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 초록우산과 손잡고 '바다의 미래' 지킨다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해양생태계 복원 추진바다숲 조성과 인식 제고 캠페인 등 민간참여 기반 환경 협력 확대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손잡고 지속가능한 바다환경 조성에 나선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행정적 조치가 아니라, 미래세대의 삶의 질과 해양생태계의 회복력을 함께 고려한 종합적 환경 협약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은 7월 16일 서울 중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에서 '지속가능한 바다생태계 보전'을 주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바다생태계의 가치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겠다는 양 기관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정책 목표 달성 기여 △민간협력 기반 바다숲 조성 △바다식목일 등 대국민 인식 제고 캠페인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해양 환경 전문성과 아동 중심 사회공헌 역량이 결합하면서,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세대 간 가치를 공유하는 지속가능 모델로 진화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해양 생태계 복원 분야에서 다년간의 실적과
해양대 80년, 바다를 넘어 마음을 전하다국립한국해양대, 필리핀서 국제봉사활동 펼쳐'KMOU아치나누美' 봉사단, 환경·교육·시설 개선으로 나눔 실천 개교 80주년을 맞은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바다를 넘어 봉사의 정신을 전했다. 필리핀 네그로스섬에서 진행된 해외봉사활동은 단순한 나눔을 넘어, 대학이 품어야 할 공공성과 국제적 책임의 본보기를 보여줬다. 7월 16일부터 10일간 진행되는 이번 해외봉사는 ‘KMOU아치나누美 해외봉사단’이라는 이름 아래 교수와 학생, 직원 등 22명이 함께한다. 활동 지역은 필리핀의 스팔라이, 탈리사이, 라카원 아일랜드. 이름만 들어도 낯선 이곳에서 봉사단은 교육, 환경정화, 시설 개보수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다. 어쩌면 이 활동은 대학의 존재 이유를 되묻는 계기일 수 있다. 해양 전문가 양성을 넘어서, 세계 시민으로서의 책무를 자각하고 실천하는 모습은 ‘해양 인재’라는 개념을 보다 입체적으로 확장시킨다. 단순히 강의실을 벗어난 현장 체험이 아닌, 타인의 삶을 이해하고 공동체와 연대하는 과정은 그 자체로 교육이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봉사활동의 형식보다 ‘지속 가능성’에 방점이 찍혀 있다는 사실이다. 지역 주
에어서울, 9월 9일부터 인천공항 제2터미널로 이전혼잡 완화 위해 제1터미널서 제2터미널 E구역으로 옮겨“쾌적한 탑승 환경 제공… 고객 안내 강화로 혼선 최소화” 에어서울이 오는 9월 9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국제선 탑승수속을 시작한다. 이는 제1여객터미널의 혼잡도를 줄이고, 이용객 편의성과 공항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다. 에어서울은 17일, 오는 9월 9일 0시 이후 인천에 도착하거나 출발하는 국제선 승객들은 기존 제1터미널이 아닌 제2터미널 E구역(카운터 E1~E10)을 이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해당 시점 이후 도착 승객 또한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게 된다. 이번 터미널 이전은 항공 수요 회복과 더불어 증가하는 여객 흐름을 고려한 조치로, 보다 쾌적한 환경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어서울은 터미널 이전에 따른 이용객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사전 안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한 공지, 공항 내 안내물 비치, 예약 고객 대상 문자 메시지 발송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이전 내용을 알릴 예정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터미널 이전을 계기로 보다 향상된 공항 서비스를
CJ대한통운, ‘이동형 로봇 팔레타이저’ 상용화… 물류 자동화 한 단계 도약AI 비전 기반 박스 실시간 분류·적재… 반복 작업 자동화로 작업환경 개선다중 도착지·이동형 구조로 유연성 극대화… 자체 특허 시스템도 적용 CJ대한통운이 이동형 로봇 팔레타이저를 상용화하며 물류 자동화 기술에 또 한 걸음을 내디뎠다. 인천 글로벌 물류센터(GDC)에 도입된 이 장비는 물류센터의 대표적인 반복 작업이던 파렛트 적재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근로자의 작업 피로도를 낮추고 생산성은 높이는 성과를 동시에 거뒀다. 이동형 로봇 팔레타이저는 포장이 완료된 박스를 크기와 도착지별로 실시간 분류해 파렛트에 자동 적재하는 장비다. 특히 허리를 굽혀 반복 동작을 수행해야 했던 기존 수작업 방식에 비해 근로자의 신체 부담을 크게 줄였다. AI 기반 비전 시스템은 각기 다른 크기와 목적지를 가진 박스들을 즉시 인식하며, 효율적인 적재 순서를 스스로 결정한다. CJ대한통운은 기존 고정형 팔레타이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 장비를 앞뒤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최대 4개의 파렛트를 동시에 작업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재 인천GDC에서는 한 대의 장비가 2개 도시로 가는 출고
