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 제4기 청년이사회 출범세대 간 소통과 조직문화 혁신 위한 공감경영 본격화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6월 25일 제4기 KOBC 청년이사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청년이사회 출범은 조직 내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고, 청년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공공기관 혁신을 실현하겠다는 공감경영 실천의 일환이다. 해진공은 2022년부터 대리급 이하의 청년 직원들(만 39세 이하)을 대상으로 청년이사회를 운영해 왔다. 이사회는 주로 기관운영과 관련된 개선과제 발굴, 사내외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조직문화 개선 등 실질적인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 새롭게 구성된 제4기 이사회는 총 6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 개선에 반영하는 ‘실행 중심 조직’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공사는 청년 구성원들의 아이디어가 기존 경영 시스템에 긍정적 자극을 주고, 변화의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예고했다. 전기(前期) 활동성과 바탕… 실질적 제도 개선 이어질까실제로 지난해 운영된 제3기 청년이사회는 내규 통합문서 제작, 다면평가 방식 개선 등 총 16건의 개선과제를
해양환경공단, 2025 부산 디자인 페스티벌서 해양폐기물 새활용 제품 전시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오는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부산 디자인 페스티벌’에 참가해 해양폐기물을 활용한 친환경 새활용 제품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공단은 ‘RE:BLUE(리블루) – 바다를 다시 푸르게’를 주제로 해양경찰청, 수협,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우시산, 포어시스, 수퍼빈 등과 협력해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전시품은 선박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으로 제작한 돗자리, 우산을 비롯해 폐로프를 활용한 경작업모, 다용도 접이식 박스 등 해양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탄생시킨 다양한 제품들이다. 특히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제작한 예술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새활용 제품들도 함께 전시되며, 바다에서 수거된 폐어망, 플라스틱 등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밖에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폐어망과 페트병 뚜껑을 재료로 ‘나만의 열쇠고리’를 만드는 활동은 업사이클링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해양 쓰레기 문제를 생활 속에서 인식하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강용석 이사장은 “이번 전시가 해양폐기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자
국립해양조사원, '제8회 OASIS 학술발표회' 개최…해양과학기지 기반 융합연구 성과 공유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규삼)은 오는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부경대학교 부경컨벤션에서 ‘제8회 OASIS(Ocean and Atmosphere Science Interdisciplinary Studies)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OASIS 학술발표회는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를 비롯한 해양관측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해양·대기과학 분야의 융합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젊은 연구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목적으로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대, 포항공대, 연세대, 부경대 등 전국 10여 개 대학의 대학원생들이 참여하며, 총 20편의 최신 융합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국립해양조사원의 연구지원사업에 참여한 대학원생들을 비롯해 OASIS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인 선배 연구자들이 멘토링을 진행한다. 초청 강연도 마련되어 있다. 26일에는 연세대학교 안순일 교수가 ‘기후 시스템 내 히스테리시스(Hysteresis)’를 주제로, 27일에는 서울대학교 나한나 교수가 ‘북서태평양 서안경계류 관측 연구’를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
해수부, 여름철 고수온·적조 피해 대비 민·관 합동 모의훈련 실시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여름철 고수온 및 적조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6월 26일 전남 여수시 화태 해역에서 전라남도, 여수시, 해양경찰 등과 함께 민·관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올해 7월 중순과 8월 초 사이 고수온과 적조 주의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있다는 국립수산과학원의 전망에 따라 마련됐다. 훈련에는 어업인을 포함한 약 100명이 참여했으며, 어선 16척을 포함한 총 24척의 선박과 황토살포기 2대, 해경 항공기 1대 등이 투입됐다. 훈련은 전남 여수 화태 해역에 고수온·적조 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을 가정해 실전처럼 진행됐다. 먼저 해경 항공기와 지도선을 통한 공중·해상 예찰로 적조 발생 및 이동 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한 뒤, 적조 유입이 예상되는 해역에 황토를 살포해 방제했다. 양식장에서는 조피볼락 등 양식 어류의 긴급 방류, 차광막 설치, 액화산소 공급 등 실제 대응 절차를 시연하며 고수온 피해 예방 방안도 함께 점검했다. 해양수산부 홍래형 수산정책실장은 직접 훈련 현장을 찾아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고수온·적조 발생 빈도와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사전
외국인 선원 해양사고 대응 강화…KOMSA, 다국어 안전스티커 704척 어선에 부착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25일, 외국인 어선원이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다국어 안전스티커 2종을 제작해 전국의 근해어선 704척에 직접 부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외국인 선원의 고용이 꾸준히 증가하는 현실을 반영해 이들의 안전 대응 능력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한 것으로, 스티커는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등 5개 국어로 구성됐다. 부착 대상은 올해 하반기 정기검사를 받는 근해어선 중 외국인 선원 승선이 많은 선박이다. 공단은 이미 지난 2년간 화재사고 예방 리플릿(7,500부), 어선원 안전사고 예방 매뉴얼(4,000부) 등을 현장에 배포한 바 있으며, 올해는 사고 시 행동요령을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스티커로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스티커는 기관실 사고 시 대처 요령과 연료유 비상차단밸브의 위치를 알리는 2종으로, 기관실 출입구와 연료탱크 주변 등에 부착된다. 해양 환경에 견딜 수 있도록 자외선, 해수, 습기에 강한 특수 재질이 사용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공단 내부 아이
