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중고자동차 수출 활성화 세미나 개최… 수출 경쟁력 강화 나서6월 기준 누적 수출량 45만8천대… 46.5% 급증 배경 속 업계 대응전략 공유통관·품질 인증 등 실질적 정보 제공… K-중고차 글로벌 진출 박차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7월 31일 인천 연수구 청학문화센터 청학아트홀에서 중고자동차 수출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중고자동차 수출역량 강화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025년 상반기 인천항을 통한 중고자동차 누적 수출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46.5% 증가한 45만8천대를 기록한 가운데, 수출 시장 확대에 대응한 업계 역량 제고를 목표로 기획됐다. 행사에는 수출업체, 선사, 포워딩 업체 등 약 6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세미나는 크게 세 가지 발표로 구성됐다. 첫 발표에서 그린자동차 신현도 대표이사는 최근 수출 증가 배경으로 고환율, 국내 중고차 품질 우위, 수입국 인프라 확충 등을 꼽으며, 향후 주요 수출국으로 중동과 중앙아시아를 제시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박석환 믿음관세사무소 관세사는 전략물자 수출허가, 중고차 수출에 적용 가능한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방안 등을 설명하며 수출 절차상 유의사
인천항만공사, 에코누리호 비상 대응 훈련 실시… 승객 안전 최우선 강조운항 중 화재·퇴선 가정한 실전 모의훈련… 소화·구명뗏목 등 체계적 점검정례화된 훈련으로 예상치 못한 사고에도 신속 대응 가능한 시스템 구축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7월 31일 인천항 내항 일대에서 항만안내선 ‘에코누리호’를 대상으로 운항 중 비상상황 발생 시 대응력을 점검하는 훈련을 수행했다. 이번 훈련은 승객이 내부에서 흡연하다 화재를 일으킨 상황을 가정해 설계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초기 화재 진압, 상황 전파, 비상방송 및 승객 대피 유도, 구명뗏목 탑재·진수·탑승 안내, 종합 상황 점검 및 평가 등 일련의 대응 절차로 구성됐다. 에코누리호 선원들은 신속하게 불씨를 진압하고, 비상방송을 통해 승객을 구역 밖으로 대피시키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구명뗏목의 진수 및 선상 안내 절차는 실제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 인천항만공사 김순철 경영부문 부사장은 “예상치 못한 선박 사고에 대비하려면 반복 훈련과 체계적 대응이 필수”라며 “이번 훈련으로 선원들의 비상대응 체계가 안정적으로 작동함을 확인했다. 향후에도 정기 훈련을 통해 항
국립한국해양대, ‘오션딥테크시티’ 출범… 초격차 해양 신산업 생태계 본격화해양클러스터 기반 부산 영도에 첨단 해양혁신 플랫폼 조성5개 해양 공공기관 협약 체결… 고부가가치 기술개발·창업·인재양성까지 총력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가 주도하는 해양 신산업 거점 ‘오션딥테크시티’가 본격 출범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7월 30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한국해양수산연수원(KIMFT),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과 함께 ‘초격차 첨단해양과학 신산업 창출 및 부산 영도 오션딥테크시티 조성’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립한국해양대와 국립목포해양대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교육부 ‘2025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전략인 오션딥테크시티의 구체적 실행을 위한 것이다. 부산 영도 해양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첨단 해양기술과 디지털 기반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고, 대학-출연연-산업체 간 연계를 통해 연구, 실증, 창업, 인재양성 전 주기를 포괄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참여한 5개 기관은 ▲첨단 해양과학기술 공동연구소 설립·운영 ▲우수 연구인력의 상호 파견 ▲연구
오션폴리텍, 어선 해기사 양성과정 채용박람회 성황리 개최연수원·정부·업계 공동, 청·장년층 해기사 일자리 창출 앞장수료예정자 53명 대상 9개 선사 참여…채용 성공률 높아 기대감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이 해양수산부, 한국원양산업협회, 대형선망수협과 손잡고 7월 30일 ‘2025년도 오션폴리텍 어선 해기사 양성과정 채용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오션폴리텍 어선 해기사 5급 과정 수료 예정자 38명, 6급 과정 수료 예정자 15명 등 총 5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동원산업을 포함한 원양·연근해 어선 선사 9개사가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을 실시했다. 오션폴리텍 어선 해기사 양성과정은 수산계 승선학과 졸업자가 아닌 일반인도 해기사로 진출할 수 있는 경로로, 해양수산부와 고용노동부의 국비 지원(교육비, 교재비, 숙식비 전액)으로 운영된다. 이는 청년과 장년의 재취업 및 실업 극복을 돕기 위한 교육 기반으로 설계됐다. 채용박람회에서 면접에 합격한 교육생들은 수료 후 실습해기사 자격으로 선사에 탑승하게 되며, 1개월의 실습을 마친 후 정식 어선 해기사로 근무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김민종 원장은 “오션폴리텍을 통한 해기
