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부산시, 전국 최초 자활 선순환 모델 ‘올리브 마켓’ 출범1억 원 후원 통해 자활 참여자 경제자립 기반 마련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와 부산시가 손잡고 전국 최초의 자활 선순환 생태계 모델인 ‘올리브(All-Live) 마켓’ 사업을 공동 출범시켰다. 6월 23일 부산시청에서 개최된 출범식에서는 해진공이 1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본격적인 사업 개시에 힘을 실었다. 이날 행사에는 안병길 사장,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이재호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장, 정해식 한국자활복지개발원장 등 주요 인사들과 자활사업 참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올리브 마켓’은 자활 참여자의 자립을 돕는 혁신 복지 프로젝트로, 지난 해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서비스디자인 성과공유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이미 공공서비스 혁신 사례로 주목받았다. 해진공과 부산시가 공동 추진하는 이 사업은 자활 참여자에게 지급되는 ‘올리브 포인트’를 활용해, 자활사업장에서 생산된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비할 수 있게 한다. 소비로 발생한 수익은 다시 참여자에게 혜택으로 돌아가는 구조로, ‘착한 보상–소비–혜택’이라는 선순환 모델을 구현한
한-아프리카 해조류 협력, 글로벌 식량안보 대응 첫걸음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아프리카 수산 식량안보 국제 세미나’ 스페인서 개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이 6월 17일 스페인 라스팔마스 데 그란카나리아 대학교(ULPGC)에서 ‘한-라스팔마스 국제 협력 세미나’를 개최하며, 해조류 기반 수산 신산업과 국제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다자 간 협력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세미나는 해양수산부, 주라스팔마스 대한민국 분관, 라스팔마스 정부, OECD, 세계은행, 가나 수산회, 카사 아프리카 등 국내외 주요 기관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기후위기와 공급망 불안에 대응한 해조류 산업 발전 전략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ULPGC는 지난 2014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유럽-아프리카 해양수산 공동연구 협력체계를 이어오고 있다. 2023년 협약을 갱신한 데 이어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협력관계를 재개하고, 삼각 협력 체제인 한-스페인-아프리카 간 수산분야 연대 강화를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OECD는 주제발표에서 아프리카 식량안보 실태를 진단하며, 틸라피아 양식 확대와 같은 지역 맞춤형 지원과 인프라
해양진흥공사, 'KOBC 해양환경잼버리' 통해 미래 해양 리더 양성 시동전국 중학생 대상 3박 4일 캠프… 체험 중심의 해양환경 교육 프로그램 운영참가비 전액 무료… 생존 수영·실습선 승선 등 실전형 커리큘럼 마련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청소년 해양 인재 발굴과 해양 환경 의식 제고를 목표로 '2025 KOBC 해양환경잼버리' 1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8월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 부산 일원과 한국해양대학교에서 열리며, 전국 중학교 2~3학년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KOBC 해양환경잼버리는 청소년들이 해양의 가치와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국내 최초의 해양환경 리더십 프로그램이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참가자들은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해양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지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생존 수영 및 해양 레저스포츠 체험 ▲한국해양대학교 실습선 승선 ▲해양 분야 선배들과의 토크 콘서트 ▲바닷물 정화 실험 ▲해양 생태 탐사 ▲조별 미션 등으로 구성된다. 모든 교육 활동은 부산의 광안리, 해운대 등 해양 현장을 무대로 펼쳐질 예정이다. 해진공은 이번 프로그
계선신고 실시간 연계 시스템 도입으로 장기계류선박 관리 강화 기대검사증서 반납 즉시 계선신고 안내 가능… 선박 방치로 인한 해양오염 예방 효과해수부 시스템과 실시간 연계로 계선 대상 자동 식별… 공공행정 효율 대폭 향상 2025년 7월 1일부터 선박 운항을 중단한 즉시 해당 선박의 계선신고를 안내할 수 있는 실시간 행정처리 시스템이 도입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해양수산부와 협업해 선박검사증서 반납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시스템을 마련, 지방해양수산청이 계선신고 누락 선박을 즉시 식별하고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총톤수 20톤 이상 선박의 경우, 검사증서를 반납한 이후에도 별도로 계선신고를 해야 했지만, 해수청이 이를 확인할 수단이 없어 장기 방치되는 사례가 잦았다. 이 같은 장기계류선박은 태풍이나 악천후 시 침몰 위험이 크고, 선체에 남아있는 기름이 해양으로 유출될 경우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KOMSA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포털정보시스템(KOMPAS) 내 검사증서 반납 정보를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과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해수부는 계선신고 대상 선박
부산 영화의전당서 제8회 국제해양영화제 개막식 성료칠레 다큐 '소피아의 상어이야기' 개막작으로 뜨거운 호응 국내 유일의 해양특화 영화제인 국제해양영화제가 제8회를 맞아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6월 19일 부산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개최된 제8회 국제해양영화제 개막식이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올해 영화제는 '바다가 닿는 곳(Where the Sea Touches Us)'을 주제로 세계 10개국에서 엄선한 34편의 해양 영화가 상영되며, 해양의 가치와 문화, 환경에 대한 다채로운 시선을 공유한다. 특히 해진공과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첫 해로, 개막식에는 김광회 미래혁신부시장,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이수경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울경 총괄 본부장 등 주요 내빈과 400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개막작으로는 칠레의 해양 다큐멘터리 <소피아의 상어이야기(Her Shark Story)>가 상영됐다. 영화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GV) 시간이 이어지며 깊은 울림과 감동을 남겼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환영사에서 "바다는 자원의 공간을 넘어 인류를 연결하고 치유하는 공존의 공
