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수협은행, 항만 인근 통학로 ‘안전 바다로 1길’로 재탄생용당초등학교 앞 위험 구간 탈바꿈… 1억 원 공동 투입,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와 SH수협은행(행장 신학기)이 부산 용당초등학교 인근 항만지역 통학로 환경을 개선하는 ‘안전 바다로 1길’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7월 4일 완공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와 협업으로 추진됐다. 용당초는 신선대 부두와 가까워 대형 화물차량의 왕래가 잦은 데다, 노후한 옹벽과 협소한 통행로로 인해 통학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이 지속적으로 우려되던 지역이다. 이번 사업에는 해진공과 수협은행이 각 5천만 원씩 총 1억 원을 기부해 개선 재원을 마련했다. 사업 내용에는 노후 옹벽을 바다 물결 디자인으로 페인팅해 시인성을 높이고, 경고 표지 설치, 약 40m 구간 펜스 교체, 승하차 존 설치 등 실질적인 안전 조치가 포함됐다. 특히 운전자 시야 확보와 차량 속도 저감 효과를 고려한 시각적 개선이 돋보인다. 완공식에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 김종규 수협은행 본부장, 오은택 남구청장, 천은숙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사회와 항만물류산업의 상생 의미를 함께
KOMSA, 항만시설 보안심사 공공성 강화… 2027년까지 전국 확대 시행한국선급과 공동 심사 착수… 디지털 시스템·전담 조직 갖추고 단계적 확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민간운영 항만시설의 보안심사 업무에 본격 착수했다. 공단은 7월 4일 해양수산부와 대행협정을 체결하고, 기존 한국선급(KR) 단독 수행 체계에서 벗어나 공공성과 전문성을 강화한 공동 보안심사 체계로 전환한다고 7일 밝혔다. 항만시설 보안심사는 「국제항해선박 및 항만시설의 보안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선박 파괴·무기류 반입 등 해상 보안 위협을 예방하기 위한 정부 직무다. 이 제도는 9·11 테러 이후 국제해사기구(IMO)의 ISPS Code 이행의 일환으로 2004년부터 국내에도 도입돼 시행 중이다. 이번 조치를 통해 KOMSA는 한국선급과 함께 2027년까지 전국 항만에 대해 보안심사를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대산·군산·평택·동해 항만부터 시작해, 내년에는 여수·포항·마산·목포·인천 등 9개 해양수산청 관할 약 120개 항만시설로 확대된다. 공단은 전담 조직인 ‘보안심사팀’을 신설하고 법정 자격을 갖춘 심사원 18명을 배치했으며, 항만 보안 전
섬의 매력을 영상으로… 제11회 섬 여행 영상공모전 개최7월 7일부터 접수 시작… 총상금 1,210만 원, 대상에 장관상 수여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가 ‘섬 여행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주제로 제11회 섬 여행 영상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7월 7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 섬 여행을 직접 경험하고 영상으로 기록한 콘텐츠를 통해 섬의 자연경관, 지역문화, 여행 팁 등을 소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응모자는 여객선을 타고 섬을 방문한 기록, 숨은 명소, 맛집, 또는 생생한 일상 등 섬의 매력을 담은 일반 영상(4분 30초5분) 또는 세로숏폼 영상(50120초)을 제작해 이메일(islandtour@theks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총 60명의 수상자를 선정하며, 대상 1명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된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상과 상금이 주어지며, 참가자 전원에게도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된다. 총상금 규모는 1,210만 원이다. 수상작은 해양수산부, 한국해운조합 및 수상자 유튜브 채널, 여객터미널·여객선 내 디지털 사이니지 등 다양한 매체에
“해양강국의 주역을 찾습니다”… 제19회 장보고대상 후보자 공모해수부·해양재단, 9월 18일까지 접수… 대통령상 수상자에 1,500만 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가 한국해양재단, 내일신문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9회 장보고대상’의 후보자 공모가 7월 7일부터 시작된다. 공모는 9월 18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되며, 해양개척 정신을 실천해온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장보고대상은 9세기 신라의 해상왕 장보고의 개척정신을 계승해 우리 시대의 해양 수산인들을 격려하고자 2006년 제정된 정부포상제도다. 그동안 92명(개인 56명, 단체 36개)이 수상했으며, 해양수산 분야 종사자들에게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힌다. 공모 대상은 해양 산업 발전, 국제 해운·항만 진출, 수산자원 보존, 해양문화 확산, 연안 지역사회 기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양강국 실현에 이바지한 개인, 기업,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이다. 후보자는 누구나 추천하거나 직접 신청할 수 있으며, 한국해양재단(www.ilovesea.co.kr) 또는 내일신문(www.naeil.com)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우편 또는 이메일(oc_team@ocean.or.kr)로 접수하면 된다.
