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해운산업의 탈탄소 기술 동향과 국제 규제 정보를 다룬 기술 전문지 「KR Decarbonization Magazine」 11호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호는 해운산업이 탈탄소 전환의 실행 단계에 본격적으로 들어선 가운데, 산업계가 실질적으로 추진해야 할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기사에는 ▲데이터 기반 선박 운항성능 분석 및 에너지 절감장치 성능 추정 ▲바이오연료의 기술적 과제와 운영상 이슈 ▲그리스 다나오스 쉬핑(Danaos Shipping) R&D 디렉터 에비 폴리티(Evi Politi)와의 인터뷰 등이 포함됐다. 특히 다나오스 쉬핑 인터뷰에서는 글로벌 선사가 추진 중인 탈탄소 전략이 소개됐다. 에비 폴리티 디렉터는 “다나오스는 친환경 대체연료와 디지털 플랫폼을 결합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선원 교육 및 국제 규제 대응까지 포괄하는 종합적 탈탄소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KR 친환경선박해양연구소 송강현 소장은 “해운 탈탄소는 이제 목표 설정을 넘어 실제 성과를 입증해야 하는 시기에 들어섰다”며 “KR은 기술 신뢰성과 산업 지속가능성을 잇는 가교로서 국제 해운의 지속 가능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2024년에 이어 올해도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해진공과 노동조합이 함께 추진해 온 상생과 협력 중심의 노사문화 정착, 그리고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해진공은 노사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해 매월 ‘노사 브리지 데이’를 운영하고, 사장과 지부장이 직접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핫라인을 개설하는 등 대화 채널을 다각화했다. 또한 노사 합의를 통해 출산 축하금을 확대하고, 연장근로 제도 개선을 위한 노사 공동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근로환경 개선에도 힘써왔다. 이 같은 노사 간 협력은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조직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일터 조성을 위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해진공 노사 대표는 “2년 연속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은 공사와 노동조합이 함께 만들어 낸 상생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모두가 만족하는 협력적 노사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내 두 번째 해양치유센터, 충남 태안에 문 열다해수·해조류·머드 활용한 해양치유 프로그램 운영…내년 3월 정식 개관 예정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12일 충남 태안군 남면 달산포해수욕장 인근에서 ‘태안 해양치유센터’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는 전남 완도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문을 여는 해양치유 거점시설이다. ‘해양치유’는 해수, 해조류, 갯벌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입욕, 찜질, 운동, 테라피 등을 통해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이다. 독일, 프랑스 등 유럽에서는 해양치유가 이미 일상적인 건강관리 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관련 제도 정비와 연구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태안 해양치유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염지하수와 해양자원(피트), 해양경관 등을 활용한 총 17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바데풀, 와츠풀, 크나이프 테라피, 할로 테라피, 황토 테라피, 피트 원적외선, 편백힐링, 피트 랩핑, 인피니트풀 등이 있으며, 2층에는 개인별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맞춤형 운동을 제공하는 전문 운동실도 마련됐다. 센터는 올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친 뒤, 내년 3월 정식 개
해양수산부, 수산물 할인행사로 김장철 부담 완화11월 12일부터 30일까지 ‘수산대전 김장철 할인행사’…최대 50% 할인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김장철을 맞아 국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국산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11월 12일부터 30일까지 ‘수산대전 김장철 할인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소비자들은 전국 대형마트, 중소형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천일염, 새우젓, 멸치액젓, 굴 등 김장 필수 재료와 명태, 고등어, 마른멸치 등 대중성 어종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총 44개 유통업체가 참여하며, 업체별 세부 일정과 품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누리집(www.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11월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125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병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전통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입한 소비자는 구매금액의 최대 30%, 1인당 2만 원 한도 내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은 시장 내 환급 부스에서 구매 영수증과 신분증, 휴대전화를 제시하면 받을 수 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올해 국민들이 보다 가벼운
해양수산부, K-씨푸드로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격려진천선수촌서 수산물 특식 제공…청정 수산물로 체력 관리 지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12일 진천선수촌에서 수산물 특식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선수들의 건강과 사기를 높이는 동시에,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과 영양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 전라남도, 대한체육회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이날 선수단에게 제공되는 특식은 신선한 국내산 수산물로 조리된 전가복, 굴국, 문어·새우숙회, 민어전, 민물장어구이, 참조기구이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됐다. 메뉴 선정에는 영양 균형과 체력 보강 효과가 함께 고려됐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K-씨푸드는 청정한 바다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로,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한 체력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양수산부는 K-씨푸드의 품질 경쟁력과 소비 기반을 강화해 우리 수산업이 국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전력공사와 업무협약 체결해상 전력설비 안전교육 및 홍보체계 구축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해상 전력설비의 안전관리와 해상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0월 30일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해상 전력설비의 충돌 및 손상 사고를 예방하고, 해양산업 종사자와 어업인을 대상으로 한 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해상 전력설비의 위치와 구조에 대한 정보 공유 ▲피해사례 및 위험 요인 정보 교환 ▲해양산업 종사자 대상 안전교육 ▲어업인 대상 해저케이블 손상 예방 홍보 및 캠페인 추진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협약을 통해 해월전선과 해저케이블 등 주요 전력설비의 손상 방지 및 선박과의 충돌 사고를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이를 통해 해상 전력 인프라 보호와 안전한 해상교통질서 확립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민종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가진 전문성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해상 안전사고를 줄이는 데 힘쓰겠다”며 “산업 현장 중심의 교육과 홍보 활동으로 해양 안전문화 정착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국해운조합 노동조합(위원장 박세현)은 10일 서울 강서구 본사 8층 대강당에서 창립 3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내외빈과 조합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박세현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조직 문화와 운영방식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조합원들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새롭게 구성된 노사 실무 협의회를 통해 직원들의 의견이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조 집행부는 조합원의 권익 향상을 위해 사측과 협력하며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되, 반드시 관철해야 할 목표가 있다면 물러서지 않는 노동조합의 본연의 자세를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채익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은 축사에서 “조합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근로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상생과 협력의 정신으로 노사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한국해운조합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조합이 추진 중인 내항선원 근로소득 비과세 확대 등 4대 핵심 과제의 성공을 위해 노조의 협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전해노련) 송명섭 의장은 “노조위원장의 공약 중 조합원에게 실질적 이익이 되는 내용은 사측이 적극적으
국립한국해양대, ‘제1회 부산국제크루즈포럼’ 성료부산 크루즈산업의 현황과 미래 성장 모색…국내외 전문가 200여 명 참석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한국크루즈교육연구센터(센터장 정연국)는 11월 7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제1회 부산국제크루즈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 크루즈산업의 현황과 미래 성장’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국립한국해양대 한국크루즈교육연구센터와 부산 동구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해양수산부,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부산항만공사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 유관기관, 크루즈 산업체, 학계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부산 크루즈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포럼은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스타드림 크루즈 마이클 고(Michael Goh) 대표이사가 발표를 진행했으며,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일본항만연구재단의 다나카 사부로(Tanaka Saburo)가 일본의 크루즈 산업 현황을 공유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황진회 연구위원이 부산항 중심의 크루즈 산업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발표자들은 크루즈 산업의 글로벌 동향과 아시아 시장의 성장 잠재력, 그리고 부산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