東西해 어업조정위원회 법제화…어업분쟁 해소 길 활짝 수산업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12월 1일 국무회의 통과 중앙수산조정위원회 아래 동․서해 어업조정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수산업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지난 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중앙수산조정위원회는 어업분쟁을 효율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어업에 관한 조정․보상․재결 등 각종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09년부터 동․서해 어업조정위원회를 운영하여 어구․어법, 조업 구역 및 기간 등과 관련된 어업인간 분쟁에 대응해 왔다. 그러나 해양수산부 훈령에 따라 구성되어 운영하고 있어 어업조정위원회를 법제화시켜 구속력 있는 단체로 격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어업조정위원회 구성․운영의 법령상 근거를 마련하고 그동안 제기되었던 운영상 문제점을 개선․보완하고자 이번 개정안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어업조정위원회의 구성․운영에 관한 사항과 수산조정위원회 및 어업조정위원회 위원의 임기 조정이다. 개정 시행령에 따르면 동해어업조정위원
국립수산과학원 해양조사 빅데이터 수록 해양조사연보 제63권 발간 우리나라 해양조사 빅데이터 수록 책자 발간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정기적으로 수행한 해양조사 결과를 기록한 「해양조사연보 제63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해양조사연보는 2013년도에 해양수산과학분야 최초로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554호로 등록된 역사적인 간행물로서, 우리나라 연근해 227개 정점에서 정기적으로 관측한 해양자료를 면밀히 분석하고 검정하여 책자와 온라인 디지털 자료 형태로 제공한다. 이번에 발간한 해양조사연보 제63권에 수록된 물리·화학·생물적 요소의 변동 관측값은 ▲지난해 우리나라 주간해황 정보 ▲월간 해황 전망 ▲해역별 연직 수온분포 속보 ▲이상해황(냉수대·고수온 등) 속보 및 주의보(경보) 발령 등에 활용된 자료다. 1921년부터 우리나라 연안에 기록되고 있는 연안정지 관측자료는 20개 연안정점(2014년 기준)에서 매일 오전 10시에 관측한 수온과 기온을 기록한 것이다. 정선해양 관측자료는 동·서·남해 175개 정점에 대해 연 6회(2, 4, 6, 8, 10, 12월) 실시하고, 동중국해 32개 정점에 대해 연 4회(2, 5, 8, 11월) 관측해
글로벌 수산식품 위생 안전 및 인증제도 컨퍼런스 30일 대한상의서 세계 수산가공식품 전시회 개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김성귀)은 11월 30일(월)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 A, B에서 「글로벌 수산식품 위생․안전 및 인증제도 컨퍼런스」 및 「세계 수산가공식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최근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할랄, 코셔 등 식품인증제도에 대한 업계의 이해를 증진하고자 “코셔, 할랄, MSC/ASC/CoC, Global GAP의 도입동향 및 활용”을 주제로 개최된다. 제1세션 “종교적 소비 규범의 확산”에서는 코셔 인증기관인 OK Kosher Certification의 아시아 총괄매니저 Yeshaya Prizant가 “코셔 인증의 도입동향 및 수산식품 활용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세종사이버대학교 이희열 교수가 “할랄 인증의 확산 및 수출 활용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제2세션 “환경․윤리 등 소비 규범의 확산”에서는 MSC 일본사무소 총괄 담당자인 Kozo Ishii가 “MSC․ASC․CoC의 도입 동향 및 활용 방향”을 발표하고, Control Union 한국지사 이광섭 차장이 “Glo
