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부산권역 소속기관 대상 집중안전점검 실시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부산권역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 현장 집중안전점검 및 소통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김원성 안전경영본부장의 주관 아래 부산지사, 해양환경교육원, 해양환경조사연구원 등 부산권역 내 3개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4일에는 부산지사를 찾아 오염물질 저장시설과 선박 등 주요 시설에 대한 밀폐 공간 안전조치 이행 현황을 확인하고, 해양환경교육원에서는 안전표지 부착 상태 및 아차사고 유발 요인 등을 점검했다. 이어 5일에는 해양환경조사연구원을 방문해 실험실 내 화학물질 취급 및 개인보호구 관리 실태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살폈다. 공단은 이번 점검을 단순한 시설 점검에 그치지 않고, 각 기관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근무환경, 제도 개선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김원성 안전경영본부장은 “안전은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선제적으로 개선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점검을 지속 확대해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중대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
2025 국제해양영화제, 부산 해운대서 6월 19일 개막…해양진흥공사 공동 주최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부산시와 함께 ‘바다가 닿는 곳(Where the Sea Touches Us)’을 주제로 오는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2025 국제해양영화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8회를 맞는 국제해양영화제는 국내 해양 관련 영화 제작을 장려하고 해양문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행사로, 해진공이 처음으로 공동 주최에 참여하며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총 10개국에서 출품된 33편의 해양 관련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며, 특히 국내 제작 상영 공모전이 확대되어 총 20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 중 ‘아침바다 갈매기는’을 비롯해 ‘인생세탁소’, ‘뉴-월드 관광’, ‘국도 7호선’ 등 장·단편 13편이 최종 선정돼 영화제 기간 중 관객들과 만난다. 해진공 특별 세션으로는 박이웅 감독의 장편 극영화 <아침바다 갈매기는>이 6월 20일 오후 2시 영화의 전당 소극장에서 상영된다. 해당 작품은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입증한 바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북극항로·AI 전환 지원단 신설…미래 해양수산 전략 본격 추진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이 북극항로 진출과 해양수산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하기 위해 두 개의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미래 전략 실행에 박차를 가한다. KMI는 5일, 새 정부 국정과제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고 해양수산 분야의 전략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북극항로지원단’과 ‘해양수산AI전환지원단(AX지원단)’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북극항로지원단은 해빙 가속화와 미·중·러 간 갈등 심화로 전략적 가치가 커지고 있는 북극항로에 대한 국가적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조직이다. KMI는 극지전략연구실을 중심으로 『북극항로 진출 중장기 로드맵(2026~2050)』 수립에 착수하며, 정책과 산업은 물론 외교·안보, 지역경제, 국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추진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련 제도 개선, 관계 기관 협의체 구성, 포럼 개최 등 정책 실현을 위한 실무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이 해양수산 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KMI는 AX지원단을 신설해 해양, 수산, 해운, 항만 등 각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전담 지원할 방
해양진흥공사, 3억 달러 규모 블루본드 발행…글로벌 공모채 3년 연속 성공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2025년 글로벌 공모채권 발행에 성공하며 3년 연속 해외 자본시장 진출에 성과를 거뒀다. 이번 채권은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최초의 블루본드로, 3억 달러 규모로 발행돼 ESG 기반 해양금융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재확인했다. 해진공은 지난 5월 29일 주간사들과 함께 발행 기념 세러머니를 열고, 최근 글로벌 자금시장 동향과 향후 외화 조달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해양금융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논의로 의미를 더했다. 해진공은 지난 2023년 첫 글로벌 채권 3억 달러를 성공적으로 발행한 이후, 2024년에는 6억 달러 규모의 두 번째 공모채를 통해 유럽 및 아시아계 투자자 비중을 확대하며 국제 투자자들의 신뢰를 꾸준히 쌓아왔다. 이번 세 번째 발행으로 해진공의 글로벌 누적 조달 규모는 총 12억 달러를 돌파하게 됐다. 조달된 외화자금은 국내 해운기업의 고효율 친환경 선박 확보와 항만터미널 등 물류 인프라 투자에 활용되며, 국가 해운·항만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어업인 수용성 기반 정책 방안 제시 수산업 디지털 전환, 기술보다 ‘사람’이 먼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어업인의 디지털 전환 수용성 제고방안 연구』를 통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어업 현장의 수요와 인식을 중심으로, 기술 보급에 앞서 어업인의 수용성과 참여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수행됐다. 연구 결과, 수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기후변화 대응과 노동력 부족 해결 등 산업 전반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고령화된 인력 구조와 기술 불신, 경제적 부담 등이 수용성 제고에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오서연 전문연구원은 “디지털 전환은 단순한 기술의 확산이 아니라, 현장 어업인의 신뢰와 실질적 참여를 전제로 한 정책 설계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KMI는 어선어업인과 양식어업인 총 2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표적심층면접(FGI)을 실시해 수용성 저해 요인을 도출했다. 