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여름 대표 축제 ‘워터대첩 시즌2’ 개장7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한 달간 운영… 물놀이 시설·이벤트 풍성입장권 구매 시 지역 상권 쿠폰 제공… 관광객과 지역민 모두 겨냥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여름철 대표 물놀이 축제 ‘워터대첩 시즌2: 여수엑스포 비치페스타’를 지난 7월 18일부터 여수세계박람회장 EDG구간에서 개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워터대첩’은 여수엑스포장이라는 이색 공간을 활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더위를 날릴 수 있도록 구성된 물놀이 축제다. 작년에 이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행사로, 여름철 여수를 찾는 발걸음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도너츠 수영장, 조립식 수영장, 어린이 전용 풀장, 에어바운스 서핑존, 놀이터, 인공해변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청소년, 청년층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입장권은 5,000원이며, 구매자에게는 동일 금액의 쿠폰이 지급돼 행사장 내 입점 매장과 푸드트럭에서 사용할 수 있다. 공사 측은 이를 통해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지역 상권 활성화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워터대
한국선급, 제20차 유럽위원회 개최… 해사 규제 대응 방안 논의IMO·EU 온실가스 규제 집중 점검… 주요 유럽 해사업계와 기술 교류 강화로로선 전기차 화재 등 현안 공유… 지속 가능한 해운 위한 협력 다짐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지난 7월 14일 영국 런던에서 ‘제20차 KR 유럽위원회(KREC)’를 개최하고, 글로벌 해운·조선업계와 함께 국제 해사 규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KR 유럽위원회는 2004년 설립 이후 매년 회의를 통해 유럽 해사업계와의 기술 협력을 강화해왔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이번 회의에는 국제정유사해운포럼(OCIMF), 국제탱커선주협회(INTERTANKO), 국제해운회의소(ICS), 발트국제해사협의회(BIMCO), 국제건화물선주협회(INTERCARGO), 글로벌 해양보험사 AXA XL 등 주요 해사단체와 나빅8(Navig8 Group), 버나드슐테, 송가쉽매니지먼트, 유니티쉽매니지먼트 등 유럽 지역 선사들이 참석했다. 회의의 핵심 의제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중기 온실가스 감축 조치와 유럽연합의 EU ETS, FuelEU Maritime 등 주요 환경 규제였다. KR은 이와 관련된 기술적 대응 전략
개발도상국 해양 공무원, 한국서 해양환경 정책·기술 배운다국립한국해양대, KOICA 초청 연수 실시… 5개국 10명 대상 2주간 운영부산항 현장 견학부터 해양정책 강의까지… 국제 교류 확대 계기 기대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8일까지 2주간 개발도상국 해양 분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해양환경 정책 및 기술 연수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부산광역시가 공동 지원하고, 국립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했다. 연수 프로그램은 ‘해양환경 변화 대응 정책 및 기술 역량 강화(2024~2026)’의 일환으로, 그레나다, 나이지리아, 코트디부아르, 알제리, 방글라데시 등 5개국 해운·항만·환경 담당 공무원 10명이 참가했다. 이번 연수는 해양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 개발 역량과 해양 특성화 업무 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구성됐다. 연수생들은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국내 주요 기관의 전문가들로부터 해양환경 보호 정책과 기술에 대한 강의를 수강했다. 현장 중심 교육도 병행됐다. 연수생들은 국립한국해양대 실습선을 비롯해 부산항만공사, 부산 신항 B
116년 역사의 말도등대, 해양문화공간으로 재탄생전북 군산 말도등대, 첫 ‘등대해양문화공간’ 공모 사업지 선정전망대‧체험관 조성 등 2027년까지 총 40억 원 투입 해양수산부는 ‘등대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의 첫 공모 대상지로 전북 군산시 말도등대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말도등대는 1909년 전북 최초로 건립된 등대로, 서해 조업 어선과 중국 항로를 오가는 선박들의 항해를 116년간 안내해 온 대표적 유산이다. ‘등대해양문화공간’은 해양문화 확산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등대와 그 주변 부속시설을 체험 및 교육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등대유산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이 올해 1월 시행된 이후 처음 추진되는 공모로, 지난 4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조성사업에는 총 40억 원(국비 12억 원, 지방비 28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내용은 ▲등대 전망대 설치, ▲전시‧체험 공간 조성, ▲등대로 이어지는 진입도로 정비 등이다.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말도등대는 현재 무인화등대로 운영 중이며, 백색 팔각형 콘크리트 구조에 높이 25m, 광달거리 48
