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대문어 산란보호구역 첫 지정, 자원회복 청신호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동해안 대문어의 자원회복을 위해 관리수면(산란보호구역)이 지정됐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강릉시 소재)는 동해시와 어업인들과 함께 지속적인 토론과 소통으로 대문어 자원회복을 위한 관리수면 지정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이끌어 냈다. 강원도는 동해안 특산물인 대문어의 자원회복을 위해 동해시 묵호연안 수산자원플랫폼 구축해역에 수산자원관리수면을 지정 공고하였다. 지정된 관리수면(산란보호구역)의 면적은 110ha이며, 이곳에서는 대문어 산란기간인 1.1∼5.31까지는 어획이 전면금지 된다. 동해안에만 서식하는 대문어는 연안정착성 어종으로 산란기에 육지 가까운 곳으로 이동하는 습성이 있다. 대문어는 우리나라 동해, 일본, 알래스카 등 북태평양에 주로 서식하며, 수명은 3∼5년으로 알려져 있다. 크기는 약 3m까지 성장하고, 무게는 보통 2∼10㎏이나 최대 무게는 50㎏까지 보고된 바 있다. 동해 대문어는 1990년대 후반 약 5,500톤이 어획되었으나 어린 대문어를 선호하여 한때 3,700톤까지 감소하였다. 어획량 감소와 사회경제적 여건을 고려하여 2012년에 자원
해양부 명태 연중 포획 금지 규정 신설 추진한다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안 입법예고... 대구 포획 금지기간도 일원화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마련하여 7월 4일(수)부터 8월 14일(화)까지 42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의 주요 내용은 명태의 연중 포획금지 기간을 신설하고 지역마다 다른 대구 포획 금지기간을 일원화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최근 고갈·감소되고 있는 명태와 대구자원을 회복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정안의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명태의 연중 포획금지 기간(1월 1일 ~ 12월 31일)이 신설된다. 해양수산부는 명태 자원 회복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 명태의 연중 금어기를 신설하여 명태 자원 회복의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연중 금어기 신설에 따라, 기존에 있던 명태 포획금지체장에 대한 규제는 삭제한다. 이와 함께, 대구의 포획 금지기간을 1월로 일원화하도록 개정한다. 현재 대구의 포획 금지기간은 부산·경남지역은 1월, 그 외 시·도는 3월로 각각 설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어미 대구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금어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제1차 수산계고교 종합승선실습과정 수료식 개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서병규, 부산 영도구 소재)은 6월 29일 제1차 수산계고교 종합승선실습과정의 수료식을 개최하고 예비 초급해기사 35명을 배출하였다. 이번에 배출된 1차 종합승선실습 과정 교육생은 경남해양과학고, 포항해양과학고, 울릉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로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연수원 실습선 제2갈매기호에 승선하여 선박운항에 필요한 해기이론, 승선실습훈련, 선원정신과 직업윤리의식 강화교육 등 초급해기사로의 기본 소양과 자질 교육을 받아왔다. 이들 수료생 35명(어업과 17명, 기관과 18명)은 6월 28일 개최한 취업설명회를 통하여 동원산업, 사조산업, 신라교역, 대형선망수협 및 대형기선저인망수협의 소속선사 등 국내 원양업체 및 연근해 선박회사에 대부분 취업을 확정하였으며, 어선5급해기사 면허 취득 후 정식해기사로서 승선하게 된다. 또한 제2차 종합승선실습과정에 참여하는 제주성산고 등 6개 학교, 40명(어업과 22명, 기관과 18명)의 교육생들은 오는 7월 3일부터 3개월간의 승선실습을 거쳐 어선해기사로 배출 될 예정이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서병규 원장은 “그동안의 실습경험을 바탕으로