국정기획위, 해수부 업무보고 진행…“북극항로 로드맵 및 해수부 조속 이전 방안 마련” 주문경제2분과 주관 정책보고…해운자산 확충·기후대응·해상풍력 등 주요 현안도 논의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한주)는 6월 24일(화) 오전, 해양수산부를 대상으로 한 정책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북극항로 진출 로드맵 구체화 및 부산 이전의 조속한 실행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날 보고는 위원회 경제2분과(분과장 이춘석) 주관으로 서울에서 열렸으며, 이춘석 분과장을 포함한 기획위원·전문위원들과 해양수산부 김성범 차관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해양수산부는 업무보고를 통해 △북극항로 거점항 육성 및 진출 전략 △부산 신청사 이전 추진 현황 △해상풍력 단계별 추진 △기후변화 대응형 수산업 혁신 △해운 핵심자산 확보 △공급망 안정화 △해양안전관리 강화를 포함한 주요 정책과제를 설명했다. 위원회 측은 북극항로 진출 계획에 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실행력 있는 로드맵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해수부가 해당 방안을 조속히 보완해 재보고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해수부의 부산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신청사 완공 이후의 이전만을 고려할 것이 아니라, 임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전
해수부, 수산부산물 재활용 판로 확대 위해 업계 간담회 개최6월 25일 대전서 ‘Re;Shell, Re;Start’ 간담회…제품 공급자·수요처 연결 위한 상담 부스 운영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6월 25일 대전 KW 컨벤션센터에서 수산부산물 재활용 산업 활성화를 위한 ‘수산부산물 자원순환 간담회(부제: Re;Shell, Re;Start)’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산부산물 재활용 제품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공급자와 수요처 간 직접적인 소통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재활용 업체 30여 개사가 참석해 자사 제품을 소개하고, 수요기업은 필요한 제품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장에는 개별 상담을 위한 부스도 설치된다. 수산부산물은 어획, 가공, 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특히 굴·바지락·전복·홍합 등 패류 껍데기 6종은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의 적용 대상이다. 해당 법은 2022년 시행 이후 업계 진입이 활발해져, 관련 처리업체는 2023년 25개에서 2025년에는 37개로 증가할 전망이다. 최근 수산부산물을 활용한 제품으로는 보도블록, 인공어초, 모래 대체재, 동물사료, 화장품 등 다양한 형태가 개
선박 통한 외래 생물 유입 막는다…해수부, 평형수·선체부착생물 국제 대응 워크숍 개최6월 25~27일 거제서 전문가 연수회 열려…해양생태계 보호 위한 기술·정책 공유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오는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경남 거제에서 ‘선박평형수 및 선체부착생물 관리 국제해양환경 규제 대응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수회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해양환경 관리 기술 및 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IMO는 2017년 ‘선박평형수 관리협약’을 발효해 국제항해 선박에 평형수 처리설비를 의무화했다. 평형수는 선박이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탑재하는 바닷물로, 한 국가에서 채운 물이 다른 국가 해역에 배출되면서 유해수중생물의 이동과 생태계 교란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IMO는 지난 4월 회의에서 선박 외부에 부착된 생물(선체부착생물)에 의한 해양오염 문제 대응을 위해 2026년부터 2029년까지 관련 국제협약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수중다이버뿐만 아니라 수중청소로봇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생물 제거 방법을 포함한 종합적인
해양환경공단, ‘2025년 해양수산부문 외부사업 설명회’ 7월 1일 개최양식장 히트펌프·바이오플락 기술 등 신규 방법론 소개 예정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과 함께 오는 7월 1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해양수산부문 외부사업 설명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해양환경공단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며, 해양·수산·해운·항만 분야의 잠재사업자들에게 외부사업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자리로 201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외부사업은 배출권거래제 대상 업체가 조직경계를 넘어선 외부 시설이나 활동에서 온실가스를 감축, 흡수, 제거하는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사업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항만하역장비의 전기화, 양식장의 히트펌프 도입 등이 대표적 사례로 등록돼 있다. 올해 설명회에서는 6월 새롭게 승인된 양식장 히트펌프 및 바이오플락(Biofloc) 기술을 적용한 두 가지 방법론이 새로 소개된다. 특히 새 히트펌프 방법론은 기존과 달리 열량 계측기 없이도 사업 등록이 가능해 실질적인 참여 확대가 기대된다. 바이오플락 기술 적용 양식장 역시 외부사업
해운업계 탄소중립 실천 가속…해양수산부문 외부사업 설명회 7월 부산서 개최KOMSA·KOEM 공동 주관, 온실가스 감축 사업 참여 유도…중소선사 컨설팅 지원도 병행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오는 7월 1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2025년 해양수산부문 외부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KOMSA와 해양환경공단(KOEM)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해운·항만·수산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업계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자리다. 외부사업은 배출권 거래제가 적용되지 않는 사업장이 정부가 승인한 방법론에 따라 온실가스를 줄이면, 그 실적을 인증받아 배출권으로 거래할 수 있는 제도다. 수익 창출과 동시에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식이다. 설명회에서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및 상쇄제도 개요 ▲해운·항만·수산 각 부문별 감축사업 현황과 추진 방법 ▲승인된 사업 사례 등이 소개된다. 대표적인 예로는 선박 정박 중 디젤발전기 대신 육상전원공급설비(AMP)를 사용하는 사업이 있다. 해당 기술은 화물선, 경비함정, 실습선 등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