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이후 14년 연속 노사분규 ‘제로’… 상호 신뢰 기반 노사문화 인정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 이하 공사)가 2025년 글로벌스탠다드경영대상(Global Standard Management Award, 이하 GSMA)에서 ‘상생경영대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노사협력 경영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GSMA는 한국경영인증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권위 있는 시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평가해 품질·안전·상생 등 부문별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공사는 ‘공정·공감·공영의 가치 실현’을 핵심으로 한 노사 비전 아래, 3대 전략방향과 6대 중점과제를 기반으로 건전하고 협력적인 노사문화 구축에 앞장서 왔다. 특히 복수노조 체제 하에서도 차별 없는 집단적 노사관계 운영, 노조 위원장의 이사회 참관 제도 등 투명하고 신뢰 기반의 노사 소통 창구를 확대해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공사는 2011년 창립 이래 단 한 건의 노사분규 없이 14년 연속 ‘노사안정’을 유지해오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4년 연속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도 거뒀다. 특히 2024년에는 최고등급 기업
국제 해운업계, Ro-Ro 운송 탈탄소 전략 논의… 산업 간 협력 강화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글로벌 Ro-Ro(Roll-on/Roll-off) 운송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한 공동 논의를 위해 지난 11월 18일 서울에서 개최된 ‘글로벌 로로 커뮤니티(GRC) 2025년 가을 총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KR을 비롯해 현대글로비스, Wallenius Wilhelmsen, 유코카 캐리어스, Smart Freight Centre(SFC)가 공동 주최하였으며, 전 세계 Ro-Ro 선사, 완성차 제조사, 화주, 조선소, 선급, ESG 정책기관 등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글로벌 Ro-Ro 운송 시장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공유했다. 총회에서는 ▲국제해사기구(IMO)의 넷제로 프레임워크와 관련 규제 동향 ▲GRC 방법론을 기반으로 한 Scope 3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Book & Claim’ 제도의 적용 가능성 ▲녹색 해운항로 구축 전략 등 주요 아젠다가 심도 있게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탈탄소화를 위한 산업 전반의 공동 대응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며, 실현 가능한 기술과 정책의 연계 필요성
12월 2일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 북미시장 공급망 재편 대응 전략 공유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는 글로벌 공급망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국내 기업의 북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오는 12월 2일(화) ‘북미 물류시장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북미 지역 중심의 공급망 재편과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 확대 등 변화하는 국제 물류 환경 속에서 국내 물류기업들이 보다 전략적으로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와 해법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세미나는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 3층 에메랄드홀에서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북미 중심화 추세 ▲현지 진출 기업들이 겪고 있는 네트워크, 운송, 통관, 인력, 세제 관련 실무 애로사항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와 유관기관의 정책적 지원 필요성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협회 회원사를 비롯해 물류 관련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선착순 80명까지 무료로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교재와 커피가 제공되며, 현장 설문 참여자에게는 상품권 및 경품 추첨 혜택도 주어진다. 한국국제물류협회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한중 여객 회복 선도, 부산항 여객터미널 활성화 기여여객·화물 복합 운송으로 관광과 무역 동시 지원… 지역사회 연계성도 강화 한중 간 해상교류의 대표 노선인 부산-웨이하이 항로에서 운항 중인 석도국제훼리가 최근 해상관광 회복 흐름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팬데믹 이후 한중 간 첫 여객 운항을 재개한 선사로서,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물류 연계 성과를 통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의 정상화와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석도국제훼리는 부산과 중국 산둥성 위해를 잇는 정기 여객·화물 복합선박을 운항 중이다. 팬데믹 기간 중 한중 간 대부분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된 가운데, 2023년 8월 부산에서 가장 먼저 여객 운항을 재개해 해상 여객 재개 흐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정시 운항률과 여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내부 서비스 개선 노력도 이어오며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한중 관광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해상교통 수단 역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항공편 대비 여유로운 이동환경과 가격 경쟁력, 대량 수하물 운송이 가능하다는 특성이 부각되며, 여행객들에게 차별화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위해는 산둥성의 대표 관광지로, 석도국제
