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회바다의날 특집:이제는 민물새우도 친환경 양식가능하다 친환경 양식 기술로 생산한 민물 새우가 빠르면 올해 안으로 유통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수산과학원(부장 손상규) 중앙내수면연구소(경기 가평군 소재)는 내수면 분야의 양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 양식 기술(BFT)로 큰징거미새우 종묘의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민물새우 양식은 자연산 새우를 채집해 자연번식을 유도해 사육하는 소규모 양식이 이뤄졌으며 안정적인 종묘생산이 어려워 산업화되지 못했다. 최근, 생태계의 변화로 줄새우, 생이새우, 징거미새우 등 담수새우의 자원량은 2000년 이후부터 계속 감소하는 추세이다. 특히, 민물새우는 낚시용 미끼, 식용, 관상용 등으로 이용되고 있으나 생산량이 적어 대량 양식의 필요성이 요구됐다. 이에 중앙내수면연구소는 생산성은 높이고 사육경비는 줄일 수 있는 BFT 양식기술을 지난 3년 전부터 큰징거미새우 양식에 적용했다. 바이오플락기술(BFT, Bio Floc Technology)은 사료 찌꺼기 등 유기물을 이용하는 유용 미생물을 함께 사육하므로 수질이 정화돼 배출수가 전혀 없고,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기존 양식기술의 대안으로 발전 될 것으로 기대되고
18회바다의날 특집:양식어장 재개발 규제 완화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양식어장의 효율적인 이용과 어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하여 「어장이용개발계획 기본지침」의 재개발 제한규정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양식어장을 재개발 할 경우 재해 발생어장의 재개발 제한기준을 완화(최근 5년간 50퍼센트 이상 피해 2회 이상 → 3회 이상) 이는 지난해 볼라벤 태풍이후 재해발생 해역의 재개발 및 신규개발 시 양식재해보험 가입자에 한해 면허토록 지침을 강화한 바 있고, 재해 발생시에도 어업인의 재개발 제한을 우려한 피해신고 기피현상과 최근 기후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이다. 한편, 양식재해보험은 이 사업(넙치, 전복) 및 시범사업(어류 등 13개 품목)을 추진 중이며, 2017년까지 27개 품목으로 시험사업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제주도 양식장 살파류 대량유입 주의 당부 제주 동부 남부해역 중심으로 급속히 증가 최근 제주 동부와 남부해역을 중심으로 살파류의 밀도가 증가됨에 따라 양식어업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립수산과학원(부장 손상규) 아열대수산연구센터(제주시 소재)는 수온이 상승하는 5월말부터 제주도 연안 및 육상양식장에 살파류의 대량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양식어입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최근 세 차례의 현장 예찰을 실시한 결과, 5월 3일 제주 남동부 10마일 해상에서 ㎢당 2000마리의 살파류를 발견했다. 이후, 5월 14일 제주 동부의 우도 서부연안 수중조사에서는 약 3000~4000마리(개체/㎢) 살파류 군집이 발견됐다. 특히, 5월 21~23일 동안 3차 조사에서도 가파도를 제외한 전 연안 표층(0~20m)에서도 살파류가 관찰됐다. 최근까지 제주 연안 표층수온은 15~17℃ 범위로 작년보다 약 2~3℃ 낮은 분포를 보이고 있으나, 살파류가 다량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5월말~6월초 수온이 상승하면 살파류의 밀도가 증가하고 분포역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살파류는 독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육상양식장 취수구를 통해 유입될 경우 다량의
2013년도 해조류 육종 워크숍 참가자 선착순 모집 국가가 보유한 해조류 육종 기술을 이전 받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립수산과학원(부장 손상규) 해조류바이오연구센터(전남 목포시 소재)는 오는 5월 27일에서 28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해조류 육종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해조류 육종 분야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정부, 지자체, 어업인, 산업체 및 대학 등의 해조류 육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오늘(15일)부터 21일까지 선착순으로 참가자 20명을 모집한다. 