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총력… 도급 근로자 안전 강화 나서보냉장구 지급·현장 캠페인 등 무더위 대응 다각도 전개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가 무더위 속 항만 및 관련 시설에서 근무하는 도급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다방면의 안전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7월 1일부터 9일까지 여수광양항만관리㈜, 여수엑스포관리㈜, ㈜정진홈푸드 소속 현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광양과 여수 지역으로 나뉘어 진행돼 근로자들이 보다 쉽게 참석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고용노동부의 폭염 대응 수칙과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사항, YGPA의 작업중지요청제도 등을 안내해 실질적인 안전인식을 높였다. 현장 지원도 강화됐다. YGPA는 7월 9일부터 14일까지 도급사업장에 근무하는 전체 현장 근로자에게 온열질환 예방물품인 보냉장구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이번 물품 지원은 올해 2분기 수급업체와의 안전근로협의체를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실제 현장 수요를 반영해 전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됐다. 이 외에도 공사는 상생협력협의회, 안전보건협의체, 안전신고센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급업체와의
부산항 신항, 피더·잡화부두 개발 본격화… 민자사업 우선협의대상자로 BNOT(주) 선정2029년 착공 목표… 가덕도 신공항·진해신항과 연계 시너지 기대 해양수산부는 부산항 신항 피더·잡화부두 개발사업의 우선협의대상자로 ‘BNOT㈜’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부산항 신항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진해신항 및 가덕도 신공항과 연계한 복합 물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첫 걸음으로 평가된다. BNOT㈜는 ㈜동방(25%), ㈜대우(20%), ㈜BS한양(5%), IBK자산운용㈜(50%)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이번 민간투자사업 공모에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 제안은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선협의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부산항 신항 피더·잡화부두 개발은 국내 항만 분야 최초로 ‘대상지 공모형 민간투자방식(BTO)’이 적용된 사업으로, 공공 유휴지를 활용해 민관이 협업하는 새로운 항만 개발 모델이다. 향후 해양수산부와 제안서 보완을 거쳐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 사업시행자 지정과 실시계획 수립을 거쳐 2029년 착공에 들어간다. 36만㎡ 부지에 약 8천억 원 규모 민간투자… 중소화물 처리 거점 기대 BNOT㈜가
한국수산자원공단, ‘인권경영 헌장’ 개정… 조직 전반에 사람 중심 문화 확산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이 인권 중심 경영 실현을 위한 제도적 정비에 나섰다. 공단은 지난 11일 부산 본사에서 ‘2025년 제2차 인권경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시대적 인권 가치와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인권경영 헌장’을 전면 개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권경영위원회는 공단 임직원뿐 아니라 협력업체, 여성인권단체, 법조계 등 다양한 외부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해 폭넓은 시각을 반영했다. 위원회는 성인지 감수성 제고, 갑질 근절, 안전문화 정착 등을 중심으로 한 실질적인 인권 이슈에 주목하며 개정 방향을 결정했다. 공단은 이번 헌장 개정이 단순한 선언적 문구 변경에 그치지 않고, 조직 전반의 인권 감수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실질적 조치가 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도 함께 정비할 계획이다. 개정된 헌장은 현장 적용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 홍보 등 실행 전략과도 연계된다. 김종덕 이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이해관계자의 눈높이에 맞는 인권경영 실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사람을 중심에 둔 경영 철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풍요로
울산항만공사, ‘스마트 해운물류 창업 Flame’ 본격 시동… 신산업 선도할 스타트업 육성 나서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가 스마트 해운물류 산업의 미래를 이끌 유망 창업기업 육성에 본격 착수했다. UPA는 15일 서울 창업 생태계의 거점인 MARU360에서 ‘2025 스마트해운물류 창업 Flame’ 사업의 첫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올해 선정된 창업기업 25개사의 대표 및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운영 방향과 지원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UPA와의 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해운물류 창업 Flame’은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해운물류 산업에 접목한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해양수산부 지원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사업화 자금, 창업 교육, 실증 기회, 투자 유치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울산항만공사는 단기적 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창업기업의 기술 검증(PoC), 수요기업과의 매칭, 시장 진입 전략 수립 등 자생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기업별 성장 단계와 기술 성숙도에 따라 유연한 멘토링과 사업화 연계를 제공