사회적경제 기반 지역 창업기업 지원… 사무공간·역량 강화 프로그램 제공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11월 20일 사회적경제 지향 지역 창업기업을 위한 전용 공간인 ‘소셜비즈스퀘어’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 공간은 창업일자리연구원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지역 내 사회적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무실 공간을 지원하고 네트워크 구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 남구 봉월로에 위치한 소셜비즈스퀘어는 약 10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입주 기업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사무 공간과 회의실, 교육실 등이 함께 갖춰져 있다. 향후에는 입주기업을 위한 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소셜비즈스퀘어가 지역 창업기업들이 자리를 잡고 성장하는 데 든든한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창업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조류 탄소흡수원 확대 방안 논의… 탄소거래시장 대응 기반 마련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은 11월 20일 서울 글래드 여의도에서 ‘기후해법, 바다숲 국제포럼’을 개최하고, 해조류를 활용한 신규 탄소흡수원 확대 방안과 탄소거래시장 진입 전략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 주최, 공단 주관, 현대자동차 후원으로 열렸으며, 정부·국회·지자체·해양수산 유관기관 전문가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특히 지난 10월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63차 총회에서 해조류의 신규 탄소흡수원 산입이 국제적으로 합의된 이후 처음 열리는 국제포럼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포럼은 세계적 블루카본 연구 권위자인 호주 퀸즈랜드대학 캐서린 러브락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국내 해조류 탄소흡수력 측정 방법론 개발 성과 ▲바다숲 탄소거래제도 도입 및 활용 방안 등 총 6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에서는 신규 탄소흡수원 확대 전략과 국제 탄소배출권 제도 대응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해조류를 중심으로 한 블루카본은 생태계 복원과 탄소흡수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자연기반 해법”이라고 강조했으며, 김
지속가능경영 실천 성과 인정… ESG분야 국내외 4관왕 달성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20일 한국경영인증원이 주관하는 ‘제24회 글로벌스탠다드경영대상’에서 지속가능성보고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공사가 매년 발간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분야에서의 성과를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공개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특히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노력과 국제적 수준의 공시체계는 공사의 지속가능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주요 성과로 인정받았다. 공사는 그간 ▲ESG 전략 수립 ▲탄소중립 항만을 위한 친환경 인프라 확대 ▲청렴·안전 조직문화 정착 ▲협력사 ESG 경영 도입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공공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정착시키며, 항만물류 산업 전반에 ESG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번 수상은 최근 미국 LACP가 주관한 ‘2025 스포트라이트 어워즈’ 대상 수상에 이은 쾌거로, BPA는 올해 ESG 및 지속가능경영 관련 국내외 주요 시상식에서 4관왕을 달성하게 됐다. 송상근 사장은 “우리 공사의 ESG 실천 성과를 투명하게 공유하고자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
총 수주잔고 132척, 수익성 중심 선별 수주 전략 지속 삼성중공업이 아시아 지역 선주와 1조 9,220억 원 규모의 컨테이너 운반선 7척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선박은 2029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최근 글로벌 해운 시장에서 LNG 이중 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발주가 확대되는 흐름에 따라, 친환경 교체 수요가 수주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삼성중공업은 올해 현재까지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선 9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11척 ▲해양생산설비 예비작업 계약 1건 등 총 39척, 69억 달러 규모의 수주 실적을 기록 중이다. 삼성중공업의 누적 수주잔고는 총 132척, 약 282억 달러 규모에 달하며, 이는 중장기적 안정 일감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상선 부문에서 수익성과 시장 흐름을 고려한 선별 수주 전략을 지속하고 있으며, 연내 예정된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해양 프로젝트 수주까지 완료되면 연간 수주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