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항해사·기관사 상위 면허 취득을 위한 승무경력이 짧아진다 해양수산부는 선박 항행에 필요한 해기사(海技士) 직종의 등급별 면허 취득에 필요한 승무기간을 국제협약(STCW) 수준으로 조정하여 최대 50% 단축하는 ‘선박직원법 시행령’ 개정안이 12월 17일 공포되었다고 밝혔다. 현행 선박직원법 시행령에 따르면, 지정교육기관(해양대학교) 졸업생이 3천 톤급 이상 국제항해 선박의 선장 또는 기관장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국제협약(최소 2년∼최대 3년)보다 더 긴 최소 4년에서 최대 9년의 승무기간이 필요하다. 이에 상급 면허 취득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어 국적 해기사의 원활한 공급에 장애가 되었다. 개정안에서는 국제협약 기준에 부합하는 범위에서 등급별로 승무기간을 최대 2년 단축하여 하위 등급의 해기사면허 소지자가 상위 등급의 해기사면허를 취득하는 데에 걸리는 기간을 대폭 줄였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개정을 통해 해기사들의 빠른 승급과 승진이 가능해져 선원분들의 장기승선에 대한 동기 부여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해기사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합리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며, 많은 국민께서 매력적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인사노무관리 우수기업 2년 연속 인증 획득 노사 간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위한 노력과 성과 인정받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매경비즈가 주관하는 ‘인사노무관리 우수기업 심사’에서 2년 연속(2023~2024년)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화) 밝혔다. ‘인사노무관리 우수기업 인증’은 노사 상생 목표 수립 및 실천 수준, 기업윤리 및 사회적 책임, 복리후생제도 이행 정도 등 총 10개 심사항목(120개 세부 문항)에 대하여 외부 전문가들이 종합적이고 심층적인 심사·평가를 통해 총점 1,000점 만점 중 700점 이상 점수 획득 시 인증을 부여하는 프로그램이다. 공단은 노사 간 대표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한 미래지향적 노사관계 발전 구축을 위하여 ▲ 노사 대표 정기간담회 개최 ▲ 본사 및 전국 18개 지사별 노조 대의원이 주관하는 노사협의의 날 등을 운영한 결과, 총점 1,000점 만점에 941점(’23년 925점)을 획득해 인증을 취득하였다. 김준석 이사장은 “인사노무관리 우수기업 2년 연속 인증은 노사 상호 신뢰 기반 파트너십이 잘 구축되고 발전되었기에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오늘의 성과에 안
MM, 대서양·인도-유럽 신규 서비스 개설대서양항로 유럽~미주 구간 7년 만에 재진출인도~북유럽 항로 신규 진출, 인도 지역 서비스 강화 HMM(대표이사 김경배)이 내년 2월부터 대서양과 인도-유럽 구간에서 컨테이너 서비스를 신규 개설해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규 서비스는 대서양을 횡단해 유럽과 미주지역을 잇는 TA1(Transatlantic 1)과 인도와 북유럽을 연결하는 INX(India North Europe Express) 컨테이너 서비스다. 대서양 항로(TA1)는 주요 원양 항로의 하나로 HMM이 2018년 서비스 종료 이후 7년만에 재진출하는 항로다. 그동안 한국선사의 진출이 어려웠던 대서양 항로 진출로 HMM은 태평양, 인도양 등 주요 동서항로에서 모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글로벌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되었다. TA1 서비스는 내년 2월부터 영국 사우샘프턴에서 시작될 예정이며, 4,6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이 투입되어 왕복 총 70일이 소요된다. 기항지는 사우샘프턴(영국) - 르아브르(프랑스) - 로테르담(네덜란드) - 함부르크(독일) - 앤트워프(벨기에) - 마이애미(미국)
2024년 부산항 신항 항만배후단지 태양광 발전사업 복지기금 전달식 개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16일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에서‘2024년 부산항 신항 항만배후단지 태양광 발전사업 복지기금’전달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 행사에는 2024년 복지기금 출연기업 5개사 중 부산정관에너지㈜, ㈜부산도시가스, 세방㈜, ㈜유에스피 등 4개사의 관계자가 참석해 초록우산에 복지기금을 전달했다. 부산항 신항 항만배후단지 내 발전회사들은 부산항만공사와‘부산항 신항 항만배후단지 활성화 및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복지기금 출연 확약서’를 체결하고, 발전(설치) 용량을 기준으로 금액을 산정해 매년 복지기금을 출연하고 있다. 발전회사의 수익 일부를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복지기금에 출연하는 ‘항만배후단지 태양광 발전사업’은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5개 발전사(부산정관에너지, 부산도시가스, 유에스피, 세방, 켑코솔라)에서 복지기금 3,650만원을 출연했다. 초록우산은 이 복지기금으로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인근 지역(부산 강서구, 경남 진해구)의 에너지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냉․난방비와 난방용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 가운데 가덕도 내 유일한 아