동해를 호령하던 강치 옛 모습 그대로 돌아오다 울릉도 통구미에 강치 동상 설치…25일 울릉군에서 제막식 개최 과거 울릉도‧독도를 포함한 동해바다를 누비던 강치(바다사자)가 옛 모습 그대로 울릉도에 돌아왔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광복 70주년을 맞은 올해 강치 복원의 국민적 염원을 담아 지난 8월 7일 독도에 강치벽화를 설치한 데 이어 울릉도 통구미에 강치 동상도 설치하고 25일 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치는 바다사자과로 19세기에 3~5만 마리가 동해에 서식했다는 기록이 있을 만큼 예로부터 우리나라 동해를 대표하는 해양포유류였다. 일제 강점기에 무분별한 포획으로 개체수가 줄어들다가 1951년 독도에서 50~60여 마리가 발견된 이래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자취를 감추었다. 강치는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함께했기 때문에 동상으로나마 복원되었다는 것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강치 동상은 길이 5m, 너비 4.5m의 금산석 재질의 기단석 위에 길이 3.1m, 너비 2.5m, 높이 1.5m의 규모의 청동재질로 세워졌다. 동상은 강치 가족 3마리의 실물 크기로 수컷은 갯바위에서 포효하고 암컷과 새끼가 수컷을 바라보는 형상으로 제작됐다. 강치
서해어업관리단 불법조업 중국어선 4척 나포 유관기관 합동 특별단속 기간 중국 유망어선 집중 단속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단장 정동기)은 지난 19일 유관기관 합동 중국어선 특별단속 기간 중 우리 측 배타적경제수역(EEZ)인 가거도 남서방 약 20해리 주변해역에서 중국 유망 무허가 어선 및 그물코 규격위반 혐의로 4척을 나포 했다(사진)고 밝혔다. 이번에 나포한 중국 유망어선 중 1척은 조업 허가증 없이 우리 수역에 침범하여 무허가 조업을 하였고, 나머지 3척은 허가된 그물코 규격50㎜보다 작은 그물코(42㎜) 사용 및 어획량 축소보고 위반 행위 등을 하다 적발됐다. 현재 나포 중국어선 중 무허가 어선 1척은 목포항, 제한조건 위반 어선3척은 흑산도로 압송해 조사 중이다. 서해어업관리단장은 19일~21일까지 3일간 국가어업지도선 4척을 동원해 중국어선 우범해역을 선정하여 특별단속을 하고 있으며 이번 나포된 중국 어선뿐만 아니라, 우리 측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불법 조업하는 중국어선을 강력히 단속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지속적 오징어자원 이용 방안한다 19일 트롤어업 조업현황 분석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해양수산부는 19일 오후 중회의실에서 근해 트롤어업 조업현황 분석을 통한 지속적 오징어자원 관리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용역은 오징어 등 어획 어종의 적정어획량 및 적정 어선세력 등 트롤어업 조업현황 및 경영분석을 통해 합리적인 자원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 트롤어업 적정어획량 추정 및 경영실태 분석 ▲ 어구 및 어장 조사 ▲ 적정 어선세력 및 총허용어획량(TAC) 설정 ▲ 대상어종의 합리적 이용방안 등이며 용역기간은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다. 현재 트롤어선은 동해구트롤 39척, 대형트롤 51척 등 총 90여척이 오징어 등을 주로 어획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현재 트롤어업의 주요 어종인 오징어 자원이 급감하고 있다”며 “적정 트롤어선 세력 분석과 TAC의 감량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오징어 자원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어린고기는 보호하고 금지기간은 지켜주세요 내수면 수산자원 포획채취 금지 규정 포스터 배포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중앙내수면연구소(경기 가평 소재)는 내수면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내수면 수산자원 포획채취 금지기간 및 체장’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포스터 5,000부를 제작해, 유관기관과 어업인•낚시인에게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은어’는 봄철에 강을 거슬러 올라와 가을에 산란하는 어류로, 강원도와 경상북도는 4월 20일~5월 20일, 9월 1일∼10월 31일까지, 그 외 지역은 4월 1일~4월 30일, 9월 15일~11월 15일까지 금어기로 지정 되어 있고, 동해로 회유하는 대표 어종인 ‘연어’는 10월 11일∼11월 30일까지 금어기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또한 식용과 약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담수산 다슬기류(다슬기•참다슬기•곳체다슬기•주름다슬기•좀주름다슬기)는 겨울을 나기 위해 집단으로 모이는 12월 1일∼다음해 2월 28일까지 금어기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특히 움직임이 느린 다슬기는 동절기 동안 과도한 어업은 자원의 급격한 감소를 초래할 수 있어, 금어기를 철저히