이 워크숍에서는 ▲해조류양식산업의 현황 ▲해조류 품종보호제도 ▲갈조류 신품종 개발 등의 강의와 해조류 순수배양 기초 및 김 실내 배양 실습 등이 진행된다. 워크숍 참가를 희망할 경우 신청서를 이메일(ejpark74@korea.kr, ikhwang@korea.kr)로 접수받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한편, 해조류를 포함한 모든 식물에 대한 신품종의 지식재산권이 2012년부터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 협약에 따라 보호되면서 세계 각국은 신품종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해조류바이오연구센터는 해조류 육종 연구의 기본이 되는 해조류 실내배양을 통한 순수 배양 기술 및 선발
創刊 7주년특집:양식현장에서 읽는 양식배합사료 정보지 앞으로 양식배합사료 정보지를 어업인들이 직접 받아볼 수 있게 됐다. 국립수산과학원(부장 손상규) 사료연구센터(경북 포항시 소재)는 ‘양식배합사료 정보지’를 양식 어업인들에게 직접 송부한다고 밝혔다. 2011년 9월부터 분기별로 발간 된 본 정보지는 지금까지 지자체 배합사료 지원사업 관련기관, 어류양식협회 및 사료회사 등을 통해 어업인들에게 배부되어 왔다. 이번 7호부터는 제주지역 327개소, 완도지역 180개소, 신안 21개소, 경북지역 25개소의 개별 양식장에 직접 배부할 예정이다. 정보지 7호의 주요 내용은 ▲2013배합사료 시범양식장 모니터링조사 ▲계절별 조피볼락 영양소 요구량 결과 ▲배합사료내 아미노산의 중요성 ▲양식용 동물성 사료 원료 성분 분석 ▲배합사료 및 생사료의 사용 후 수질환경 비교 등을 수록했다. 2013배합사료 시범양식장 모니터링 조사에서는 제주, 경북, 전남지역에서 시행되는 배합사료 시범양식사업에 대한 현황과 추진계획을 담고 있다. 특히, ▲조피볼락 사료 내 단백질/에너지 요구량 ▲동물성 단백질의 주요 무기물(중금속) 함량 ▲사료공급 후(배합사료 vs 생사료) 수질환경의 화학적 변
가리비 양식어업인을 위한 이론 현장 교육 실시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강릉시 소재)는 22일부터 24일 3일 동안 가리비 양식어업인을 대상으로 ‘가리비 양식 기술이전을 위한 현장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양식어업인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어미 및 유생 사육 관리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에 대해 이뤄진다. 참석 교육생들은 직접 생산한 가리비 인공 종묘를 양식장에 이식해 육성, 관리방법을 실습하게 된다. 지금까지 가리비 기술이전은 주로 강원도 어업인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나 이번 교육부터는 전남 완도, 경남 통영 및 사천, 경북 포항 및 영덕의 어업인 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특히, 종묘생산 교육에 참여한 어업인은 가리비 종패를 우선적으로 분양받아 자신의 어장에서 양식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연구결과 강원도 외에 경북연안에서도 참가리비 양식이 가능했고, 남해안 연안에서 양식하고 있는 해만가리비를 강원 및 경북 연안에서도 일정 기간 육성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참가리비 및 해만가리비의 양식해역 확대를 위해 가리비의 주 성장기 동안 일정기간 육성해 중간 크기의 상품으로 출하하기 위하여 여러 지역
創刊 7주년특집:어항이 변신한다 휴식공간소득 증대 레저관광기반 개발 및 어업여건 개선 등 어항기능 확대 어항이 기존의 단순한 수산물 생산 시설에서 벗어나 관광·문화가 융합된 국민의 행복 공간으로, 수산물 생산·유통·가공 기능이 융합된 수산업의 고부가가치 생산 공간으로 개발된다.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어항을 어촌관광과 연계하여 개발하고, 어항 내에서 신품종 육성, 신기술 개발 등을 위한 시험․연구를 할 수 있도록 「어촌․어항법」을 개정해 2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어항개발사업 종류에 유람선·낚시어선·모터보트·요트·윈드서핑 등의 수용을 위한 레저관광기반시설사업(기반시설 설치 및 보수 등)을 추가했다. 어항개발계획은 어항시설기본계획, 어항정비계획, 어항환경개선계획 이외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레저관광개발계획을 수립토록하고 어항구역내 금지하고 있는 수산동식물 양식행위 중 「수산업법」에 따른 시험어업 또는 연구·교습어업 허용하면서 어항개발계획에 레저관광이 포함되어 어항에 대한 민간의 투자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상업·관광 기능이 복합된 어항으로 체계적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또, 어항 내에서 연구·시험어업이 허용되어 해양수산부가 신
