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 바다를 움직였다…‘바다가는 달’ 캠페인, 해양관광 회복 견인연안·어촌 방문 내국인 12.3% 증가…정책 주도 캠페인 효과 입증외국인 소비도 17.5% 증가…간접적 파급효과 확인지역 간 소비 편차 두드러져…체류형 소비 확산은 과제로 남아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범정부 해양관광 캠페인 ‘바다가는 달’이 실질적인 관광 수요 증가를 견인하며, 정책 기반 해양관광 활성화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최근 ‘바다가는 달’의 정책 효과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지난 2025년 5월 한 달간 시행된 이번 캠페인이 전국 연안 및 어촌지역의 관광 회복에 뚜렷한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바다가는 달’은 ‘파도 파도 끝없는’을 슬로건으로, 연안·어촌지역에 숙박, 체험, 입장권, 관광상품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특화 콘텐츠와 행사를 연계한 전국 단위 해양관광 캠페인이다. 해양수산부와 문체부, 관광공사가 공동 운영한 첫 범부처 협업 캠페인으로, 2025년 5월 한 달간 집중적으로 전개됐다. KMI 해양관광·문화연구실 최일선 박사팀과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캠페인이 시행된 5월 한 달
국립한국해양대 RISE사업단, SCEWC 2025 부산관 공동 운영 위한 업무협약 체결부산 스마트시티 기술, 바르셀로나 국제무대 진출…지역-기업 상생 혁신 생태계 조성조선해양·스마트항만 특화 역량 기반 글로벌 해양비즈니스 확대 전략도 제시 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사업단이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전시회인 ‘SCEWC(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 2025’에 참가할 부산 공동관 구축을 위해 주요 기관들과 손잡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지역 스마트시티·해양미래산업 기술이 글로벌 시장 진출의 전환점을 맞이할 전망이다. 국립한국해양대 RISE사업단(단장 이서정)은 8월 14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4층 컨퍼런스홀에서 ‘SCEWC 2025 부산관 공동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동서대학교, 동의대학교, 동아대학교 등 지역 산·학·연 대표 기관들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SCEWC 2025 전시회에서 부산 공동관을 구축하고, 참가기업의 해외 마케팅 지원, 바이어 네트워크 연계, 글로벌 진출 확대, 지역-기업 상생형 일자리
부산항만공사, ‘AI 추진단’ 본격 가동…2030년까지 항만 AI 전략 수립 나서전사 협업 체계로 실행력 강화…안전·운영·경영 전반에 AI 기술 확대 적용송상근 사장 “AI는 항만 경쟁력의 핵심…부산항 디지털 전환 선도하겠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전략에 발맞춰 부산항 AI 혁신 실행 조직을 본격 가동한다. 공사는 디지털 전환을 넘어 항만 운영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BPA AI 추진단’을 구성하고, 중장기 전략 수립과 실행에 나섰다. 공사는 18일, AI 기반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30명 규모의 ‘BPA AI 추진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경영부사장을 단장으로, 지난 7월 1일 신설된 디지털AI부장과 기획조정실장이 공동 실무반장을 맡아 전사적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각 부서별로는 AI 추진 실무관 27명이 참여해 실행력을 높인다. AI 추진단은 항만 현장과 경영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단기·중장기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2030년까지의 단계별 실행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항만 산업 내외부 이해관계자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도 병행된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만공사, 디지털혁신워크숍 개최…AI·챗GPT 활용법 공유로 항만 디지털 전환 가속9월 5일 BPEX서 공개형 행사…AWS·유튜버 ‘페이퍼로지’ 초청 강연“항만 디지털 생태계 조성 통해 기술혁신·시민 참여 동시 실현할 것”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개방형 학습 플랫폼을 마련한다. AI 기술의 물류·항만 적용과 챗GPT 활용 노하우를 공유하며, 항만 종사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디지털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공사는 오는 9월 5일(금) 오후 1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 5층 이벤트홀에서 ‘2025 디지털혁신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항만 이해관계자, 지역 대학 및 해사 특성화고 학생 등 항만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열린 학습 행사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 김병준 이사가 ‘앞으로 3년, AI 생존지식’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김 이사는 글로벌 클라우드 기술 기업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물류·항만 산업에 미치는 AI 기술의 영향력과 개인·조직 차원의 대응 전략을 실제 사례와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
