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기’ 실현으로 전문성 높이는 KOMSA… 드론부터 기상까지 전방위 자격 확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1인 1자격’ 문화를 기반으로 해양교통안전 전문성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단은 13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 관련 국가자격 취득을 적극 장려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학습 동아리 운영, 수험 교재 제공, 전문교육 수강 등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자격 취득자에게는 별도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발적인 역량 개발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어선안전조업 및 어선원의 안전·보건 증진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라 어선원 안전보건관리 업무를 지원하는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KOMSA는 산업안전보건 분야 자격 보유 인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 관련 자격 취득자는 2023년 19명에서 2024년 현재 32명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말까지 8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해 신설된 국가전문자격 ‘선박안전관리사’ 취득에도 공단이 선도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총 161명의 직원이 해당 자격을 취득했으며, 이 가운데 공단 소속 1급 자격 보유자 비율은 전체의 약 15.2%에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시와 선샤인 파크골프장 운영 협약…배후단지 체육시설 본격 관리체계 구축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 및 지역민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운영 협력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광양시와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물빛공원 내 선샤인 파크골프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물빛공원 관리 이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사가 관리하는 물빛공원 일부를 광양시에 무상 제공하여 생활체육시설로 조성하는 협약에 이어 두 번째 협력으로, 향후 광양시가 선샤인 파크골프장의 운영과 관리를 본격적으로 맡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YGPA는 선샤인 파크골프장이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뿐만 아니라 지역 시민들의 여가생활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광양시와 협력해 왔으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광양시와 업무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선샤인 파크골프장이 배후단지 입주기업, 지역민의 건강과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선샤인 파크골프장은 광양시 도이동 물빛공원 일원에 총 18홀 규모로 조성됐으며, 5월 12일 정식 개장하여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 항만시설물 보수공사 본격 시행 약 52억원 투입해 중흥부두 등 28개 항만시설물 보수공사 추진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예산 약 52억원을 투입해 여수·광양항 항만시설물 보수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2025년 보수공사는 광양항 철강부두, 석유화학부두 등 노후시설에 대한 주요 구조물 보수와 여수항 국제여객부두 등 다중이용시설 방충재 보수 등을 실시해 여수·광양항 항만시설의 안전성 확보와 항만이용자 편의를 위해 시행한다. 특히, 현재 운영 중인 항만시설에 대한 보수공사를 실시함에 따라, 부두 운영사 등 이해관계자들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중대재해 제로, 철저한 공정관리로 연내 공사를 완료하여, 항만 운영 차질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YGPA 권동진 부사장(개발사업)은 "이번 항만시설물 보수공사를 통해 여수·광양항 이용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단 없는 지속가능한 항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BPA,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입주기업과 ‘제1차 안전보건 상생협의체’ 회의 개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9일 부산 강서구 신항 복지플러스센터 안전교육장에서 ‘제1차 안전보건 상생협의체’ 회의를 열고, 항만 작업현장의 안전문화 정착과 자율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추진하는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의 일환으로, BPA는 부산항 내 중소기업의 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해당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내 입주기업 중 참여를 희망한 6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사는 회의에서 위험성 평가와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체계 구축 컨설팅, 항만 하역작업 맞춤형 안전캠페인, 항만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연중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BPA는 ‘부산항 전반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실질적인 예방 조치 및 대응 능력 고도화’를 안전보건경영의 기본방침으로 설정하고, 항만 내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해 자율적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송상근 사장은 “항만 연관산업의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안전