“하나의 바다, 열 개의 마음”… 해양수산전시관 네트워크 10주년 기념 순회전 개최바다의 날 30주년 맞아 지속가능한 해양문화 가치를 공유하다 국립해양박물관(관장 김종해)은 해양수산전시관 네트워크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공동순회전 ‘하나의 바다, 열 개의 마음’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이날부터 8월 10일까지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첫 막을 올린 후,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전국 기관들을 순차적으로 순회하며 이어질 예정이다. 해양수산전시관 네트워크는 해양·수산 분야 전시관 간 자료 교류, 공동 전시 및 교육 협력을 위해 지난 2015년 출범한 국내 유일의 협의체다. 현재 국립기관, 지역 박물관, 수산 관련 전시시설 등 총 21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해양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쳐왔다. 이번 순회전은 네트워크 10주년과 ‘바다의 날’ 30주년이라는 두 상징적 이정표를 맞아, 국민과 함께 해양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참여 기관들이 실천해 온 해양 보호 활동을 디지털 콘텐츠로 소개하며,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정크아트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관람객이 해양 보호 메시지를 남기는 체험
해양진흥공사, 부산 지역사회봉사단 위촉… 민·관 협력으로 나눔 네트워크 강화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가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주관 ‘2025년 제2기 부산 지역사회봉사단’에 공식 위촉되며, 지역사회 기여 확대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위촉식은 7월 12일 부산시청에서 개최됐으며, 해양진흥공사를 포함해 부산항만공사, 한국남부발전,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총 13개 공공·민간기관이 지역사회봉사단에 참여했다. 해당 봉사단은 공공서비스의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지역 맞춤형 봉사활동과 자원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지역공헌을 실현하는 민·관 협력 체계다. 해양진흥공사는 그동안 ESG 경영의 일환으로 △부산지역 아동돌봄 지원 △저소득가구 방역 및 청소 봉사 △지역 환경정화 활동 등을 전개해왔으며, 이번 위촉을 통해 그간의 활동을 보다 체계화하고 연대 기반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안병길 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진흥공사는 지난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착한일터’ 인증에 이어 올해 ‘나눔리더스클럽’에 가입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
부산항만공사, 국가 공인 'ISMS-P 인증' 2년 연속 유지항만 디지털 보안 선도... 개인정보 보호·정보보호 전방위 강화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자사의 공식 누리집에 대해 국가공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2년 연속 유지하며, 항만 디지털 보안 분야의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ISMS-P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으로 고시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인증제도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통합한 종합 인증제다. 부산항만공사는 법적 의무가 없는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인증을 취득해 지난해 항만공공기관 중 최초로 국가공인을 받았으며, 올해 사후심사에서도 인증 유지에 성공했다. ISMS-P 인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항목) △기술·관리·물리적 보안 조치 등 보호대책(64개 항목)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요건(21개 항목) 등 총 101개 인증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에 따라 BPA는 정보보호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누리집 전반의 기술적·관리적 보안 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사이버 위협 대응, 개인정보 침해방지, 최신 법령 반영 등을
부산항만공사, 자립준비청년 대상 항만직업 연수 운영“사회 첫걸음, 항만에서 시작합니다”… 지게차‧굴삭기 자격취득 지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복지시설 퇴소 이후 자립을 준비 중인 청년들을 위한 실질적인 일자리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고 있다. BPA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자립준비청년 항만직업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립 이후 구직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항만 및 물류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 종료 이후 만 18세 이상으로 홀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층을 의미한다. BPA는 이들을 위한 지원을 2021년부터 꾸준히 추진해왔으며, 올해 수료한 3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23명의 청년들에게 연수를 제공했다. 연수는 한국항만연수원 인천연수원과 협력해 이뤄졌으며, 지게차 및 굴삭기 등 항만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건설기계 조종 실습과 이론교육이 병행됐다. 수료생들은 관련 교육을 통해 소형건설기계 조종면허를 취득할 수 있으며, 교육비와 자격시험 응시비 등 모든 비용은 BPA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