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인프라교통부 차관, 부산항 방문…BPA와 항만 협력방안 논의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5월 16일, 온두라스 인프라교통부 Bayardo Pagoada 차관이 부산항을 방문해 양국 항만 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관하는 ‘경제발전경험공유(KSP) 정책실무자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BPA는 온두라스 측에 부산항의 운영체계와 주요 개발계획을 소개하고, 양국 간 항만 발전을 위한 교류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Bayardo 차관 일행은 항만 안내선을 타고 부산항 주요 시설을 시찰했으며, 북항 재개발 현장 등을 둘러보며 부산항의 지속적인 발전 과정과 운영 전략에 대해 이해를 넓혔다. BPA 관계자는 “온두라스는 파나마운하 북쪽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로, 항만 인프라 개선과 무역 활성화를 적극 추진 중인 국가”라며 “이번 방문이 향후 실질적인 항만협력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수산자원공단, 민관협력 바다숲 조성…잘피 1만주 태안 해역에 이식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본부장 양정규)는 5월 16일, 충청남도 태안군 의항리 해역에서 민관이 참여하는 바다숲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잘피 1만주를 이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LX판토스, 충청남도, 태안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의항리 어촌계 등이 공동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바다숲 복원을 통해 탄소흡수 기능을 가진 잘피숲을 확대하고 연안 생태계 회복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이다. 공단은 이번 행사가 LX판토스의 해양생태계 보호 기금인 <RE:Blue carbon>을 통해 수행됐으며, 지역 어업인과 지자체가 함께한 뜻깊은 민관 협력 사례라고 밝혔다. 양정규 본부장은 “잘피는 블루카본으로 국제적 인증을 받은 생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잘피의 중요성과 해양 생태계 보호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하고 지속적인 잘피숲 조성을 통해 수산자원 회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이식으로 서해안 일대 바다숲 사업이 국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환경 프로젝트로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한국해양대 너울팀, 해양레저관광박람회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수상디지털·친환경 관광 콘텐츠 제안으로 해양수산부장관상 영예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양스포츠과학과 ‘너울팀’(지도교수 조우정)이 지난 5월 8일 서울 SETEC에서 열린 2025 해양레저관광박람회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인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대학 60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 중 1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5개 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너울팀’은 정부와 부산광역시가 추진 중인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사업에 디지털 기술과 친환경 요소를 접목한 관광 콘텐츠를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사회 문제 해결형 주제를 대학의 캡스톤디자인 수업과 연계하여 체계적인 시장조사 및 대안 제시 과정을 거쳤다는 점에서 우수성과가 돋보였다. ‘너울팀’은 해양스포츠과학과 4학년 하지현, 양승우, 조현성, 손명상, 이준호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지도는 조우정 교수가 맡았다. 팀장 하지현 학생은 “교과과정과 연계된 공모전 참여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 매우 뜻깊다”며, “해양레저관광 분야에서 국립한국해양대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
HMM, 글로벌 ESG 평가서 선사 부문 1위… “온실가스 감축·환경오염 방지 성과 인정” HMM(대표이사 최진하)이 글로벌 ESG 평가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로부터 2회 연속 글로벌 선사 1위를 평가받으며 ESG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굳혔다. 서스테이널리틱스는 기업의 탄소저감, 온실가스, 산업안전보건, 인적자원, 윤리경영, 환경경영, 이해관계자 관리 등 총 7개 항목을 바탕으로 리스크 수준을 5단계(Negligible, Low, Medium, High, Severe)로 평가한다. 평가 점수가 낮을수록 ESG 리스크가 적다는 의미다. 이번 평가에서 HMM은 13.6점으로 ‘Low Risk’ 등급을 받아 선사 154개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15.4점, 1위)보다 1.8점 개선된 수치다. 특히 HMM은 환경(온실가스, 환경오염 방지 등), 인적자원 관리, 윤리경영, 이해관계자 관리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SG 활동을 위한 조직 내 협의체 운영, 전담 인력 배치 등도 긍정적 평가를 이끌었다. 이 같은 평가 결과는 글로벌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의사결정에도 영향을 미친다. 서스테이널리틱스는 미국 모닝스타(Morningst
