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해수부 장관, 울산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방문… “해양모빌리티 혁신 거점”해수부·산업부 공동 추진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 현장 점검AI-고속도로 해운 핵심 과제로 자율운항선박 기술 중요성 재확인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8월 20일 울산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를 방문해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는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추진 중인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사업’의 핵심 기반시설로, 총사업비 1,603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가연구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센터에서는 자율운항 관련 핵심 장비의 성능시험과 실제 해역에서의 운항 실증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현장 점검에서 전 장관은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의 진행 현황과 시험·실증 체계 구축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그는 “자율운항선박은 정부의 AI-고속도로 전략 안에서 해운 분야의 미래 과제로 꼽히는 핵심 기술”이라며 “해운과 조선 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해양모빌리티 혁신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울산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는 단순한 시험장을 넘어, 자율운항 기술의 안전성 확보와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 거점”이라며
해진공,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 전면 확대… 채무보증·금리지원·컨설팅 강화선박금융 한도 2배 증액, 내항선사 담보대출 보증 신설친환경선박 인증 기준 명확화… 정책금융 혜택 확대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중소선사의 선박금융 접근성 향상과 경영 역량 제고를 위해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시행한다. 해진공은 20일, 중소선사의 현장 수요와 금융시장 변화에 대응해 지원 범위와 규모를 실질적으로 넓혔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2년 도입된 이래 선박 도입, 유동성 공급, 경영지원 등 종합적 금융·비금융 지원을 통해 중소선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해왔다. 당초 2,500억 원이던 프로그램 규모는 중소선사들의 높은 수요에 따라 5,000억 원으로 확대됐으며, 선박 1척당 지원 한도도 기존 200억 원에서 400억 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특히 올해는 선박담보부 대출에 대한 해진공의 채무보증 제도가 새로 도입된다. 해진공은 수협은행과 협약을 통해 내항선사의 선박 구매 시 최대 150억 원 한도 내에서 채무보증을 제공한다. 보증요율은 0.6~0.8%로, 은행 자금조달의 문턱이 낮아지고 민간 금융의 유입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
한국수산자원공단, 제주 연안 산호류 시범 이식 착수… 기후변화 대응 생태관리 본격화북촌·성산·차귀·섶섬 4개 해역 생태조사 및 연산호 시범 이식 추진산호군락 생존률·성장률 분석 통해 연안 생태계 복원 가능성 검토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 김종덕) 제주본부가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생태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산호류 자원관리 사업에 착수했다. 공단은 20일, 「제주 연안 산호류 분포 현황조사 및 시범 이식」 용역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 해역에서 확인되고 있는 산호류의 분포 확대 현상을 정밀하게 조사하고, 향후 자원관리 및 생태계 복원 기반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아열대 해양생물의 북상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는 제주 해역은 산호류의 분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지역으로, 기후변화의 전초기지로 평가된다. 공단은 이번 용역을 통해 북촌, 성산, 차귀도, 섶섬 등 제주 연안 4개 해역을 중심으로 산호류 출현종, 우점종, 피도 등을 생태학적으로 조사한다. 아울러, 이들 지역 중 선별된 해역을 대상으로 연산호 시범 이식을 실시하고, 이식 후 생존률과 성장률을 추적해 이식 가능성과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해수부·농식품부, ‘2025 농어촌 ESG 실천인정제’ 시행… 참여 기업에 정책지원 우대8월 20일부터 9월 19일까지 접수… 친환경·상생협력·거버넌스 등 33개 항목 평가정부 포상·자금지원·컨설팅·홍보 등 인센티브 제공… 농어촌 ESG 확산 기대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5년 농어촌 ESG 실천인정제’가 8월 20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본 제도는 ESG 경영을 통해 농어촌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한 우수 기업·기관을 발굴·인정하고, 정책적 지원과 홍보를 통해 상생협력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농어촌 ESG 실천인정제는 농어촌과의 협력을 중심으로 한 ESG 경영 실천 수준을 평가해 인정서를 수여하고, 해수부·농식품부·산업부 장관표창 등 정부 포상과 정책자금 금리우대, ESG 맞춤형 컨설팅, 홍보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평가는 ▲환경(E) 부문 25점, ▲사회(S) 부문 50점, ▲거버넌스(G) 부문 25점으로 구성된 총 33개 지표와 농어촌상생기금 출연 여부 등에 따른 가점 10점을 포함해 110점 만점으로 이뤄진다. 80점 이상 득점 시 실천인정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다. 환경
