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 세계수산대학 설립 가속화 기대 손 해양차관 FAO에서 MOU개정해 논의 단계 확대해 설립근거도 마련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가 FAO(유엔식량농업기구)와 함께 추진 중인 세계수산대학 설립계획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손재학 해양수산부 차관은 지난 주 이탈리아 로마의 FAO 본부를 두 차례 방문해 실무진 및 고위층과 잇달아 회의를 갖고 한국-FAO간 양해각서(MOU)를 개정, 세계수산대학 설립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FAO 수산양식국 내에서 실무적으로 진행되던 세계수산대학 설립논의가 농업 수산 산림을 총책임지는 지식부문 부사무총장 단계까지 올라갈 수 있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개발도상국 인재들에게 수산 정책‧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관련 분야 국제연구를 수행할 세계 수준의 공인 교육기관인 세계수산대학을 만들기로 하고 FAO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FAO는 지난해 8월 우리 정부가 보낸 세계수산대학 구상안(Concept Note)에 대한 내부검토를 진행 중이다. 개정 MOU에 따라 우리나라는 FAO와 함께 개도국의 수산업 발전과 산업화를 위한 수산양식 분야 역량강화에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또 이른 시일 내에 F
수산생물 LMO 정보집 발간됐다 세계 각국의 수산생물 LMO 연구현황 등 관련 정보를 소개하는 책자가 발간됐다.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수산생물 LMO(유전자변형생물체)의 개발 현황 및 심사체계와 안전관리 등의 정보를 정리한 ‘수산생물 LMO 정보집’을 제작해 관련 기관에 배포했다고 밝혔다.LMO(Living Modified organism) : 생명공학기술에 의해 재조합된 유전물질을 가진 생물체이 정보집은 ▲유전자변형 어류개발 현황 ▲중국의 유전자 변형 잉어 평가 ▲유전자변형 관상어 ▲유전자변형 대서양연어의 위해성 평가 및 심사 현황 ▲어류 DNA 백신과 LMO ▲바이오안전성의정서와 LMO법 ▲수산과학원의 LMO 심사현황 ▲미국과 유럽의 안전관리 체계 ▲유럽연합 및 호주의 심사위원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특히, 부록에는 LMO 안전관리를 위한 국제협약인 바이오안전성의정서와 이를 이행하기 위한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 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을 수록했다.우리나라는 2001년 바이오안정성의정서를 이행하기 위해 관련 법률을 제정해 시행하고, 수산과학원은 법률에 따라 해양·수산용 LMO에 대한 심사·승인 등에 대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2000년 초 LMO
중국 시장 개척 한국산 참전복 카바로니 브랜드 프로모션 고품질 우리나라 전복이 중국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남서해수산연구소(전남 여수시 소재)는 우리나라 전복의 수출 시장 개척을 위해 해양수산부, (사)한국전복산업연합회와 공동으로 지난 12월 17~18일 양일 동안 중국 상하이 홍차우의 르네상스호텔에서 개최된 판촉활동(프로모션)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국가 대표브랜드(카바로니) 및 한국 전복에 대한 홍보활동 전개로 한국 전복 인지도 제고와 현지 실수요자 저변 확대 도모를 위해 중국의 수산관련 전문가, 호텔 주방장, 언론인, 유통업체 대표 등 70여명을 초청해 우리나라 전복 카바로니(Kabalone, 한국)의 소개하고 중국 시장의 가능성 파악을 위해 마련됐다. 카바로니는 우리나라 남해안에서 주로 양식되고 있는 참전복을 선별한 것으로, 이날 선보인 카바로니로 만든 중국식 전복 요리를 맛본 참석자 들은 중국 전복보다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며 카바로니 참전복을 극찬했다. 한편, 중국 일반시민들의 선호도 조사를 위해 한국계 마트(1004마트 풍도국제점)에 마련된 한국산 활전복과 냉동, 자숙전복, 전복죽 등의 시식회와
