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 2017 한국해양학회 추계학술대회 참가 블루카본의 해양탄소흡수원 인정 방안 등 논문 2편 발표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직무대행 김남규)은 11월 2일부터 3일까지 경주현대호텔에서 개최된 ‘2017 한국해양학회’에 참가해 특별세션에서 논문 2편을 발표했다. 발표 내용은 ‘국가해양생태계 종합조사 추진방향’, ‘블루카본의 해양탄소흡수원 인정을 위한 법적 접근’ 등 공단에서 추진 중인 사업의 주요 과정과 성과로써 학계․연구기관과 공유했다. 첫째 날에는 한반도 해양생태계 국가해양생태계 종합조사라는 주제로 △연안습지 기초조사, 해양생태계 기본조사 등 개별조사의 문제점 △이를 보완한 국가해양생태계 종합조사로의 전환 △조사결과 활용 및 발전방향 등을 발표했다. 국가해양생태계 종합조사는 우리나라 해양생태계의 현황 및 장단기 변동 특성을 파악해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 정책에 활용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해양 생태 환경 자료를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둘째 날에는 해양생태계를 활용한 기후변화대응을 주제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세계적 추세 △신규 온실가스흡수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블루카본 정의 △블루카본의 국제적 인정을 위한 법․제도 정비
국립수산과학원 적조생물 대량 배양기술 매뉴얼 발간 및 배포 적조로 인한 수산피해 저감 연구 가속화에 기여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직무대리 부장 최우정) 남해수산연구소(전남 여수시 소재)는 유해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의 고밀도 대량배양 매뉴얼’을 발간해 대학 및 연구기관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본 매뉴얼을 통해 여름철 집중적으로 발생해 수산피해를 일으키는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의 발생 메커니즘 구명, 친환경 구제물질 연구, 어류폐사 기작 구명 등의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해수산연구소는 코클로디니움 대량배양 기술을 2014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여, 2015년 중밀도(5,000개체/㎖)로 500리터 배양에 성공하고, 2016년 고밀도(10,000개체/㎖)로 500리터 배양 기술을 개발해, 현재 대량 배양시스템을 구축해 연구용으로 분양하고 있다. 코클로디니움은 세포가 약해 인위적인 배양이 어렵고 다른 생물로 인한 오염도가 높아 고밀도 대량배양을 위해서는 최적의 배지 조제, 배양용기선별 및 배양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박성욱 남해수산연구소장은 “적조로 인한 수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고밀도 적조발생 상황에 대비한 연구가 연중 지속
짱뚱어 군소 등 해양수산자원 국외 반출 시 꼭 승인 받으세요 해양부 국외반출 승인대상 해양수산 생명자원 1,127종 지정 10월 31일 시행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국내 해양수산생명자원의 무분별한 해외 반출을 방지하기 위한 고시를 마련하였으며, 11개 분류군 1,127종의 생명자원을 국외반출승인대상으로 지정하였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김상진)은 올해 4월부터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주요 국내 해양수산생명자원을 대상으로 생태적․ 경제적․학술적 이용가치를 평가하였다.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어류, 해면동물, 자포동물 등 총 11개 분류군 1,127개의 자원을 선정하였으며, 고시가 시행되는 10월 31일부터는 대상 자원을 해외로 반출할 시 국외반출 목적과 반출자원 관리계획 등이 포함된 국외반출 승인 신청서*를 작성하여 해양수산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지정된 생물들을 살펴보면, 청정갯벌에 주로 서식하고 보양식으로도 사랑받는 ‘짱뚱어’와 바다의 달팽이라고 불리는 ‘군소’ 등이 포함되어 있다. 짱뚱어의 경우 최근 서식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어 보호 필요성이 인정되었으며, ‘군소’는 신경망이 단순하고 신경세포
