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노사 소통과 상생 위한 ‘소통카페’ 운영변재영 사장·강덕호 위원장 등 노사 간부, 현장 방문해 격려품 전달자회사·협력사 포함한 항만 근로자들과 직접 소통… 노사 상생 문화 강화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가 노사 간 상생 협력과 현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UPA 勞노랑使사랑 소통카페’ 행사를 8월 14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자회사 및 협력사 소속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과 강덕호 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간부진은 울산항 주요 현장과 경비종합상황실 등을 차례로 방문해 과일 등 격려품을 전달하고, 일선 근로자들과 직접 대화를 나눴다. 행사에 참여한 울산항 근로자는 “평소 바쁜 업무로 소외감을 느낄 때도 있었지만, 공사 노사 간부들이 현장을 찾아와 직접 말을 건네주니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항만공사 측은 이번 ‘소통카페’ 행사를 통해 단순한 격려에 그치지 않고, 노사 간 신뢰와 유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근로자의 고충과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함으로써, 실질적인 조직 운영 개선의 기회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운금융 전문인력 양성 심화과정 교육생 모집자산유동화·리스·메자닌 등 해운금융 고급 교육… 15명 선발해 9월부터 오프라인 강의 진행해운·금융 재직자 대상… 전문성과 실무 역량 겸비한 인재 육성 본격화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해운금융 분야의 고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25년 해운금융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심화과정 교육생을 오는 8월 2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심화과정은 현재 진행 중인 기초과정에 이어 보다 고도화된 해운금융 실무 역량을 배양하기 위한 고급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국내 해운·금융 산업 종사자 중 15명을 선발해 9월 12일부터 11월 21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9회에 걸쳐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오프라인 강의로 진행된다. 교육 커리큘럼은 해운금융 분야에서 실제로 활용되는 핵심 금융기법과 글로벌 트렌드를 폭넓게 다룬다. ▲자산유동화(ABS), ▲리스금융, ▲메자닌(Mezzanine) 금융, ▲부채자본시장(DCM) 등 고난도 금융기법과 구조화 금융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무와 이론을 병행할 수 있도록 팀 프로젝트를 병행해 참여자들의 실질적인 전문성 향상을 도모한다. 해진공은 이번
HMM, 미래 해양인재 위한 ‘어린이 상선체험’ 개최HMM터미널·트레이닝센터에서 해운 물류 현장 직접 체험선박 조종 시뮬레이션 통해 항해 세계 이해도 높여… 사회공헌 연계 프로그램 지속 HMM(대표이사 사장 최원혁)이 8월 13일, 초등학생 20여 명을 초청해 ‘2025 어린이 상선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 해양산업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에게 선박과 항만의 기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해양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 상선체험’은 HMM이 매년 여름방학 기간에 운영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해운·항만 분야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청소년들에게 현장 중심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HMM부산신항터미널(HPNT)과 HMM오션서비스 트레이닝센터가 체험 장소로 활용됐다. 참가 어린이들은 우선 부산신항에 위치한 HPNT를 방문해 약 400m 길이의 초대형 선박과 컨테이너 야드, 하역 작업 등 해운 물류 현장을 둘러보며 항만 운영 시스템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이어 HMM의 선박관리 자회사인 HMM오션서비스 트레이닝센터로 이동해 선박 조종 시뮬레이션 체험을 진행했다. 트레이닝센터는 실제 해상 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AI 기반 행정혁신 본격화… ‘AX혁신추진단’ 출범해양교통‧운항관리‧선박검사 등 전 분야 AI 도입… 연내 중장기 로드맵 마련고위험 선박 사전 식별, 여객선 결항 예측까지… AI 기반 공공서비스 고도화 추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해양교통안전 행정 전반에 인공지능(AI)을 본격 도입한다. 공단은 8월 14일, AI 전환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직인 ‘AX혁신추진단’을 공식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공공서비스 AI 혁신 기조에 부응하고, 기존 AI 기반 기술 도입 성과를 기반으로 공공 서비스 전반의 체계적 전환을 목표로 한다. ‘AX(Artificial Intelligence Transformation)’는 AI 기술을 활용해 조직과 업무, 서비스를 전방위적으로 혁신하는 전략을 뜻한다. 공단은 이번 추진단 출범을 통해 해양교통안전 행정의 디지털 전환에 가속도를 붙인다. 추진단은 경영전략, 해양교통, 선박검사, 연안여객선 운항관리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이사장이 단장을 맡아 전사적 실행력을 확보하고, 본부장과 현장 실무자, 외부 전문가까지 참여하는 협업 체계를 갖췄다. 매주 정기회의를 통해
