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사고, 원인부터 예방까지”중앙해양안전심판원, 2025 국제 해양사고조사 토론회 개최선박 밀폐구역사고·암모니아 연료 선박 안전성 집중 논의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윤현수)이 오는 7월 17일(목) 부산에서 ‘2025년 국제 해양사고조사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전 세계 해양사고조사 전문가와 국내 해운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양사고의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조사기법과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2012년부터 매년 토론회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선박 밀폐구역사고 조사사례 및 교훈 △대체연료의 안전성과 암모니아 연료 추진선박의 위험성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뉴질랜드, 필리핀의 해양사고조사관 및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첫 번째 주제에서는 밀폐된 선박 공간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한 주요 원인 분석과 국제해사기구(IMO)의 동향을 집중 조명한다. 실제 사례를 통해 조사의 어려움과 현장 중심의 교훈을 공유하고, 안전 관리의 미비점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국제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친환경 대체연료 선박, 특히 암
“바다 위 특별한 일주일”… 해수부, 2025년 크루즈 체험단 모집7월 17일부터 접수 시작… 부산·속초·일본 3개 항구 기항30개 팀 모집, 체험단 1인당 90만원 부담 조건 해양수산부가 크루즈 여행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국내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5년 크루즈 체험단’ 모집에 나선다. 체험단 참가 신청은 7월 17일(목) 오전 11시부터 7월 23일(수) 오후 5시까지 해양수산부 홈페이지(www.mof.g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해수부는 2016년부터 크루즈 체험단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무작위 추첨을 통해 총 30팀(60명)을 선발한다. 신청 자격은 만 19세 이상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대한민국 국민으로, 1팀당 2명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과거 해수부 체험단에 선정됐던 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재참여가 제한된다. 선발된 체험단은 오는 9월 5일 부산항에서 이탈리아 크루즈 선사 코스타 크루즈의 11만 4천 톤급 대형 선박 ‘코스타 세레나(Costa Serena)호’에 승선해, 7박 8일간 속초, 일본 무로란, 쿠시로, 하코다테를 순차적으로 기항하고 9월 12일 부산으로 돌아오는 일정을 체험하게 된다. 전체
해진공, 2025년 하반기 친환경 설비 개량 이차보전 사업 공고7월 31일까지 접수… 설치 자금 최대 80%까지 보증 지원BWTS·스크러버·AMP·ESD 등 국제 규제 대응 설비 대상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 중인 ‘2025년 하반기 친환경 설비 개량 이차보전 사업’ 공고를 7월 15일 자사 홈페이지(www.kobc.or.kr)에 게시했다. 본 사업은 국제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선박 친환경 설비 설치를 장려하고, 국적 선사의 금융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접수 기간은 2025년 7월 31일까지다. 이 사업을 통해 선사들은 친환경 설비 설치 자금에 대해 정부로부터 연 2% 이내의 대출 이자 보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출 이차보전 방식은 선사들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친환경 설비를 설치할 경우, 일정 비율의 이자 비용을 정부가 지원하는 형태다. 해진공은 이차보전사업과 더불어 ‘친환경 설비 개량 특별보증사업’도 시행 중이다. 해당 보증을 통해 선사들은 한국산업은행, 신한은행, 부산은행, 중소기업은행, 하나은행 등 5개 협약은행에서 설비 설치 자금의 최대 8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해진공, 부산 아동 400명에 '친환경 학용품' 전달지역아동센터 등 22개 기관 참여… 자원순환 체험활동 병행해양환경 교육 통해 미래세대에 ESG 가치 확산 나서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지난 7월 15일 부산 동래구의 튼튼이아동지원센터에서 지역 아동을 위한 ‘친환경 학용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아동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자원순환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해진공은 폐페트병과 해양 폐기물 등을 활용해 만든 친환경 책가방, 업사이클링 체험키트, 키링 등으로 구성된 1인당 10만 원 상당의 친환경 학용품 세트 400개를 제작했다. 이 물품들은 부산 지역 22개 아동복지기관과 다문화 대안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에 소속된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물품 전달은 어린이재단을 통해 이뤄지며, 해당 아동들이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이날 전달식에는 해진공 안병길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아동들과 직접 환경보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해진공은 이번 행사를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연속성 있는 체험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하
