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기업 18곳과 합동 정화활동… 지속가능 항만 생태계 조성 위한 협력 강화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직무대행 황학범)는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광양항 항만배후단지에서 입주기업들과 함께 합동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정화활동은 여수광양항만관리(주)를 포함해 동·서측 배후단지 내 18개 입주기업에서 1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 협력 체계로 진행됐다. 공사는 항만 내 방치된 폐기물과 생활쓰레기 등을 집중 수거하며 쾌적한 항만 환경 조성에 힘썼다. 현장에는 YGPA 홍상표 운영부사장과 남철희 노동조합위원장도 함께 참여해 솔선수범으로 활동에 나섰고, 이는 공사와 입주기업 간 환경 분야 공동 대응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YGPA는 이번 활동을 단순한 청소 작업에 그치지 않고, ESG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업 간 협업, 지역사회와의 연대,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 실현까지 폭넓은 가치를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정화활동은 친환경 항만 실현뿐 아니라, 입주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 항만 운영 기반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며 실질적인 ESG 활동을 꾸준히
ESG 경영 국제 평가서 압도적 성과… 글로벌 항만 ESG 기준 선도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자사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미국커뮤니케이션연맹(LACP, 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s Professionals)이 주관한 ‘2025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Spotlight Awards)’에서 세계 1위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전 세계 500여 개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BPA는 100점 만점에 99점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플래티넘’ 등급을 수상했다. 특히 △전략적 메시지 전달력 △콘텐츠 신뢰도와 투명성 △디자인과 커뮤니케이션 효과 등 6개 평가 항목 중 5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했다.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는 글로벌 기업, 공공기관, 비영리단체 등이 발표하는 연간 보고서를 대상으로 전략성, 신뢰도, 창의성, 보고서 구조 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하는 국제적 시상이다. 부산항만공사는 보고서 제작 과정에서 최신 국제 가이드라인인 GRI 스탠다드 2021, 국내 ESG 공시 기준인 K-ESG 가이드라인 등을 적용해 ESG 경영 고도화에 힘써왔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지난 11월 6일, ‘GHG SMART 프로그램(GHG SMART practical training and study visit)’에 참여 중인 연수생 및 연수 관계자 30여 명이 연수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GHG SMART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과 군소도서국 해양수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선박 온실가스 감축 관련 연수사업으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2022년부터 운영 중이다. 이번 방문은 연수원의 주요 사업을 이해하고 해기교육 시설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문단은 연수원의 연혁과 주요사업, 해외 개발협력(ODA)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연수원이 운영 중인 ‘국제승선실습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여성 해기교육 참여 비율이 높다는 점에 대해 놀라움을 표했다. 김민종 원장은 “GHG SMART 프로그램이 국제 해운의 탈탄소화와 친환경 정책 이행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연수원이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해운 발전을 위한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오는 12월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전남 순천만 갯벌에서 ‘해양생태관광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순천만 갯벌의 생태자원을 바탕으로 해양생태관광을 활성화하고, 국민에게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신청은 11월 24일까지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최종 40명을 선발한다. 참가자들은 생태해설사와 함께 순천만 습지를 탐방하고, 멸종위기종인 흑두루미와 큰고니 관찰, 생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체험 후 느낀 점을 콘텐츠로 제작해 웹툰, 숏폼 영상, 사진, 에세이, 음악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자신의 SNS에 게시하는 활동도 진행한다. 