FIRA 부산 어촌특화지원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하 FIRA, 이사장 정영훈)은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가 추진하고 있는 부산지역 어촌특화 업무지원 전담기구인 「부산 어촌특화지원센터」의 운영기관으로 선정 됐다고 28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어촌특화발전 지원 특별법」에 근거하여 어촌의 6차 산업화 실현을 위한 현장밀착형 전담조직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16년부터 지역별 어촌특화지원센터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FIRA는 부산지역 어촌계 및 어항을 중심으로 어촌특화 단계별 역량교육, 어촌의 자원 발굴 및 산업화 지원, 특화 제품의 판매․유통․홍보 지원 등 다년간 수산경영컨설팅의 노하우와 어촌 6차 산업화 관련연구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어촌특화사업을 지원한다. FIRA 정영훈 이사장은 “FIRA에서 부산의 특성을 고려한 현장맞춤 성과체감형 어촌특화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어촌의 소득주도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6년 수산분야 종사자 104.5만명 매출액 67조원 해수부 2016년 기준 수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29일(금) 수산업 전반의 고용․매출 등 현황을 담은 국가승인통계인「2016년 기준 수산업 실태조사」(승인번호 : 제 146002호)를 발표하였다. 해양수산부는 수산업의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작년부터 다양한 세부산업 분야를 포괄한 수산업 현황을 조사하여 발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총 8개 수산 분야에 종사하는 6,188개의 사업체와 2,098명의 어업인을 표본으로 선정하여 2016년 한해 동안(2016.1.1.~12.31.)의 고용, 사업체수, 매출 등의 경영 현황과 관련한 다양한 항목을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우선 수산업 전체 종사자 수는 일반 수산업 부문 85만 2,459명(81.6%), 연관산업 부문 19만 2,802명(18.4%) 등 총 104만 5,261명으로 조사되었다. 업종별로는 수산물 생산업 종사자가 약 66만 4천 명으로 전체의 63.5%를 차지하였으며, 수산물 유통업 12만 6천 명(12.1%), 수산 관련 서비스업 11만 6천 명(11.2%)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수산분야 전체 사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성 그물코돌산호 연간 4cm 성장 확인 제주바다에 아열대성 산호 정착화 진행 중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아열대 해양생물 지표종인 그물코돌산호가 제주바다에서 정착화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는 2014년부터 제주연안에서 아열대 지표종인 그물코돌산호의 성장변화와 아열대성 어종의 출현율을 정밀 조사해 왔다. 그물코돌산호는 매년 바다수온이 상승하는 5월경(평균수온 17℃ 이상)에 서서히 성장하기 시작하여 고수온기인 8월(26℃)에 성장속도가 빨라지다가, 수온이 낮아지는 9월경(21℃ 이하)부터 성장이 감소하였다. 그물코돌산호의 연도별 성장은 2014년 평균직경 6.6㎝였던 것이 2015년 10.4㎝, 2016년 13.6㎝, 2017년 17.9㎝로 연간 약 4㎝ 이상씩 성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4년 동안 제주연안에서 출현한 아열대성 어종은 어획물의 40%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관찰된 대표적인 아열대성 어류는 청줄돔, 가시복, 거북복, 호박돔, 아홉동가리, 쥐돔, 철갑둥어 등으로 이들 종은 필리핀, 대만 연안의 열대 및 아열대 해역에서 주로 서식하는 어류이다. 안철민 제주수산연구소장은 “아열대 해양
국립수산과학원 어린 청어 이동시기 밝혀내 진해만에서 부화한 어린청어는 언제 떠날까요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지난 겨울철에 과학어군탐지장비를 이용하여 경남 진해만에서 부화한 어린청어가 4월까지 머물다가 만 밖으로 빠져나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동안 찬물을 좋아하는 청어가 경남 진해만에서 산란한다는 것은 수중촬영을 통해 확인된 바 있으나 부화한 어린 청어가 어미 청어와 함께 바로 진해만을 빠져나가는지 아니면 계속해서 머무는지에 대한 궁금증은 해소되지 않았다.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자원연구센터는 청어의 주요 산란장으로 밝혀진 진해만 잠도 해역에서 올해 1월∼4월까지 과학어군탐지장비를 활용하여 청어의 산란행동과 어린청어의 성장 및 이동시기를 밝혀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알에서 깬 어린 청어가 4월말까지는 진해만에 머물면서 성장하다가 5월 이후에는 만 밖으로 빠져나간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또한 어획물 표본조사에서도 어미청어(24㎝~30㎝)는 1월에 많이 잡혔고, 어린청어(7㎝∼15㎝)는 4월에 주로 어획된 것을 확인했다. 임양재 수산자원연구센터장은 “진해만에서 부화한 어린 청어의 이동 시기를 확인했다.”며 “향후 청어뿐만 아니라 다른 어종들의 산