지난 여름 태어난 참다랑어 건강하게 잘 자라 - 참다랑어 완전양식을 위한 첫걸음 청신호 -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제주수산연구소는 지난 8월 가두리에서 키운 국내산 참다랑어 어미에서 태어난, 어린 참다랑어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수정란 채집에 성공한데 이어, 첨단시설이 구비된 육상 사육수조(제주도 서귀포시 위미 소재)에서 부화 후 80일이 경과한 어린 참다랑어(25cm, 250g)를 사육 중이다. 어린 참다랑어를 키우고 있는 육상수조는 국내 최대 규모(직경 25m, 수심 7m/3천 톤 규모)로 수질정화시스템과 산소 공급장치 등 첨단 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지난 8월에 4차례에 걸쳐 거문도 가두리 양식장에서 산란한 수정란 254,000여개를 제주도까지 선박으로 수송해 부화시킨 어린 참다랑어를 키우고 있다. 알에서 부화 후 30일까지 먹이섭취 등에 따른 초기 대량폐사 위기를 넘겨 5~7cm급 어린 참다랑어 2,026마리를 생산했으며, 그중 우량한 어린 참다랑어 1,400여 마리를 선발해 추후 어미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첨단 육상 사육수조(직경 25m, 높이 7m, 3000톤)에 옮겨 별도로 키우고 있다. 제주수산연구소는 국내에서
국립해양박물관 수산물 홍보행사 실시 -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수산물 맛 체험 및 경품행사 열어 - 국립해양박물관(관장 손재학)이 대국민 대상 수산물 홍보행사를 실시한다. 국립해양박물관은 수산물 소비촉진과 어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추진 중인 수산물 홍보행사에 동참한다고 28일 밝혔다. 10월 29일(목)부터 11월 7일(토)까지 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수산물 홍보행사는 ‘수산물 홍보학습지 문제풀이 경품추첨’과 어린이 단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수산물 맛 체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수산물 홍보학습지 경품추첨’에는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며 당첨된 19명의 관람객에게는 굴비, 옥돔, 새우, 멸치 등의 부상이 주어지며, ‘수산물 맛 체험’은 30명 이상의 어린이 단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1일 선착순 총 250명에게 어묵을 지급한다. 이번 수산물 홍보행사는 사전예약 없이 박물관에서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해양박물관 홈페이지(www.knm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립해양박물관은 수산 업체 지원을 위해 10월 29일(목)부터 10월 31일(토)까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는 부산국제수산무역 엑스포에 참가하여 수산물 홍보활동을
멸종위기종 푸른바다거북 2마리 바다 품으로 지난해 구조되어 치료 마친 푸른바다거북 28일 해운대 앞 바다 방류 지난해 상처를 입은 채 그물에 걸려 구조된 멸종위기종이자 보호대상해양생물인 푸른바다거북 2마리가 무사히 바다로 돌아간다.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지난 1년 간 재활훈련을 마친 푸른바다거북 2마리가 완전히 회복함에 따라 10월 28일 해운대 앞 바다에 이들을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류되는 푸른바다거북은 지난해 10월과 11월 각각 부산 송정과 거제 이수도에서 정치망에 혼획되어 구조됐다. 구조 당시 지느러미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고, 탈진․탈수 증상까지 보여 씨라이프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으로 이송돼 봉합수술과 재활치료를 받아왔다. 최근 이들은 활발한 먹이반응을 보이고 혈액검사 결과 정상 수치가 나타나는 등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씨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은 방류에 앞서 푸른바다거북의 이동 경로와 서식 형태 등을 분석하기 위해 인공위성 추적 장치를 부착했다. 이를 통해 푸른바다거북의 생태경로를 추적하여 바다거북들의 이동경로, 분포지역 등을 파악할 수 있어 앞으로 바다거북 보호정책에 많은 도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