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폐기물 250kg, 어업용품 100개로 재탄생…ESG 경영 실천하는 '온 더 보트' 프로젝트KOMSA·사회적기업·어촌계 공동 추진…탄소 425kg 감축, 순환경제 실현 가시화해양 폐그물로 작업복·안전용품까지 제작…어업인 참여 기반 ESG 모델로 주목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해양폐기물을 자원으로 되살리는 선도적 ESG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공단은 18일, 전남 고흥군 죽도·지죽도 어촌계와 함께 해양폐기물 250kg을 어업용품 100개로 재가공하는 ‘온 더 보트(On the Boat)’ 자원순환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공단의 ESG 사회공헌 브랜드 ‘온물결(ON-WAVE)’의 일환으로, 사회적기업 스몰액션㈜,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지죽도-죽도 앵커조직과 협력해 이뤄졌다. 공단은 단순한 폐기물 처리에 그치지 않고, 지역 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자원순환 구조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ESG 경영 모델로 확장하고 있다. 재활용 대상이 된 폐그물과 로프는 지역 어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수거한 해양 쓰레기다. 수거된 해양폐기물은 어업용 플라스틱 운반대 50개, 접이식 어구박스 50개로 재탄생했다. 공단은 이번 재활용으로 약 425kg의
2025 청소년 해양영토 토론대회 성황리 종료…해양병법·마린벨트팀 우승전국 중·고생 57팀 열띤 토론…청소년 해양인식 제고와 미래인재 양성 성과섬·갯벌 개발·해양보호구역 확대 주제로 논리적 논쟁 펼쳐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2025년 청소년 해양영토 토론대회’가 전국 청소년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해양 환경과 영토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을 통해 해양 미래 인재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8월 16일 고려대학교 신법학관에서 전국 중·고등학생 및 만 13~18세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5년 청소년 해양영토 토론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중등부 31팀, 고등부 26팀 등 총 57개 팀이 참가 신청했으며, 사전 서면심사를 통해 부문별 상위 4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중등부 ‘섬·갯벌에서의 항구 또는 공항 건설’, 고등부 ‘해양보호구역 확대’라는 찬반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치열한 예선과 본선을 거쳐 결선 무대에 오른 팀들은 논리와 근거를 바탕으로 심도 깊은 주장을 전개했다. 그 결과, 중등부에서는 거제여중·부곡여중·해운대여중 연합팀 ‘해양병법’이,
인천항만공사, K-푸드 싱가포르 수출 전초기지로…중소기업 해외 판로 지원 본격화코트라 인천지원본부와 업무협약 체결…현지 유통망 입점·판촉 마케팅 전방위 지원8월 18일부터 참여기업 모집…온라인·오프라인 유통채널 통해 수출 기회 확대 인천항만공사가 국내 수출 중소기업의 K-푸드 싱가포르 시장 진출을 본격 지원한다. 아세안 교역 중심지로 부상한 싱가포르를 교두보 삼아 중소기업 수출 저변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17일 “전 세계적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수출 식품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트라(KOTRA) 인천지원본부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며, 두 기관은 1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출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협력에 돌입한다. 양 기관은 싱가포르 무역관 등 현지 네트워크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내 식품 중소기업의 실질적 시장 진출에 집중한다. 오는 12월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되는 이 사업에는 총 2천만 원 규모의 마케팅 및 유통망 진입 지원이 이뤄지며, 대상 기업은 총 7개 사다. 선정된 기업은 싱가포르의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하고, 오프라
여수광양항만공사, 정책과제 워킹그룹 본격 가동… 북극항로·AI드론 전략 추진국정과제 연계 5대 전략사업 본격화… 현장·전문가 중심 실행계획 마련 착수‘북극항로 新전략’ 및 ‘K-Smart AI항만드론 통합관제’ 우선 발족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직무대행 황학범, 이하 공사)가 국정과제 이행을 뒷받침하고 여수광양항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과제 워킹그룹 운영을 본격화했다. 공사는 8월 12일 ‘북극항로 新전략’, 14일에는 ‘K-Smart AI항만드론 통합관제’ 워킹그룹 킥오프 회의를 각각 개최하며 실행 기반 구축에 착수했다. 이번 정책과제 워킹그룹은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 중 해운·항만 관련 과제와 연계한 전략사업 발굴을 통해 공사 자체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여수광양항을 미래형 항만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목표로 운영된다. 공사는 총 5개 분야의 정책과제를 선정했으며, 이번에 두 개의 우선 과제가 먼저 가동됐다. ‘북극항로 新전략’ 워킹그룹은 지자체, 학계, 연구기관, 부두운영사, 선·화주 등 북극항로 관련 전문성을 보유한 민관 산학연 인사들이 참여해 여수광양항만 특화 전략을 공동 발굴한다. 