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여수마린페스티벌’ 7월 25일 개막… 해양레저스포츠 축제의 장 열린다제5회 여수전국해양레저스포츠대회 동시 개최, 시민 체험 프로그램 확대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은 ‘2025 여수마린페스티벌’과 ‘제5회 여수전국해양레저스포츠대회’가 오는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해양소년단동부연맹이 주최하고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 한국해양소년단전남동부연맹이 공동 주관한다.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지방해양수산청 등이 후원에 참여하며, 해양레저스포츠의 대중화와 해양문화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다. 개막식은 7월 26일 오전 10시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3층 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선수 등록은 사전 온라인 접수자에 한해 현장 등록소를 통해 가능하다. 특히, 7월 26일 열리는 ‘제5회 여수전국해양레저스포츠대회’에서는 싯온카약, 카누, 드래곤보트 밀어내기 등 3개 종목 경기가 펼쳐진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가까이서 직접 관람할 수 있어 관광객과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행사 기간 동안 일반 시민과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무료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수상레저 체험존에서는 모터보
울산항만공사, ‘2024년도 울산항 통계연감’ 발간항만 이용자 정보 접근성 강화… 일반화물 통계 세분화 수록 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항의 화물 처리 및 선박 입출항 실적 등 다양한 항만 운영 통계를 정리한 『2024년도 울산항 통계연감』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통계연감은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을 기반으로 울산항 물동량과 관련된 정보를 체계화한 자료집으로, 매년 항만 이용 고객에게 무료로 배포된다. 올해 발간본은 ▲울산항 개요 ▲화물 처리 실적 ▲선박 입항 현황 ▲전국 항만 현황 ▲참고자료 등 총 5개 분야로 구성돼 울산항 전반의 운영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전체 화물 처리량의 17.1%를 차지하는 일반화물(벌크)에 대한 세부 통계를 별도 수록함으로써, 실무자 및 업계 종사자들이 보다 정확하고 유용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 활용 편의성을 강화한 점이 눈에 띈다. 울산항만공사 정순요 운영부사장은 “이번 통계연감이 울산항 이용자들의 실무와 의사결정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맞춤형 통계정보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개선과 보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4년 울산항 통
한국해양대 조재윤 대학원생, 대한설비공학회 ‘우수 발표 논문상’ 수상CO₂ 저장 시스템 연구로 학문·산업 연결 가능성 제시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에너지&환경 시스템 실험실 소속 조재윤 석사과정생(지도교수 이재원)이 ‘2025년 대한설비공학회 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우수 발표 논문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CO₂ 저장을 위한 충진압력에 따른 저장 시스템 연구’로, 이재원 교수 연구팀이 제안한 신개념 시스템이 주목받았다. 해당 시스템은 압력을 이용해 CO₂를 흡수제 및 흡착제에 포집한 뒤, 압력 차를 활용해 CO₂를 탈착·방출하는 동시에 발생 압력을 이용해 발전기를 구동하는 구조다.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효율화를 동시에 노리는 첨단 기술로 평가받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우수신진연구자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의 ‘중견기업-지역혁신 얼라이언스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학문적 기여와 함께 산업계 적용 가능성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로 주목된다. 조재윤 대학원생은 “이번 수상은 큰 영광이며, 체계적인 지도를 아끼지 않으신 이재원 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해당 연구를 바탕으로 CO₂ 포집·저장 기술의 상용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해진공, 이웃사랑 실천 공로로 부산시장 표창 수상사회공헌 총 25억 원 집행… 해양 인재·취약계층 지원 등 공로 인정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희망2025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에서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해당 포상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며, 매년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기부문화 조성에 앞장선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수여된다. 해진공은 설립 이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약 25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해왔다. 대표적으로 ‘희망 나눔 캠페인’에 매년 3천만 원씩 기탁하고 있으며, ‘희망더(+)海’라는 비전 아래 ▲해양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과 ‘해양드림독’ 조성 ▲자립준비청년 등 취약계층 지원 ▲임직원 자원봉사단 ‘KOBC 바다사랑봉사대’를 통한 해양환경보호 활동 ▲국제해양영화제 참여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부산의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것은 당연한 소임”이라며 “이번 수상은 더 큰 나눔을 실천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희망의 물결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어업,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대한민국 전통어업의 생태·문화적 가치, 국제사회서 공식 인정 해양수산부는 7월 9일, 경남 남해 지족해협에서 전승되고 있는 ‘죽방렴어업’이 세계식량농업기구(FAO)로부터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등재는 우리나라 어업 분야로는 세 번째 사례로, 전통 방식의 지속가능성과 생태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다. 