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북항 지형정찰 나선 남구 여성예비군민·관·군 협력 통한 작전 이해도 제고…북항 해역 대응능력 강화BPA, 지역방위 작전 지원 위한 통합방호활동 지속 추진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2025년 7월 29일, 제53사단 부산여단 예비군지휘관과 부산 남구 여성예비군 소대원 20여 명이 부산항만공사를 방문해 북항지역 해상지형 정찰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찰활동은 지역방위작전 지원을 위한 민·관·군 통합방호작전의 일환으로, 여성예비군의 실질적 작전지원 역량을 높이고 지역 기반 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BPA 안내선을 탑승해 부산 북항 해역의 주요 항만시설과 지형을 직접 확인했으며, 군사작전 수행 시 고려해야 할 요소들에 대해 BPA 관계자의 설명을 들었다. 이를 통해 항만을 활용한 통합방호작전의 필요성과 실제 작전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유사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지역방위를 위해 민·군 간 유기적 협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방위태세 확립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BPA는 평시 항만 운영과 더불어 국가 비상사태 시 항만기능
해수부, 한화오션과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계약 체결2030년 북극항로 전역 항해 가능 목표…극지연구 역량 강화 기대친환경 연료·모듈형 연구시설 적용…북극협력 인프라 구축 박차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2025년 7월 29일, 극지연구소(소장 신형철)와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간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우리나라는 극지 진출을 위한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한화오션은 기술심사에서 최적의 선체 형상, 우수한 내한 성능, 연구자 친화적인 공간 설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계약 대상자로 선정됐다. 해수부가 추진 중인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사업'은 2029년 12월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쇄빙연구선을 건조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기존 아라온호 대비 총톤수는 2배 이상(7,507톤→16,560톤), 쇄빙 능력은 50% 이상 향상될 예정이다. 해당 선박은 국제선급협회연합(IACS)의 Polar Class3(PC3) 등급 획득을 목표로 하며, LNG-저유황유 이중연료 시스템을 도입해 탈탄소 시대에 부응하는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된다. 또한 탈부착이 가능한 모듈형 연구시설이 탑재되어, 고정식 설비 대비 연구 활용도가 크게 향상될
경기평택항만공사, 수해지역에 선풍기 기부집중호우 피해 주민 대상 긴급 지원…ESG 경영 실천 앞장폭염 속 실질적 구호물품 전달로 지역사회 상생 실현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김석구)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선풍기를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에 취약한 계층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현하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공사는 선풍기를 관계 기관을 통해 수해 피해가 큰 지역의 이재민과 취약계층 가구에 우선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부 물품이 현장에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행정적 절차를 간소화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배분에 주력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공기업으로서 재난 상황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것은 ESG 경영의 핵심 가치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공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이외에도 장수사진 봉사, 사랑의 김장나눔, 항만 정화활동 등 ESG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며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추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2025~2028 중장기 경영목표 수립조정희 원장, "청색경제 혁신 선도하는 글로벌 정책연구 허브 구현"과학기술 기반 정책연구, 글로벌 협력 전략 등 선제적 대응 강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최근 제376차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임시이사회를 통해 제12대 원장의 중장기 경영목표(2025~2028)가 최종 승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조정희 원장은 이번 경영목표를 통해 KMI의 비전으로 '청색경제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해양수산 정책연구 허브'를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과학기술 기반 청색미래 선도(Smart), △현안·현장 중심 민생경제 회복(Tailored), △융복합 협력 강화(Alliance), △참여 기반 경영혁신(Reliability) 등 이른바 'STAR 전략'을 설정했다. STAR 전략은 4대 경영목표, 9대 추진전략, 19개 실천과제로 구체화됐다. 이번 경영목표는 국가 해양수산 전략 수립과 디지털 청색경제 구현, 지역균형발전, 해양경제안보와 북극연구 플랫폼 확대, ESG 기반 연구환경 조성 등 국내외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전략을 포괄하고 있다. 특히 KMI 설립 이후 최초로 과학