갑오징어 인공 종자생산 최대의 난제 해결, 양식가능성 열어 국립수산과학원 갑오징어 인공 종자생산 위한 초기먹이 규명에 성공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 동해수산연구소는 갑오징어 종자 생산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부화 직후 어린 갑오징어의 초기먹이를 규명하는 데 성공하여 양식 가능성을 열었다고 밝혔다. 갑오징어는 등면에 석회 성분의 단단한 갑(甲)을 가지고 있는 오징어로, 쫄깃한 식감과 함께 단백질 등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갑오징어는 현재 주로 남·서해안에서 어획되지만, 예전에는 동해안에서도 어획되어 마리당 2만 원 이상으로 거래되는 고급 품종이었다. 그러나, 연안환경 변화와 남획으로 인해 갑오징어의 어획량은 1983년 59,487톤에서 2017년 4,870톤으로 급속히 감소되어 왔다. 각 지자체에서 갑오징어 자원 회복을 위한 인공종자 생산연구를 시도하였으나, 그간 초기먹이를 규명하지 못해 부화 후 10일 내외로 방류를 해야만 했다.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2017년 10월부터 오징어류 인공종자 생산 기술개발 연구를 추진해 왔다. 올해부터는 해당 연구의 일환으로 살오징어와 갑오징어를 대상으로 초기 생활사와 종자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양
수산양식업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바다바꿈자문단 발족 젊은 어촌과 수산양식업 일자리 창출 기대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수산양식업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바다바꿈자문단’을 지난 6월 20일 남동해수산연구소(통영 소재)에서 발족했다고 밝혔다. 바다바꿈(바다를 다함께 바라는 대로 꿈꾸는 대로)자문단은 우리나라 수산양식업을 이끌어갈 수산양식업 2∼3세대와 ICT 관련 청년 벤처창업자, 학계•언론계 전문가 23명으로 구성되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바다바꿈자문단의 인력풀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R&D사업 연구과제 발굴, 개발 기술의 산업화 타당성 검토•확산 및 정책사업 개발 시 자문을 받을 예정이다. 바다바꿈자문단의 운영목적은 ▲양식업의 미래 첨단 산업화를 위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다방향 소통시스템 구축 ▲양식업과 타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정책방향 도출 ▲다양한 수산양식 현안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또한, 이날 국립수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스마트 양식장 (Smart Fish Farm) 관리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한 예비시연회를 열었다. 시연회 주요 내용으로는 ▲지능형 자동먹이공급 기술 ▲수중 영상기반의 어류 성장 측정 기
원양산 오징어 명태 참치 최대 30% 저렴하게 판다 전국 이마트에서 원양수산물 직거래 대전 개최... 28일 개막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한국원양산업협회(회장 윤명길)와 함께 6월 28일(목)부터 7월 4일(수)까지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오징어, 명태 등 원양수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원양수산물 직거래 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전국 이마트 144개 매장에서는 원양산 오징어와 명태(동태), 참치 등을 평소보다 최대 30% 저렴한 가격으로 할인 판매하며, 오징어는 60톤, 명태는 30톤, 참치는 3톤을 공급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행사 첫 날인 6월 28일 오후 1시 30분 이마트 본점(서울 성수동)에서 원양수산물 직거래 대전 개막식을 갖는다. 해양수산부를 비롯하여 한국원양산업협회, 원양선사 등이 함께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원양산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시식 행사 등도 열릴 예정이다. 박경철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그동안 우리 원양어선들은 먼 바다를 누비며 국민들의 밥상에 오징어, 참치, 명태 등 주요 어종을 공급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왔다.”라며, “이번 기회에 원양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풍성하게 즐기시고, 그동안 가격이 비싸 맛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