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하계 휴가철 맞아 ‘정보보호 공동 캠페인’ 실시공항·환경공단과 함께 사이버보안 결의…여객 대상 홍보 강화‘쉼표 없는 정보보호’ 캠페인으로 전 직원 보안 인식 제고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7월 30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정보보호를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한 달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사이버 공격 및 개인정보 유출 예방을 위한 정보 보호 실천 공동 결의문 체결 △여객 대상 키오스크·전광판 중심 홍보 활동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내부 보안 실천 캠페인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인천 웰컴센터에서 세 기관이 공동 서명한 결의문은 ‘국민에게 안전한 디지털 환경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공동 의지를 담았다. 여객터미널에서는 키오스크와 전광판을 통해 “쉼표 없는 정보보호”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핵심 보안 수칙을 안내하고, 전 직원 대상 내부 캠페인을 통해 보안 실천 문화 확산을 추진한다.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사장은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정보보호 체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해양항만을 포함한
인천항 벌크화물 유치 '총력'... 항만공사-운영사 공동 대응 나서신규 화물 성과급 도입 논의... 감소세 대응 위해 협력체계 강화 인천항 벌크화물 감소세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7월 30일 인천항만물류협회와 공동으로 '인천항 벌크부두 운영사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물동량 회복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인천 내항과 북항에서 벌크부두를 운영 중인 7개 운영사 대표 및 지사장들이 참석했다. 참석 업체는 인천내항부두운영㈜, 동원로엑스인천㈜, ㈜동방 인천지사, CJ대한통운㈜ 인천지사, 인천북항다목적부두㈜, 대주중공업㈜, ㈜아이엔티씨 등이다. IPA에 따르면 인천항 벌크화물은 최근 4년간 연평균 4.3%씩 감소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5.6% 줄었다. 벌크화물의 컨테이너 전환과 수도권 제조업체의 지방 이전 등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간담회에서는 이런 추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신규 화물 유치 성과급 지급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더불어 자동차, 철강, 염화칼슘 등의 야적장 추가 확보 철강 원자재와 플라이애쉬 등 특수화물 유치 확대 하역서비스 효율성
울산항 6월 물동량 1,741만 톤…역대 6월 실적 중 최고치이란발 수출 증가·미 관세정책 선출하로 액체·일반화물 견인컨테이너 물동량은 석유제품 수출 부진 영향으로 감소세 울산항이 지난 6월, 역대 동월 기준 최대 물동량을 기록하며 항만물류 회복세를 증명했다.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30일, 2025년 6월 울산항 총 물동량이 1,741만 톤을 기록해 전년 동월(1,491만 톤) 대비 16.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의 종전 최고치(1,701만 톤)를 넘어선 수치로, 역대 6월 실적 가운데 최대 규모다. 화물 유형별로는 액체화물이 전년 동월 대비 18.1% 늘어난 1,379만 톤을 기록하며 전체 물동량 상승을 주도했다. UPA는 “최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에 따른 정유사의 석유제품 수출입 일시 증가와 정제마진 개선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일반화물 역시 321만 톤으로 전년 동월(275만 톤) 대비 16.8% 증가했다. 이는 미국의 새로운 관세 정책 시행을 앞두고 국내 자동차 수출 물량이 선출하된 것이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 반면 컨테이너 화물은 전년 동월 34,172TEU에서 30,189TEU로 11.
