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제9회 우수 해양관광상품 5건 선정 총 1억 6천만 원 사업화 자금 및 홍보 지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제9회 우수 해양관광상품 공모전’에서 총 5개의 우수상품을 선정하고, 이들 상품에 대해 총 1억 6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3월 12일부터 4월 9일까지 접수를 진행했으며, 총 63개 관광상품이 응모했다. 해양수산부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쉼과 체류 중심의 관광 수요에 부합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상품은 ▲‘인천의 보물섬 덕적도와 소야도, 바다그물체험 1박2일’(㈜여행자클럽), ▲‘씨(sea)-스테이 : 외국인 대상 해양여행 장기스테이 관광 프로그램’(㈜한국갭이어), ▲‘느림이 선물하는 섬 : 위도 말도 사운드워킹’(㈜승우여행사), ▲‘목포 삼합, 체류형 감성 여행’(㈜크레펀), ▲‘메모리얼 크루즈 : 이순신 승전해로 요트투어’(엠플랫 주식회사) 등이다. 해당 상품들은 6월부터 정식 판매에 들어간다. 해양수산부는 5개 상품의 사업화를 위해 각 상품에 3,000만 원을 지원하고, 최우수 상품에는 1,0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최근 5년 무역항 충돌사고 증가…“비어선 사고 집중, 오전 시간대 주의 필요” 최근 5년간 전국 무역항에서 발생한 해양사고 가운데 충돌사고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고 선박의 절반 이상이 화물선, 유조선 등 비어선(非漁船)으로 조사되면서, 항만 운영 환경 변화에 따른 맞춤형 안전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해양수산부의 위탁을 받아 운영 중인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을 활용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 해양사고를 분석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기간 전체 해양사고 1만6,731척 중 무역항(진입수로 포함)에서 발생한 사고는 2,491척으로, 전체의 약 14.9%를 차지했다. 사고 건수는 2020년 554척에서 2022년 372척으로 감소했으나, 2023년 601척으로 급증한 뒤 2024년 582척으로 소폭 줄었다. 그러나 감소 전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사고 선종 중에서는 어선이 가장 많았지만, 무역항 사고만 놓고 보면 비어선 사고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화물선, 유조선, 기타선(부선·준설선·어업지도선 등)의 사고 비중이 두드러졌다. 최
해양환경공단, ‘2026년 방제기술 연구개발 과제’ 공모 실시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오는 8월 1일까지 ‘2026년 방제기술 연구개발 과제’ 공모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해양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관련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특히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방제 신기술 개발과 복합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선도 기술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공모 분야는 ▲친환경 방제기술 ▲해상안전 강화기술 ▲기술융합 ▲실용기술 및 사업화 등 총 4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연구개발 기관 또는 기업 단위로도 응모할 수 있다. 응모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오는 8월 1일까지 연구개발 제안서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세부 내용과 양식은 해양환경공단 누리집(www.koe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용석 이사장은 “이번 공모가 해양환경 미래에 대한 관심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연결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성과 창출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MI, 제주포럼서 경제·해양·기후안보 글로벌 협력 방안 논의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지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회 제주포럼에서 특별세션을 개최하고, ‘해양과 경제, 기후변화·환경 안보의 글로벌 협력 방안’을 주제로 포괄적인 국제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션은 경제안보, 해양안보, 기후변화 및 환경안보 등 최근 국제사회의 복합적 현안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사를 통해 KMI 조정희 원장은 “지구 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해양은 국가 간 긴장 완화와 세계 평화를 위한 핵심 자원”이라며 “해적행위, 불법어업, 해상테러, 해양 사이버 위협 등 다양한 해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다층적 글로벌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와 토론은 국제해양법재판소 이자형 재판관의 주재로 진행됐다. 첫 발표자로 나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조성훈 부연구위원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 시기를 중심으로 한국의 산업정책 재정립 필요성과 유사 입장국과의 연대, 지정학적 투자 전략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국립외교원 반길주 교수는 신냉전 구도 속에서 해양
해양수산부, 2026년 IMO 성평등상 국내 후보자 공모 실시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오는 6월 2일부터 20일까지 ‘2026년 국제해사기구(IMO) 성평등상(Gender Equality Award)’ 후보자 추천을 위한 공개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IMO 성평등상은 해사 분야에서 성평등을 증진한 개인에게 수여하는 국제적 권위의 상으로, 2024년부터 제정되어 매년 시상되고 있다. 수상자는 선박안전, 해양환경보호, 해상운송 등 IMO 주요 활동 영역에서 성평등 정책 추진에 기여한 인물 중에서 선정된다. 올해 성평등상 시상식은 5월 16일 영국 런던에서 열렸으며, 메인 수상자인 Karin Orsel(네덜란드, 유럽 공동체 선주협회 회장) 외에도 총 5명에게 표창(Letter of Commendation)이 수여됐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한국선급 허은정 검사원에 이어, 올해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정민 교수가 표창을 받았다. 공모에는 해사 분야에 종사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o.kr)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6월 20일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hussky@korea.kr)을 통해