KMI, 내항상선 해양사고 줄이기 위한 종합 대책 제시노후 선박·고령 선원 문제 해결 위한 정책적 해법 마련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내항상선 해양사고 경감방안 연구』(기본연구 2024-12)를 발표하고, 국내 내항상선의 해양사고를 줄이기 위한 실질적 대응책을 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우리나라 전체 선박의 약 70%가 노후 선박이며, 저임금 구조로 인해 신규 인력 유입이 어렵고 선원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연구책임자 허성례 전문연구원은 “내항상선은 국내 물류의 핵심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선박 노후화와 안전관리 미비 등 구조적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국내외 해양사고 사례를 분석해 네 가지 핵심 전략을 제안했다. ▲선박 안전관리 기준 강화 ▲선원 교육·훈련 체계 개선 ▲디지털 기술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해양사고 대응 매뉴얼 확립이 그 내용이다. 특히 선박의 구조적 안전성을 높이고 선원의 직무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해양사고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정희 원장은 “내항상선 해양사고는 사
“바다 위의 헌신, 대한민국의 자부심” 제2회 선원의 날 기념식 20일 개최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6월 20일 오후 1시 30분, 부산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선원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원의 날’은 선원의 중요성과 헌신을 국민에게 알리고, 선원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6월 셋째 주 금요일에 기념하는 법정기념일이다. 올해 기념식은 ‘바다 위의 헌신, 대한민국의 자부심’을 주제로 열리며, 선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선원사진전 영상과 문화공연으로 시작해, 주제 영상 상영, 환영사 및 축사, 유공자 포상, 기념사, 상징 퍼포먼스,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운항 안전과 선원 권익 향상에 기여한 24명의 선원에 대해 포장 및 표창이 수여된다. 이 중 천진재 조리장(우일상운㈜)과 임채식 조기장(팬오션㈜)은 각각 산업포장을 받는다. 이번 기념식은 영상축사와 선원 가족의 응원 영상, 예비·복귀선원이 참여하는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선원의 의미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이와 연계해 6월 13일부터 21일까지를 ‘선원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홍보
해수부, 계선신고 안내체계 개선… 장기계류선박 관리 강화7월 1일부터 선박검사증서 반납 시 해수청이 계선신고 절차 즉시 안내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오는 7월 1일부터 선박검사증서를 반납하고 운항을 중단하려는 선주에게 계선신고 절차를 즉시 안내할 수 있도록 관련 관리 체계를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현행 제도에 따르면 선박 운항을 중단하려는 선주는 ▲「선박안전법」에 따라 선박검사기관(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선급)에 검사증서를 반납하고, ▲「선박입출항법」에 따라 지방해양수산청(해수청)에 계선신고를 별도로 해야 한다. 그러나 그동안 두 절차가 개별 법령에 분산되어 있어 기관 간 정보 공유가 원활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선박이 항만에 장기간 계류되더라도 해수청이 정확한 현황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선급과 협력해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을 개선했다. 이번 개선으로 7월 1일부터는 선박검사기관에 검사증서를 반납하면 해당 정보가 해수청에 자동으로 공유되고, 해수청은 선주에게 계선신고를 안내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조치는 장기계류선박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운항 중단 선박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가능하게
해양진흥공사, 해운정보 패널 간담회 개최… 실무 중심 의견 교류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6월 17일 서울역 스페이스쉐어 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해운정보 패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해운정보 고도화와 실무자 중심 정보서비스 개선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해운 브로커, 포워더 등 업계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약 50여 명의 패널리스트가 참석해 최근 해운시황 및 해진공 해운정보서비스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행사는 오찬 네트워킹을 시작으로, 법무법인 광장 박정현 국제통상 전문 변호사가 ‘해운·조선업 제재에 대한 법적 시사점’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후에는 ▲컨테이너선 ▲벌크선 ▲탱커 및 선박 매매시장(S&P) 등 분야별 소그룹 간담회를 통해 실무 중심의 논의가 이어졌다. 패널리스트들은 해진공이 상반기 중 발간한 미국 무역정책 관련 4건의 특집보고서에 대해 시의적절한 대응과 해운·조선 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분석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향후에도 주요 통상 이슈 발생 시 해진공이 전문 분석 리포트를 지속 제공해줄 것을 요청하며, 정책 기반 정보의 실무 활용성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해진공은 이
해수부 중동해역 긴장 고조 속 우리 선박 보호 총력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로 호르무즈 해협 등 중동해역에서 GPS 교란 등 보안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 확보를 위한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외교부,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중동해역에서 운항 중인 우리 선박의 비상 상황에 대비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운영해왔다. 최근 중동정세가 급격히 악화된 데 따라, 해수부는 6월 19일부터 관계기관이 매일 참여하는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우리 선박의 안전 상황을 실시간 점검하고 변화하는 정세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6월 25일에는 강도형 장관 주재로 호르무즈 해협 내 드론에 의한 민간선박 공격 상황을 가정한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서는 관계기관 간 상황 전파 및 신속 대응 체계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우리나라 해상 공급망의 중추인 선원과 선박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