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바다, 열 개의 마음”… 해양수산전시관 네트워크 10주년 기념 순회전 개최바다의 날 30주년 맞아 지속가능한 해양문화 가치를 공유하다 국립해양박물관(관장 김종해)은 해양수산전시관 네트워크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공동순회전 ‘하나의 바다, 열 개의 마음’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이날부터 8월 10일까지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첫 막을 올린 후,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전국 기관들을 순차적으로 순회하며 이어질 예정이다. 해양수산전시관 네트워크는 해양·수산 분야 전시관 간 자료 교류, 공동 전시 및 교육 협력을 위해 지난 2015년 출범한 국내 유일의 협의체다. 현재 국립기관, 지역 박물관, 수산 관련 전시시설 등 총 21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해양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쳐왔다. 이번 순회전은 네트워크 10주년과 ‘바다의 날’ 30주년이라는 두 상징적 이정표를 맞아, 국민과 함께 해양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참여 기관들이 실천해 온 해양 보호 활동을 디지털 콘텐츠로 소개하며,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정크아트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관람객이 해양 보호 메시지를 남기는 체험
해양진흥공사, 부산 지역사회봉사단 위촉… 민·관 협력으로 나눔 네트워크 강화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가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주관 ‘2025년 제2기 부산 지역사회봉사단’에 공식 위촉되며, 지역사회 기여 확대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위촉식은 7월 12일 부산시청에서 개최됐으며, 해양진흥공사를 포함해 부산항만공사, 한국남부발전,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총 13개 공공·민간기관이 지역사회봉사단에 참여했다. 해당 봉사단은 공공서비스의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지역 맞춤형 봉사활동과 자원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지역공헌을 실현하는 민·관 협력 체계다. 해양진흥공사는 그동안 ESG 경영의 일환으로 △부산지역 아동돌봄 지원 △저소득가구 방역 및 청소 봉사 △지역 환경정화 활동 등을 전개해왔으며, 이번 위촉을 통해 그간의 활동을 보다 체계화하고 연대 기반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안병길 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진흥공사는 지난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착한일터’ 인증에 이어 올해 ‘나눔리더스클럽’에 가입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
부산항만공사, 국가 공인 'ISMS-P 인증' 2년 연속 유지항만 디지털 보안 선도... 개인정보 보호·정보보호 전방위 강화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자사의 공식 누리집에 대해 국가공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2년 연속 유지하며, 항만 디지털 보안 분야의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ISMS-P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으로 고시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인증제도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통합한 종합 인증제다. 부산항만공사는 법적 의무가 없는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인증을 취득해 지난해 항만공공기관 중 최초로 국가공인을 받았으며, 올해 사후심사에서도 인증 유지에 성공했다. ISMS-P 인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항목) △기술·관리·물리적 보안 조치 등 보호대책(64개 항목)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요건(21개 항목) 등 총 101개 인증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에 따라 BPA는 정보보호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누리집 전반의 기술적·관리적 보안 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사이버 위협 대응, 개인정보 침해방지, 최신 법령 반영 등을
부산항만공사, 자립준비청년 대상 항만직업 연수 운영“사회 첫걸음, 항만에서 시작합니다”… 지게차‧굴삭기 자격취득 지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복지시설 퇴소 이후 자립을 준비 중인 청년들을 위한 실질적인 일자리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고 있다. BPA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자립준비청년 항만직업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립 이후 구직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항만 및 물류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 종료 이후 만 18세 이상으로 홀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층을 의미한다. BPA는 이들을 위한 지원을 2021년부터 꾸준히 추진해왔으며, 올해 수료한 3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23명의 청년들에게 연수를 제공했다. 