워킹그룹은 향후 북극항로 활용 가능성과 연계 물동량 확보 방안,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경남 산청 수해지역 자원봉사 실시노사합동 복구 활동… 침수주택 정리·환경 정비 등 구슬땀“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기관 역할 지속 강화할 것”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신등면 일대에서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연수원 노조와 사내 봉사동호회 ‘용당골’이 함께한 노사합동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8월 13일 하루 동안 침수 피해 가정과 주변 지역의 복구 작업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연수원 임직원들은 ▲토사 제거 ▲침수 가구·가전 정리 및 운반 ▲주변 환경정비 등 수해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작업에 직접 나섰다. 특히 침수 피해를 입은 고령 가정과 독거 가구를 중심으로 복구 지원이 이뤄져 지역주민들의 감사와 호응을 얻었다. 김민종 원장은 “노사 구성원이 힘을 모아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도움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선원 재교육 및 해양 전문인력 양성 기관으로서의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환
한국해양재단, 현직 교사 대상 해양수산 현장 체험 연수 진행목포·신안·완도 일대 해양 현장 견학 통해 교육현장 실효성 제고“해양인재 양성 초석 될 것”… 인천·경기 중심 3차 연수도 예정 (재)한국해양재단(이사장 문해남)이 현직 교사들을 대상으로 해양수산 현장 체험 연수를 운영하며 미래 해양인재 양성을 위한 교원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한국도선사협회(회장 조용화)의 후원을 받아 추진됐으며,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전남 목포, 신안, 완도 일대에서 2차 연수가 진행됐다. 연수 참가자들은 ▲HD현대삼호중공업 조선소 야드 투어 ▲목포수협 냉동냉장제빙공장 견학 ▲장보고 유적지 탐방 ▲조선대학교 해양헬스케어유효성실증센터 방문 등 다양한 해양수산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사들이 해양 산업 현장을 체감함으로써 해양 관련 교육 콘텐츠를 보다 생동감 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조선·수산·역사·바이오 등 다양한 해양 분야를 아우르는 이번 연수는 현장 견학 중심의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 교사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참여 교사들은 “현장에서 실제로 보고 들은 경험이 교실 수업과 진로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부산항, ‘지속가능어워즈’ 결선 진출… 재난·안전·보건 통합 시스템 국제적 인정전 세계 112개 항만 프로젝트 중 안전·보건·보안 부문 최종 후보 올라스마트 잠금장치·위험지역 차단 등 통합 전략으로 재난 대응 역량 입증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국제항만협회(IAPH)가 주관하는 ‘2025 세계 항만 지속가능어워즈(WPSP)’에서 재난·안전·보건 부문 결선에 진출했다. 이번 성과는 부산항이 자체 개발한 「재난·안전·보건 통합 시스템」의 우수성이 세계 무대에서 공인을 받은 것으로, 국내 항만의 지속가능 전략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함을 보여준다. 지속가능어워즈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항만산업에 적용해 각국 항만의 환경·사회·경제적 책임 강화를 유도하고자 201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총 112개 항만 프로젝트가 출품됐으며, 1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6개 부문별로 상위 3개씩, 총 18개 프로젝트가 결선에 올랐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결선 진출로 세 번째 국제 무대 수상 도전에 나선다. 앞서 BPA는 2019년 지역사회공헌 부문에서 부산항 북항 재개발 지역의 시민 공간 운영 사례로, 2023년 인프라 부문에서는 ‘건설 골재 재활용
한국해운조합, 제5기 6급 해기사 양성과정 수료식 개최… 내항상선 인력난 해소 박차총 37명 이론과정 수료… 실습선 교육·매칭 행사 등 실무 중심 커리큘럼 강화해운조합 “전원 내항상선 진출 지원… 해운업계 안정적 인력 공급 지속”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과 인천해사고등학교(교장 양희복)가 공동 운영하는 해기교육원 제5기 상선 6급 해기사 양성과정 수료식이 8월 8일, 인천해사고 중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과정은 내항상선 분야의 해기사 수급난 해소를 위한 핵심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마친 37명의 수료생은 향후 내항 해운업계의 일원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해기교육원 6급 해기사 양성과정은 2022년 신설 이후 올해로 5기를 맞이했다. 이번 기수에는 총 83명이 지원한 가운데, 항해 19명·기관 18명 등 총 37명이 최종 선발됐다. 수료생들은 지난 5월 9일 입교 후 약 3개월 간 이론교육을 마쳤으며, 교육과정에는 실무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실습선 교육도 새롭게 포함됐다. 실습선 교육은 7월 23일부터 29일까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실습선 ‘한나래호’에서 일주일간 진행됐다. 이외에도 7월 21~22일 양일간 수도권, 충청, 경상, 전라, 제주 등 전국 27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