개체굴 양식 산업 발전을 위한 한-불 국제심포지엄 개최 국내 개체굴 양식 산업 활성화를 위해 프랑스와 한국 전문가들이 통영에 모였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남동해수산연구소(통영시 소재)는 19일 통영 마리나 리조트에서 “개체굴 양식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한-불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심포지엄은 개체굴 양식에 중요한 인공종묘생산 및 사육시스템 개발 등의 문제 해결과 관리기술 개발을 위해 프랑스 굴 전문가를 초청했으며, 국내외 전문가 약50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한국의 ▲엄철규 상무(굴수하식수협)는 “우리나라 굴 양식 산업 현황” ▲김풍호 박사(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는 “패류양식장 지정해역 위생” ▲허영백 박사(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는 “먹이생물 및 굴 인공종묘 생산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2부에서는 ▲프랑스 깐대학교수인 브누아 베론(Benoit Veron) 박사는 “패류 먹이생물 배양기술” ▲굴연구소장 크리스토피 레론 박사(Christophe Lelong)는 "프랑스 패류양식 및 개체굴 양식" ▲한국의 조규태 박사(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는 “부유망식 개체굴 양식 기술”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개체굴은 하
태평양 북쪽 소형 참다랑어 어획량 15% 감축된다 국제 자원관리조치 동참 일부참치 쿼타는 확대해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지난2~6일간 호주 케언즈에서 개최된제10차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총회에서 참치 자원 보존 관리조치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책임있는 조업국으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이 회의에 참석한 한국 대표단(단장 :정복철 해양수산부 국제원양정책관)은 WCPFC 산하 과학위원회의 자원평가결과를 존중하여태평양 북쪽의 소형 참다랑어 어획량을 15% 감축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우리 대표단은 참다랑어의 소관위원회인 북방위원회 의장국인 일본과의 양자협의를 통해 일본으로부터 열대다랑어 쿼터 2,000톤을 전배받기로 하면서 명분과 실리를 모두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또 총회에서 눈다랑어 보존관리를 위해 각 회원국의 현행 연승선 눈다랑어 쿼터를 10% 감축키로 함에 따라, 2017년까지 우리나라 쿼타는 현행 15,014톤에서 12,869톤으로 줄어든다고 밝혔다. 이번 WCPFC총회는 그간 문제가 되어 오던 선망어선의 FAD(Fish Aggregating Device: 어군집어장치) 사용 규제를 강화하여, 기존의 3개월간 금지기간 이외에 국가별 FA
수산과학원 시험조사선 조난어선 구조 제주 앞바다에서 조업 중 프로펠러에 어망이 감겨 표류하던 어선이 국립수산과학원 시험조사선에 긴급 구조됐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시험조사선 탐구20호(885t)는 지난 4일 자정 무렵 제주 앞바다에서 조업 중 프로펠러에 어망이 감겨 표류하던 29톤 갈치연승어선을 긴급 구조, 예인해 안전하게 관할청으로 인계했다고 밝혔다. 시험조사선 탐구20호는 총톤수 885톤, 길이 51미터로 우리나라 배타적경제수역(EEZ)내 수산자원조사 전담수행하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5시경 제주 서귀포시 남동방 61㎞ 해상에서 프로펠러에 어망이 감겨 기관을 사용하지 못해 표류하던 어선(29톤)이 제주 해경 상황실에 구조요청을 해왔다. 이에 조난해역 인근해역에서 우리나라 수산자원 조사를 수행하던 탐구20호가 조난 현장에 도착해 표류하던 어선을 예인해 사고발생 7시간여 만에 서귀포항으로 안전하게 인도했다. 이처럼 신속히 조치할 수 있었던 것은 수산과학원 시험조사선 상황실과 제주 어업정보통신국 등 유관기관간의 비상연락 협조 가동으로 가능했다. 무사히 가족품으로 돌아온 선장 등 선원들은 수산과학원의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영훈 수산과학
한국 IUU 국의 책임있는 조업국으로 탈바꿈 계기로 삼아야 관련법 개정 등 정부 노력 불구 EU 예비 IUU국 지정 아쉬워 유럽연합(EU)은 11월 26일, 현지시각 정오에 진행된 마리아 다마나키(Maria DAMANAKI) 해양수산 집행위원의 언론 브리핑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가나, 퀴라소 등 3개국을 예비 IUU국으로 지정했다. EU는 한국을 예비 IUU국으로 지정한 주된 이유로 즉각적인 어선위치추적장치 의무화와 조업감시센터의 가동 미이행을 강조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이같은 사항들의 시행에 필요한 예산 및 인력을 기 확보했고, 2014년부터 시행할 예정임을 EU에 수차례 설명한 바 있다고 밝혔다. 조업감시센터는 어선위치추적장치가 설치된 어선을 관리‧감독하는 시설로, 동 센터 관련 예산이 올해 확보되어 내년 상반기에 인력채용, 예산배정 절차 등을 거쳐야 신규설립 및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선위치추적장치 의무화 시기를 센터 설립이 완료되는 시점인 7월로 설정했다. 또, 해양수산부는 IUU어업 지정과 관련하여 4월부터 지금까지 4차례 EU 집행위를 방문하여 고위급 양자 협의를 가졌고, 외교부와 함께 수차례 IUU어업 근절 관련 진행사항을 설명해