해양환경공단, 2025년 상반기 신규직원 45명 채용 완료NCS 기반 블라인드 채용으로 청년 인재 선발입사자 교육 후 전국 근무지 배치 예정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2025년 상반기 신규직원 채용을 마무리하고, 총 45명의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공단은 일반행정, 해양환경, 전산, 화학, 항해, 기관, 환경 등 다양한 직무 분야에서 청년 인재를 채용했으며, 직무능력 중심의 공정한 인재 선발을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블라인드 방식으로 채용 절차를 진행했다. 이번 채용은 학력, 나이, 성별 등 인적사항을 배제하고 지원자의 직무 역량과 업무 적합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 점에서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규입사자들은 지난 28일 임용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향후 일주일간의 입사자 교육을 거쳐 전국 각지의 근무지에 배치되어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원성 해양환경공단 안전경영본부장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해양환경 조성이라는 공단의 미션을 실현하는 데 있어 신규직원의 열정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청년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해양환경공단은 앞으로도 인재 중
울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위기 대응 전담반 발족민관공 협력체계 구축…항만 경쟁력 회복 본격 시동울산지역 생산화물 유치 위한 실질적 협업 추진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울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물류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울산항 ‘컨’물동량 위기 대응 전담반'을 29일 발족했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통상 이슈, 해운 수요의 변동성 심화 등 대외 여건 악화로 울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특히 울산 소재 기업의 약 70%가 인근 타 항만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역 생산화물의 울산항 이용 확대를 위한 범기관적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울산항만공사는 연말까지 민관공이 함께 참여하는 전담반을 운영하며, 유관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한 실효성 있는 영업활동을 전개해 물동량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전담반에는 울산항만공사를 비롯해 울산광역시,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상공회의소, 울산화주물류협의회,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울산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등 주요 기관과 단체가 함께한다. 29일 오전 공사 11층 항만위원회실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는 참석자들이 지역 기업의 울산항 이
한화오션, 2025년 2분기 매출 3조 2,941억 원…영업이익 흑자 전환LNG선 비중 확대 효과…전년 동기 대비 매출 30% 증가저가 컨테이너선 축소, 고수익 선종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은 2025년 2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3조 2,941억 원, 영업이익 3,717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6조 4,372억 원, 영업이익은 6,303억 원에 달한다.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이는 계절적 조업일수 증가와 함께 고수익 LNG 운반선의 인도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저가 수주 물량인 컨테이너선의 매출 인식 비중이 줄고, 고부가가치 선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가 전환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상선사업부는 LNG 운반선 매출 비중 확대에 힘입어 매출과 이익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수선사업부는 장보고-Ⅲ Batch-Ⅱ 선도함 건조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면서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잠수함과 수상함, 미 해군 대상 MRO(유지보수) 사업의 안정적인 생산 기조를 유지하며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양사업부는 드릴십(Drillshi
2025년 2분기 전국 항만, 물동량 3억 8,776만 톤 처리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에도 전체 물동량은 2.2% 감소전년 동기 대비 수출입 화물 줄고 연안 물동량 5.1% 감소 2025년 2분기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된 총 물동량은 3억 8,776만 톤으로 전년 동기(3억 9,643만 톤) 대비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입화물은 3억 3,136만 톤, 연안화물은 5,640만 톤으로 집계됐다. 전체 물동량 중 수출입화물은 전년 동기(3억 3,702만 톤) 대비 1.7% 감소했고, 연안화물은 5.1% 줄어든 수치다. 항만별로는 부산항과 울산항은 소폭 증가한 반면, 광양항, 인천항, 평택·당진항 등은 감소했다. 한편,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811만 TEU) 대비 1.9% 증가한 826만 TEU를 기록했다. 수출입 컨테이너는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지만, 환적 물동량은 5.3% 늘어난 351만 TEU로 집계돼 전체 물동량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항만별 컨테이너 처리량을 살펴보면, 부산항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643만 TEU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물동량을 경신했다. 반면 광양항은 6.3% 감소한 49만 TEU, 인천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