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싱가포르서 동남아 위원회 및 기술세미나 성료IMO·EU 환경규제 대응 방안 공유… 해사업계 기술교류 플랫폼 자리매김KR-PILOT 등 디지털 전략 소개… 해운업계 탈탄소 전환 지원 본격화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지난 7월 30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KR 동남아시아 위원회 및 기술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남아시아 해사업계 관계자들과의 기술 교류 확대와 환경규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KR은 매년 해운·물류 중심지인 싱가포르에서 동남아시아 위원회와 기술세미나를 개최해 국제 해사이슈와 기술적 해법을 공유해 왔다. 올해는 Navig8 Group, Executive Ship Management, 싱가포르 해사청 등 주요 해사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30일 열린 기술세미나에서 KR은 ▲IMO 중기조치 및 EU 규제의 경제성 분석 ▲디지털 기반 탈탄소 전략 지원 플랫폼인 ‘KR-PILOT’ 소개 ▲바이오연료 기술 이슈 등을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Maritime Strategies International(MSI)의 해사산업 투자 동향과 Executive Ship Manag
‘2025 세계어촌대회’, 인천서 11월 개최… D-100일 본격 시동KMI, 공식 홈페이지 개설·사무국 출범… 국제협력 중심 어촌 플랫폼 구축 나선다전 세계 40여 개국 참여… 청년·여성어업인·기후위기 등 어촌 미래 의제 집중 논의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8월 1일, 오는 11월 인천에서 열리는 ‘2025 세계어촌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Fishing Communities 2025)’ 개막을 100일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대회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3년 부산, 2024년 제주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며,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인천에서 열린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공동 주최하며, 국내외 어촌 공동체와 국제기구 간 정책 외교의 장으로서 위상을 확대하고 있다. 세계어촌대회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세계은행(World Bank) 등 국제기구와 40여 개국의 정부·학계·시민사회가 참여해 어촌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행사다. 2025년 대회의 주제는 ‘하나의 바다, 하나의
부산항 대표 캐릭터 ‘해범이와 뿌뿌’, 전국 무대 도전부산항만공사 마스코트, 2025년 공공캐릭터 공모전 본선 진출… 대국민 투표 시작8월 1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 투표 진행… 굿즈 증정 이벤트도 마련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의 대표 마스코트 ‘해범이와 뿌뿌’가 전국 공공기관 캐릭터들의 경쟁 무대인 <2025년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 공모전>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본선에 이름을 올린 성과로, 캐릭터의 친숙한 이미지와 탄탄한 스토리텔링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대전관광공사와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캐릭터들이 참여해 대국민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수 캐릭터를 선정한다. ‘해범이와 뿌뿌’는 안전하고 깨끗한 항만 이미지를 바탕으로 한 캐릭터로, 부산항의 상징성을 효과적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대국민 온라인 투표는 8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 20일간 진행되며,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www.vote.k-character.co.kr)에서 누구나 하루 한 번씩 참여할 수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국민들의 투표 참여를 유도
국립해양대 평택캠퍼스 유치 본격화… ‘K-해양 삼각 클러스터’ 윤곽이병진 의원, 해양대 총장·평택시장 연쇄 회동…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반영 확정“정부-국회-지자체-대학 원팀 구성해 반드시 유치”… 국가균형발전 견인 기대 국립해양대학 평택캠퍼스 유치가 본격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의원(경기 평택을)은 8월 1일, 한국해양대학교 류동근 총장과 목포해양대학교 한원희 총장과의 회동을 통해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계획서에 ‘국립해양대학교 평택캠퍼스’를 공식 반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30일 정장선 평택시장과의 면담에서 유치 협력을 끌어낸 데 이은 연쇄 행보로, 평택캠퍼스 유치 작업에 한층 속도가 붙고 있다. 이 의원은 앞서 7월 15일 국회에서 개최한 「국립해양해사대학교 평택 설립과 추진방안」 토론회에서도 해양산업 전문가들과 함께 유치 전략을 구체화한 바 있다. 이 의원은 특히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평택항에 제3캠퍼스를 유치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와 교육부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평택캠퍼스 유치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대학 1개교당 5년간 최대 1,000억 원을 지원하
