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김성범 차관, 주한 EU 대사와 해운 탈탄소화 협력 논의IMO 중기조치 대응·녹색해운항로 구축 등 상호 협력 강화 해양수산부는 김성범 차관이 8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Maria Castillo Fernandez) 주한 유럽연합(EU) 대사와 면담을 갖고, 국제해운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는 국제해사기구(IMO)가 오는 10월 총회에서 채택할 예정인 선박 온실가스 감축 중기조치 대응 방안과 한-EU 간 녹색해운항로 구축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IMO의 중기조치안은 2028년부터 선박 연료의 온실가스 집약도(GHG Intensity)에 대해 연도별 목표를 설정하고, 기준을 미달하는 선박에 대해서는 배출량(tCO₂-eq)당 비용을 부과하며, 해당 기준과 비용은 단계적으로 강화될 예정이다. 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과 EU는 해운 탈탄소화를 위한 전략적 동반자로 긴밀히 협력해왔다”며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공동 대응을 이어가자”고 밝혔다. 아울러 제4차 UN 해양총회의 한국 유치를 위한 EU의 지지와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대
한국해양진흥공사, ‘KOBC 바다이음 탐험대’ 1기 출범전국 중학생 80명, 3박 4일간 해양 체험…미래 해양리더 성장 지원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8월 4일, 미래 해양 인재 육성을 위한 청소년 체험형 프로그램 ‘KOBC 바다이음 탐험대’ 1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탐험대는 전국에서 선발된 중학생 80여 명이 참여해 3박 4일간 부산 일대에서 해양 관련 체험과 과제를 수행하며 해양의 가치와 가능성을 직접 체감하는 프로그램이다. 발대식은 한국해양대학교 산학허브관에서 개최됐다. ‘미래의 해양 인재가 될 나에게로 가는 여행’을 슬로건으로 출범한 본 프로그램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후원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운영을 맡으며, 한국해양대학교가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탐험대원들은 ‘해양 보물을 찾는, 우리는 해양리더!’를 주제로 ▲생존수영 실습 ▲광안리 해수욕장에서의 패들보드(SUP) 및 보트 체험 ▲한국해양대 실습선 승선 체험 ▲해양 생물 해부 및 바닷물 정화 실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현장 중심의 해양교육을 받게 된다. 안병길 사장은 발대식에서 “탐험대원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대한민국 해양의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KRISO, 지능형 자율항해시스템 ‘NEMO Ver 1.0’ 성능 검증 완료실해역 시험 통해 자율운항선박 상용화 기반 확보…IMO 레벨 3 기술 입증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는 자율운항선박의 핵심 기술로 개발해 온 지능형 자율항해시스템 ‘NEMO(Navigation Expert for MASS Operation)’의 종합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실해역 시험을 지난 7월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NEMO’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KASS)’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약 6년에 걸쳐 개발돼 온 시스템이다. 이번 시험을 통해 국제해사기구(IMO) 기준 자율운항 3단계(Level 3) 수준의 기능을 구현했으며, 국내 기술로 자율항해 상용화 가능성을 실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NEMO’는 복잡도가 낮은 근해 및 원양 항해 환경에서 선박의 자율 판단 기반으로 항로를 추종하며, 위험 상황을 인지하고 회피하는 통항 기능을 수행하도록 설계되었다. 해당 시스템은 KRISO가 보유한 해상 테스트베드 시험선 ‘해양누리호’에 탑재돼 다양한 해역 조건에서 통합 실해역 시험을 진행했다. 특히 7월
부산항만공사, ‘해녀와 바다’와 함께 북항 경관수로 수중 정화 활동 실시폐밧줄·플라스틱 등 수중 쓰레기 직접 수거…친수공원 환경 개선에 기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지난 8월 2일, 비영리단체 ‘해녀와 바다’와 함께 북항친수공원 내 경관수로 일대에서 수중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북항친수공원은 2023년 11월 개장 이후 다양한 시민행사가 이어지며 부유 쓰레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해왔고, 바다에서 떠밀려온 해양쓰레기까지 더해지면서 수질 관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그동안 BPA는 육상에서 정기적으로 부유 쓰레기를 수거해 왔지만, 수중에 침적된 해양쓰레기를 직접 인력을 투입해 수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활동에는 부산지역 다이빙 동호회이자 환경보호 비영리단체인 ‘해녀와 바다’가 참여해 2인 1조 체제로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폐밧줄, 플라스틱, 캔류 등 다양한 수중 쓰레기를 수거했다. 공사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작업에 참여한 봉사자들을 위해 온열질환 예방 물품도 제공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해녀와 바다’는 부산 지역에서 활동 중인 해녀와 직장인들로 구성된 다이빙 동호회로, 매월 2회 정기적으로 수중 환경 정화