수산분야 국제협력 공조로 World Friendship 강화 불법어업(IUU) 방지 수산 ODA 강화 방안 논의해 2013년 수산협력 국제컨퍼런스(주최 해양수산부, 후원 부산시)가 11월 21일 둘째날을 맞아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을 위한 불법어업(IUU) 방지 및 수산분야 공적개발원조(ODA)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전에는 엔드루 와이트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CCAMLR) 사무총장, 딘 스완손 미국 해양대기청(NOAA) 국제수산국장 등은 기후변화와 해양산성화로 인해 해양의 건강 및 지속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남획과 불법어업은 식량 안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수산자원의 보존과 해양생태계를 위협하는 불법어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협력을 통한 공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공적개발원조(ODA) 주제와 관련하여 한국국제협력단과 부경대학 협력 교육프로그램인 국제수산과학대학원과정에 다니고 있는 엘살바도르 공무원인 살바도르 시우씨가 한국의 ODA 사업에 대한 소감과 제안을 발표하여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뒤이어 홍은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노동․경쟁력 통계실장은 ‘한국 수산분야에
수산분야 국제협력 국제컨퍼런스 열려 20∼21일 부산서 국제수산기구 40여국 관계자 참석 불법어업 개도국지원 등 논의 불법어업 문제, 개발도상국 지원 등 수산분야의 국제적 이슈를 논의하고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수산협력 국제컨퍼런스가 20일부터 이틀간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부산시광역시가 후원하는 이 행사에는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서 허남식 부산시장과 이브 젠슨 국제식량농업기구(FAO) 프로그램조정관, 홍은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통계분야 실장, 엔드루 와이트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 사무총장 및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등 수산관련 국제기구와 40여 개발도상국의 수산전문가, 국내 원양수산업체‧연구기관의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회의는 20일 오전 개막식에 이어 불법어업(IUU) 방지 및 양식어업 활성화, 수산분야 공적개발원조(ODA) 등 세 가지 주제별로 각각 전문가들의 강연을 듣고 토론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류재형 해양수산부 국제협력총괄과장은 “해외원조를 위해 정부가 지정한 26개 중점협력국 중 19개 나라가 연안 국가여서 해양수산 분야 원조사업 개발 잠재력이 무궁하지
제8차 동아시아 적조협의회 서울 개최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11월 7∼8일 양일간 서울 한양대학교에서 제8차 동아시아 적조협의회(EASTHAB)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적조협의회는 2년 마다 회원국을 순회하며 개최되며, 이번 8차는 한국, 일본, 중국, 필리핀의 적조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개최됐다 2000년 이후 동아시아 해역에 빈번한 적조발생으로 많은 수산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바다를 인접한 이웃국가에서도 비슷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때문에 동아시아 국가 간에 긴밀한 협조가 요구되는 가운데, 2004년 한·중·일·필 4개국 간에 적조공동대응을 위해 동아시아 국제적조 협의회가 창설됐다. 이번 8차 협의회에서는, 올해 적조발생현황, 적조발생환경, 적조모니터링, 적조생물 특성, 적조제어기술 등에 관한 주제 발표가 있었다. 4개국의 적조발생 환경과 원인의 많은 부분이 유사했으며, 생활사 및 기상요소를 결합한 적조 예보기술 개발 및 분자탐침자를 이용한 적조 신속탐색기법 개발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특히, 중국에서는 가공황토를 이용한 적조제어기법이 소개되는 등 적조의 구제효율을 극대화하는 방법 등에 대한 논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