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해지니’ 제6기 발대식 개최… 해양산업 콘텐츠 홍보 본격화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가 해양산업의 대중적 인식 제고와 MZ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SNS 서포터즈 ‘오션 크리에이터 해(海)지니(이하 해지니)’의 제6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공사는 8월 5일 부산 본사에서 해지니 제6기 활동을 공식적으로 시작하는 발대식을 열고, 선발된 18개 팀의 크리에이터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해지니는 해운·항만·물류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해양산업의 주요 이슈를 친숙한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확산하는 해진공의 대표 홍보 프로그램으로, 2022년부터 대학생 기자단 중심으로 운영되어왔다. 올해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틱톡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 중인 전문 크리에이터 중심 체제로 전환해 운영된다. 이번 기수에는 약 2주간의 공개 모집과 서류·면접 심사를 통해 콘텐츠 제작 역량과 온라인 영향력을 두루 갖춘 팀들이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각자의 SNS 채널을 통해 해양산업 관련 정책 현장, 산업 이슈 등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대중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발대식에서는 유튜브 구독자 36만 명, 틱톡 팔로워 48만 명을 보유한 인
국립한국해양대, 개교 80주년 맞아 필리핀서 해외봉사활동 펼쳐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개교 80주년을 기념해 필리핀에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따뜻한 연대를 실천했다. 한국해양대 사회봉사센터(센터장 김시현)는 지난 7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필리핀 스팔라이(Sipalay), 탈리사이(Talisay), 라카원 아일랜드(Lakawon Island) 등지에서 환경 및 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해외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단장을 포함한 학생봉사단 13명과 직원봉사단 5명 등 총 22명이 참여했다. 스팔라이 지역에서는 현지 해양경찰과 협력해 맹그로브 묘목 800그루를 심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한 활동을 벌였다. 라카원 아일랜드에서도 해변 환경정화 작업이 이어졌다. 탈리사이 지역의 San Antonio 초등학교에서는 대학 마스코트인 ‘해양이’를 활용한 벽화 그리기와 계단식 스탠드 보수 작업을 통해 노후된 교육환경을 개선했다. 아울러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글책 만들기, 윷놀이, 딱지치기 등 한국 전통놀이 체험을 제공하는 교육봉사도 함께 진행됐다. 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은 “개교 80
아시아나항공, ECS그룹과 벨리카고 사업 강화…전문성 높여 글로벌 물류 대응 아시아나항공이 글로벌 항공화물 대행사 ECS그룹과 손잡고 여객기 기반 화물운송인 벨리카고(Belly Cargo) 사업을 지속 강화한다. 이는 지난 1일 화물기사업부 매각 이후에도 핵심 화물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7월 11일 ECS그룹과 벨리카고 영업 및 운송서비스 대행 계약을 체결하고, 8월 1일부터 유럽, 미주, 중국, 일본, 동남아 등 9개국 33개 주요 지점을 대상으로 ECS의 화물운송 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원 범위는 영업, 예약, 고객지원, 지상조업 연계 등 벨리카고 화물운송 전반이다. 벨리카고는 여객기 하부 공간을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식품, 특송 화물 등 긴급성과 정시성이 중요한 품목 위주로 수송하는 방식으로, 기존 여객 노선을 활용해 운송 효율성과 정시성을 높일 수 있다. 아시아나의 A350-900 기종은 최대 18톤의 화물 탑재가 가능하다. 이번 협력은 유럽연합(EU)과 일본 경쟁당국의 시정조치 이행에 따라 화물기사업부를 매각한 이후에도, 벨리카고 사업을 통해 글로벌 항공물류 서비스에 지속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KOMSA, 중소 조선기자재기업 수출 전방위 지원…“올해 75억 원 달성 목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국내 중소 조선기자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맞춤형 수출 지원을 본격화하며, 올해 말까지 총 75억 원 규모의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공단은 ‘해양산업 민간기업 수출계획’을 수립하고, 수출 자문, 기술검토, 실증지원 등 수출 전 단계에 걸친 통합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 기조에 부응한 조치다. 공단은 지난해부터 ‘기업성장응답센터’를 통해 중소 조선기자재기업의 해외 인증, 기술 기준 분석, 마케팅 지원 등을 추진해 약 37억 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수출 자문 수요가 크게 증가해 7월까지 총 12건의 자문이 접수됐으며, 이는 지난해 전체 대비 3배 이상 많은 수치다. 올해 주요 지원 사례로는 충북 청주 ‘하이브코리아’의 선박용 크레인 20기에 대한 기술검토 및 적합성 검사로 약 12억 원 수출을 지원한 사례가 있다. 