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국내 최초로 디젤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하는 전기복합추진 방식의 시범 어선 건조를 마치고 친환경 어선 전환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4월 2일 포항에서 전기복합추진 시범 어선 진수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기복합추진 방식은 기존 디젤엔진에 배터리 기반 전기모터를 더해 운항 상황에 따라 엔진과 모터를 함께 또는 나눠 사용할 수 있는 구조다. 이를 통해 연료 소비를 줄이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낮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건조된 시범 어선은 길이 20.95m, 총톤수 9.77톤 규모로 최대 8명의 선원이 탑승할 수 있다. 항구에서 어장까지 이동할 때는 디젤엔진을 활용하고, 조업 중에는 전기모터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설계돼 연료 효율을 높이도록 했다. 주기관은 630마력 디젤엔진이며, 전기모터는 105kW, 배터리 용량은 160kWh다. 해양수산부는 국제 환경규제 강화와 탄소중립 흐름에 대응해 어선 분야에서도 친환경 전환이 필요하다고 보고, 2021년부터 중소조선연구원을 통해 친환경 어선 개발 연구를 추진해 왔다. 올해는 이번에 건조된 전기복합추진 어선을 실제 해상에 투입해 시험운항을 실시하고, 성능과 안전성, 연료 절감 효과, 오
한국해양진흥공사와 부산항만공사, 부산테크노파크가 해운항만 기술창업 지원 플랫폼 ‘1876 BUSAN’ 운영 고도화에 나선다. 한국해양진흥공사와 부산항만공사, 부산테크노파크는 3월 31일 부산항 국제컨벤션센터에서 ‘1876 BUSAN’ 위탁 협약식과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운항만 분야 스타트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플랫폼 운영 방안과 입주기업 지원 이행안, 단계별 성장 로드맵 등을 공유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2022년부터 스마트항만 국산화와 스타트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부산광역시, 부산항만공사,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함께 ‘1876 BUSAN’을 운영해 왔다. 이후 운영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난 1월 업무수탁 공모를 진행했고, 기술기업 발굴과 육성 역량을 갖춘 부산테크노파크를 위탁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1992년 설립 이후 지역 기술혁신을 지원해 온 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축적한 기업 육성 경험과 산업 네트워크를 ‘1876 BUSAN’ 운영에 접목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입주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다. 참여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 여파가 연안해운업계로 확산되면서 정부와 업계가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해양수산부는 3월 31일 부산 한국해운조합 부산지부에서 해운물류국장 주재로 해운조합 임원진과 선사 대표들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고 연안여객선과 화물선의 연료유 수급 상황, 업계 애로사항, 향후 공동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연안해운업계는 섬 주민 감소와 연안 물동량 정체 등으로 이미 수요 감소에 직면한 상황에서 최근 유가 상승에 따른 경영비 부담까지 겹치며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에 대비한 업계의 자체 대응 방안과 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이 함께 논의됐다. 해양수산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지난 3월 27일부터 선박용 경유를 최고가격제 대상에 포함시켜 연안해운업계의 연료비 부담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가 상승이 지속될 가능성에 대비해 연안화물선 유가연동보조금 추가 확보와 국가보조항로 결손보상금 등 연안여객선 지원 관련 예산이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재정당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해운조합도 업계 부담 완화를 위한 자구책을 내놨다. 조합은 유가 상승분 보전을 위해 정부의 유가
해수부, 송도서 2026 해양레저관광 박람회 개최…4월 1일부터 나흘간 해양수산부가 4월 1일부터 4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6 해양레저관광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해양경제의 새로운 동력, 해양레저관광의 새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열리며, 해양레저관광을 국가 핵심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해양수산부와 도시재생산업진흥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해양레저관광 박람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전시장에는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57개 기관이 참여해 233개 부스를 운영한다. 해양수산부는 정책홍보관을 통해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해양치유센터 건립, 우수 해양관광상품 지원사업 등 주요 정책을 소개할 계획이다. 기업 홍보관에서는 요트와 보트 등 레저 선박과 장비가 전시되며, 캠핑 텐트와 관련 장비 등 아웃도어 중심의 해양관광 콘텐츠도 함께 선보인다. 인도네시아 다이빙 전문기업도 참여해 해외 해양레저관광 자원을 소개할 예정이다.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한 선박 화재 진압 및 탈출 체험을 비롯해 해양안전 퀴즈, 구명뗏목 모형 만들기, 폐병뚜껑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해양수산부가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항만 운영 차질 가능성을 점검하고 항만 연관 산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한 긴급 회의를 연다. 국제 유가 급등과 에너지 수급 불안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항만 하역 장비 운영과 항만 서비스 전반에 미칠 영향을 선제적으로 살피겠다는 취지다. 해수부는 30일 오후 해운물류국장 주재로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4개 항만공사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등을 대상으로 항만 하역장비 에너지 수급 상황과 기관별 선박 관리 현황, 장·단기 우려 요인별 대응책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어 항만물류협회, 한국도선사협회, 한국예선업협동조합, 항만용역업계, 한국선용품산업협회, 선박관리협회, 한국급유선선주협회 등 항만 연관 산업 단체들과 현장 애로와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는 해수부가 3월 들어 중동 사태 대응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온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해수부는 앞서 선원 안전대책 점검회의에서 페르시아만 내 우리 선박 26척의 필수물품 수급과 승하선 교대, 송환 계획을 점검했고, 27일에는 해운업계 간담회를 열어 금융 지원방안과 현장 애로를 논의했다. 