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저관광 산업 한눈에… ‘2025 해양레저관광 박람회’ 개막5월 7~10일, 서울 SETEC서 국내 최대 해양레저 전시회 열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해양레저관광 박람회가 5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강남구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올해 1월 시행된 「해양레저관광진흥법」을 계기로 민간 주도형으로 처음 열리는 대규모 복합 해양관광 전시회다. ‘해양, 레저, 관광, 기업, 기술, 산업, 인재교류, 소통과 기회의 박람회’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행사에는 전국 지자체, 항만공사, 어촌특화지원센터 등 주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참여해 총 250개 부스를 운영한다. 해양수산부는 정책홍보관을 설치해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해양치유센터 구축, 해양관광상품 지원 등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지역별 해양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지자체·공공기관 홍보관도 함께 운영된다. 민간 부스에서는 요트·보트 등 레저장비 전시와 함께 다양한 해양레저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홍보할 예정이다. 체험형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관람객은 스킨스쿠버복을 착용하고 수영을 즐기는 ‘머메이드 다이브’와 함께, 실내 카누·카약·패들보드·수상자전거 등 다양
해수부, 아세안 해상물류 협력 강화… 기후 대응·데이터 기반 정책 제안 해양수산부가 아세안과의 해상교통 협력 확대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해수부는 5월 7일부터 8일까지 브루나이 반다르스리브가완에서 열리는 ‘제48차 아세안 해상교통 실무그룹(MTWG)’ 회의에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과 데이터 기반 해상물류정책 협력 강화를 주요 의제로 제시했다. MTWG(Maritime Transport Working Group)는 아세안 교통장관회의(ATM) 산하 실무 협의체로,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IMO, UNESCAP 등 주요 국제기구가 참여해 역내 항만·해운정책을 조율하고 공동사업을 발굴하는 자리다. 해수부는 이번 회의에서 지난해 제47차 회의를 통해 우리 측이 제안한 ‘기후변화 대응 항만 가이드라인’ 수립 현황을 설명하고, 신규 협력 과제로 아세안 역내 항만 간 물동량 흐름 분석을 기반으로 한 해상물류정책 공동 개발을 제안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아세안은 글로벌 해상물류의 핵심 축으로, 우리 기업의 진출과 해운물류 협력에 있어 전략적 지역”이라며 “지속적인 정책 교류와 공동 협력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우리 해운·항만기업의 아세안
한화오션, ‘新안전문화’ 워크숍 개최…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한 조선소 만든다”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조선소’라는 목표를 내걸고 새로운 안전문화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2일 한화오션은 김희철 대표를 비롯한 생산담당 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新안전문화 커미트먼트 워크숍’을 개최하고, 전사적인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번 워크숍은 한화오션이 새롭게 도입한 안전철학을 공유하고, 임원들이 현장에서 솔선수범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설정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상선, 특수선, 해양 등 주요 사업부문 임원 20여 명은 하루 종일 머리를 맞대고 실천 방안을 논의했으며, 전 임직원이 ‘출근한 모습 그대로 퇴근하는’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공동 비전을 도출했다. 이를 기반으로 각 사업부는 분기별 안전 점검 체계를 마련해 실행력과 연속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특히 협력사를 포함한 전 직원 대상으로 ‘안전 마인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하반기 입사하는 신입사원들에게도 안전 교육을 최우선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희철 대표는 “안전은 기업문화로 뿌리내려야 할 최우선 가치”라며 “대표이사로서 전사적인
“연안해운 고령화 막으려면 비과세 확대부터”… 노·사 공동 요청내항상선 선원 처우 개선 위한 국회 기자회견 열려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박승룡)과 한국해운조합(회장 문충도)은 5월 7일(수)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내항상선 선원의 근로소득에 대한 비과세 한도를 월 400만 원까지 확대할 것을 정부와 국회에 강력히 요청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성훈 의원(부산 북구을)의 주최로 마련됐으며, 연안해운업계의 고질적인 인력 부족과 고령화 해소를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자리였다. 박 의원은 “연안 물류와 교통의 핵심 축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온 내항상선 업계가 극심한 고령화와 인력난에 직면해 있다”며 “근로소득 비과세 확대는 단순한 혜택이 아닌 국가 물류 체계를 지키기 위한 현실적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박승룡 위원장은 “열악한 근무 환경과 정체된 임금으로 인해 청년 유입이 끊기고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선원들의 삶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비과세 확대는 선원의 기본적 생계를 지탱하고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밝혔다. 한국해운조합 문충도 회장은 “연안해운은 도서 지역 주민들에게 유