연수는 한국항만연수원 인천연수원과 협력해 이뤄졌으며, 지게차 및 굴삭기 등 항만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건설기계 조종 실습과 이론교육이 병행됐다. 수료생들은 관련 교육을 통해 소형건설기계 조종면허를 취득할 수 있으며, 교육비와 자격시험 응시비 등 모든 비용은 BPA에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여수시육아종합지원센터, 안전한 보육환경 위한 업무협약 체결응급처치 실습교육부터 부모 안전의식 강화까지… 지역 안전교육 플랫폼 구축 시동 여수시의 대표적 해양교육기관인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이 보육현장의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여수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손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9일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유아 및 보육 종사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응급처치 및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보육 종사자 직무교육에 응급처치 실습 과정 반영 ▲학부모 대상 안전 인식 제고 프로그램 개발 ▲유아 대상 체험형 안전교육 콘텐츠 기획 등 다각적인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 오세경 원장은 “유아기 안전사고는 단 한 순간의 방심에서 비롯되며, 대처 능력은 반복 훈련을 통해 길러진다”며 “현장 중심의 실습 교육으로 지역의 안전 역량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연정 여수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응급처치교육은 단순한 실무 과정이
국립한국해양대–주한 노르웨이대사단, 글로벌 해양 협력 강화 논의북극항로·탈탄소 해운·해상풍력 등 공동 연구 추진… 인재양성 기반 확대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가 주한 노르웨이 안네 카리 한센 오빈드 대사 일행과의 고위급 면담을 통해 북극항로, 해상풍력, 탈탄소 해운 등 글로벌 해양 현안을 중심으로 교육·연구 협력을 본격 강화하기로 했다. 8일 한국해양대 본부에서 진행된 이번 환담에는 류동근 총장을 비롯해 대학 주요 보직자와 주한 노르웨이대사관 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해양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더불어, 해양 기술과 정책, 해운물류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노르웨이는 세계 4위의 선박 보유국이자 해양 장비 및 친환경 선박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국가로 평가받는다. 특히 한국과는 조선·해운 산업을 중심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해왔으며, 최근에는 해양 탈탄소화, 디지털 전환, 북극 진출 등을 주요 협력 과제로 삼고 있다. 이날 면담에서 류동근 총장은 “친환경·스마트 해양산업으로의 전환은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인재와 정책, 국제협력이 결합된 전략”이라며 “노르웨이의 선진 해양 기술과 한국해양대의 교육·연
SM벡셀, 건전지와 액막이 명태 키링 결합한 ‘온팩’ 출시실용성과 감성 더한 이색 패키지… 전국 이마트서 한정 판매 SM그룹의 제조부문 계열사인 SM벡셀이 알카라인 건전지 10개입과 ‘액막이 명태’ 캐릭터 키링으로 구성된 이색 패키지 제품을 출시하고,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한정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온팩(On-Pack) 제품은 단순 소비재인 건전지에 전통 상징물인 명태 캐릭터를 결합해 실용성과 감성을 모두 고려한 기획상품으로, 고객에게 친근하고 재미있는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액막이 명태 키링은 부드러운 실소재 스트랩에 명태 인형을 부착한 형태로, 가방이나 열쇠 등에 쉽게 걸 수 있는 구조로 제작됐다. 명태는 예로부터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을 부른다는 의미를 지닌 장식품으로 활용돼 왔으며, 이번 제품에는 이러한 전통적 의미를 현대적인 형태로 녹여냈다. SM벡셀은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실용성과 감성, 스토리텔링 요소를 결합한 굿즈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평범한 생활용품에 브랜드의 정체성과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부가 요소를 입혀, 생활 속 친밀도를 높이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건전지는
선박건조금융법정책학회, 사단법인 설립 기념행사 7월 15일 개최“민간 연구회에서 공적 플랫폼으로” … 제도개선·국제규범 대응까지 포괄 시사 선박건조금융법정책학회(회장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오는 7월 15일(화)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한국해운협회 대회의실에서 사단법인 설립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학회는 지난 5월 28일 해양수산부 등록을 완료하고, 조선·해운·금융·보험 분야의 제도 기반 형성과 학술적 연계를 목표로 한 공식 법인체로 전환되었다. 2012년 ‘선박건조금융법 연구회’로 출범한 학회는 13년간 민간 중심의 비공식 세미나와 워킹그룹 활동을 통해, 국내외 선박건조계약·금융지원·선박보험·조세제도 등 분야의 실무형 연구를 축적해왔다. 법제와 산업 간 이질적 속도와 해석 차이를 해소하고자 하는 민간 차원의 시도였으며, 이번 법인 설립은 그러한 노력을 제도권 내로 편입시킨 첫 결과물이다. 이번 기념행사는 학회의 제도적 출범을 대외에 알리고, 향후 정책·산업 연계전략을 공유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설립 경과보고 ▲정부·업계 축사 ▲기조강연 순으로 진행되며, 해운조선 분야 고위 정책 담당자, 선박금융 실무자, 조선소·선사 법무담당자 등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