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한국선급)이 국제해사협약 전산화 프로그램인 ‘KR-CON’ 24차 버전을 출시하고 검색 기능과 사용자 편의성 개선에 나섰다. KR은 4월 1일 IMO 국제해사협약 전산화 프로그램인 KR-CON 24차 버전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KR-CON은 국제해사기구(IMO)의 방대한 협약 문서를 수록한 전자문서 프로그램으로, KR이 2000년 자체 개발한 이후 전 세계 해사업계 종사자와 각국 정부에서 활용해오고 있다. PC와 모바일 환경에서 IMO 주요 문서를 신속하게 열람할 수 있고, 선박별 적용 규정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24차 버전에서는 2026년 1월 도입된 AI 검색 기능을 웹 기반 서비스에 적용하고, 협약 문서 분류 체계를 재정비해 검색 성능을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필요한 협약 정보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특정 발효 시점을 기준으로 적용 협약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Convention Today’ 메뉴도 개선됐다. 검색 조건을 보다 세분화해 검색 효율과 결과의 명확성을 높였고, 프로그램 업데이트 날짜 표시 기능 확대와 최근 개정 문서 확인 기능도 강화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KR-CO
한·인니,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협력 확대…해체·재활용 분야 탄력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협력이 한층 구체화됐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양플랜트 해체와 재활용, 인력 양성 등 후속 협력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김성범 차관은 4월 1일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을 계기로 진행된 ‘한·인도네시아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협력 MOU’ 교환식에 참석했다. 이번 MOU는 2021년 체결된 양국 간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협력 MOU의 내용을 보다 구체화한 것이다. 석유·가스 생산 종료 이후 해양플랜트의 해체와 재활용 분야 협력을 명시하고, 인력 양성과 양국이 합의하는 추가 협력 분야도 담았다.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은 해양플랜트의 전 생애주기 가운데 건조 이후 이뤄지는 운영·유지보수, 해체, 재활용과 관련한 인력·물자 조달 등을 포함하는 분야다. 양국은 이미 인도네시아 해양플랜트 친환경 해체 실증사업을 통해 협력 경험을 쌓아왔다. 2022년에는 인도네시아 동부 칼리만탄 해역의 노후 해양플랜트 1기인 아타카 EB를 해체하고, 하부구조물을 인공어초로 재활용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해
울산항만공사가 해양레저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울산항의 주요 사업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홍보에 나선다. 울산항만공사는 4월 1일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 ‘2026 해양레저관광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1일부터 4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며, 지역 해양레저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 전시관과 체험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울산항만공사는 행사 기간 자체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울산항의 기반시설과 친환경 에너지 주요 사업 계획, 추진 현황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와 연계한 해양관광 프로그램도 함께 홍보해 울산항의 산업적 기능과 지역 관광자원을 동시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박람회 참여를 통해 울산항이 산업 물류거점 기능을 넘어 해양레저관광과 연계된 복합 해양공간으로서의 가능성도 함께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울산항이 대한민국 최대 산업 물류거점 항만을 넘어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항만 기반시설과 관광 콘텐츠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온라인 사전등록 또는 현장등록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
부산항만공사가 중국 선전에서 부산항 신항 남컨테이너 배후단지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글로벌 첨단 제조·물류기업 유치에 나섰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공동으로 3월 31일 중국 선전에서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기업 사전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본격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중국 남부권 첨단산업과 금융 중심지인 선전과 홍콩 지역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부산항의 투자환경과 경쟁력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중국 공상은행 선전지점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의 입지 경쟁력과 함께 올해 상반기 준공 예정인 남컨테이너 배후단지 입주기업 선정 계획을 설명했다. 현장에는 중국 첨단 제조기업과 물류기업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일본통운과 DP월드 등 글로벌 물류기업의 부산항 배후단지 진출 사례를 소개하며 중국 기업의 한국 진출과 부산항 배후단지 입주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설명회 이후에는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주요 기업 대상 개별 미팅과 현지 기관 방문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기업별