부산항–오사카항, 자매항 체결 40주년 맞아…지속가능 항만 협력 다짐BPA, “디지털·탈탄소 전환 협력 강화로 미래 항만 동반성장”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지난 7월 8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부산항–오사카항 자매항 체결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양 항만 간의 협력 강화를 재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85년 자매항으로 인연을 맺은 이후 40년간 이어져 온 양 항만 간 우호 협력 관계를 기념하고, 앞으로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항과 오사카항은 아시아 대표 항만으로서, 이번 기념식을 통해 디지털 전환, 탈탄소 항만 구축, 친환경 물류체계 도입 등 글로벌 항만 이슈에 대한 공동 대응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양 항만이 지난 40년간 쌓아온 신뢰와 협력의 토대를 바탕으로, 향후에는 해운물류 분야의 디지털화, 친환경 전환, 인재 교류 등 보다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항만공사는 글로벌 스마트항만 구축을 위한 국제 파트너십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 오사카항과의 협력 40주년을 계기로 한·일 항만 간 공동의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이 더욱
스타얼라이언스, 스카이트랙스 어워즈 ‘2025 세계 최고 항공 동맹체’ 영예파리 샤를 드 골 공항 라운지 2년 연속 최우수… 14개 회원사, 62개 부문 수상 아시아나항공이 소속된 글로벌 항공 동맹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가 ‘2025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Skytrax World Airline Awards)’에서 ‘세계 최고 항공 동맹체(World’s Best Airline Alliance)’로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항공 동맹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스타얼라이언스는 해당 부문이 도입된 2005년 이후 총 13회 수상하며, 글로벌 항공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항공 네트워크임을 재확인했다. 이번 수상은 2024년 9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약 2,200만 명의 탑승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고객 투표 결과에 기반했다. 더불어, 지난해 프랑스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에 오픈한 스타얼라이언스 전용 라운지는 ‘세계 최고 항공 동맹체 라운지(World’s Best Airline Alliance Lounge)’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타얼라이언스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Theos Panagiotoulia
KOMSA, ‘어선원 안전‧보건관리’ 현장 중심 홍보 본격화고령 어업인‧외국인 선원 맞춤형 안내… 전국 82개 거점에 단계별 홍보물 배포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7월 16일부터 전국 주요 어업 활동 거점을 중심으로 어선원 안전‧보건관리 제도에 대한 현장 맞춤형 홍보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는 해양수산부 위탁사업의 일환으로, 제도에 대한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고령 어업인과 외국인 선원을 고려해 시각적 전달력을 높인 자료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KOMSA는 전국 연안여객선터미널, 지사 및 운항관리센터, 지방해양수산청, 수협 위판장 등 82개소에 포스터, 리플릿, X배너, 현수막 등 다양한 홍보물을 총 3차에 걸쳐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1차 배포물은 어선원 안전‧보건관리 제도의 법령 안내에 초점을 맞췄으며, 향후 2·3차에는 어업인의 안전의식 고취와 실천 유도 메시지, 정부 및 공단의 지원사업 정보 등을 담은 자료가 제공될 계획이다. 법령 기반의 ‘어선안전‧보건표지’도 현장에 배포된다. 총 17종으로 구성된 해당 표지는 선내 위험 구역 경고, 비상상황 대처법, 조업 중 안전 수칙 등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며, 야간 시인성을
한국해운조합, 북극항로 전략 재조명…KMI 이성우 연구위원 초청 특강 개최“북극항로는 선택이 아닌 필수…해운물류 네트워크 판도 바꿀 전략적 전환점”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은 7월 15일 서울 본부에서 북극항로의 전략적 가치와 미래를 조망하는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기후 변화와 국제 정세 변화에 따라 부상하는 북극항로에 대한 조합 차원의 이해도 제고와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해운물류·해사연구본부 소속 이성우 선임연구위원이 초청돼 진행됐다. 이 위원은 북극항로의 역사와 현황, 기후 변화에 따른 항로 확장 가능성, 21세기 해운물류에서의 전략적 의미, 그리고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기회와 도전 과제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분석을 제시했다. 이성우 연구위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빙은 북극항로의 연중 운항 가능성을 현실화하고 있다”며, “이는 기존의 수에즈 운하 중심의 글로벌 해운물류 네트워크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전략적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해운산업에 있어 북극항로 진출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시급한 준비와 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