기술에 대한 인식 부족, 디지털 기기 활용 경험 미흡, 디지털 역량 격차, 정책 지원 미비, 성공 사례 부족 등이 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연안교통혁신실’ 신설연안여객선 공공성 강화 위한 조직 개편 단행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연안여객선의 공공성과 서비스 향상을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기존 임시조직이던 운항사업단을 정규조직인 ‘연안교통혁신실’로 전환했다고 4일 밝혔다. 아울러 국제 해운물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심사팀’도 신설했다. 이번 개편은 연안여객선이 지난 2020년 대중교통으로 법적 지위를 인정받은 이후에도 여전히 철도·버스 등 육상 교통수단에 비해 낮은 서비스 수준과 신뢰성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현재 전국 99개 연안 항로 중 국가보조항로는 29개, 안정화 지원 항로는 12개이며, 절반 이상인 58개 항로는 민간 역량에 의존해 운영되고 있다. 공단은 그간 연안여객선 내 교통약자 편의시설 설치 등 공공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정부 정책과 연계한 실행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연안교통혁신실은 앞으로 국가보조항로의 서비스 수준 향상과 함께 연안여객선의 승하선체계 스마트화, 전기차 선적 선박의 안전성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한다. 또한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국가보조항로 안전
해진공, 지역사회와 함께 금연캠페인 실시해운대 사옥 일대 금연환경 조성 위한 공동 활동 전개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6월 4일 부산 해운대구 본사 사옥 일대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금연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제38회 세계금연의 날(5월 31일)을 기념해 지역사회의 금연 분위기 확산과 금연환경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해운대구보건소, 부산금연지원센터, 해원초등학교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사옥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이 집중적으로 전개됐다. 해진공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공사 사옥 일대에 건강하고 쾌적한 금연환경을 조성하고, 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안전한 일터 구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 증진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직원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도 건강한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해양수산부, 해파리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부산·경남 남해 앞바다 예비주의보 발표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국립수산과학원의 해파리 특보 발표에 따라 6월 4일부로 해파리 대량발생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립수산과학원이 ‘부산·경남 남해 앞바다’에 대해 해파리 예비주의보를 발표함에 따른 것으로, 해파리 주요 발생 시기 또는 예비주의보가 발표된 해역이 존재할 경우 발령되는 위기경보 초기 단계다. 국립수산과학원과 지자체의 공동 예찰 결과, 경남 거제시와 자란만 해역에서는 보름달물해파리가 다수 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란만 해역에서는 ha당 최대 80만 개체 이상이 확인되었으며, 대부분은 10cm 미만의 유·성체로 분석됐다. 보름달물해파리는 독성이 강하지는 않으나, 대량으로 발생할 경우 어업활동에 심각한 방해 요소가 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기온과 수온 상승에 따라 향후 해파리 확산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해당 해역에 대한 예찰과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해파리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해역에서는 예찰 강화, 어업인 대상 교육·홍보, 해파리 제거 장비 점검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이 본격 추진
해양환경공단, 2025년 반려해변 제도 운영 재개민간 주도 해양정화 활동 체계 강화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2025년 반려해변 제도 운영을 본격적으로 재개하며, 6월 4일부터 해변 입양을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반려해변 제도는 기업, 단체, 학교 등이 특정 해변을 자발적으로 입양해 정화활동과 인식 제고 캠페인을 수행하는 국민 참여형 해양환경보호 프로그램이다. 2020년 제주도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이래 점차 확대돼 왔으며,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전국적으로 100개가 넘는 해변에서 민간 주도의 반려해변 활동이 이루어졌다. 올해부터는 제도 운영 방식이 일부 변경된다. 우선 해양수산부와 공단이 직접 수행하던 실무 행정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민단체 ‘이타서울’이 사무국으로서 맡게 되며, 민간 부문 중심의 운영체계가 본격적으로 도입된다. 입양 단체의 자격 유지 조건도 강화된다. 기존 2년이던 입양 인정 기간은 1년으로 단축되고, 정화활동 2회와 캠페인 1회 수행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다음해 참여에 제한이 생긴다. 입양 신청은 6월 4일부터 10일까지 반려해변 플랫폼(https://www.caresea.kr)을 통해 온라인으로
해양수산부, 군산~어청도 '핫플뱃길' 행사 개최바다 위 관광 콘텐츠 개발로 연안항로 활성화 나서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오는 6월 7일 군산과 어청도를 연결하는 연안항로에서 ‘핫플뱃길’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핫플뱃길’은 잘 알려지지 않은 연안 항로를 관광명소로 조성해 새로운 여객 수요를 창출하고, 항로 단절 위험을 해소하기 위한 해양수산부의 대표 연안관광 프로젝트다. ‘Hot place’와 ‘뱃길’을 결합한 명칭으로, 뱃길 자체를 여행지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운영된 군산~어청도 항로가 동기간 이용객 수 20% 증가라는 실질적 성과를 거둔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해양수산부와 군산시,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군산대학교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마련됐다. 행사 당일 여객선에서는 ‘어청도 홍어이야기’를 주제로 한 선상 토크콘서트, 어청도 귀항 시 ‘선상 노을 포토타임’ 등 다양한 해양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어청도 섬내에서는 구불길 트래킹, SNS 인증 이벤트, 특산물 판매 장터, 지역민이 참여하는 노래자랑과 관광객 참여행사 등이 함께 운영된다. 특히 어청도만의 식문화와 해산물 콘텐츠가 접목된 프로그램은 단순 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