수산식품 수출업계와의 별도 간담회도 열어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수출 차질 최소화 방안을 점검한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해운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해운·항만·물류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3월 30일부터 4월 24일 오후 3시까지이며, 교육은 5월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4회 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 정원은 30명이다. 모집 대상은 해운·항만·물류·조선·금융 등 유관 업계 종사자들로, 중소기업 재직자는 우대 선발된다. 교육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오프라인 무료 강의로 운영되며, 수료 기준 충족을 전제로 예치금은 전액 환불되는 방식이다. 이번 과정은 해운시장 구조와 시황, 정기선·부정기선 영업 실무, 선박금융과 해운회사의 재무활동, 해운·물류 관련 회계 및 세제 이슈, 글로벌 항만 산업과 항만 투자 전략, 해운·물류 산업과 신항로 전망 등 해운·항만·물류 전반을 아우르는 실무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현업 전문가의 사례 중심 강의로 진행되도록 설계됐다. 해진공의 해운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2020년부터 이어져 온 프로그램으로, 2024년에는 해양수산부 위탁사업 형태로 운영됐고 이후 공사 자체 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해진공은 이번 공통 과정에 이어 해양금융 기초·심화 과정 등 후속 교육도 운영해 산업 맞춤형 인력
해수부, 공유수면 업무 길라잡이 개정판 발간…법령 해석·실무 일관성 강화 해양수산부가 공유수면 관리 업무의 효율성과 처리 기준의 일관성을 높이기 위해 ‘공유수면 업무 길라잡이’ 개정판을 발간하고 3월 31일부터 배포한다. 이번 개정판은 공유수면 관련 법령과 제도에 대한 현장 이해를 높이고, 인허가와 행정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석 차이를 줄이기 위한 실무 지침서 성격을 갖는다. 공유수면은 바다와 바닷가, 하천·호수·늪·도랑 등 국유 수면을 포함하는 영역으로 국민 생활과 밀접하지만, 관련 법령과 제도가 복잡해 일반 국민은 물론 일선 업무 담당자도 이해에 어려움을 겪는 분야로 꼽혀왔다. 특히 최근 공유수면 이용 수요가 다양해지고 이해관계가 복잡해지면서, 인허가 과정에서 보다 정교한 법령 해석과 실무 판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개정판에는 공유수면 관련 최신 법령 개정 사항을 비롯해 주요 판례, 법령 해석 사례, 절차 흐름도 등이 담겼다. 해수부는 이를 통해 공유수면 관리청의 업무 처리 일관성을 높이고, 담당자와 국민의 제도 이해도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수부는 개정판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방해양수산청에 배포하고, 국민 누
해수부, 양식장 임대사업 설명회 개최…청년·귀어인 어촌 정착 지원 확대 해양수산부가 3월 31일 부산에서 ‘2026년 양식장 임대사업 설명회’를 열고 청년과 귀어인 등의 어촌 정착을 위한 지원 방안을 안내한다. 이번 설명회는 양식업 진입 장벽을 낮추고 어촌 신규 인력 유입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양식업은 그동안 어촌계 가입을 통해 어촌계 양식장을 이용하거나 기존 개인 양식장을 이전받아야 하는 구조여서 초기 자금 부담이 큰 분야로 꼽혀왔다. 해수부는 이를 완화하기 위해 2024년 공공기관을 통한 양식장 임대 제도를 도입했고, 2025년에는 임차료의 50%를 연간 최대 2750만원까지 지원하는 한편 맞춤형 교육을 병행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주거 지원도 연계해 정착 여건을 보완해 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임대양식장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현장 애로를 듣고, 2026년 양식장 임대사업 운영 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3년 임대 종료 이후 안정적인 어촌 정착과 양식업 창업을 위한 연계 지원 사항을 소개하고, 양식장 안전관리와 질병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해수부는 최근 수산업·어촌 정책에서도 청년 진입장벽 완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해 왔
중동 분쟁 확산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통항 위기와 국적선박 안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운협회가 해운업계와 긴급 간담회를 열고 선사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운항 지연과 보험료 급등, 연료비 상승, 선박 안전 문제 등이 동시에 불거지면서 현장 애로를 반영한 금융지원과 대응체계 보강 필요성이 한층 커졌다는 판단에서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운협회는 27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중동전쟁 대응 해운기업 긴급 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적선사들도 참석해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현장 상황과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해수부는 지난 11일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수출입 물류 비상대응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등 수출입 물류 영향과 중동 지역에 기항하는 국적선사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기관 간 공조를 이어가고 있다. 해진공도 분쟁 초기부터 고객 선사를 대상으로 선박 고립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중동 상황 긴급 안정대응반’을 가동해 왔다. 공사 누리집에는 온라인 피해 상황 접수처를 운영하며 국적선사의 운항 차질과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다. 이
KMI·부산국제금융진흥원, ‘K해양금융 혁신 포럼’ 출범…해양클러스터 금융 전략 논의 본격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해양금융 혁신을 통한 부울경 해양클러스터 발전 전략 마련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24일 부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대강당에서 ‘K해양금융 혁신 포럼’ 출범식과 제1차 포럼을 열고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 지원 방향과 제도 개선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조정희 KMI 원장은 출범사에서 부울경이 글로벌 1등 해양클러스터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개별 기업과 산업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클러스터 차원의 시너지 창출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포럼을 해양금융 혁신 방안을 체계적으로 연구·제안하는 논의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명호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도 해양금융 핵심 과제 발굴과 정책금융·민간자본 연계 구조 설계, 글로벌 수준의 제도 개선 과제 도출, 산업과 금융이 결합된 생태계 구축 등 실행 가능한 대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고려대학교 신관호 교수가 생산적 금융 대전환 정책이 해양클러스터 발전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경제 성장 파급효과는 극대화하고 금융 건전성에 대한 부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