올해 수산업경영인 지원 자금 대폭 증액 부산지역 지원자금 15억 9천만 원 지원대상자 27명 확정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이상윤)는 올해 수산업경영인 육성 지원금액은 15억 9천만 원, 지원대상자는 27명으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수산업경영인은 수산업에 종사할 의욕 있는 젊은 인력이 어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어업인후계자, 전업경영인, 선도우수경영인 등 단계별로 유능한 미래 수산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제도이다.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되면 연리 3%, 3년 거치 7년 상환 조건으로 융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현실적으로 수산업경영인 신청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으나 정부의 지원자금 부족으로 지원 대기자는 매년 발생하는 실정이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희망자는 18명 이었으나 예산 부족으로 7명만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어 지원받지 못한 수산업경영인들은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올해는 지원금액이 15억 9천만 원으로 지난해 9억 3천만 원 대비 58%나 증가되었고 지원자금 대상자도 27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지원대기자와 올해 지원신청자 전원이 자금을 융자 받게 되어 올해는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수산전문가 양식의 미래 말한다 다영양입체양식(IMTA) 국제심포지엄 개최 미래형 어촌관광형 양식관리 기술 개발을 위해 세계 수산전문가들이 부산에 모인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오는 3월 28∼29일 양일간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해운대 소재) 그랜드 볼룸에서 국내외 전문가 11명을 초청해 “다영양입체양식(IMTA)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중국의 수산양식 질병, 해양환경, 수산경영 전문가들이 각국의 IMTA의 연구현황 및 경제적 가치, IMTA 대상생물의 먹이 연결 경로 등에 대해 발표하고 토의한다. 또한, 국내 학계·산업계·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정보 공유를 위한 교류 활성화와 개발기술의 조기 산업화를 위한 연구개발 방향 등에 대해 토의한다. 주요 발표내용으로는 ▲수산과학원 박미선 박사는 ‘우리나라의 IMTA 연구 현황과 금후 연구 방향 ▲중국 황해수산연구소 팡지안광(Fang Jianguang) 박사는 ‘중국의 IMTA 개발 현황’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세계적인 수산생물질병학자인 미국 메인대학의 이언브릭넬(Ian Bricknell) 교수는 ‘양식장에서 IMTA를 이용한 질병관리’ ▲미국 유수 수
봄철 돔류 양식관리 주의 필요하다 지난겨울 체력이 저하된 양식 돔류의 새봄맞이 체력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국립수산과학원 남서해수산연구소(전남 여수 소재)는 겨울철 저수온기 동안 생리적으로 약화된 양식 돔류의 질병발생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어업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월 10일부터 약 2개월 간 여수연안의 양식장 주변 일평균 수온이 6℃ 전후의 저수온이 지속된 것으로 관측됐다. 이로 인해 양식 돔류는 정상적으로 사료를 먹지 못해 내장기관이 위축되는 등 생리적으로 악화돼 있다. 또한, 어체의 질병 방어력이 저하되어 있어 녹간증, 비브리오병 및 영양성 질병의 발생이 우려된다. 특히 봄철 수온이 상승함에 따라 ▲돔류의 아가미에 기생하는 흡충에 의한 베네데니아증과 ▲감성돔의 아가미에 특이적으로 발생하는 요각류에 의한 알레라증에 감염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베네데니아증에 감염된 참돔은 소량 씩 통에 담아 스트레스를 최소화해 담수욕을 시키면 충이 탈락된다. 알레라증에 감염되지 않도록 격리시키거나, 월동기에 들어가기 전에 사육밀도, 영양관리 등 사육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베네데니아증은 흡충류(Benedenia sp.)가 월동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