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추모공원 조성 현장 점검 나선 김성범 차관폭염·풍수해 대비 작업자 안전관리 강조… “안전사고 제로가 최우선”“세월호 유가족 우려 해소 위해 적기 준공 총력” 약속 해양수산부 김성범 차관이 7월 31일, 경기도 안산시에서 조성 중인 가칭 '4.16생명안전공원' 공사 현장을 방문해 여름철 폭염과 풍수해에 대비한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4.16생명안전공원’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시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복합시설로 조성되고 있으며, 봉안공간을 포함해 전시교육관, 다목적홀 등 시민 편의시설을 갖춘 추모공원으로 개발 중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폭염 장기화에 따른 작업자 건강 보호 방안과 집중호우·태풍 등 기상이변에 대비한 시설물 관리 대책이 중점 점검 대상이었다. 김 차관은 공사 현장 관계자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작업자와 현장의 안전”이라며 “폭염과 태풍에 대비한 체계적 안전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김 차관은 “유가족들께서 사업 지연을 우려하고 계신 만큼, 적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해수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보고받은 진행 현황에 대해서도 꼼꼼히 확인하며 “추모시설이 유가족은 물론 전 국민에게도 위로와 교
한국해사협력센터, 선박 온실가스 중기규제 해설서 발간IMO 규정 완역·해설 담긴 실무형 가이드북, 국적선사 대응역량 제고 기대Net-Zero Framework 분석… 선사 비용 직결 요소 집중 조명 한국해사협력센터가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감축 중기조치에 대한 완역 및 해설서를 발간하고, 국내 해운업계의 대응역량 제고에 나섰다. 센터는 7월 31일 “IMO 온실가스 중기조치 Net-Zero Framework MARPOL 협약 신설 규칙 해설서”를 공식 발표하고, IMO KOREA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설서는 선박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해 오는 10월 제2차 MEPC 특별회기에서 채택될 예정인 MARPOL 협약 신설 규칙을 다루며, 국제 규제의 전환기에 국내 해운사의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대응을 돕기 위해 제작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연료 기반 온실가스 집약도(GFI) 목표, 대체준수방안(SU·RU), 넷제로 펀드 운영방안, ZNZ 연료 정의 및 인센티브 구조 등 핵심 조항이 포함됐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에 직접 비용을 부과하는 중기조치의 특징과, 기국 정부가 아닌 IMO에 직접 부과금을 납부하는 구조는 기존 규제와
국립한국해양대-KBS부산, 지역혁신 위해 맞손‘글로컬대학30’ 성공 추진과 지역사회 상생 발전 목표공영방송-국립대학 협업 통해 해양특화 콘텐츠 공동 발굴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지역 대표 공영방송인 KBS부산방송총국과 손잡고 지역기반 대학혁신을 본격 추진한다. 양 기관은 7월 30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본부에서 ‘2025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과 KBS부산방송 박진현 총국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학과 방송사의 전략적 협력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협약은 공공성과 지역성을 바탕으로 지역 기반 콘텐츠 개발과 해양특화 교육·연구 자원을 매개로 한 상호협력을 골자로 한다. 주요 협력 내용은 △해양 및 지역특화 분야의 프로그램 공동 발굴 및 자문 △지역사회 연계 콘텐츠의 공동 기획 및 보도 △글로컬대학30 사업 대내외 홍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국립한국해양대가 주도하는 ‘오션딥테크시티’ 조성 등 지역혁신 프로젝트의 홍보 및 대중적 확산에 KBS부산의 미디어 네트워크가 결합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동근 총장은 “이번 협약은 공영방송과 국립대학이 지역사회의
부산항만공사, 보안 현장 근로자에 ‘쿨키트’ 지원…폭염 속 안전 강화옥외 근무자 430명 대상 선크림·쿨패치 등 긴급 배포송상근 사장 “작업자 안전이 항만 운영의 최우선”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유례없는 폭염 속에서 항만 보안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실질적인 대응에 나섰다. 공사는 31일,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쿨키트’를 긴급 배포했다고 밝혔다. 쿨키트는 옥외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부산항보안공사 근로자 약 430명을 대상으로 지급됐다. 순찰, 초소 근무 등 직접적인 햇빛 노출이 불가피한 현장 작업자들을 고려해, 선크림, 쿨패치 등 온열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구성품으로 마련됐다. 최근 부산 지역을 비롯한 전국적인 폭염 특보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항만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와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공사의 이번 조치는 항만 운영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에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항만의 원활한 운영은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에서 출발한다”며 “앞으로도 근로자들의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안전조치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여수광양항만공사, 노사합의 통해 정부정책 이행 선도성과연동 보수·직무중심 인사 등 고도화…출산·육아 복지 확대 합의황학범 직무대행 “더 일하기 좋은 공사 만들겠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가 노동조합(위원장 남철희)과 함께 정부정책 이행을 위한 노사합의서를 체결하고 조직 혁신과 복지 향상에 본격 나섰다. 