모두 함께하는 깨끗한 바다 만들기…폐어구 수거 경진대회 7월 개최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7월 7일부터 16일까지 전국 항‧포구 및 해변 일대에서 ‘폐어구 수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방치된 폐어구가 해양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줄이고, 어업인과 지역 단체의 자발적인 수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대상은 전국 어촌계, 어업인단체, 해양환경단체(NGO) 등이며, 참가 단체는 대회 기간 동안 지정된 장소에 수거한 폐어구를 제출하면 된다. 수거된 폐어구는 전량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에서 안전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6월 10일부터 20일까지 각 지방자치단체나 대회 공식 누리집(폐어구모두모아경진대회.kr)에 공지된 절차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해양수산부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통해 ▲총 수거량 ▲인원별 평균 수거량 ▲참여도 ▲협력도 ▲우수 사례 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 단체 24곳을 선정하고, 상장과 함께 총 5,000만 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할 방침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폐어구는 해양생태계에
30년의 도전, 바다로 여는 미래…서울 세빛섬서 제30회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2025년 5월 30일(금) 서울 서초구 한강 세빛섬에서 '제30회 바다의 날' 기념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30년의 도전, 바다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해양수산 분야의 발전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기념식에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해양수산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 시민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하여 바다의 날을 축하했다. 행사는 해양수산 유공자 포상, 해양문화공연, 바다선언문 낭독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해양환경 보호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천 다짐도 함께 이어졌다. 강 장관은 기념사에서 "우리 해양주권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수호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하며, 해양력 강화와 국제사회에서의 책임 있는 역할 수행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한편, 해양수산부와 전국의 50여 개 기관은 5월 한 달 동안 바다주간을 운영하면서 전국적으로 200여 개의 해양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바다동요대회, 바다그리기대회 등 각종 대회가 개최됐고, 해양박물관과 해양과학관에서 개최한 심야영화제
KOMSA, 어선원 안전보건 현장점검 지원 강화…디지털 서비스도 확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어선원안전감독관의 현장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어업 현장의 생명과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공단은 30일, 정부의 ‘어선안전조업 및 어선원 안전‧보건 증진 등에 관한 법률’ 개정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확대에 따라 강화되는 어선원 안전보건 의무에 대응해, 관련 제도의 현장 정착과 실효성 제고를 위한 다각적 조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행 제도상 어선의 안전과 보건을 감독하는 해양수산부 소속 어선원안전감독관은 전국에 단 10명에 불과하다. 반면 출항 신고를 기준으로 실제 어업활동 중인 5인 이상 등록 어선은 약 5,000척에 달해, 제도적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일선에서는 점검 일정 지연과 어업인의 제도 수용 어려움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어선원안전감독관의 ‘위험성평가 특화점검’을 중심으로, 전담 인력을 전국 주요 항‧포구에 투입해 현장 대응을 보완하고 있다. 최근 해양사고 통계를 토대로 초고위험군과 고위험군 어선을 우선 선정해, 구명·소화설비 상태, 안전보건 표지 부착, 필수 서류
미국 하원, 한국의 IUU 어업 근절 정책에 주목한미 정책 협력 강화… 수산자원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 논의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29일 브루스 웨스터만(Bruce Westerman) 미국 하원 천연자원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방한단과 만나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근절을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웨스터만 위원장을 비롯해 해리엇 헤이그만(Harriet Hageman), 셀레스트 멀로이(Celeste Maloy), 닉 베기치(Nick Begich), 사라 엘프레스(Sarah Elfreth) 의원 등 미국 하원 의원들과 주한미국대사관 관계자가 함께했다. 해양수산부는 한국이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수산정책과 IUU 어업 근절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소개하며, 한미 간 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은 아시아 최초로 IUU 어업 근절 국제연대체인 'IUU Action Alliance'에 가입(2022년)했으며,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협력해 PSMA(항만국조치협정) 이행을 위한 글로벌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개도국의 역량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날 면담에서는 한국의 어업감시체계, 어
한국해양진흥공사, 2025년 제1차 인권경영위원회 개최인권영향평가·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 등 새 과제 확정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5월 29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인권경영위원회’를 열고 인권경영 체계 고도화를 위한 주요 추진 과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해진공 인권경영위원회는 공사의 인권경영 정책 수립 및 승인, 추진 상황 점검, 제도 개선 권고 등을 수행하는 의사결정 기구로, 위원장인 류재형 부사장을 포함해 내부위원 4명, 변호사 및 노무사 등 외부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총 9인 체제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 인권경영 추진계획’을 심의·확정하고, 해진공의 인권경영 수준을 점검하는 한편, 운영상의 개선 방향도 함께 논의했다. 특히 올해는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인권영향평가 실시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를 위한 인권 서약서 도입 ▲인권경영시스템 5년 연속 인증 추진 등 새로운 과제들이 주요 안건으로 확정됐다. 류재형 위원장은 “새롭게 추진하는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이행해 해진공이 인권경영 고도화 단계에 본격 진입하도록 하겠다”며 “임직원의 인권존중 문화 내재화와 체계적인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인권경영을 선도하는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