죽방렴어업은 조류 흐름을 활용해 물고기를 포획하는 원시 함정어업 방식으로, 좁은 해협의 특수한 해양 환경을 활용해 말목과 대나무 발로 어류를 유도해 포획한다. 특히 하루 두 차례, 조류에 따라 들어오는 물고기만을 잡아 남획을 방지하고 해양 생태계를 보전하는 친환경 어업 방식으로 평가받는다. 15세기부터 이어진 이 전통 어업은 지역민의 반농반어 생활문화와 깊이 연계되어 지속돼왔다. 이번 등재는 해양수산부와 남해군, 어업 공동체의 공동 노력을 통해 FAO 과학자문그룹(SAG)의 심사를 통과해 확정됐다. FAO는 식량안보, 생물다양성, 전통 지식, 문화 가치, 경관 특성 등의 기준을 통해 등재 여부를 판단하며, 이번 죽방렴어업은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농해수위와 국정기획위원회, 국정과제 협력 강화 위한 간담회 개최이재명 정부 해양·농업 분야 국정과제 이행 위한 정책 조율 본격화 국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한주) 경제2분과는 7월 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 위원들과의 정책 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수립 방향과 이행전략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이날 정오,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으며, 서삼석·문대림·송옥주·임호선 의원 등 농해수위 소속 위원들과 경제2분과 이춘석 분과장을 비롯해 윤준병 위원, 전문·자문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간담회에서 현재 검토 중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분야 국정과제의 개요를 공유했으며, 농해수위는 이재명 정부의 공약 이행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설계를 요청했다. 이날 논의에서는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농정 예산 확대, ▲농업 4법(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법 등)의 조속한 국회 처리, ▲농촌인프라 확충을 위한 정부 부처 간 협업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제기됐다. 수산·해양 분야에서도 정책 요구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어촌 대응 정책 마련, ▲국가 차원의 북극항로 개척 전략 수립의 시급성, ▲해양수산부 부산
연안어업 위기 해법, 현장과 정책이 만나다KMI-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 지속가능한 어업 위한 데이터 기반 협력 강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한국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가 7월 8일, 연안어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공동 포럼을 개최하고,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제2대 김해성 회장의 취임식과 연계해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진행됐으며, 전국 각지의 어업인과 해양수산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와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포럼에서는 연안어업을 둘러싼 환경 변화, 고령화, 어획량 감소, 인력 부족 등 복합적인 구조적 위기에 대한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KMI는 기후위기와 자원 변동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과학적 데이터 축적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는 자발적으로 1,000척 규모의 연안어선 실시간 데이터를 정책 연구에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조정희 KMI 원장은 “정책은 현장 데이터 없이는 한계가 있다. 어업인의 자발적 참여와 과학 기반의 정책 연구가 결합돼야 지속가능한 어업이 가능하다”며 “이번 협약은 연구자와 어업인의 파트너십 구축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한국해운조합, ‘가보고 싶은 우리 섬’ 주제로 영상 공모전 개최총상금 1,200만 원… 창의적 콘텐츠로 섬 관광 활성화 기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운조합(KSA, 이사장 이채익)이 주관하는 ‘2025년도 섬 여행 영상 공모전’이 7월 7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본 공모전은 우리나라 섬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연안해운 및 해양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특히 2023년부터는 영상 중심 공모로 형식이 개편되어, 창의적인 콘텐츠 발굴에 무게를 두고 있다. 공모 주제는 ‘가보고 싶은 섬’이다. 제주도 본섬을 제외한, 연안여객선을 통해 접근 가능한 모든 섬을 배경으로 한 여행 영상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영상에는 촬영 섬의 이름이나 특색이 명확히 드러나야 하며, 풍경과 생태, 문화, 음식 등 섬 고유의 매력을 자유롭게 담을 수 있다. 공모는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 가능하며, 응모자는 한국해운조합 공식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은 뒤 이메일(islandtour@theks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작에는 총 1,2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 대상(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