공사는 31일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기조에 발맞춰 노동조합과 노사합의서를 공식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새 정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시한 성과 연동 보수체계 강화 및 기획재정부의 직무 중심 인사·조직관리 가이드라인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취지다. 노사는 이번 합의를 통해 기관의 인사·보수체계를 체계적으로 고도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성과 중심의 보수체계와 직무 기반의 인사관리를 통해 공정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조직 역량을 강화하는 데 방점을 뒀다. 아울러 저출산 극복과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이라는 사회적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출산·육아 제도 도입 및 활성화 방안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직원 복리후생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공기관 운영 모델을 정립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황학범 사장 직무
해수부, 정부 최초 ‘1분 숏폼 뉴스’ 도입보도자료도 짧고 빠르게…유튜브 통해 ‘해양수산 1분뉴스’ 공개정책 접근성 높이고 SNS 소통 강화…전 세대 디지털 소통 겨냥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가 중앙정부 최초로 주요 정책 보도자료를 뉴스 형식의 ‘1분 숏폼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국민에게 제공하는 새로운 디지털 소통 방식에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8월 1일부터 주요 정책 보도자료를 약 1분 내외로 요약한 뉴스 방송 형식의 숏폼(short-form) 영상 콘텐츠인 『해양수산 1분뉴스』를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해양수산부)에 게재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존의 텍스트 위주의 보도자료가 국민에게는 다소 어렵고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숏폼 콘텐츠는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모바일 기반 플랫폼에서 수초에서 최대 3분 이내로 짧게 소비되는 영상 형식으로, 최근 MZ세대를 비롯해 전 세대에서 정보 전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해수부는 이러한 미디어 소비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국민이 정책 내용을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도자료를 시각화하고, 핵심 정보를 간결하게 전달하는 콘텐츠를
울산항만공사, 특성화고 대상 ‘고교 오픈스쿨’ 운영3일간 항만 직무 체험 통해 진로탐색 기회 제공울산지역 3개 특성화고 학생 15명 참여… 무역항 현장서 실습 중심 교육 진행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가 울산지역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무체험형 직업교육 프로그램인 ‘고교 오픈스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공기관의 역할을 체험하고 해운·물류 분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 이번 교육은 울산광역시교육청과 울산 지역 10개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고교 오픈스쿨’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울산항만공사는 실습 중심의 교육을 기획해 항만 산업의 주요 직무를 소개하고, 국가 관리 무역항인 울산항 현장에서 직접 업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울산마이스터고, 울산에너지고, 현대공업고에 재학 중인 특성화고 학생 15명이 참여했다.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울산항 운영 현장을 직접 방문한 학생들은 실제 항만 운영 시스템, 물류 흐름, 안전관리 등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며 생생한 산업 현장을 체감했다. 특히 항만운영 시뮬레이션, 컨테이너 물류 흐름
팬오션, 2025년 상반기 매출 2조6,871억… 영업익 2,363억 달성LNG·컨테이너 부문 호조로 수익성 회복세…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8.6% 증가드라이벌크·탱커 부진 속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 주효 팬오션(대표 김영석)이 7월 31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잠정 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 2조6,871억원, 영업이익 2,36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6%, 1.3% 증가한 수치로,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2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은 1조2,936억원으로 전기 대비 7.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230억원으로 8.6% 증가하며 수익성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는 글로벌 해운 시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효율적인 선대 운용과 전략적 사업 운영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부문별로는 드라이벌크 부문이 BDI(벌크지수) 하락 등 시장 악화로 전년 동기 대비 37.9% 줄어든 5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탱커 부문도 전년 대비 57.1% 감소했으나, 164억원의 이익을 내며 손익을 방어했다. 반면, 컨테이너 부문은 운임 상승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04.6% 증가한 15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