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R&D, 특허 전략으로 산업화 가속… 해수부-특허청 협력 강화산학연 협업 확대… 디지털·친환경·해양바이오 특허 확보 논의 해양수산부와 특허청이 해양수산 분야 연구개발(R&D)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양 기관은 20일 서울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학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특허 전략과 상용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연구개발 전 과정에 특허 전략을 반영해 연구 성과의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해양수산부는 R&D 투자 방향을 설정할 때 특허청이 제공하는 빅데이터 분석을 적극 활용하고, 신규 연구과제 기획 시 국내외 특허동향 분석을 참고할 계획이다. 연구 수행 단계에서는 유망 기술을 확보하고 특허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맞춤형 전략 컨설팅도 지원받는다. 또한, 미활용 특허에 대한 성과 조사 및 분석을 통해 향후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연구 성과가 단순한 특허 등록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정부의 목표다. 협약 체결과 함께 열린 간담회에서는 연구기관과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첨단 바이오 등 글로벌 핵심 특허 확보 및 상용화 확대 방안을 논의
한국해양진흥공사-신한은행, 항만·물류·에너지 인프라 투자 협력 강화글로벌 물류 경쟁력 제고 위한 금융 지원 체계 구축ESG 경영 확산과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와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항만·물류 및 에너지 인프라 투자 협력을 강화한다. 양 기관은 20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항만·물류 및 에너지 인프라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기업의 안정적인 물류 공급망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진공과 신한은행은 △항만·물류 및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 발굴 및 정보 공유 △공동 투자 및 금융 지원 방안 마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윤상호 해진공 해양금융본부장은 “수출입 공급망 구축을 위한 금융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신한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항만·물류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해진공과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주요 거점 항만을 중심으로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를
해양사고 인명피해 저감 TF 전체회의 개최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2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양사고 인명피해 저감 TF’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관계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TF는 해양사고 인명피해 예방을 목표로 지난 1월 구성되었으며,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선급, 수협 등 7개 해양안전 관계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강 장관은 “어선 등 선박의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기존 대책들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실행되고 있는지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기상 변화 등 정책 환경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TF 구성 이후, 참여 기관들은 어선 인명피해 저감, 교육 및 점검을 통한 안전의식 강화, 사고 대응 체계 보완 등의 추진 과제를 발굴해왔으며,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1년간 집중적인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2월 14일 선박사고 저감을 위한 ‘긴급 안전조치’를 시행했으며, 3월 31일까지 기상 상황에 따른 어선 조업 자제 권고 및 선박 안전 특별 점검을 진행 중이다.
해수부 친환경 선박 기자재 인증제도 확대 시행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친환경 선박 기자재(이하 ‘친환경 기자재’) 인증 기준을 신설하고, 개정된 「환경친화적 선박 및 기자재 인증제도 운영요령」을 2월 2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2020년 12월부터 친환경 선박 보급 촉진을 위해 인증제도를 운영해 왔으며, 2024년까지 총 102척의 선박에 대해 친환경 등급(1~5등급)을 부여했다. 또한, 인증을 받은 선박에는 건조비 보조금 지원 및 취득세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해 왔다. 이번 개정을 통해 기존 선박 중심의 인증에서 나아가 친환경 기자재까지 인증을 확대하게 된다. 주요 대상 기자재는 △선상탄소포집장치(OCCS) △폐열회수장치 △고효율 발전용 내연기관 △보일러 △인버터 △전동기 등 총 6종이다. 이를 통해 기존 선박의 친환경 전환을 가속화하고, 관련 기술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증받은 선박 및 기자재에는 정부 공인 인증마크 사용이 허용된다. 전기추진선박 등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선박은 인증심사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되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을 통해 친환경 기자재 기술이 활성화되고, 해운
해수부 호주와 국제해사 협력 강화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2월 20일(목) 싱가포르에서 ‘제14차 대한민국-호주 해사안전정책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성용 해사안전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하며, 양국 간 해사안전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와 호주 해사안전청(AMSA)은 2009년 9월 ‘해사안전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매년 번갈아 가며 정책회의를 개최해왔다. 이번 회의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1회 국제항로표지기구(IALA) 총회 기간 중 진행되며, 국제해사기구(IMO) 제34차 총회 이사국 선거, 녹색해운항로 구축, 항만국통제, 해양디지털 기술, 항로표지 정책 및 기술 공유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월 10일 양국이 체결한 ‘한-호주 녹색해운항로 구축 양해각서’의 후속조치를 논의하고, 녹색해운항로 구축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의 세부 실행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녹색해운항로는 무탄소연료 및 친환경 기술을 활용해 항만 간 해상운송 과정에서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개념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호주와의 해사 분야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IMO
