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방제서비스 개편 관련 고객 설명회 개최법령 개정·대응체계 개선사항 안내…해운·정유업계와 실질적 소통 강화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지난 11일 서울에서 ‘방제서비스 변경 안내를 위한 고객 설명회’를 개최하고, 해양환경관리법 개정 및 방제대응 체계 개선에 따른 주요 변경사항을 민간 고객사에 설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개정된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른 방제 부담금 제도 조정, 방제선 배치·운영 위탁체계의 개편, 그리고 다목적 대형방제선 도입에 따른 대응전략 변화 등 해양오염 방제 서비스의 구조적 변화 내용을 공유하고, 관련 업계와의 소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한국머스크, GS칼텍스 등 해운·정유 업계 34개사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주요 제도 변화 사항과 실무적 영향에 대한 설명 외에도 참석자 질의응답, 사전 설문조사, 개별 인터뷰 등이 진행돼 실질적인 의견 수렴도 병행됐다. 공단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민간 고객사들이 제도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예측 가능성과 대응력 확보에 중점을 뒀으며,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적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았다고 밝혔다. 특히 방제서비스 개편 과정에서 ESG 경영 가치 실천의
울산항만공사, 울산항운노조에 4천만 원 상당 안전화 600족 지원노사 협력 기반 항만안전 강화…“지속적 물품 지원으로 안전문화 확산”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울산항 하역작업의 최일선에 있는 울산항운노동조합(이하 항운노조)에 4,000만 원 상당의 안전화 600족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안전물품 지원은 울산항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밀착형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조합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하역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직접 착용하고 작업에 투입되는 필수 안전장비 중심의 지원이라는 점에서 실효성 높은 조치로 평가된다. 울산항만공사는 2020년 1월 항운노조와 ‘항만 안전 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작업자 대상 안전물품을 지원해 왔다.올해 상반기에는 약 1,000만 원 상당의 안전모 1,000여 개를 지원한 데 이어, 이번 하반기에는 보다 고비용 장비인 안전화 지원을 통해 현장 체감도를 높였다. 공사 관계자는 “울산항운노조 조합원들이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친환경·안전 중심 항만 운영을 위한 노사 간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울산항, 해상풍력 기자재 클러스터 구축 '청신호'UPA–GS엔텍, 해상풍력 산업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에너지 전환 중심항만 도약 기대 울산항이 액체물류 중심 항만을 넘어 해상풍력 기자재 물류거점으로의 전환 가능성에 주목받고 있다.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14일,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전문 제조기업 ㈜GS엔텍(대표 정용한)과 해상풍력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정식 해상풍력 기자재의 수출 수요 증가에 대응해 울산항을 중심으로 한 전문 물류체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된 것으로,양측은 기자재의 적기 수출과 항만 지원 인프라 확보를 포함한 공동 물류체계 및 기술 협력 체계 구축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GS엔텍은 울산항 배후부지에 해상풍력 수출입 물류거점 확보를 추진하고, 울산항만공사는 내해부두 등 항만 인프라를 활용해 記자재 선적 및 수출 절차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UPA는 해양수산부, 울산광역시 등과 협력해 이번 사업이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후속 인프라 확충 및 항만 재배치 전략과의 연계도 검토할 방침이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글로벌
해양환경공단, 공공기관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 ‘최우수상’마산지사, 4차 산업기술·현장 대응력 강화로 산업재해 예방 기여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지난 10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년 공공기관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대회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공공기관의 안전보건 우수 사례를 발굴·공유해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해양환경공단 마산지사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현장 적용 ▲작업장 내 안전 사각지대 해소 ▲비상상황 대응력 강화 등 3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실천 사례를 발표,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에서 실질적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단은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 위험예지형 교육 콘텐츠 운영, 실시간 위험 모니터링 시스템 등 기술 기반의 안전관리 체계 강화와 함께, 현장 중심의 대응 프로세스를 구축해 왔다. 특히 최근 강화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응한 조직 차원의 사전예방 중심 정책 운영이 이번 수상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강용석