폐페트병이 안전조끼로… 울산항만공사, 친환경 항만 실현 ‘속도’1,200벌 조끼 제작에 페트병 2만1,600개 활용… 온실가스 1.46톤 감축 효과항만 근로자 안전 확보와 자원순환 실천 동시에 달성 울산항만공사(UPA)가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공사는 1일, 울산항운노동조합에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안전조끼 1,200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안전조끼는 한 벌당 약 18개의 페트병이 사용돼 총 21,600개의 폐페트병이 재활용됐다. 이를 통해 약 1,460kg의 온실가스가 저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항만 내 자원순환 실천이 환경 보호는 물론 항만근로자의 안전 확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울산항만공사와 울산항운노동조합은 지난 2023년 폐플라스틱 자원순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울산항에서 발생하는 폐페트병을 정기적으로 수거하며 친환경 항만 조성에 공동으로 힘을 쏟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 안전조끼는 단순한 안전장비를 넘어 울산항 전반에 걸친 탄소중립 실현의 상징적 성과”라며, “지속가능한 항만환경 구축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연어’ 질병관리, 강원도서 첫발… 민·관·학 협력체계 구축RISE 사업 일환, 연어 예방·진단·치료 기술 체계화 목표한국수산자원공단·강릉원주대·양양군 등 참여… 세계 5대 연어 생산국 도약 선언 연어 산업의 체계적인 질병관리를 위한 국가 차원의 노력이 강원도에서 본격화됐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지난 7월 11일 강원 양양군 평생학습관에서 ‘강원 RISE K-연어 질병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민·관·학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지역혁신 플랫폼인 RISE(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의 일환으로, 국립 강릉원주대학교 수산생명의학과가 주관하며, 양양군청과 강원도 내 연어 관련 산업체,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사업의 핵심 비전은 ‘2040년 세계 5대 연어 생산국 도약’이다. 이를 위해 연어 질병 예방·진단기술 개발, 의약품 임상·비임상 시험기관 시스템 구축, 질병관리 전문인력 양성 등 다각적인 계획이 추진된다.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는 연어 질병 대응을 위한 공여 개체 제공, 실습 기반 마련 등 실질적인 인프라 지원을 담당한다. 공단은 이를 통해 건강한 연어
경기평택항만공사, 여름 무더위 날릴 ‘해양레저 체험 티켓’ 제공12세 이하 자녀 가정·예비·신혼부부 대상… 8월 1일부터 선착순 접수가족 유대 강화·저출생 대응 목적… 지역경제 활력 기대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김석구)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12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과 예비 및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해양레저 체험 티켓을 제공한다. 공사는 8월 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양레저 체험 티켓’ 신청을 접수받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육아와 신혼이라는 생애주기에 있는 가정에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하고, 가족 간 유대감 강화와 여가활동 지원을 통해 삶의 활력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체험 대상은 만 12세 이하 아동을 양육 중인 가정과 2025년 내 결혼을 앞두었거나, 1년 이내 혼인 신고를 마친 신혼부부다. 선정된 가구에는 2인 기준 요트 체험 티켓이 제공된다. 김석구 사장은 “더운 여름, 시원한 에어컨 바람보다 바다 위에서의 신선한 바람이 더욱 건강하고 특별한 휴식이 될 것”이라며 “요트 체험을 통해 아동과 신혼부부 모두에게 잊지 못할 여름을 선사하고, 저출생 대응이라는 사회적 과제에도 작게나마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경기도 해양레저
부산항만공사, 무더위 속 어르신에 ‘시원한 콩국수 한 그릇’ 정성 전달BPA 직원들, 식재료 손질부터 배식까지 ‘따뜻한 봉사’… 혹서기 취약계층 건강한 여름 응원‘BPA 희망곳간’ 연계,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적 나눔 실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 직원들이 기록적인 무더위 속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공사는 7월 31일, 영도구 동삼종합사회복지관이 마련한 콩국수 나눔 행사에 참여해 취약계층 어르신 150명에게 직접 식사를 제공했다. 이날 BPA 직원 5명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식재료 손질, 배식, 설거지 등 봉사의 전 과정을 함께하며 정성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BPA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BPA 희망곳간’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혹서기에 특히 건강이 우려되는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활동이다. 공사는 무더위에 취약한 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 복지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부산항만공사 ESG경영실 관계자는 “콩국수 한 그릇이지만, 그 안에 담긴 정성이 어르신들께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