제주형 해양환경교육 본격 논의… 민‧관‧공 협력 ESG 모델 주목해양수산부‧해양환경공단, 제주 12개 기관과 맞손해양보호구역·기후위기 대응 위한 지역 특화형 교육 사업 발굴 나서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은 7월 22일 제주지역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과 함께 ‘제주 특화형 해양환경교육’ 추진을 위한 민‧관‧공 협력 논의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에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개발공사, 롯데관광개발, 호텔신라 등 총 12개 기관이 참여해 해양환경 인식증진과 ESG 확산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에 나선다. 제주도는 연간 약 1,300만 명이 방문하는 국내 대표 청정 해양관광지다. 동시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과 6곳의 해양보호구역을 보유하고 있어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이 크다. 최근에는 해수면 상승, 태풍 피해 등 기후위기의 영향으로 해양 생태계 보호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블루카본, 해양보호생물 등 분야에서 쌓아온 민간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공공기관까지 협력 대상을 확대했다. 제주 지역 특성과 연계한 ▲해양환경이동교실 운영, ▲폐교 부지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시설 설치 등 현실적인 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검토
인천항-중국 징탕·황하 잇는 신규 항로 개설… 연간 5만TEU 물동량 기대HIS 항로 개통, 중고차 수출·중앙아시아 물류 확장 기여‘SHAO YUN’호 21일 인천 첫 입항… 주 1.5항차로 정기 운항 개시 인천항이 중국 허베이성의 징탕(Jingtang)항과 황하(Huanghua)항을 연결하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를 열었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7월 21일 인천항과 중국 북부 지역을 잇는 HIS(Huanghua Incheon Service) 항로 개설을 공식 발표하고, 첫 정기선 ‘M/V SHAO YUN(샤오윈)’호의 입항을 환영했다. 이번 항로는 중국 허더항운(Hede(Hongkong) International Shipping Limited)이 600TEU급 선박을 투입해 인천-징탕-황하 항로를 5일 1항차, 주 1.5항차의 일정으로 운영한다. 특히 이 노선은 인천항과 허베이 지역 항만을 직접 연결하는 최초의 정기 컨테이너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항로 개통이 수도권과 중국 허베이성 간의 물류 활성화를 이끄는 한편, 황하항에서 출발하는 TCR(중국횡단철도) 노선과 연계되어 중앙아시아까지의 육상 물류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에
“선원 비과세 월 400만원으로 확대 추진”… 선원노련, 문대림 의원 발의안 전폭 지지내항상선원·연근해어선원 소득세 감면 확대 법안 발의“선원 실질소득 늘고 청년 일자리도 늘어날 것” 기대 내항상선원과 연근해어선원의 비과세 소득 한도를 월 400만 원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이하 선원노련)은 7월 21일 해당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국회의원(제주 제주시갑)에 대해 “오랜 과제를 해결할 중요한 입법 활동”이라며 전폭적인 지지 입장을 밝혔다. 이번 법안은 선원의 직업 기피 현상과 열악한 근무환경에 따른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현재 해상근로자는 일반 육상노동자와 달리 장기간 바다에 체류하며 폐쇄적인 환경에서 근무해야 하지만, 실질적인 정부의 지원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선원노련은 성명을 통해 “선박 근무의 특수성과 위험성, 노동환경의 폐쇄성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정책적 배려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비과세 한도가 확대되면 선원들의 실질소득이 증가하고 승선근무 기피 현상 해소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청년층의 해양 직
국립한국해양대,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와 간담회글로컬 대학30·RISE 연계 협력 방안 논의…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 함께 설계”북항캠퍼스 조성·해사법원 유치 등 지역 발전 위한 연대 강조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7월 18일 부산 영도구 목장원에서 부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오찬 간담회를 열고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류동근 총장을 비롯해 하윤수 부총장, 지상규 교무처장, 국승기 대학원장, 이서정 RISE사업단장, 이승효 기획부처장 등 대학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는 강무길 위원장, 김창석 부위원장, 강철호·박종율·양준모·정태숙 의원이 함께 자리했다. 간담회에서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 현황과 국립대학법인화를 앞둔 RISE(지자체-대학 협력기반) 모델을 통한 지역 맞춤형 고등교육체계 구축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더불어 해사법원 부산 유치, 북극항로 개척,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등과 연계한 대학의 전략적 역할 확대 방안과 함께 국립한국해양대 북항 캠퍼스 조성 필요성 및 지원방안도 의제로 다뤄졌다. 류동근 총장은 “해양수도 부산이라는 도시 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