해양부 11월 어식백세 수산물로 고등어 홍합 선정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11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등푸른 생선의 대표주자 ‘고등어’와 뜨끈한 국물요리에 제격인 ‘홍합’을 선정하였다. 고등어는 꽁치, 정어리 등과 함께 회유성이 강한 물고기로 등 쪽에 반짝거리는 청록색의 문양과 흑색의 물결무늬를 지녔다. ‘국민생선’, ‘바다의 보리’ 등의 별명으로 불리는 생선답게 단백질과 지질이 풍부하며, 구이․조림 등 다양한 요리 재료로 널리 사랑받아 왔다. 고등어는 겨울 월동에 들어가기 전 몸에 지방을 비축하는 습성이 있어 가을철에 가장 살이 많이 올라 특히 맛이 좋다. 불포화지방산인 EPA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동맥경화, 혈전증, 고혈압, 심장질환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도 유익한 식품이다. 담치, 담채, 섭조개라고도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250여 종이 분포하는 홍합은 우리나라, 일본, 중국 북부를 주산지로 하는 대형 조개이다. 껍질은 삼각형에 가까운 둥근 쐐기형으로, 표면은 두껍고 거칠다. 홍합에는 셀레늄, 비타민A 등 항산화 작용을 하는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노화 방지와 더불어 항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홍합 특유의 맛을 제대로 즐기려면 홍합
우리나라 고유종 장수삿갓조개 11월의 해양생물로 선정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우리나라에서만 발견된 희귀종이자 ‘서해의 기적’이 일어난 태안 앞바다 등을 주 서식지로 하는 삿갓 모양 조개 ‘장수삿갓조개’를 11월의 해양생물로 선정하였다. ‘장수삿갓조개’는 원시복족목 구멍삿갓조개과의 연체동물로, 수심 약 10m 깊이의 바위 등에 몸을 부착하고 살면서 미세조류를 주 먹이로 한다. 장수삿갓조개의 조개껍질은 긴지름 4cm, 짧은 지름 3cm 가량 크기이며 조갯살은 레이스처럼 껍질 밖으로 나와 있다. 장수삿갓조개는 1988년 서해안 횡견도(충남 보령시) 해역에서 처음 발견된 후 1992년 신아종(新亞種)으로 한국동물분류학회지를 통해 최초로 보고되었다. 이후 태안 해역에서 두 차례 관찰되었으며 기름 유출사고 발생 3년 만인 2010년에 같은 해역에서 다시 다섯 개체가 발견되어 한때 유류로 오염되었던 태안 생태계가 회복되었음을 보여주었다. 올해 5월에는 서해5도(백령도‧대청도‧소청도‧연평도‧우도)지역에서 지금까지 관찰된 것 중 가장 큰 규모인 열두 개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것이 확인되어 장수삿갓조개의 서식특성 연구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우
FIRA 이사장 연어 종자생산 및 생태체험행사 현장 방문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하 FIRA) 정영훈 이사장은 연어 종자생산 및 어미연어맞이 생태체험행사 현장 점검을 위하여 지난 10월 30일 내수면생명자원센터를 방문하였다. 이날 정영훈 이사장은 어미연어가 소상하는 남대천과 어미연어 포획 및 채란현장을 시찰하고, 어미연어맞이 생태체험행사를 참관하는 등 사업현장 전반을 점검하였다. 또한 센터 주요 업무현황을 보고받은 후, 직원 간담회를 통해 현장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였다. 아울러 센터 직원들에게 연어 종자생산과 생태체험행사를 통하여 동해안 주요 수산자원인 연어의 자원량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남태평양 칠레전갱이 자원 증가 추세, 향후 어획량 증가 가능 남태평양지역수산관리기구 과학위원회, 칠레전갱이 자원상태 양호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직무대리 부장 최우정)은 남태평양 주요 상업어종인 칠레전갱이(이하 전갱이) 자원이 증가 추세에 있어 향후 총허용어획량(TAC) 및 국가별 쿼터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태평양지역수산관리기구(SPRFMO) 제5차 과학위원회(‘17.9.23-28./중국)에서 전갱이 자원을 평가한 결과, 현재 자원상태가 양호하며 자원량은 4백만~5백만 톤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었고, 산란자원량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키기 위해 2018년도 총허용어획량을 57만 6천 톤 이하로 권고했다. 