한국통합물류협회, 여름철 물류현장 온열질환 예방 본격화윌로그와 협력해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 지원… 실시간 체감온도 관리로 중대재해 예방 기대체온·심박수 등 개인 모니터링 기술 적용… 물류 산업의 ESG 기반 안전관리 정착 추진 한국통합물류협회(회장 신영수)가 물류 현장의 온열질환 사고 예방을 위해 윌로그와 손잡고 본격적인 지원사업에 나섰다. 스마트 IoT 기술을 접목한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을 물류 작업장에 도입해 근로자의 체감온도를 관리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것이 골자다. 협회는 8월 31일까지 한 달간 온도 관제 및 물류 모니터링 전문 기업 윌로그(공동대표 배성훈·윤지현)와 함께 ‘2025년 온열질환 예방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름철 고온 환경에 노출된 물류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산업재해 사전 차단을 위한 대응 전략의 일환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8월 10일 기준 온열질환자는 3,405명으로 전년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특히 발생 장소 중 ‘작업장’이 31.5%(1,074명)를 차지해 현장 근로자들이 가장 큰 위험에 노출돼 있음이 확인됐다. 이에 정부는 지난 7월 17일부터 개정 산업안전보건기
한-베트남 해운 협력 물꼬 텄다… 해진공-잘라이성 항만 개발 간담회 개최베트남 잘라이성 대표단, 해진공 부산 본사 방문해 항만 인프라 협력 논의행정구역 개편 후 항만 진출 가능성 높아진 잘라이성과 해운·물류 협력 모색부산신항 DGT 자동화터미널도 시찰… 해운 산업 협력 기반 확대 기대 2025년 8월 13일,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베트남 잘라이(Gia Lai)성 대표단과 부산 본사에서 항만 인프라 개발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만남은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베트남 또 럼 당 서기장의 수행 방문단 일환으로 이뤄졌다. 잘라이성은 지난 4월 베트남의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빈딘성과 통합되며 면적 21,576.5㎢의 대형 성으로 탈바꿈했다. 이로써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넓은 행정구역으로 자리매김한 잘라이성은 기존의 중부 내륙 위치에서 해안 지역까지 포함하게 됐다. 캄보디아와 라오스에 인접한 지리적 이점에 더해 항만과 물류 인프라 개발 잠재력을 갖춘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호 꾸옥 증(Hồ Quốc Dũng) 잘라이성 당서기를 비롯한 베트남 정부·기업 대표단 13명이 참석했으며, 해진공 안병길 사장을 비롯한 주요
김성범 해수부 차관, 세월호 선체처리계획 점검…“자연재해 대비 선제 조치 주문”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선체처리계획 이행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현황 점검에 나섰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8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관계 부서 및 유가족단체와 함께 선체거치 상태 및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점검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 중인 선체처리계획 이행사업의 일환으로, 가칭 '국립세월호생명기억관' 건립을 포함한 선체 이동·거치, 복합관 조성, 교육 및 전시 콘텐츠 공간 마련 등이 포함된다. 총 사업비는 2,117억 원에 달한다. 김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선체의 현재 보전 상태와 안전성을 면밀히 점검한 뒤,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선체를 보호하기 위한 정기 점검과 안전 보강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선체가 원형대로 온전히 보존될 수 있도록 기술적·환경적 대응책 마련을 강조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 단체도 함께 참석해 사업 전반에 대한 정보를 공유받고, 향후 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 차관은 “사업이 적기에 완료되도록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할 것”이라
이영호 대통령실 해양수산비서관, 한국해양진흥공사 방문…전략사업 직접 청취 대통령실이 해양산업 전반에 대한 관심과 지원 의지를 드러내며,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12일, 이영호 대통령실 해양수산비서관이 공사를 방문해 주요 전략사업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해진공이 수행 중인 사업 전반을 직접 살펴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함으로써 국가 해양정책 방향과의 정합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간담회는 안병길 사장의 환영 인사와 임직원 소개, 전략사업에 대한 설명과 의견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이영호 비서관은 해양금융 확대, 공공선주사업, 친환경 선박 지원, 국제해운거래소 설립 등 해진공의 핵심 사업들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각 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방향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의하고 의견을 나눴다. 특히 그는 “해진공이 해운과 항만·물류에만 머무르지 않고 수산을 포함한 다양한 해양산업 영역으로 기여 범위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해양산업 전반에 걸친 통합적 역할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병길 사장은 “해양수산부와 대통령실의 정책적 뒷받침에 힘입어 해진공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