BPA, 인니 수라바야 시티엑스포서 부산항 물류 경쟁력 홍보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5월 8일부터 9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열린 ‘시티엑스포(City Expo)’에 참가해 환적 중심항만인 부산항의 물류 경쟁력을 알리고, 인도네시아 현지 물류사업 현황을 소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의 98개 주요 도시가 소속된 지방정부협의체인 APEKSI(Asosiasi Pemerintah Kota Seluruh Indonesia)가 주관한 것으로, 도시 간 정책 교류와 비즈니스 협력 증진을 위한 네트워크 장으로 마련됐다. BPA는 KOTRA와 공동으로 운영한 한국관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부산항의 환적 네트워크, 디지털 물류 역량, 글로벌 연계성 등을 소개했으며, 인도네시아 동부 프로볼링고항에서 운영 중인 물류센터의 역할과 한-인니 간 물류 협력 가능성도 강조했다. 공사 관계자는 “동남아 물류 수요 확대에 따라 부산항의 네트워크와 서비스 강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해수부, IMO 회의서 韓·豪 공동 해양디지털 기술 시연…국제표준 주도 시동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5월 13일 영국 런던 국제해사기구(IMO) 본부에서 열리는 제12차 항해통신 및 수색구조 전문위원회(NCSR) 회의에서 한국과 호주가 공동 개발 중인 해양디지털 신기술을 공식 시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은 한국이 개발한 차세대 지능형 선박항해장비(ECDIS)와 호주의 해양안전정보 시스템을 연계한 기술로, 전 세계 어디에 있는 선박이라도 실시간으로 항행경보를 수신하고 안전한 항로계획을 육상과 교환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핵심 기술은 ‘국제 해양디지털 정보공유 플랫폼(MCP: Maritime Connectivity Platform)’이다. MCP는 각국이 제공하는 다양한 해양정보 서비스를 등록·공유하고, 선박 항해장비에서 해당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구조로, 한국은 지난 2016년부터 스웨덴, 덴마크와 함께 개발을 시작해 현재는 호주, 핀란드 등과 함께 국제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시연에서는 MCP를 통해 선박이 해사서비스를 요청하면, 한국과 호주 해양당국이 보유한 항행경보, 항로계획 등 안전정보가 즉시 공유되고, 해당 정보가 선
PIANC 국제 연차총회, 최초로 부산서 개최…K-항만 기술력 세계에 알린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2025년 국제수상교통시설협회(PIANC) 국제 연차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PIANC 연차총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부산항과 국내 항만기술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PIANC(국제수상교통시설협회)는 1885년 설립된 항만 및 수로 분야 세계 최대 기술협력기구로, 현재 전 세계 84개국 500여 법인, 2,200여 명의 개인회원이 가입되어 있다. 항만과 수로 건설 및 운영과 관련한 국제표준과 기술을 논의하는 유엔 산하 비정부 자문기구이기도 하다. PIANC 연차총회는 각국의 항만 인프라 정책·기술을 공유하는 연례행사로, 정부 및 산업계 대표, 항만 기술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총회에서는 스마트·탄소중립 항만기술을 비롯해 각국의 우수 항만·수로 건설 사례와 항만정책 방향이 발표된다. 특히, 2027년도 차기 총회 개최지 선정도 이번 회의 안건 중 하나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연차총회를 통해 글로벌 항만도시로 성장
제레미 리프킨, ‘제6회 인천국제해양포럼’ 기조연설자로 확정…“해양 중심 문명 전환” 제시 세계적인 경제·사회 석학 제레미 리프킨(Jeremy Rifkin)이 오는 7월 3~4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6회 인천국제해양포럼(IIOF 2025)에 기조연사로 나선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12일, 『플래닛 아쿠아(Planet Aqua)』의 저자이자 미국 경제동향연구재단(FOET) 이사장인 리프킨이 올해 포럼의 개막을 이끄는 기조연설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리프킨은 유럽연합, 독일, 중국 등 주요국의 에너지 전환 정책과 지속가능성 전략 자문에 깊이 관여해 온 인물로, 해양을 둘러싼 글로벌 의제에 날카로운 통찰을 제시해온 석학이다. 『플래닛 아쿠아』에서 그는 지구를 ‘물의 행성’으로 정의하며, 해양생태계 복원과 물순환 시스템 회복 없이는 문명의 지속 가능성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기조연설에서는 기후위기 시대 속 해양의 전략적 가치와 해양 중심 문명 전환의 필요성을 조망하며, 국제사회가 실천해야 할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올해 포럼은 ‘격동하는 세계 경제, 다시 도약하는 해양산업’을 대주제로 열리며, ▲해운물류 ▲해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