이번 과학위원회에서 권고한 총허용어획량은 작년(49만 3천 톤)에 비해 14% 증가한 양으로, 향후 우리나라에 할당될 예상 쿼터량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태평양에 서식하는 전갱이 자원평가를 위해 사용된 자료는 일부 국가에서 수집된 자료로, 과학위원회는 모든 회원국들로부터 전갱이 자원의 분포 구조 및 연령 등에 대한 과학적인 자료 수집과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는 국제옵서버를 통한 상업선박의 음향조사·생태계 보호종 조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한국조류학회 제31회 학술발표대회 공동 개최 공공 부문과 학술연구 부문 협업을 통한 해양수산 분야 전문성 제고 및 인적 인프라 확대 계기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정영훈)과 (사)한국조류학회(KSP, 회장 김형근)는 오는 11월 2일부터 이틀간 경상대학교 해양생물교육연구센터(경상남도 통영소재)에서 ‘한국조류학회 제31회 학술발표대회’를 공동개최한다고 밝혔다. FIRA와 KSP는 수산자원·해양환경 분야의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과 협업을 통한 상호발전을 위하여 지난해 9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문가 네트워크 강화, 정보와 인적 자원 교류를 위해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국제심포지엄에 이어 올해도 제31회 학술발표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하였다. 이번 학술발표대회는 겐트대학교 한태준교수의 ‘해조류 연구지식의 가치화에 대한 고찰’ 등 3건의 기조강연을 비롯하여 해조류 분류·형태·생리·생태·응용 분야에 총 160여건의 발표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바다숲의 가치와 복원’ 특별 세션에서 바다숲의 가치, 복원 및 관리 방향 등을 다룰 예정이다. 정영훈이사장과 김형근회장은 “해양수산분야 전문기관과 학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강화를 위하
FIRA 낙지자원관리를 위한 무안 탄도만 지역 어업인 간담회 개최 FIRA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정영훈) 남해생명자원센터는 지난 22일 전남 무안군 망운면 장재 어촌계 마을회관에서 어촌계 어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자원량이 감소한 낙지자원의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FIRA는 무안 탄도만 지역에 낙지 산란장 조성과 함께 낙지자원의 지속적 이용관리 방안마련 등 낙지를 통한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낙지 자원조성 사업 추진현황, 국내 낙지자원 현황 및 낙지 수입량 분석 등 현재 국내 낙지자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였으며, 어업인 소득증대 방안, 자원조성 이후 어촌계 자체 사업 추진방법 등 실질적인 사항에 대한 집중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또한 남해생명자원센터 관계자는 “낙지자원의 증강 및 회복을 위해서는 무분별한 남획방지, 금어기, 금지체장 준수 등 어업인의 자발적인 실천이 관건이라면서 낙지 자원관리에 어업인 모두가 동참해 달라” 고 당부하였다. 남해생명자원센터는 이번 장재어촌계 어업인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오는 30일 무안군 탄도만에 위치한 해제면 창매 어촌계, 운남면 내동
해양미세조류로 식물성 오메가-3 영양제 개발 가능해진다 해양부 오메가-3를 다량 함유한 해양 와편모류 배양 성공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2010년 우리나라 시화호에서 발견한 신종 와편모류를 특정 먹이를 통해 배양하면, 오메가-3 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게 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해양미세조류를 활용한 새로운 식물성 오메가-3 영양제 개발의 가능성을 발견하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해양수산부가 작년부터 추진해 온 「유용 해양와편모류 증식 및 병원성 기생충 제어 기반기술 개발 연구(’16~20)」의 성과로, 서울대학교 정해진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군산대 연구팀이 공동 수행하였다. 이번 연구에 활용된 와편모류인 ‘파라짐노디니움 시화엔스(Paragymnodinium shiwhaense)’는 엽록체를 가지고 있으나(식물성), 다른 생물을 포식하는 성질(동물성)을 함께 가지고 있는 혼합 영양성 와편모류이다. 연구팀은 이 종이 다른 와편모류인 ‘엠피디니움 카테레(Amphidinium carterae)’를 먹이로 섭취하였을 때 55%에 달하는 높은 오메가-3 함량을 보유하게 되며, DHA(Docosa Hexaenoic Acid)와 EPA(Eico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