이 외에도 ▲빈센(수소연료전지) ▲한성젠택(발전기) ▲동이공업(감속기·조타기) ▲현대마린(엔진) 등 9개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한국해운조합–전문건설공제조합, 선내 근로환경 개선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은 8월 5일 서울 본부 대회의실에서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 이사장 이은재)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항상선 선내 근로환경 개선 및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조합원 지원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타 기관 조합원에 대한 우대 방안 ▲기타 상호 합의된 사항에 대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해운조합이 중점 추진 중인 내항상선 선내 근로환경 개선과제에 대해 K-FINCO의 실질적 협조를 이끌어냈다. 이채익 이사장은 “연안해운 업계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선원 부족과 고령화 문제”라며 “청년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선내 근로환경 개선 등 종합적 노력이 필요하며, 이번 협약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국해운조합은 전국 2,300여 조합원사와 함께 270여 유인도서, 31개 무역항, 29개 연안항을 연결하는 연안해운 체계를 운용하고 있으며, 전문건설공제조합은 6만 2천여 조합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 기관은 향후 공동사업 발굴과 정보교류, 신성장 동력 창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산국제금융진흥원과 해양금융정책 협력 강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8월 5일 부산국제금융진흥원(KBFC, 원장 이명호)과 ‘해양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개발 협력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양금융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고, 해양특화 금융도시 부산의 위상 강화를 위한 양 기관 간 협력을 골자로 한다. 협약식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63층에서 진행됐다. 양 기관은 ▲해양금융산업 동향 분석 및 정보공유 ▲해양금융 조사·연구 수행 ▲친환경·디지털 전환에 따른 금융지원 체계 구축 ▲해양금융 고도화 및 선진화 정책 개발 ▲국내외 금융행사 공동 개최 ▲기타 해양금융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사항 등에 대해 전략적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명호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원장은 “부산이 해양특화 금융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해양 전문성을 보유한 KMI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이 해양금융 활성화의 실질적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정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은 “양 기관의 연구 역량과 정책개발 경험을 결합해 해양금융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
KRISO, GWO 인증 고급구조훈련 국내 첫 개설해상풍력 안전교육 강화… 산업현장 대응력 제고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국제풍력협회(GWO)로부터 고급구조훈련(ART, Advanced Rescue Training) 4개 과정에 대한 국내 최초 국제 인증을 지난 5월 획득하고, 8월 5일부터 거제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에서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ART 교육은 해상풍력 산업의 성장에 따라 요구되는 고도화된 안전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습 중심 교육으로, 국내에서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구조·생존 훈련 체계가 본격 운영되기 시작한 데 의의가 있다. 교육은 중소기업 종사자 및 해상풍력 분야 진입 희망자를 대상으로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수료자는 GWO 공식 인증서를 발급받아 국내외 해상풍력 프로젝트 참여 자격을 갖추게 된다. KRISO는 2020년 국내 최초로 GWO 기본기술교육(BTT) 과정을 개설한 이후, 해상풍력 및 조선해양 산업을 위한 맞춤형 기술교육 역량을 지속 확장해왔다. 특히 이번 ART 인증을 포함해, 지난 7월에는 기초안전훈련(BST) 중 하나인 바다 생존(SS) 과정에 대한 국제 인증도 추가 획득한 바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 성과·비전 담아 항만의 미래 가치 제시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2024년도 ESG 경영 성과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2020년 첫 발간 이후 5년 연속으로 발행된 것으로, ESG 경영의 구체적 실천 사례와 향후 비전을 포함하고 있다. 보고서는 YGPA의 ESG 경영 전략방향에 따라 △환경과 공존하는 YGPA △상생과 협력으로 성장하는 YGPA △책임과 신뢰로 도약하는 YGPA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GRI Standards와 TCFD 등 국제 공시 기준을 반영해 정보의 신뢰성과 비교 가능성을 확보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탄소배출권 확보, 에너지 자립형 항만 운영 등 저탄소 정책 성과를 담았고, 사회 분야에서는 항만 안전 및 재난관리 체계 고도화, 지역사회 대상 포용복지 사회공헌 활동 등이 소개됐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이사회 중심의 투명한 책임경영 체계 확립이 주요 성과로 제시됐다. YGPA는 이번 보고서를 전자책(e-book) 형태로도 제작해 공식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으며,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