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美 아마존·엑스-에너지와 SMR 협력…美 원전 시장 진출 본격화AWS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포함 5GW 규모 SMR 사업 참여…페르미 아메리카와도 원전·SMR MOU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현지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연이어 원자력 사업 협력을 추진하며 대형 원전과 SMR(소형모듈원자로) 사업 참여를 본격화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엑스-에너지(X-energy), 한국수력원자력과 SMR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직후 진행됐으며, AWS 섀넌 켈로그 부사장, 엑스-에너지 클레이 셀 CEO, 한수원 황주호 사장, 두산에너빌리티 박지원 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4개사는 SMR 설계, 건설, 운영, 공급망 구축, 투자, 시장 확대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협력한다. 특히 AWS가 약 7억 달러를 투자한 5GW 규모 SMR 상용화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는 엑스-에너지가 개발 중인 80MW급 SMR 64기에 해당하며, 2039년까지 AWS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KOMSA, 생성형 AI 기반 사내 팟캐스트 ‘혁신의 물결’ 운영…경영 메시지·정책 방향 전달 혁신AI 역량 교육 이어 오디오 소통 채널 구축…경영방침·정책방향·성과평가 등 전사적 활용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임직원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오디오 팟캐스트 ‘혁신의 물결’을 본격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경영 방침과 정책 방향을 문서 대신 음성으로 전달해 접근성과 몰입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공단은 정부의 공공부문 AI 활용 확대 기조에 맞춰 지난 7월부터 사내 게시판을 통해 ‘혁신의 물결’ 팟캐스트를 송출하고 있다. 구글 ‘NotebookLM’ 등을 활용해 문서를 자동 요약하고 대화형 원고로 재가공한 뒤, 감정과 억양을 담은 음성으로 변환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팟캐스트 운영에 앞서 공단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 역량 개발 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임직원의 데이터 분석, 업무 자동화 등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AI 기반의 소통 채널 구축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공단은 이러한 기반 위에서 올해 ▲경영방침(미션·비전·핵심가치, 청렴문화) ▲정책 방향(ESG, AI 미
국립한국해양대, 2025학년도 1학기 우수강의자 8명 표창학생 강의평가 기반…전임·비전임 교원에 총장상 수여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22일 본부 정책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1학기 우수강의자 표창장 수여식’을 열고, 전임 및 비전임 우수강의자 8명을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은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강의의 질 향상에 기여한 교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자는 2025학년도 1학기 학부 및 대학원 교과목을 담당한 교원 중 학생 강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총장 명의의 표창장과 함께 상패 및 소정의 상금이 전달됐다. 전임교원 4명과 비전임교원 4명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류동근 총장은 “해양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교육과 우수한 강의 콘텐츠 개발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전임교원▲ 국승기(해사대학 해양경찰학부)▲ 강신범(해양과학기술융합대학 해양스포츠과학과)▲ 김민수(해양과학기술융합대학 전자전기정보공학부)▲ 남현정(해양인문사회과학대학 해운경영학부) ◇ 비전임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선원노련과 정책 간담회…“선원 정책, 현장에서 답 찾겠다” 해양수산부 전재수 장관이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서울지원에서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박성용, 이하 선원노련)과 정책 간담회를 갖고, 선원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선원들의 노동환경 개선과 권익 보호를 위한 실질적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선원노련 의장단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총 9개 주요 정책 현안이 해양수산부에 공식 전달됐다. 박성용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전 장관께서는 국회의원 시절부터 부산과 바다, 해양수산 분야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보여주셨다”며 “이번 간담회는 선원노동계에 큰 희망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날 선원노련은 △순직선원 위령탑 이전 및 확장 △외국인 선원 고용 시 노동조합 의견 청취 제도 유지 △선원 급여 비과세 확대 △연근해어선 부원에 대한 승하선 공인제도 도입 △LNG 운송 국적선 적취율 확대 △금어기·휴어기 어선원 생계지원 대책 △선원 근로감독관 확충 △국가필수선박 확대 △해양수산부 내 ‘선원국’ 신설 등 9개 정책 과제를 건의했다. 특히 선원노련은
