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st P&I 클럽, 재무 건전성 강화…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회복력 입증” West P&I 클럽이 2024-2025 보험연도에 견고한 재무성과를 기록하며,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과 자본력 강화를 입증했다. 클럽의 2024-25 회계연도 기준 Combined Ratio는 103.9%를 기록했다. 이는 International Group(IG) Pool 공동 클레임 증가의 영향을 받은 수치로, West 클럽 자체 클레임 비용은 예측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최근 3개년 평균 Combined Ratio는 98.4%로, 8년 만에 가장 우수한 수준이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변동성이 심화된 투자 환경에서도, 클럽은 5.6%의 투자수익률로 미화 4,4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실적이다. 이에 따라 Free Reserve(잉여자본)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3억 610만 달러에 달했다. 지급여력비율(SCR)은 약 190%로 추산되며,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AM Best로부터 A- (Excellent)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보험 수입 측면에서도 실적 호조가 이어졌다. 2025 보험연도
아시아나항공, 1분기 매출 1조7,430억 원… 역대 1분기 최대 실적 달성 아시아나항공이 2025년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1조7,430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수치로, 2024년 1분기(1조6,330억 원)의 기록을 넘어섰다. 영업손실은 79억 원으로, 전년 동기 233억 원에 비해 적자 폭이 크게 감소했다. 회사 측은 ▲안전운항 확보를 위한 정비비 증가 ▲환율 상승에 따른 운항비용·유류비 부담 등으로 손실이 발생했지만, 다양한 시너지 활동과 비용 절감 노력에 따라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108억 원으로 2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재무구조 개선에 힘입어 부채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967%p, 전년 말 대비 169%p 하락하며 재무 안정성도 크게 향상됐다. 여객 부문 매출은 1조2,017억 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설 명절 및 삼일절 연휴를 겨냥한 선제적 증편, 미국 라스베가스와 캄보디아 시엠립 등 고수익 부정기편 운영, 일본 노선 수요 호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화물 부문 매출은 3,709억 원으로 5.2% 증가했다. 미국의 보
한국해운조합, 해운인재 양성 첫 기탁자 탄생… 박희서 대표 1천만원 전달 한국해운조합(KSA, 이사장 이채익)의 해운인재 양성 지원사업에 제1호 기탁자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목포합동석유상사의 박희서 대표로, 해운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1천만 원을 기탁했다. 박 대표는 조합 전 감사(2019.8~2024.8)로 활동한 바 있으며, 현재 목포상공회의소 상임위원으로 지역경제와 해양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1998년 설립된 목포합동석유상사는 선박 연료 공급과 유류 운송 대행을 전문으로 하는 지역 기반의 유류공급 업체로, 25년간 해양 물류 분야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기탁은 한국해운조합이 추진 중인 ‘미래 해운인재 양성 지원사업’의 첫 사례로, 조합이 산업계와 함께 선원 양성과 업계 발전을 위한 공동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데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됐다. 기탁식에서 박 대표는 “오랜 기간 해운업계에 몸담아온 사람으로서 후배 세대가 보다 나은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선배들의 책무”라며 “이번 기탁이 해운가족과 선원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채익 이사장은 “박 대표님의 기탁은 단순한 나눔을
한화오션, ‘함정 MRO 클러스터 협의체’ 출범… 인도·태평양 정비 허브 도약 박차 한화오션(대표 김희철)이 인도·태평양 지역 최고의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허브 구축을 목표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국내외 함정 정비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기반 동반성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한화오션은 14일 거제사업장에서 ‘함정 MRO 클러스터 협의체’ 착수 회의를 개최하고, 부산·경남 지역 조선소 및 정비 전문기업 15개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는 성동조선, SK오션플랜트 등 중견 조선사 및 설비 업체들이 참여했다. 이번 협의체의 핵심 목표는 한화오션과 지역 기업 간의 포괄적 협력체계 구축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함정 MRO 사업 경쟁력 확보 ▲시장 진출 협력 모델 발굴 ▲정비 장비 공급망 구축 ▲사업 준비기간 단축 및 리스크 완화 ▲함정 운영 성능 개선 등을 실현하는 데 있다. 한화오션은 MOU에 참여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기술력, 협업 가능성, 생산역량 등을 면밀히 평가한 뒤, 각 파트너사별 세분화된 협력계획을 바탕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북미 MRO 시장 진출과 인도·태평양 정비 허브 구축도