한화오션, 협력사 운영혁신 확산…“체질 개선이 곧 생존 전략”자체 혁신 프로그램 ‘TOP 상생협력’ 출범…4개 협력사에 노하우 전수조선 생태계 공동 경쟁력 강화로 글로벌 시장 동반 진출 노려 한화오션이 협력사와의 진정한 상생을 위해 ‘운영혁신’이라는 해법을 꺼내들었다. 단순한 지원을 넘어, 자사의 혁신 경험을 협력사에 이식함으로써 조선 생태계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은 30일 자체 운영혁신 활동인 ‘TOP(Total Operational Performance)’을 협력사에 확대 적용하는 ‘TOP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협력사들이 품질 향상, 공정 효율화, 납기 대응력 등 핵심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TOP은 한화오션이 지난해부터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현장 중심의 혁신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1,000여 개의 개선 과제를 발굴하며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다. 회사 측은 이같은 노하우를 협력사들과 공유함으로써 조선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1차 대상 협력사는 대림S&P, 동화엔텍, 삼녹, 영창목재산업 등 4곳으로, 자율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국내 최초 DP 갱신과정 국제인증 획득해양플랜트·부유식풍력 대비 고급 해양인력 양성 기반 마련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이 국내 최초로 DP(Dynamic Positioning, 동적 위치제어) 갱신과정에 대해 국제인증을 획득하며 고급 해양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연수원은 영국 Nautical Institute(NI)로부터 「DP Revalidation / Refresher and Competency Assessment Course」에 대해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기존 DP 면허 보유자의 자격 갱신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과정으로, 국내 교육기관 중 최초로 NI의 국제기준을 충족한 사례다. 이로써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기존의 「DP Induction Course」, 「DP Simulator Course」에 이어 총 3종의 DP 교육과정에 대해 국제인증을 유지·확대하게 됐다. DP 시스템은 해양플랜트, 해상 시추, 해저 케이블 설치, 부유식 풍력 등 고정밀 해상작업에서 필수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이를 운용하는 DPO(DP Operator)는 고도의 전문성과 책임이 요구되는 직군으로, 국제 해
여수광양항만공사, 해비타트와 손잡고 지역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나서저소득·장애인가정 15세대에 후원금 전달… 2017년부터 총 84세대 지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가 지역 내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공사는 7월 30일, 해비타트 전남동부지회와 함께 ‘희망의 집짓기·집고치기’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저소득가정 및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등 총 15세대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황학범 공사 경영부사장과 해비타트 전남동부지회 김용호 이사장, 이권익·남기호·김윤수 이사 등이 참석했다. 해비타트 전남동부지회는 올해 전남지역 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41세대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 중이며, 공사는 이 중 15세대를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주거는 삶의 기본이며, 특히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보금자리는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며 “앞으로도 해비타트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보다 많은 이웃에게 따뜻한 생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난 2017년부터 해비타트 전남동부지회와 손잡고 다양한 주거복지 사업을 전개해 왔다. 지금까지 총 84세대의 주거
한국해양진흥공사,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구호 성금 900만 원 기탁복구 지원·긴급 구호활동에 사용… “공공기관의 책임 다할 것”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900만 원을 기탁했다고 7월 30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 작업과 수재민 대상 긴급 구호 활동, 생필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해진공은 성금 기탁을 통해 피해 지역의 조속한 회복과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자 했다. 안병길 사장은 “예상치 못한 재해로 고통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피해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하루빨리 수습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진공은 강원 동해안 산불, 집중호우 등 재난 상황 발생 시마다 성금 기탁과 복구 지원을 이어오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왔다. 이번 기탁은 해진공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으며, 공사는 향후에도 재난 대응과 사회적 연대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