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025년 자율관리어업 우수공동체 4곳·특별사업비 지원 2곳 선정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자율관리어업 활성화를 위해 2025년도 우수공동체 4개소와 특별사업비 지원 공동체 2개소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최우수 공동체에는 경기 종현 공동체가 이름을 올렸다. 이 공동체는 △총허용어획량(TAC)·금어기·금지체장 강화 운영, △민챙이 품종 생산 강화 및 수출, △공동판매 및 간이판매장 운영, △귀어인 유입 확대 등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우수 공동체로는 제주 법환동 공동체가 선정됐다. 이들은 마을어장 일부 개방을 통한 갈등 예방, 드라이브 스루 판매장 운영 등 수익 확대, 바다숲 및 산란장 조성, 유해생물 구제 등 어장환경 조성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려 공동체는 충남 장고도어촌계와 강원 강릉게자망 공동체가 차지했다. 장고도어촌계는 공동판매 수익을 자원조성사업에 재투자하고 자체 순찰을 통해 불법어업을 감시했으며, 강릉게자망 공동체는 대게 어획량 제한, 어장 정화 활동, 공동판매·온라인 판매망 구축 등을 통해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특별사업비 지원 공동체로 전북 장호 공동체와 전남 안포 공동체가 선정됐다. 장호 공동체는 냉동·저온저
부산항만공사, 노사 공동 청렴 캠페인 실시청렴 강조주간 맞아 5대 비위 근절 의지 다져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사 공동으로 출근길 캠페인을 전개했다. BPA는 3일 오전 송상근 사장과 박신호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출근길 청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렴을 조직문화의 핵심 가치로 삼고, 이를 실천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은 캠페인에 참여하며 ‘갑질, 성비위, 직장 내 괴롭힘, 음주운전, 금품수수’ 등 5대 비위 근절을 다짐하고, 청렴 실천의 의미를 다시 되새겼다. 송 사장이 취임 이후 강조해온 5대 비위 예방 의지가 현장에서 다시 한번 공유됐다. BPA는 이번 캠페인을 포함해 ‘청렴 강조주간’을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나만의 청렴정원 만들기 ▲5대 비위 예방교육 ▲찾아가는 상담센터 등 참여형 청렴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송상근 사장은 “청렴은 모든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실천할 때 완성되는 가치”라며 “청렴 강조주간을 계기로 청렴을 조직문화의 뿌리로 확고히 하고, 국민 신뢰에 부응하는 모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울산항만공사, 경북보건대학교와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 활성화 협력스마트해상물류 전문인력 양성 및 자격 활성화 기반 마련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가 경북보건대학교(총장 이은직)와 손잡고 스마트 해운물류 분야 인재 양성에 나섰다. UPA는 지난 2일 본사 12층 대회의실에서 경북보건대학교와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는 올해 초 국가공인 민간자격으로 승격된 이후 관련 산학협력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 자격 취득 지원 및 홍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운영 ▲인턴십 및 현장실습 기회 확대 ▲스마트 해운물류 분야 공동연구 및 정책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2022년부터 물류특화 학과를 운영 중인 경북보건대학교와의 협력은 내륙 지역에서도 해상물류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발굴·양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해운물류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산학협력은 더욱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학과 협력을 확대해 우수한 인재들이 해운물류 산업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
국립한국해양대, ‘제1기 부산해양시민대학’ 개강…시민과 함께 해양수도 위상 높인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가 지역사회와 손잡고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해양대는 2일 오전 10시 부산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제1기 부산해양시민대학」 입학식을 열고, 오는 10월 28일까지 8주간의 교육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시가 주최하고 국립한국해양대 RISE사업단과 ‘부산항을 사랑하는 시민모임’이 공동 주관한다. ‘부산해양시민대학’은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해양 전문 교육 과정으로, 이번 기수에는 6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 과정은 ▲세계 해양전략과 한국의 대응(정영석 교수) ▲해양관광·레저스포츠(조우정 교수) ▲해양IT 활용(이창의 교수) ▲해항사 강의(정문수 교수)와 부산항 개항 150주년 기념 특강(이용득 관장)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국립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나라호’ 승선 체험, 부산항터미널 견학 등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해양산업의 흐름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단순한 강의 전달을 넘어 대학의 인프라와 전문성을 시민과 공유하고,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반영한 열린 토론의
해양수산부 인사 ▲해양레저관광과장 진재영
한국해운조합·팬스타그룹, 해상여객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해운조합(KSA, 이사장 이채익)이 2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팬스타그룹(회장 김현겸)과 해상여객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채익 이사장과 김현겸 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협약을 통해 조합 임직원과 조합원사 임직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팬스타그룹 여객선 운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양측은 해상여객 수요 확대와 연안해운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팬스타그룹은 부산오사카를 매주 3회 운항하는 정기 국제여객선 ‘세토내해 크루즈’를 비롯해 ▲대한해협 원나잇 크루즈 ▲부산오사카 팬스타 미라클 자유크루즈 ▲부산~대마도 쾌속선 ‘팬스타 쓰시마링크호’ ▲코스타 크루즈 전세선 등 다양한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조합은 이번 협약이 단순한 할인 혜택을 넘어 조합원사 임직원의 복지 증진과 섬 관광 활성화, 나아가 국내 해상여객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향후 조합원사와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도 협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해양수산부, 2026년 예산 7조 3,287억 원 확정…북극항로·AI·친환경 해양산업에 집중 투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가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7조 3,287억 원으로 편성했다. 올해 예산 6조 7,816억 원보다 8.1%(5,471억 원) 늘어난 규모로, 북극항로 개척과 해양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기후위기 대응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가 대폭 반영됐다. 부문별로는 ▲수산·어촌 3조 4,563억 원(+8.4%) ▲해운·항만 2조 1,373억 원(+2.6%) ▲물류·해양산업 1조 680억 원(+12.1%) ▲해양환경 4,212억 원(+21.7%) ▲과학기술·연구지원 2,459억 원(+15.3%) 등이 배정됐다. 연구개발(R&D) 예산은 8,405억 원으로 전년 대비 917억 원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우선 정부는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기반 조성에 나선다. 해운선사의 쇄빙·내빙선 건조와 차세대 쇄빙연구선 개발(79억 → 611억 원), 친환경 쇄빙 컨테이너선 기술개발(37억 원 신규) 등 극지 진출을 위한 기술개발 예산을 크게 늘렸다. 또한 북극항로 물동량에 대응할 거점 항만을 육성하고, 부산항 진해신항,
부산항만공사, 인천 동구와 북항 재개발 성과 공유해양레저·워터프론트 조성 사례 전파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9월 2일 인천 동구청 김찬진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북항 재개발 사업 구역을 방문해 추진 현황을 청취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인천 동구가 해양 친수공간 인프라 조성과 항만 재개발을 통한 해양관광 거점 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는 북항 재개발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항만공사는 관계자들에게 △해양 친수공원 조성 △북항 마리나 운영 등 북항 재개발사업의 주요 성과와 추진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도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교류를 강화해 항만 재개발 성과가 다양한 지역 발전 모델로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상근 사장은 “북항 재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성과가 인천 동구의 관련 정책 추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교류와 정보 공유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