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오사카항, 자매항 체결 40주년 맞아…지속가능 항만 협력 다짐BPA, “디지털·탈탄소 전환 협력 강화로 미래 항만 동반성장”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지난 7월 8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부산항–오사카항 자매항 체결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양 항만 간의 협력 강화를 재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85년 자매항으로 인연을 맺은 이후 40년간 이어져 온 양 항만 간 우호 협력 관계를 기념하고, 앞으로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항과 오사카항은 아시아 대표 항만으로서, 이번 기념식을 통해 디지털 전환, 탈탄소 항만 구축, 친환경 물류체계 도입 등 글로벌 항만 이슈에 대한 공동 대응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양 항만이 지난 40년간 쌓아온 신뢰와 협력의 토대를 바탕으로, 향후에는 해운물류 분야의 디지털화, 친환경 전환, 인재 교류 등 보다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항만공사는 글로벌 스마트항만 구축을 위한 국제 파트너십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 오사카항과의 협력 40주년을 계기로 한·일 항만 간 공동의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이 더욱
스타얼라이언스, 스카이트랙스 어워즈 ‘2025 세계 최고 항공 동맹체’ 영예파리 샤를 드 골 공항 라운지 2년 연속 최우수… 14개 회원사, 62개 부문 수상 아시아나항공이 소속된 글로벌 항공 동맹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가 ‘2025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Skytrax World Airline Awards)’에서 ‘세계 최고 항공 동맹체(World’s Best Airline Alliance)’로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항공 동맹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스타얼라이언스는 해당 부문이 도입된 2005년 이후 총 13회 수상하며, 글로벌 항공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항공 네트워크임을 재확인했다. 이번 수상은 2024년 9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약 2,200만 명의 탑승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고객 투표 결과에 기반했다. 더불어, 지난해 프랑스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에 오픈한 스타얼라이언스 전용 라운지는 ‘세계 최고 항공 동맹체 라운지(World’s Best Airline Alliance Lounge)’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타얼라이언스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Theos Panagiotoulia
KOMSA, ‘어선원 안전‧보건관리’ 현장 중심 홍보 본격화고령 어업인‧외국인 선원 맞춤형 안내… 전국 82개 거점에 단계별 홍보물 배포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7월 16일부터 전국 주요 어업 활동 거점을 중심으로 어선원 안전‧보건관리 제도에 대한 현장 맞춤형 홍보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는 해양수산부 위탁사업의 일환으로, 제도에 대한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고령 어업인과 외국인 선원을 고려해 시각적 전달력을 높인 자료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KOMSA는 전국 연안여객선터미널, 지사 및 운항관리센터, 지방해양수산청, 수협 위판장 등 82개소에 포스터, 리플릿, X배너, 현수막 등 다양한 홍보물을 총 3차에 걸쳐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1차 배포물은 어선원 안전‧보건관리 제도의 법령 안내에 초점을 맞췄으며, 향후 2·3차에는 어업인의 안전의식 고취와 실천 유도 메시지, 정부 및 공단의 지원사업 정보 등을 담은 자료가 제공될 계획이다. 법령 기반의 ‘어선안전‧보건표지’도 현장에 배포된다. 총 17종으로 구성된 해당 표지는 선내 위험 구역 경고, 비상상황 대처법, 조업 중 안전 수칙 등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며, 야간 시인성을
한국해운조합, 북극항로 전략 재조명…KMI 이성우 연구위원 초청 특강 개최“북극항로는 선택이 아닌 필수…해운물류 네트워크 판도 바꿀 전략적 전환점”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은 7월 15일 서울 본부에서 북극항로의 전략적 가치와 미래를 조망하는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기후 변화와 국제 정세 변화에 따라 부상하는 북극항로에 대한 조합 차원의 이해도 제고와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해운물류·해사연구본부 소속 이성우 선임연구위원이 초청돼 진행됐다. 이 위원은 북극항로의 역사와 현황, 기후 변화에 따른 항로 확장 가능성, 21세기 해운물류에서의 전략적 의미, 그리고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기회와 도전 과제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분석을 제시했다. 이성우 연구위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빙은 북극항로의 연중 운항 가능성을 현실화하고 있다”며, “이는 기존의 수에즈 운하 중심의 글로벌 해운물류 네트워크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전략적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해운산업에 있어 북극항로 진출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시급한 준비와 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은 국