한국해운협회, 해운전문지기자단 이경희 기자에 '올해의 기자상' 수여 한국해운협회(회장 정태순, 이하 '해운협회')는 지난 13일 오후 '해양수산부출입해운전문지기자단'(간사 윤여상, 이하 '해운기자단')과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행사를 갖고, '올해의 기자상'에 코리아쉬핑가제트 이경희 기자(본부장)를 선정해 시상했다. 해운협회는 지난해 처음으로 해운기자단을 상대로 '올해의 기자상'을 선정해 시상해 왔다. 이경희 기자는 지난해 해운산업신문 김학준 기자(국장)에 이어 두 번째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태순 회장을 대신해 상패를 수여한 양창호 상근부회장은 "해운전문지 기자로서 심층적인 취재와 보도를 통해 해운 소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였을 뿐만 아니라, 해운산업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이경희 기자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발전을 위해 해운전문지 기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수협은행‘안전한 등교를 위한 어린이 통학로 개선 사업(안전 바다路)’첫 번째 결실 맺다.해양 전문금융기관, 항만도시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사업 협업 이어와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과 SH수협은행(은행장 신학기, 이하 ‘수협’) 는 12월 16일(월) 부산 용당초등학교에서「어린이 안전 통학로 지원사업」의 후원(각 기관 5천만원, 총 1억원)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해양과 항만을 끼고 있는 부산과 같은 항만도시의 경우, 초등학교 통학로 인근 대형트럭의 이동이 많고, 산업도로로 지정되어 어린이 보호구역의 제한속도가 50km에 이르는 등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한 관심과 어린이 보호시설 조성 등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해양분야 전문금융기관인 해진공과 수협은 항만도시 어린이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 11월초 부산시 교육청, 남구청, 초록우산 등과「안전 바다路 조성」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였고, 후보지 위험도 평가, 관계자 인터뷰 결과에 따라 첫 번째 지원학교를 부산 용당초등학교로 선정하였다. 금번 「안전 바다路 조성」사업을 통해 ①학교 노후 옹벽 개선, ②안전 쉘터(차도와 어린이 보행로 구분), ③등하교 픽업존
BPA, 부산항 신항 삼거리 등에 교통안전시설 추가설치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부산항 신항 삼거리 및 3부두 진입도로의 접촉사고 및 과속 방지를 위해 교통안전 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제한속도 표시 노면 공사를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주터널을 거쳐 북컨 및 남컨 터미널로 가는 길목에 있는 신항삼거리는 신항 내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은데다 여러 방향에서 진입하는 차량들이 서로 엉켜 접촉사고가 날 위험이 크다. BPA는 이를 고려해 위험 지역에서의 차로 변경을 금지하고, 차단봉을 추가로 설치했다. 제한속도 30km를 알리는 표지판과 노면표시가 부족해 과속으로 인한 사고 우려가 큰 신항 3부두 진입도로에는 교통안전표지판 등을 추가로 설치하고 노면에 제한속도를 표시하는 공사를 시행했다. 또한, 관할 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수시로 과속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개선 조치는 해양수산부 부산항건설사무소, 강서소방서, 강서경찰서 등으로 구성된 ‘신항 강서구 지역 교통사고 저감 협의체’의 이해 관계자 의견수렴 및 현장장실사를 거쳐 이뤄졌다. 지난 5월 구성된 이 협의체에서 도출해 시행한 신항의 교통체계 개선작업은 컬러 유도선 및 정지선 재조정(7월), 신항
국립한국해양대, 한옥건축가 텐들러 다니엘과 ‘한국과 독일 사이 자신의 정체성과 한국에서의 삶’ 주제 특강 실시 국제교류 활성화 목표 ‘K-Ocean Waves: Beyond the Wall 릴레이 특강 2탄’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국제교류본부(본부장 최진철)는 지난 13일 국제교류협력관에서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K-Ocean Waves: Beyond the Wall 릴레이 특강 2탄’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의 주제는 ‘집에서도 이방인: 하프코리언으로서의 한국에서의 삶과 정체성’. 2023학년도에 이어 2024학년도에도 릴레이 형식으로 개최된 이번 특강은 외국인 학생과 국내 학생이 상호 장벽을 넘어 최신 글로벌 동향을 익히고 서로의 이해를 통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2024학년도 2차 특강은 현재 국내에서 한옥건축가로 활동 중인 텐들러 다니엘 건축가를 초빙해 실시했다. 텐들러 다니엘 건축가는 한국과 독일 혼혈로서 한국에서 거주하며 쌓아온 다양한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독일인으로서의 정체성과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동등하게 소중히 여기며 살아온 경험, 혼혈 한국인들이 경험하는 한국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