강용석 이사장은 “순천만 갯벌은 세계가 인정한 소중한 자연유산으로, 생태관광의 미래 자원”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국민들이 갯벌 생태의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 갯벌은 생물다양성 보전의 핵심지이자 멸종위기 철새의 주요 기착지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대한민국 대표 갯벌 생태지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양환경공단 누리집(www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월 18일 서울에서 레티시아 카르발류 국제해저기구(ISA) 사무총장과 만나 공해 및 심해저의 환경보호와 해양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내년 1월 17일부터 ‘공해상 해양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협정(BBNJ 협정)’이 발효됨에 따라, 심해저 자원의 개발과 해양 환경 보호 간 균형을 모색하려는 국제사회의 논의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마련됐다. 양측은 유엔해양법협약에 따라 ISA가 주관하는 심해저 활동과 BBNJ 협정이 상호 보완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협력 구조를 어떻게 구축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전 장관은 “심해저는 인류 공동의 자산인 만큼, 환경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정부는 과학 기반의 해양정책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해저기구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국제해저기구(ISA)는 UN 해양법협약 제156조에 따라 1994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공해상 심해저 자원의 탐사 및 개발을 주관하며, 자원의 공정한 배분과 환경 보호를 위한 규범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외교부는 11월 18일 서울에서 제15차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하고, 한국과 카리브 국가 간 해양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회복력 있고 지속가능한 해양을 위한 한-카리브 협력’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트리니다드토바고, 벨리즈, 도미니카공화국, 바하마, 그레나다, 가이아나 등 카리브 6개국 정부 고위급 인사와 카리브공동체(CARICOM) 관계자, 주한 중남미 대사단 및 국내외 해양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서정호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환영사에서 “바다는 연결과 연대의 공간”이라며 “지구적 차원의 해양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과 칠레가 공동 추진 중인 ‘2028년 제4차 UN 해양총회’ 유치에 대한 지지도 요청했다. 정의혜 외교부 차관보는 개회사에서 “한국과 카리브는 해양 보전, 기후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스마트 해양 기술이 카리브 지역의 블루이코노미 실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션 소버스 트리니다드토바고 외교장관은 축사를 통해 “카리브 지역은 해양재난과 환경문제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실질
전 임직원 대상 청렴 교육… 조직 윤리의식 강화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11월 17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5대 비위 예방 교육’을 실시하며 조직의 청렴성과 윤리 수준 제고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BPA가 지난 8월 수립한 ‘5대 비위 근절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공사가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성비위 ▲갑질 ▲직장 내 괴롭힘 ▲금품수수 ▲음주운전 등 다섯 가지 주요 비위 유형에 대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참석자들이 보다 생생하고 명확하게 판단 기준과 행동 수칙을 인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 내용을 담았다. 교육은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BPA와 부산항시설관리센터 관계자 등 약 110여 명이 참여했다. 강연은 전주지방검찰청 김영헌 사무국장이 맡아, 조사·수사 경험을 바탕으로 비위 발생의 전개 과정, 법적 판단 기준, 예방을 위한 실천 포인트 등을 상세히 설명해 높은 몰입도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송상근 사장은 “이번 교육이 임직원들에게 청렴과 윤리의식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 활동과 실효성 있는 교육을 지속해 부산항만공사를 더욱 투명하고 신뢰받는 조직으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김금규)는 11월 18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유럽 최대 자동차 항만인 안트워프·브뤼헤항(Port of Antwerp-Bruges)과 ‘녹색해운항로(Green Shipping Corridor, GSC)’ 공동 구축을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년 온실가스 배출 제로(Net-Zero) 목표 달성을 위한 글로벌 흐름에 부응하고, 평택항이 미래 친환경 자동차 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이다. 의향서에는 ▲친환경 연료의 개발과 보급 확대 ▲대체연료 활용 및 벙커링 관련 협력 로드맵 개발 ▲자동차 물류 및 공급망의 탈탄소화 지원 ▲양 항만 간 워킹 그룹 구성 및 공동 어젠다 수립 등이 담겼다. 김금규 사장 직무대행은 “항만은 단순한 물류 거점을 넘어 미래 지속가능성을 갖춘 친환경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안트워프·브뤼헤항과의 협력을 통해 평택항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녹색 자동차 항만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이 정부, 산업계,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탄소중립 실현의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평택항은 연간 약 16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