삼성중공업이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OTC ASIA 2026에서 천연가스 액화시스템 ‘SENSE LNG’로 특별상을 받으며 FLNG 분야 기술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 OTC Asia는 2014년부터 격년으로 열리는 국제 해양기술 산업 컨퍼런스로, 올해 삼성중공업의 SENSE LNG를 차세대 부유식 LNG 기술로 평가해 특별상을 수여했다. 삼성중공업은 4월 1일 현지시간으로 3월 3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OTC ASIA 2026에서 SENSE LNG가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FLNG 분야 초격차 경쟁력을 유지하고 LNG 밸류체인 시장 내 입지를 더욱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천연가스 액화시스템은 천연가스를 영하 163도 수준에서 액화해 부피를 줄이고 대량 저장과 운송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다. 삼성중공업은 2017년 독자 액화기술 ‘SENSE’를 개발한 데 이어 성능 개량과 대규모 실증을 거쳐 이번에 수상한 SENSE LNG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SENSE LNG는 질소와 메탄을 냉매로 사용하는 가스 팽창식 공정을 적용해 운전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천연가스 액화 과정의 분리 공
해양수산부가 국내 최초로 디젤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하는 전기복합추진 방식의 시범 어선 건조를 마치고 친환경 어선 전환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4월 2일 포항에서 전기복합추진 시범 어선 진수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기복합추진 방식은 기존 디젤엔진에 배터리 기반 전기모터를 더해 운항 상황에 따라 엔진과 모터를 함께 또는 나눠 사용할 수 있는 구조다. 이를 통해 연료 소비를 줄이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낮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건조된 시범 어선은 길이 20.95m, 총톤수 9.77톤 규모로 최대 8명의 선원이 탑승할 수 있다. 항구에서 어장까지 이동할 때는 디젤엔진을 활용하고, 조업 중에는 전기모터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설계돼 연료 효율을 높이도록 했다. 주기관은 630마력 디젤엔진이며, 전기모터는 105kW, 배터리 용량은 160kWh다. 해양수산부는 국제 환경규제 강화와 탄소중립 흐름에 대응해 어선 분야에서도 친환경 전환이 필요하다고 보고, 2021년부터 중소조선연구원을 통해 친환경 어선 개발 연구를 추진해 왔다. 올해는 이번에 건조된 전기복합추진 어선을 실제 해상에 투입해 시험운항을 실시하고, 성능과 안전성, 연료 절감 효과, 오
해운조합, 고유가 충격에 118억 지원…연안해운업계 경영안정 나선다 한국해운조합이 중동 사태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연안해운업계를 위해 총 118억2000만원 규모의 긴급 경영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한국해운조합은 4월 1일 조합원사를 대상으로 유가연동보조금 선지급,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석유류 공급 수수료 전액 감면 등을 담은 지원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조합은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확보 전이라도 유가 상승분 보전을 위한 유가연동보조금을 먼저 지급하기로 했다. 정부 예산 확보와 실제 집행 사이의 시차를 메워 현장의 자금난을 덜기 위한 조치다. 지원 규모는 월평균 약 4억6400만원으로, 9개월간 총 4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조합은 향후 정부 예산이 확보되면 이를 보전받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여객선사를 대상으로 한 긴급 경영안정자금도 지원한다. 전국 54개 여객선사를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1억원씩, 총 54억원 규모의 특별 경영안정자금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면세유 세액 환급금과 여객선 카드 매표대금 등 현금성 자산을 담보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조합은 코로나19 당시 업계 경영 회복을 뒷받침했던 지원 체계를 다시
삼성중공업이 미국 차세대 군수지원함 프로젝트 개념설계에 참여하며 대미 조선사업 확대에 나섰다. 미국 제너럴 다이내믹스 나스코와 디섹이 함께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해군 군수지원체계와 연계되는 사업으로, 삼성중공업의 미국 시장 공략이 설계 단계에서부터 본격화됐다는 의미를 갖는다. 삼성중공업은 4월 1일 나스코, 디섹과 함께 차세대 군수지원함(NGLS) 프로젝트의 개념설계를 2027년 3월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NGLS는 미 해군의 분산해양작전 수행 역량을 높이기 위한 소형 군수지원함으로, 향후 13척 이상 건조가 예상되는 전략 사업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사업에서 고효율 선형설계 분야를 맡아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대전 대덕연구센터의 400m급 대형 수조를 활용해 기동성, 보급능력, 안정성 등을 충족하는 선형을 개발하고, 향후 나스코 조선소의 미국 내 건조 과정에도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중공업이 추진 중인 대미 사업 확대 흐름과도 맞물린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비거 조선소와 공동으로 MRO 입찰 참여를 준비하고 있으며, MSRA 인증 취득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선박 건조기술과 생산 자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