부산항 연구 새 장 연다... BPA Jump-Up Campus 2025년 공모 개시전국 대학원생 대상 부산항 현안 연구 지원... 최대 7개 과제 선정 예정 부산항 관련 산학협력 연구가 새로운 전기를 맞는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2025년 "BPA Jump-Up Campus" 프로그램의 연구과제 공모를 8월 10일까지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운ㆍ항만ㆍ물류 분야 대학원생의 연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부산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학문적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2019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9개 대학 44개 과제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최대 7개 과제를 선정하며, 선정된 과제에는 250만 원의 연구비와 함께 전문가 멘토링 등 다양한 연구지원이 제공된다. 대상은 전국의 석사 및 박사과정 재학생이며, 통합과정생도 포함된다. 이번 공모는 자유주제 형식으로, 부산항 및 해운항만 관련 현안, 신기술, 정책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다룰 수 있다. 특히 북극항로 거점 조성, 항만 탄소중립 실현, 스마트 항만 기술 등 최신 이슈도 포함될 수 있다. 신청은 부산항만공사 누리집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rnd@b
한국해운조합, 공공기관 지방이전 보도에 "해당사항 없다" 입장 밝혀정부 출연 없이 회원사 부담금으로 운영... 공공기관 지정 대상 아냐조합법에 따른 특별법인으로 예외적 지위 강조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은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과 관련해 자신들이 해당 정책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29일 조합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해운조합은 『한국해운조합법』에 따라 설립된 연안해운업계의 협동조합 조직으로, 정부의 출연이나 예산 지원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일반 공공기관과는 설립 목적과 운영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며 "정부 예산에 의존하지 않고 회원사들의 부담금과 자체 수익사업을 통해 운영되는 특별법인으로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지정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즉, 이번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은 기획재정부 소관의 일반 공공기관에 적용되는 것으로, 한국해운조합은 구조적으로 해당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조합 관계자는 "정부 정책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조합이 이전 대상인 것처럼 보도되는 것은 오해의 소지를 줄 수 있다"며 "사실에 기반한 정보가 언론을 통해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양관광 르네상스 이끄는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통영·포항 선정정부, 민간협력 통한 연안경제 활성화 기대... 일자리 창출 등 시너지 효과 전망 국내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닻을 올렸다.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2025년 7월 29일, 지역 해양관광 활성화를 선도할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첫 번째 대상지로 경남 통영시와 경북 포항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레저, 관광, 휴양 등 다양한 해양관광 기능을 한데 모은 '원스톱 해양관광 복합지구'를 조성해, 지역의 고유한 매력과 민간투자를 결합한 해양관광 허브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지자체들의 계획과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선정된 지역에 대해 해양레저관광 인프라 확충 및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업의 총 규모는 약 1조 원에 달한다. 국비 1,000억 원, 지방비 1,000억 원, 그리고 민간자본 8,000억 원이 투입되며, 신규 부지 조성보다는 기존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민간투자를 통해 주거, 상업, 문화시설 등 다양한 해양관광 콘텐츠를 집적화하고, 부족한 인프라는
해양을 위한 차세대 원자력, 이제는 지정학적 필수 과제CORE POWER 주최 유럽 정상회의에서 전문가들 강조지속가능한 해운과 글로벌 에너지 안보 위한 해양 원자력 기술 진전 2025년 7월 29일 런던에서 열린 ‘New Nuclear for Maritime European Summit’(해양을 위한 차세대 원자력 유럽 정상회의)은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 원자력 국제 행사로, 원자력 기술과 해운 산업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장이 됐다. 이날 행사에는 원자력·해운 분야 주요 기업과 국제 표준기구, 금융 및 보험업계, 법률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부유식 원자력 발전소(FNPP) 및 민간 원자력 추진 선박 개발에 대한 기술과 정책, 규제, 금융 등 다각적 논의가 진행됐다. CORE POWER의 CEO 미칼 뵈(Mikal Bøe)는 "올해는 해양 원자력이 주류로 진입한 해"라며, “기술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국제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AI 데이터 센터와 중공업 등 초대형 전력 수요 증가가 청정에너지 확보의 시급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 영국 에너지·기후변화 장관 앤-마리 트레벨얀은 “OECD 국가에서 해양 원자력 개
해양수산부·한화오션,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계약 체결2030년 북극 해역 항해 목표…친환경 기술력 결집한 차세대 인프라한화오션, "국가 미래와 인류 번영 기여하는 여정 될 것"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와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이 2025년 7월 29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해운협회 대회의실에서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 계약 상대방인 한화오션은 앞선 기술심사에서 최적의 선체 설계와 우수한 내한 성능, 연구자 친화적인 공간 구성 등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우리나라는 2029년 12월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쇄빙연구선을 완성하고, 2030년부터는 북극 해역 전역에서의 자주적 항해와 극지 연구를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신형철 극지연구소 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전재수 장관은 축사에서 "우리 기술력으로 건조될 쇄빙연구선은 과학연구, 자원협력 등 북극협력을 촉진할 핵심 인프라"라며, "지속가능한 북극항로 개척과 안전한 운항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희철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연구선 건조를 넘어 국가적 중대 현안이며, 인류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