국립한국해양대, ‘북극항로 연관산업발전 세미나’ 개최지산학연 협력 통한 해양미래산업 대응 전략 모색 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 사업단(단장 이서정)은 지난 7월 30일 부산광역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북극항로 연관산업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립한국해양대 RISE 사업단과 부산광역시, 국제신문이 공동 주관했으며, 지자체,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극항로의 전략적 가치와 해양 미래산업 고도화를 위한 지역 산업 생태계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단순한 항로 개척을 넘어, 친환경·지능형 해양모빌리티 전환과 조선해양기자재 산업의 경쟁력 제고, 중간기착 항만 확보, ICE PILOT 양성, 재난구호시설 구축, 환경보호 등 지속가능한 항로 운영을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특히 북극항로 연계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 대학의 역할이 핵심 주제로 다뤄졌으며, 해양모빌리티 및 해양소재·부품·장비(MPE, 소부장) 산업 중심의 특화 교육과정 개발, 연구개발(R&D), 취·창업 연계 등을 통해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참석
해양수산부, 어선원안전감독관 23명 추가 배치…현장 대응력 강화전국 어선 현장 안전점검 체계 확대…총 33명으로 인력 확충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어선 안전사고 예방과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어선원안전감독관 등 어선 안전·보건 전담 인력을 총 23명 추가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후진국형 어선 안전사고를 줄이고 안전한 해상 근로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정부 기조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지난 1월 3일부터 시행된 「어선안전조업 및 어선원의 안전·보건 증진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후속 조치다. 기존에는 지방해양수산청에 10명의 어선원안전감독관이 배치돼 있었으나, 현장의 안전관리 수요에 비해 감독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지속됐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본부 정책 전담인력 2명과 함께 어선원안전감독관 21명을 추가 배치해 총 33명 규모의 전담 조직을 구성했다. 새롭게 확충된 인력은 전국 어선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과 사고 예방 활동을 수행하게 되며, 본격적인 운영을 위해 향후 순차적 채용과 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인력 확대를 통해 어선원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체계적인 사고 예방 기반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해양수산부, 국내 첫 해상풍력 국제 인증 교육 개시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서 8월 5일부터 운영…전문인력 해외 진출 기반 마련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함께 국내 최초로 국제풍력협회(GWO) 인증을 받은 해상풍력 작업자 구조훈련 교육을 도입하고, 8월 5일부터 첫 교육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시작하는 교육은 GWO의 고급구조훈련(ART) 4개 과정으로 구성되며,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해상풍력 산업 현장에서 통용되는 국제 표준에 기반한 훈련이다. 교육은 풍력터빈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긴급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탈출법과 동료구조 기술 등을 다룬다. GWO(Global Wind Organisation)는 2012년 덴마크 코펜하겐에 설립된 국제기구로, 풍력 산업 종사자의 안전 및 비상대응 훈련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50여 개국 600여 개 기관이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19만 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해양수산부는 해상풍력 산업의 성장에 따라 국내 종사자들의 안전 역량과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는 한편, 이들이 해외 프로젝트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국제 인증 기반 교육 체계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또
TPO, 말레이시아 M-CLIP 및 인도네시아 지역회의 성료글로벌 관광인재 양성과 지역 관광협력 확대 기반 마련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회장도시 부산)는 8월 1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한 관광 인재양성 프로그램 ‘M-CLIP’과 인도네시아 바투시에서 열린 지역회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M-CLIP(Malaysian Culture & Language Immersion Program)’은 말레이시아 깜파르, 타이핑, 이포, 만중 등 4개 도시에서 7월 중 진행됐으며, 9개국 39개 도시에서 지원한 청년 중 최종 25명이 선발됐다. CLIP은 TPO가 2009년부터 운영해 온 관광분야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되며 국제적 관심을 끌었다.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75% 증가해 TPO의 관광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음을 보여줬다. 참가자들은 항공료를 제외한 현지 체류비를 전액 지원받았으며, 관광·언어 교육, 문화 체험, 마케팅 실무 프로젝트 등을 수행했다. 수료자는 향후 TPO 행사와 관광 홍보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인도네시아 바투시에서는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인도네시아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