친환경선박 인증 누구나 신청 가능… 해수부, 인증제도 대폭 개선조선업자도 인증 신청 가능… 설계 변경 반영, 국제기준 추가로 제도 현실화취득세 감면·건조 자금 지원 등 인센티브 확대 기대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가 친환경선박 인증제도를 전면 개편한다. 해수부는 8월 21일부터 「환경친화적 선박의 기준 및 인증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시행하고, 인증 신청 대상 확대 및 국제 기준 반영 등을 통해 인증 수요 확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인증 신청 대상을 친환경선박 보유자뿐만 아니라 조선업자까지 확대했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보조금 등 정부 지원을 받으려는 선주만 신청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선박 건조·개조를 추진 중인 조선업체도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선박 설계 초기 단계부터 인증을 유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또한 예비인증을 받은 설계도면과 달리 불가피하게 변경된 경우에도 본인증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단, 변경 설계가 인증기관의 심사를 거쳐 예비인증보다 동등 이상 수준임이 인정될 경우에 한한다. 친환경선박의 인증 기준도 국제 해운시장 흐름에 맞춰 정비됐다. 기존의 ‘선박에너지효율설계지수(EED
여수광양항만공사, 전남 MICE 얼라이언스 신규 가입… 엑스포장 거점화 본격 시동K-MICE 전략기지 ‘여수세계박람회장’ 중심으로 국제행사 유치 확대지역경제 활성화·관광 경쟁력 제고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가 전남 지역 MICE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 ‘전남 MICE 얼라이언스’의 신규 회원으로 선정됐다. 전남 MICE 얼라이언스는 전남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지역 기반 협력체로, 회의(Meeting), 인센티브 여행(Incentive),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 등 MICE 전 분야에 걸쳐 시너지를 창출하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해 구성됐다. 컨벤션센터, 특급호텔, 관광지, 항만공사 등 다채로운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YGPA는 여수세계박람회장 내에 위치한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한 복합 MICE 인프라를 바탕으로, 이번 얼라이언스 가입을 통해 K-MICE의 전략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여수세계박람회장은 대형 회의장과 전시장, 해양관광자원, 특급호텔이 집약된 복합단지로, 국내외 MICE 수요에 부응할 수
해진공, 주니어 직원 글로벌 역량 강화 나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김종환 전무 초청 특강“유럽 물류시장 동향과 전략” 주제… 투자 트렌드·한국기업 진출기회 분석팬데믹 이후 회복세 진입한 유럽 물류시장, 현장감 있는 시각 제공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조직 내 젊은 인재들의 글로벌 물류시장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의 일환으로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의 유럽본부 김종환 전무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강의는 8월 19일 해진공 본사에서 열렸으며, 주제는 ‘유럽 물류시장 동향 및 전략’. 김 전무는 유럽 물류시장의 구조 변화와 투자 흐름, 주요 거래 사례를 기반으로 한국 기업들이 유럽 진출을 모색할 때 고려해야 할 핵심 전략과 기회 요인들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특히 이번 강의는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보유한 최신 리서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성돼 실무적 활용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팬데믹과 전쟁 등 복합적 위기를 겪은 유럽 시장이 최근 투자 수요 회복과 함께 다시 활력을 찾고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김종환 전무는 “대한민국 해운산업의 중추인 해진공에서 강의할 기회를 갖게 돼 매우 뜻깊
인천항만공사, 을지연습 연계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 실시임직원 전원 참여 비상대피·방독면 실습 등 위기 대응능력 강화공습경보 발령 대비 국민행동요령 숙달… 국가안보 의식 제고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8월 20일 오후 2시,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5년 을지연습’과 연계한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유사시 공사의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공습상황 발생 시 임직원의 생존 역량과 국민행동요령 숙달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훈련은 정부의 공습경보 청취를 시작으로 공사 직장민방위대와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비상대피훈련 ▴공습경보 시 국민행동요령 실습 ▴방독면 착용 실습 등의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에 따라 진행됐다. 특히 참여자들은 ‘안전디딤돌 앱’을 활용해 사전 대피장소와 대피 경로를 확인하고, 실시간 대피 행동을 통해 위기 대응 절차를 직접 체득했다. 방독면 착용 및 피난 유도 절차까지 포함된 이번 훈련은 단순 이론교육에서 벗어나 실질적 생존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IPA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공습이라는 비상상황에 대한 실질적 대응훈련으로, 위기 대응 역량뿐 아니라 국가안보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