인천항만공사, ‘ICT 기반 스마트 유지관리 기술’로 IAPH 2025 어워즈 결선 진출전 세계 112개 항만 프로젝트 중 ‘인프라 부문’ 상위 3위…AI·IoT·로봇 융합 기술 주목9월 6일까지 온라인 투표 진행…IPA “국민 한 표가 글로벌 수상 이끈다” 인천항만공사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 유지관리 기술이 국제항만협회(IAPH) 주관의 ‘2025 지속가능성 어워즈’에서 결선에 진출하며 세계 항만 기술 경쟁력 입증에 나섰다. 항만 운영의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18일, ‘ICT 기반 항만 인프라 스마트 유지관리 기술’이 IAPH의 ‘2025 지속가능성 어워즈’ 인프라 부문 결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어워즈에는 전 세계 112개 항만 프로젝트가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 상위 3개씩, 총 18개 프로젝트가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IPA의 스마트 유지관리 기술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수중로봇 기술을 융합해 항만 시설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예측 정비까지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항만 운영의 안전성과 효율성
여수광양항만공사, 제3기 항만물류 리더스 아카데미 개강…북극항로 현실과 전략 모색KMI 이성우 연구위원 특강으로 출발…“벌크 중심 단계적 접근 필요”33명 수강생, 글로벌 물류 변화 대응 위한 실전 역량 강화 나서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가 항만물류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제3기 ‘항만물류 리더스 아카데미’의 문을 열었다. 북극항로를 주제로 한 첫 특강에서는 단순한 기대를 넘어선 냉철한 현실 진단과 전략적 접근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공사는 지난 8월 12일 제3기 리더스 아카데미 개강식을 열고, 총 33명의 수강생과 함께 본격적인 교육과정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오는 12월까지 약 5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며, 항만물류 관련 현안에 대한 전문가 특강과 현장 중심 교육이 병행된다. 첫 강연자로 나선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해운물류·해사연구본부 이성우 선임연구위원은 ‘북극항로, 환상과 실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연구위원은 북극항로의 역사적 개척 배경과 함께 현재 주요 항로인 북동항로(NSR)의 물류적 가능성과 상용화 한계를 분석했다. 그는 “북극항로는 부산-유럽 간 항해거리와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매력적
해양환경공단, ‘2025년 을지연습’ 실시…비상대비태세 실전 수준 점검18일부터 나흘간 국가위기 대응 강화…전시 직제편성부터 이동훈련까지 강화된 체계 훈련강용석 이사장 “공단 핵심기능, 전시에도 지속 유지할 수 있도록 대응력 제고” 해양환경공단이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실전형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2025년 을지연습’에 돌입했다. 공단은 전시 상황을 가정한 직제편성부터 사옥 방호, 이동훈련까지 전방위 모의연습을 통해 위기관리 체계를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2025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정부가 주관하는 범국가적 비상대비 훈련으로, 공단은 올해 연습을 통해 총력전 대응 역량 강화와 국가위기관리 능력 고도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 보고형 훈련을 넘어 실제 전시 상황에 준하는 현장 대응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단은 첫날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전시 직제편성훈련, 사옥 방호 및 통제훈련, 직원 소산 및 이동훈련 등을 연속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주요현안에 대한 이사장 주재 토의와 훈련 종료 후 사후강평을 통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강용석
‘세상을 바꾼 바다X인물’…국립해양박물관, 해양문화아카데미 10주년 강연 개최콜럼버스부터 정약전·쥘 베른까지…해양인물 통해 세계사 조망하는 지식 강연9월 18일부터 6회 운영…선착순 무료 접수, 시민 대상 인문학 프로그램 강화 국립해양박물관이 ‘바다와 인물’이라는 주제를 통해 해양과 인류 문명의 관계를 조망하는 인문학 강연을 선보인다. 해양사와 세계사를 연결하는 전문가 강연이 시민 대상 무료로 열린다. 국립해양박물관(관장 김종해)은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6회에 걸쳐 ‘2025년도 해양문화아카데미 - 세상을 바꾼 바다X인물’ 강좌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해양문화아카데미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국립해양박물관의 대표 대중 강연 프로그램이다. 이번 강좌는 바다를 매개로 세계사를 바꾼 주요 인물을 중심으로 기획됐으며, 역사학·과학사·문학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6인이 강연에 나선다. 강연 주제는 동서고금을 아우른다. ▲서강대 강희정 교수는 혜초의 천축국 순례를 통해 ‘구법승의 바다 여정’을 조명하고, ▲아주대 박구병 교수는 콜럼버스 항해 이후 대양을 통한 세계 연결과 근대 전환을 분석한다. ▲부경대 김문기 교수는 유배된 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