부산항만공사, ‘놀이동삼’ 행사 지원… 가정의 달 맞아 어르신 대상 봉사활동 전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5월 14일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영도구 동삼동 주공아파트 일원에서 열린 지역 축제 ‘2025 놀이동삼’ 행사에 참여해 어르신 대상 문화행사 지원을 위한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BPA가 운영 중인 지역사회 사회공헌 플랫폼 ‘BPA 희망곳간’ 1호 운영기관인 동삼종합사회복지관과의 협업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복지기관 간 연계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놀이동삼’ 행사는 어르신과 지역 주민을 위한 마을축제로, 네일아트, 수세미 만들기, 도자기 자개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공연, 먹거리 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BPA 임직원들은 행사장 안내와 부스 운영 보조, 체험활동 지원 등 다양한 현장 업무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며 원활한 행사 진행에 힘을 보탰다. 송상근 BPA 사장은 “지역주민, 대학생, 복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어르신께 작은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곳곳을 밝히는 BPA가 되겠다”고 말
HMM, 1분기 영업이익 6,139억 원… 전년 대비 51% 급증 HMM(에이치엠엠)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2조8,547억 원, 영업이익 6,13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51%의 성장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7,397억 원으로 5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1.5%로, 전년 동기의 17.5% 대비 4%포인트 상승하며 글로벌 해운업계 상위 수준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평균 1,762포인트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으며, 1분기 말에는 1,300포인트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러한 운임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HMM은 선대 확충, 대서양·인도-북유럽 등 신규 서비스 확대, 관세 영향이 낮은 지역 중심의 영업 강화 등을 통해 물동량을 증가시키며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HMM은 올해 3월부터 친환경 메탄올 연료 기반 9,000TEU급 컨테이너선 9척을 순차적으로 인도받고 있으며, 2026년 상반기까지 모두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 선대 전환과 글로벌 서비스 안정화를 동시에 추진 중이다. 관계자는 "미국 관세 정책 협상, 글로벌 선복량 증가, 수에즈 운하 통행 재개 여부
해양환경공단, 무인도서 해양환경 개선 위해 민간단체와 협력 강화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5월 14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상임대표 오충현), ‘사단법인 섬즈업’(대표 윤승철)과 함께 무인도서 해양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단체가 협력해 무인도서와 주변 해역의 해양환경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강용석 이사장, 오충현 상임대표, 윤승철 대표가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무인도서 및 주변해역에 대한 정기적 해양 정화활동 ▲해양환경 보호 캠페인 ▲국민 인식 제고 및 성과 확산을 위한 협력 활동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해양환경공단은 2023년부터 해양수산부로부터 무인도서 해양쓰레기 수거사업을 수탁해 수행 중이며, 전국 주요 무인도서를 대상으로 해양폐기물 수거 및 생태환경 개선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강용석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해양환경 보전에 나서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무인도서의 건강한 생태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 전임 사장단 초청 간담회 개최… 경영 전략에 ‘경험의 통찰’ 반영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5월 14일 전임 사장들을 초청해 ‘역대 CEO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BPA 창립 이래 처음 열린 이번 간담회는 급변하는 항만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부산항의 운영 효율 제고, 친환경 에너지 도입, 글로벌 사업 확장 등 주요 현안을 비롯해 전략체계 개편과 재무구조 개선 등 공사 전반의 경영 방향에 대해 전임 CEO들의 식견을 공유하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BPA 송상근 사장은 “역대 CEO들의 경험과 조언을 통해 BPA의 미래 전략에 깊이 있는 통찰을 더할 수 있었다”며 “부산항이 세계 항만을 선도하는 글로벌 중심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