해양수산부·울산항만공사, 스마트해운물류 창업기업 25곳 선정디지털 해운물류 생태계 조성 본격화… 기술 실증·투자 연계 등 전방위 지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와 울산항만공사(사장 변재영)가 해운물류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스타트업 25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2025년 스마트해운물류 창업지원 사업’의 본격적인 지원에 돌입한다. 이 사업은 해운물류 산업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해운물류’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202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특히 창업 초기부터 실증, 투자 연계, 사업화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올해 공모에는 총 71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예비창업자 대상 ‘창업오디션’ 10개사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 대상 ‘유니-콘테스트’ 10개사 ▲기술 수요 기업과 스타트업 간 매칭을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5개사 등 총 25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 기업에는 사업 단계에 따라 최대 1천만 원부터 4천만 원 이내의 사업자금이 지급되며, 창업교육, 기술 멘토링, 투자유치 실습, 기술 실증 기회 등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유니-콘테스트 참여기업은 해양수산부
CJ대한통운, 장애인 스포츠단 공식 창단“스포츠 통한 따뜻한 동행”… 장애인 사회참여 확대에 앞장 CJ대한통운이 장애인 스포츠단을 창단하며, 스포츠를 통한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자립 기반 마련에 나섰다. 회사는 7월 3일 서울 송파구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과 창단식을 통해 이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CJ대한통운과 서울시장애인체육회가 함께 체결한 것으로, 청각축구, 골볼, 휠체어럭비, 스노보드 등 10개 종목에서 총 21명의 장애인 선수를 정식 채용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채용된 선수들은 CJ대한통운 소속으로 전국 및 국제 장애인 체육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특히 CJ대한통운은 선수들이 생계를 걱정하지 않고 안정적인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훈련 시간을 근로시간으로 인정하고 급여를 지급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날 창단식에 참석한 스노보드 국가대표 정수민 선수는 “유니폼을 입고 사원증을 받으니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CJ대한통운과 국가를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진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대표는 “모든 사회 구성원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기업의 역할”이라며, “국내 대표 물류기
인천항만공사 창립 20주년 기념식 개최“가치를 싣고 미래로 항해”…인천항의 비전 새롭게 선언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7월 3일 인천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기념식을 열고, 인천항의 미래 전략을 담은 새로운 비전 슬로건 ‘가치를 싣고 미래로 항해하는 인천항’을 공식 선포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항의 지난 20년간 성과를 되돌아보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허만욱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 황효진 인천시 정무부시장 등 정계와 행정기관, 항만물류 업계, 유관기관, 언론 및 IPA 임직원 등 약 300명이 참석해 공사의 성장을 함께 축하했다. 기념식은 ▲이경규 사장의 기념사 ▲정계·관계기관 축사 ▲인천항 발전 유공자 포상 ▲기념 및 축하 영상 상영 ▲미래 비전 발표와 선포식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날 이 사장은 “IPA의 20년은 인천항이 복합물류 중심항만으로 자리잡는 전환의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대외 불확실성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항만 경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새로 선포된 슬로건 ‘가치를 싣고 미래로
제6회 인천국제해양포럼 성황리 폐막“물의 관점에서 미래를 보다”…격동의 세계경제 속 해양산업 방향 제시 ‘격동하는 세계 경제, 다시 도약하는 해양산업’을 슬로건으로 열린 제6회 인천국제해양포럼(IIOF 2025)이 7월 4일,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가 주최한 이번 포럼은 해양산업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논의하는 참여형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포럼에는 미국의 미래학자이자 『플래닛 아쿠아(Planet Aqua)』 저자인 제레미 리프킨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전 세계 10개국 29명의 해양 전문가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리프킨은 “지금은 땅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 물의 관점으로 인류의 지속 가능성을 고민해야 할 때”라며, 탄소중립을 넘어선 ‘블루딜(Blue Deal)’의 필요성을 역설해 큰 공감을 얻었다. 포럼은 총 5개의 정규 세션과 1개의 특별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각 세션에서는 해양산업의 기술·정책 변화, 탄소 저감 전략, 글로벌 물류 이슈 등 다양한 주제를 심도 있게 다뤘다. 전문가 발표 후 청중과의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을 확대해 양방향 소통에도 힘을 실었다. 참가자는 온·오프라인 누적 기준 약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