해수부, 추석 앞두고 선원 임금체불 특별근로감독 실시…1개월간 집중 점검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26일까지 한 달간 선원 임금체불 예방과 해소를 위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근로감독은 임금체불이 우려되거나 과거 체불 전력이 있는 전국 사업장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전국 11개 지방해양수산청이 점검반을 구성해 집중적인 지도와 점검에 나선다. 해수부는 체불 발생 시 추석 전까지 임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고, 필요 시 사법 조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해수부는 올해 설 명절에도 유사한 점검을 통해 28개 사업장에서 체불된 임금 약 2억 5천만 원을 해소한 바 있다. 한편, 사업체 도산이나 파산 등으로 임금 지급이 어려운 경우, 선원은 ‘선원 임금채권보장기금’을 통해 체불임금을 받을 수 있으며, 민사소송이 필요한 경우에는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및 대한법률구조공단의 ‘선원 무료법률구조사업’을 통해 법률 지원도 가능하다. 허만욱 해운물류국장은 “선원의 생계를 안정시키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감독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해양안전 콘텐츠 공모전 개최…AI 창작물 첫 포함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와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오는 8월 25일부터 10월 23일까지 ‘2025 해양안전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공모전은 AI를 활용한 창작물이 처음으로 포함되어 국민 참여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공모전은 해양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해양안전실천본부 등 민관 협의체가 함께 주관한다. 이번 공모는 ▲그림(초등학생 이하), ▲정책 아이디어, ▲AI 생성 디자인물, ▲AI 생성 숏폼 영상 등 4개 분야로 진행된다. 특히 AI 콘텐츠 창작 분야를 신설해 기술과 창의성이 결합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할 계획이다. 분야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최대 300만 원이 수여되며, 총 31명의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이 지급된다. 수상작은 향후 해양안전 홍보와 교육자료, 안전캠페인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전 전용 누리집(www.해양안전공모전.com)을 통해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해수부 최성용 해사안전국장은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해양클러스터 재난안전협의체’ 업무협약 확대 체결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8월 22일 국립해양박물관, 부산해양경찰서,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환경교육원, 해양환경조사원과 함께 ‘해양클러스터 재난안전협의체’ 업무협약을 확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2년 체결된 기존 ‘해양클러스터 안전협의체’의 범위를 재해경감 분야까지 확장하고, 부산해양경찰서를 신규 참여기관으로 포함함으로써 지역사회 재난 대응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협의체 참여 8개 기관은 ▲기술교류 및 예방대책 공유 ▲재난 발생 시 공동대응 및 피해 최소화 ▲신속한 복구 지원 등 6개 분야에 대해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재난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훈련 확대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민종 원장은 “부산해양경찰서의 참여로 협의체의 전문성이 한층 강화되었다”며 “8개 기관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재난 예방과 안전 강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 무탄소 전기 야드트랙터 본격 도입…9월 보조금 사업 공모 착수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해양수산부와 함께 항만 친환경 전환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 국산 전기 야드트랙터(Y/T)를 부산항에 본격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항만 무탄소화 전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기존의 경유 및 LNG 기반 야드트랙터를 국산 전기 Y/T로 전환하는 터미널 운영사에게 장비 전환 비용의 50%(국비 25%, BPA 25%)를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BPA는 지난 7월부터 부산항 신항 4부두에서 전기 Y/T의 시험 운행을 약 2개월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장비의 성능, 내구성, 배터리 안전성, 충전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있다. 또한 현장 운전원과 운영사의 의견을 반영해 품질 개선과 사용자 편의성 확보에 나선다. 특히 전기 Y/T는 기존 경유 장비 대비 온실가스 직접 배출량을 100% 줄일 수 있어 부산항의 친환경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이 기대된다. 시험운행 성과는 오는 9월 12일 신항 4부두에서 개최되는 ‘항만 무탄소화 전환 지원사업 간담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연회를 비롯해 시험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