KR 이중근 팀장, 국제선급연합회 ‘안전전문위원회’ 의장 선출IMO 기술자문기구 수장 맡아…KR, 해사 안전분야 글로벌 위상 강화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협약업무팀 이중근 팀장이 국제선급연합회(IACS) 안전전문위원회(Safety Panel)의 차기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14일 밝혔다. 선출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91차 IACS 이사회에서 진행됐으며, IACS 회원 12개 선급의 비밀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총 3년간이다. Safety Panel은 IACS 산하 7개 기술전문위원회 중 하나로, 국제해사기구(IMO), EU 등과 협력해 해양 안전 규정의 제·개정, 기술 해석 및 대응 전략 수립을 담당하는 핵심 기술기구다. 선박의 설계와 건조, 구명·소방설비, 화재 안전 기준 등 IMO 해사안전위원회(MSC)에서 논의되는 주요 의제에 대해, IACS 차원의 기술적 검토와 통일된 의견을 제시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 이중근 팀장은 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하고 2000년 KR에 입사한 이후, 2016년부터 Safety Panel에 활동하며 국제 해사 규정과 관련된 다수의 협약 검토 및 기술 자문에 참여해
인천항만공사, ‘2025년 안전컨설팅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중소 협력사 대상 맞춤형 안전컨설팅…기업당 최대 1,000만원 지원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인천항 유관 중소 협력기업의 자율적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안전컨설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오는 7월 14일부터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항만 내 물류·건설·수급 등 다양한 협력사들이 작업 현장에서 겪는 안전관리 한계를 해소하고, 현장 중심의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 효과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공사는 올해 총 5개사를 선정, 기업당 최대 1,000만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항목에는 전문기관의 안전컨설팅 비용과 개선을 위한 설비·물품 구입비 등이 포함되며, 특히 올해는 안전관리비용 항목이 확대돼 기업의 자율적 참여와 실효성 제고가 기대된다. 선정된 기업은 전문 컨설팅을 거쳐 위험요소 분석과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해당 과제에 따라 설비보강이나 안전장비 도입 등 구체적 조치를 취하게 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이 과정에서 행정적·재정적 지원은 물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협력사의 안전관리 체계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
KMI, ‘2025 해양시민 활동 아이디어’ 공모…연안재해·생태·이용 등 4개 분야 모집정책 실효성 높일 시민제안 발굴…우수팀엔 연구 기회 및 후속지원도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우리 바다와 연안 지역이 직면한 현안 해결을 위한 시민 참여형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2025 해양시민 활동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연안재해(연안침식 피해 저감 방안) ▲연안이용(바다 접근성 증진) ▲연안생태(해양보호구역 관리 개선) ▲자유주제(기타 연안·해양 현안) 등 총 4개 주제에 대해 시민의 참여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것으로, 개인 또는 5인 이하 팀 단위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접수는 7월 14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메일로 진행되며, 9월 초 제안서 평가를 통해 총 5개 팀을 선정하고, 선정된 팀에는 각 200만 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이후 약 2개월간의 후속 연구 수행을 거쳐 오는 12월 9일 개최 예정인 ‘2025년 해양시민포럼’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우수한 연구 결과를 도출한 팀에게는 추가 포상도 제공될 예정이다. KMI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시민 아이디어를 향후 ▲정책 제안
청문회 모두발언서 5대 정책 방향 제시…부산 이전 마무리·연안 어촌활성화·해양안전 고도화 등 과제 명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바다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겠다”며, 해양수산 분야의 구조적 혁신과 전략적 산업 전환을 위한 5대 핵심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전 후보자는 “해운·항만, 수산, 해양산업은 지금까지 대한민국 경제의 중요한 축이었고, 앞으로는 국가 성장의 새로운 엔진이 되어야 한다”며, “북극항로 대비, 수산업 구조개편, 친환경 해운체계 전환, 연안 어촌경제 재정비, 청정해역 구축 등이 그 중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극항로 대비 거점 조성…부산 해수부 이전 ‘마중물’ 역할 전 후보자는 북극항로를 “글로벌 경제지형을 바꿀 새 바닷길”로 평가하며, “대한민국의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할 산업 전략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차질 없이 완수하고, 해수부 산하 기관과 민간 해운기업의 집적을 통해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UN 해양총회 유치를 통해 국제 사회에 북극항로 주도권을 선도하는 국가로서 해양외교 역량을 확장하겠다는 구체적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