어업경영체 등록, 2026년부터 읍·면·동에서도 가능해수부, 시행규칙 개정… 어업인 행정 편의성 대폭 개선수산정책 지원의 첫 관문, 이제는 더 가까운 곳에서 2026년부터 어업인은 거주지 인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어업경영체 등록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어업인의 행정 편의를 높이기 위해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해 7월 17일 공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2026년 1월 18일부터 시행된다. 어업경영체 등록제도는 2013년부터 시행되어 온 정책으로, 정부가 수산정책 및 맞춤형 복지정책을 수립할 때 활용하는 중요한 기초 데이터다. 어업인 또는 어업법인이 각종 공익직불금, 융자지원, 연금 및 건강보험료 지원 등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어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어업인이 관련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전국에 11개소뿐인 지방해양수산청을 직접 방문해야 해 지역별로 불편이 컸다. 특히 도서·어촌 지역 어업인에게는 시간과 교통비 부담이 상당했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으로 어업경영체 등록 및 확인서 발급 등의 업무를 거주지 인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행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진짜 ‘공영화’가 시작되려면민간위판의 종언인가, 수산 유통의 새 기회인가 부산공동어시장이 바뀐다. 건물이 새로워진다는 의미가 아니다. ‘구조’가 바뀐다. 민간조합 중심의 위판장이, 이제는 법적 중앙도매시장으로 다시 태어난다. 수산물 유통 체계가 공영화의 문턱을 넘는다. 바로 이것이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이 가진 가장 중요한 의미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사업에 2,4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쏟아붓는다. 고작 낡은 위판장 하나 새로 짓자고 이런 비용을 쓰는 것이 아니다. 수산 유통 시스템의 공적 관리 기반을 다시 짜겠다는 국가의 의지가 들어간 사업이다. 수산물 유통은 그동안 '비공식성'과 '관행'에 많이 의존해왔다. 위판장의 수수료율은 때로는 제각각이었다. 위판금 대금 결제도 지연되기 일쑤였고, 물량 배정이나 등급 분류에 대한 투명성 논란도 적지 않았다. 이 모든 혼탁한 요소들이 ‘민간조합 중심의 자율성’이라는 이름 아래 묵인되곤 했다. 하지만 이제, 정부는 수산물도 공적 유통의 관리 대상이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중앙도매시장으로 전환되면, 도매업 종사자 등록, 대금 결제 방식, 수수료율 등 거의 모든 부분이 조례와 법률에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시공업체로 ㈜에이치제이중공업 최종 선정총사업비 2,412억 원 투입… 연말 본공사 착수 예정물류자동화·선도 관리 강화… 부산시 중앙도매시장으로 전환 해양수산부가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의 시공업체로 ㈜에이치제이중공업을 최종 선정했다. 7월 16일 해수부는 기술제안입찰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자 선정에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은 ㈜에이치제이중공업이 적격업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은 1973년 건립 이후 반세기 가까이 운영돼 온 기존 어시장 시설의 노후화 문제를 해소하고, 선진형 유통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대형 국책사업이다. 사업은 64,247㎡의 부지에 총 2,412억 원(국비 1,655억 원 포함)이 투입되어 새 어시장 건물 및 물류시스템 구축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시공업체 선정은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에이치제이중공업, 대보건설㈜, ㈜한얼이앤씨 등 총 3개 업체가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부산시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기술평가(60%)와 조달청의 가격평가(40%)를 종합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에이치제이중공업이 최종 선정됐다. 에이치제이중
여수광양항만공사, 노사합동 사랑의 헌혈행사 실시자발적 참여로 여름철 혈액 수급난 해소 동참 “생명 나눔, 정기적 실천으로 문화 정착 이끌 것”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가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며 노사합동 헌혈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공사는 7월 16일 광양 본사에서 ‘2025년도 제2차 노사합동 사랑의 헌혈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하절기 혈액 수급난을 해소하고 자발적인 헌혈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사 임직원을 비롯해 자회사 및 입주기업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앞서 YGPA는 지난 2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생명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을 통해 헌혈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그 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공사는 분기별 헌혈 행사를 정례화하며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 중이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폭염 속에서도 헌혈에 적극 동참해 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정기적인 캠페인을 통해 생명 나눔의 선순환이 이어지도록 공사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광양 본사 행사 외에도 올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