KMI, 물류교육 현장 활용 위한 '티칭노트' 개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종덕)은 미래물류기술포럼(NeLT)과 함께 대학 및 대학원 등 교육기관에서 물류 관련 수업을 담당하는 교원들을 위해 '물류 트렌드 2025' 내용을 기반으로 한 티칭노트를 제작해 무료 배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티칭노트는 '물류 트렌드 2025'를 교육 교재로 활용하고자 하는 교육기관들의 요청에 따라 제작되었으며, 물류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최신 동향과 실무 사례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티칭노트의 기획 및 내용 작성은 물류트렌드 편찬위원회와 비욘드엑스가 담당했으며, 원저자들의 1차 검토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물류·해사산업연구본부 연구진의 감수를 거쳐 최종 완성됐다. '물류 트렌드 2025' 티칭노트는 ▲기후위기 대응과 물류 산업 ▲생성형 AI가 이끄는 유통과 물류 혁신 ▲미들마일 혁신과 인공지능 ▲물류 창고 로봇 발전 ▲거시적 소비 변화와 리테일의 기회 ▲이커머스 생존 전략 ▲동아시아 전자상거래의 미래 ▲지속가능 공급망 리스크 관리 ▲친환경 물류 혁신 ▲배터리 운송 안전 기준 ▲강화되는 환경 규제 대응 방안 ▲북극 기후 변화와 에너지 공급망 관리 등 총
한국해양진흥공사, 2025년 해양산업에 3조 4천억 원 지원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2월 18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해양수산부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2025년 중점 추진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해진공은 올해 해양금융 공급 확대, 글로벌 수준 해양정보 서비스 제공, 디지털 전환(DX) 지원, 친환경 대응, 글로벌 역량 강화 등 5개 분야에서 총 3조 4천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양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선박금융 2조 1,100억 원, 항만물류 인프라 금융 7,300억 원, 친환경 대응 3,400억 원, 공급망 안정화 금융 1,000억 원, 경영지원 금융 1,900억 원 등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비금융 부문에서는 해운·항만·물류 보고서 및 선박가치평가서 발간, 국가필수선대제도, 글로벌 저탄소 대응 지원사업, 우수선화주 인증제도, 수출입물류 데이터 공유 플랫폼 구축 등 정부 사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해양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 2월 7일 조직 개편을 통해 사장 직속 ‘해양DX전략실’을 신설했으며 해상 공급망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도 13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국제 해운시장의 변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2월 19일 ‘2024년 전 세계 해적사건 발생 동향’을 발표하며, 최근 소말리아 해적 활동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해적 사건은 2023년 대비 소폭 감소(120건→116건)했으나, 승선자 피해는 119명에서 151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다행히 우리 국민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역별로는 아시아(88건), 서아프리카(18건), 소말리아·아덴만(8건) 순으로 해적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2023년 단 1건에 불과했던 소말리아·아덴만 해역에서 8건이 보고되며 해적 위험이 급격히 증가했다. 이 가운데 3척의 선박이 피랍되었고, 50명의 선원이 일시 감금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선박 안전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또한, 아시아 해역에서는 기존의 생계형 해상강도 외에도 선박을 조직적으로 납치해 화물을 탈취하는 사례(2건)가 보고되어 해운업계의 주의가 요구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세계 곳곳에서 해적 사건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으며, 특히 소말리아 해적 활동이 다시 증가하는 추세”라며 “우리 선박과 해운업계는 해양수산부가 제공하는 최신 해적 정보를 참고하여 해적 피
유망한 딥테크 기업 발굴·지원...해양수산 분야 딥테크 전환 추진한다2025년 해양수산 딥테크 기술개발(R&D) 연구과제 사업자 선정 공모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원장 전재우, 이하 KIMST)은 해양수산 분야의 딥테크 전환과 글로벌 딥테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개발(R&D)의 신규과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최근 딥테크 기술은 산업 구조를 변화시키고 혁신을 일으키고 있으며, 세계 각국은 딥테크 기업 육성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딥테크 기술을 활용하여 당면한 해양수산 분야의 난제를 해결하는 한편, 오션스타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해양수산 딥테크 육성 기술개발(R&D)’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해양수산부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딥테크 기술개발(R&D)에 총 302.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딥테크 기술 활용 및 융합을 통한 해양수산분야 난제해결형 기술개발과 ▲국내 유망 해양수산분야 딥테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이미 해외에 진출한 기업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의 신청 자격,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해양수산부 누리집(www
한국해양수산개발원, 2025년 기본연구과제 착수보고 세미나 개최균형 잡힌 연구보고서 작성과 구체적인 정책대안 도출 강조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종덕)은 2월 10일(월) KMI 대강당에서 2025년 기본연구과제 착수보고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KMI는 2023년부터 본격적인 기본연구과제 추진에 앞서 연구진뿐만 아니라 관심 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개방형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착수보고 세미나에서는 기본연구과제 연구책임자와 연구진 및 임원진이 모여 연구방향과 보고서 작성 방식을 공유하고 연구방법론 등을 논의하면서 연구보고서 품질 향상을 도모하였다. 각 연구책임자는 지난 1월에 완료한 착수보고 심의의견을 참고하여 연구 추진계획을 발표하였고, 이에 대한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하였다. 올해 기본연구과제는 정책연구 19건과 기초연구 1건 등 총 20건이며 △글로벌 청색경제 이행평가지표 체계 구축 및 투자효과 분석(기초) △해양문화산업의 지역 경쟁력 진단과 발전전략 연구(정책) △어촌과 연안의 통합적 발전을 위한 바다생활권 도입방안 연구(정책) △재난·재해 시나리오별 위험물 컨테이너 물류 공급망 대응방안 연구(정책) 등의 주제를 다룬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