여수광양항만공사,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총력… 도급 근로자 안전 강화 나서보냉장구 지급·현장 캠페인 등 무더위 대응 다각도 전개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가 무더위 속 항만 및 관련 시설에서 근무하는 도급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다방면의 안전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7월 1일부터 9일까지 여수광양항만관리㈜, 여수엑스포관리㈜, ㈜정진홈푸드 소속 현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광양과 여수 지역으로 나뉘어 진행돼 근로자들이 보다 쉽게 참석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고용노동부의 폭염 대응 수칙과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사항, YGPA의 작업중지요청제도 등을 안내해 실질적인 안전인식을 높였다. 현장 지원도 강화됐다. YGPA는 7월 9일부터 14일까지 도급사업장에 근무하는 전체 현장 근로자에게 온열질환 예방물품인 보냉장구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이번 물품 지원은 올해 2분기 수급업체와의 안전근로협의체를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실제 현장 수요를 반영해 전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됐다. 이 외에도 공사는 상생협력협의회, 안전보건협의체, 안전신고센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급업체와의
부산항 신항, 피더·잡화부두 개발 본격화… 민자사업 우선협의대상자로 BNOT(주) 선정2029년 착공 목표… 가덕도 신공항·진해신항과 연계 시너지 기대 해양수산부는 부산항 신항 피더·잡화부두 개발사업의 우선협의대상자로 ‘BNOT㈜’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부산항 신항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진해신항 및 가덕도 신공항과 연계한 복합 물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첫 걸음으로 평가된다. BNOT㈜는 ㈜동방(25%), ㈜대우(20%), ㈜BS한양(5%), IBK자산운용㈜(50%)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이번 민간투자사업 공모에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 제안은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선협의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부산항 신항 피더·잡화부두 개발은 국내 항만 분야 최초로 ‘대상지 공모형 민간투자방식(BTO)’이 적용된 사업으로, 공공 유휴지를 활용해 민관이 협업하는 새로운 항만 개발 모델이다. 향후 해양수산부와 제안서 보완을 거쳐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 사업시행자 지정과 실시계획 수립을 거쳐 2029년 착공에 들어간다. 36만㎡ 부지에 약 8천억 원 규모 민간투자… 중소화물 처리 거점 기대 BNOT㈜가
한국수산자원공단, ‘인권경영 헌장’ 개정… 조직 전반에 사람 중심 문화 확산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이 인권 중심 경영 실현을 위한 제도적 정비에 나섰다. 공단은 지난 11일 부산 본사에서 ‘2025년 제2차 인권경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시대적 인권 가치와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인권경영 헌장’을 전면 개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권경영위원회는 공단 임직원뿐 아니라 협력업체, 여성인권단체, 법조계 등 다양한 외부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해 폭넓은 시각을 반영했다. 위원회는 성인지 감수성 제고, 갑질 근절, 안전문화 정착 등을 중심으로 한 실질적인 인권 이슈에 주목하며 개정 방향을 결정했다. 공단은 이번 헌장 개정이 단순한 선언적 문구 변경에 그치지 않고, 조직 전반의 인권 감수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실질적 조치가 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도 함께 정비할 계획이다. 개정된 헌장은 현장 적용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 홍보 등 실행 전략과도 연계된다. 김종덕 이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이해관계자의 눈높이에 맞는 인권경영 실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사람을 중심에 둔 경영 철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풍요로
울산항만공사, ‘스마트 해운물류 창업 Flame’ 본격 시동… 신산업 선도할 스타트업 육성 나서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가 스마트 해운물류 산업의 미래를 이끌 유망 창업기업 육성에 본격 착수했다. UPA는 15일 서울 창업 생태계의 거점인 MARU360에서 ‘2025 스마트해운물류 창업 Flame’ 사업의 첫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올해 선정된 창업기업 25개사의 대표 및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운영 방향과 지원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UPA와의 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해운물류 창업 Flame’은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해운물류 산업에 접목한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해양수산부 지원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사업화 자금, 창업 교육, 실증 기회, 투자 유치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울산항만공사는 단기적 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창업기업의 기술 검증(PoC), 수요기업과의 매칭, 시장 진입 전략 수립 등 자생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기업별 성장 단계와 기술 성숙도에 따라 유연한 멘토링과 사업화 연계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