‘새만금항’ 공식 출범…군산항·신항 통합해 전북 대표 광역항만으로 육성중앙항만정책심의회, 새만금신항 포함한 ‘새만금항’ 국가관리무역항 지정 의결 전북권 항만정책에 중대한 전환점이 마련됐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5월 2일 제131차 중앙항만정책심의회를 통해 ‘군산항’과 2026년 개장을 앞둔 ‘새만금항 신항’(구 새만금신항)을 통합한 광역 국가관리무역항인 ‘새만금항’을 공식 지정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결정은 환황해권 경제권 중심지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는 새만금 권역 항만정책의 일환으로, 향후 ‘새만금항 신항’과 ‘군산항’은 각각의 기능을 살리면서도 하나의 통합 항만체계 내에서 상호 연계·발전하게 된다. 명칭 체계도 이에 따라 ▲‘새만금항 신항’(Saemangeum New Port), ▲‘군산항’(Gunsan Port), 그리고 양 항만을 아우르는 광역항만 명칭인 ▲‘새만금항’(Saemangeum Port)으로 정리된다. 심의회에는 해수부 차관 송명달 위원장을 포함해 정부부처 및 민간위원 18명 중 16명이 참석해 새 명칭과 지정 방안에 동의하며 의결이 이뤄졌다. 해수부는 올해 고시 예정인 ‘신항만건설기본계획’에 새만금항의 장기 비전과 중점 육성 전략을
여수광양항만공사, ‘수출입 지원센터’ 가동…기업 물류대응 본격 지원글로벌 공급망 불안 대응…전담반 체계로 항만 이용기업 밀착 지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최근 글로벌 무역 긴장과 공급망 불안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5월 1일부터 ‘여수광양항 수출입 지원센터’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조치는 지역 수출입 기업의 물류 대응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공사는 항만 이용자의 안정적 물류활동 지원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지원센터는 공사 운영부사장이 총괄하며, 선사·운영사, 화주, 동향분석 등 3개 전담반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각 전담반은 타깃 마케팅, 기업 대상 수출입 애로 해소, 항만 운영 정보 제공 등 역할을 분담해 현장 밀착형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해운·물류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맞서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항만 이용기업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수출입 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YGPA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해운물류분야 통상현안 비상대응반’에도 참여 중이며,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항만 물류 리스크 완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진공, ‘2025 KOBC해양미술페스티벌’ 개막…국립해양박물관서 한 달간 해양문화 향연해양미술 전시와 체험이 어우러진 가족형 문화축제…가정의 달 맞아 관람객 발길 이어져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주최하는 첫 번째 「2025 KOBC해양미술페스티벌」이 5월 2일 국립해양박물관(부산 영도)에서 개막식을 열고 한 달간의 해양 문화축제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는 해양미술 전시와 체험을 통해 대중에게 바다의 가치와 예술의 만남을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의 환영사를 비롯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사회공헌 후원금 전달식, 테이프 커팅식 등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종해 국립해양박물관장, 최장락 부산미술협회 이사장, 김인석 초록우산 이사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제를 축하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립해양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해양미술 전시가 있으며, 약 60여 점의 해양 주제 회화와 조형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더불어 야외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양미술 체험장이 운영돼, 어린이를 포함한 시민들의 참여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해양과 예술을
KOMSA, 여객선 안전 VR‧게임 교육 본격화…“가상에서 먼저 체험하고 배에서 실습해요”VR과 로블록스 기반 콘텐츠로 비상탈출‧구조 방법 교육…청소년 대상 전국 확산 예정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여객선 안전교육에 가상현실(VR)과 3차원 게임형 콘텐츠(로블록스)를 도입해, 섬 주민과 여행객, 학생 등을 대상으로 체험형 교육을 본격화한다. 이번 교육은 시공간 제약 없이 누구나 반복 학습이 가능한 디지털 교육 방식으로, 해양안전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해 ‘대국민 여객선 안전교육’의 높은 참여율과 교육 만족도를 바탕으로, 실제 여객선 탑승 전 온라인에서 미리 안전 절차를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했다. 특히 ▲웹 기반 VR 콘텐츠와 ▲로블록스 게임 콘텐츠라는 이원 체계로 구성돼, 실감형 교육 효과를 높였다. VR 콘텐츠는 1인칭 시점에서 여객선 내부를 탐색하며 구명조끼 착용법, 선내 비상구 위치, 탈출 절차 등을 익히는 방식으로, 여객선 현장 체험과 연계한 실습형 학습도 가능하다. 해당 콘텐츠는 ‘여객선어때’ 누리집(https://www.komsapass.com)에서 누구나 접속 가능하다. 로블록스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