울산항만공사, ‘바다의 날’ 맞아 퀴즈 이벤트 개최… 고래바다여행선 승선 기회 제공 울산항만공사(UPA)가 제30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시민 대상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는 울산항과 바다에 대한 친숙한 이미지를 확산하고, 바다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50명에게는 고래바다여행선 연안투어 승선권(1인 2매)이 제공된다. 당첨자는 5월 31일(금) 또는 6월 7일(토) 중 하루를 선택해 연안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응모는 오는 5월 17일부터 22일까지 울산항만공사 누리집(www.upa.or.kr)을 통해 가능하며, 간단한 퀴즈를 풀고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고래바다여행선은 울산 장생포항에서 출항해 연안 해역을 순항하며 고래 탐사 및 해양환경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울산을 대표하는 해양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바다의 날’은 해양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종사자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지난 1996년 제정됐으며, 올해 기념식은 5월 31일 서울 세빛섬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이 바다와 항만에 대한 관심을 갖고 즐겁게
부산항만공사, 선사 대상 환적 지원 시스템 설명회 개최… “디지털 플랫폼으로 환적 경쟁력 제고”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부산항을 이용하는 선사들을 대상으로 환적화물 처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환적 지원 시스템 설명회’를 15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BPA가 자체 개발한 환적모니터링시스템(Port-i)과 환적운송시스템(TSS)에 대한 기능 및 활용법을 공유하고, 이용 활성화를 통해 부산항의 환적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Port-i는 ▲선박·화물 모니터링, ▲통합 선석 스케줄, ▲실시간 이상 탐지 및 알림 기능 등을 제공해 환적 지연 상황을 사전에 예측하고, 적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선박 적재율을 극대화하고, 부두 간 운영 효율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TSS는 다수의 환적화물을 그룹으로 묶어 처리하는 ‘그룹오더’ 기능을 도입해, 차량이 부두 진입 시 최적 화물을 자동 할당받도록 설계됐다. 이 시스템을 통해 부두 내 차량 대기시간을 줄이고 복화율을 높임으로써 운송 효율성과 항만 회전율을 동시에 제고할 수 있다. 부산항은 다수의 컨테이너 터미널이 병존하는 구조로 환적 물류의 정확한 정보 공유와 통합 관리가
스페인 라스팔마스 시장, 부산항 방문… “스마트·친환경 항만 협력 논의”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15일 스페인 라스팔마스시의 카롤리나 다리아스 산 세바스티안(Carolina Darias San Sebastian) 시장이 부산항을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주관하는 해외 유력 인사 초청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다리아스 시장은 부산항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BPA와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방문단은 항만 안내선에 승선해 신항 및 북항 재개발 구역을 둘러보고, 부산항의 친환경 및 스마트 항만 구축 사례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BPA는 부산항이 추진 중인 스마트물류 플랫폼, 친환경 연료 기반 장비 도입 현황 등 주요 사업을 소개하며 양 도시 간 항만 네트워크 확대 가능성을 제안했다. 라스팔마스항은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에 위치해 있으며, 유럽, 아프리카, 남미를 연결하는 전략적 해상 물류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1960년대부터 한국 원양어선의 대서양 어장 진출 전진기지로 활용되며, 한국 해양산업과도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부산항과 라스팔마스항 간 국제
해양수산부, ‘연안크루즈 체험단’ 모집… 부산여수제주 3박 4일 일정 해양수산부가 연안 해상관광 활성화를 위한 ‘연안크루즈 체험단’을 처음으로 운영한다. 오는 5월 16일(금)부터 23일(금)까지 총 18팀(36명)을 모집하며, 선발된 체험단은 6월 중 부산, 여수, 제주를 순회하는 3박 4일 일정의 국내 크루즈 여행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체험단은 22,000톤급 크루즈선 ‘팬스타미라클호’를 타고 6월 19일 부산에서 출항해 20일 여수, 21일 제주를 거쳐 22일 부산으로 돌아오는 항로로 진행된다. 해양수산부는 참가자들에게 여행 경비의 절반 이상을 지원하며, 참여자는 객실 종류에 따라 1인당 40만 원(인사이드), 50만 원(오션뷰), 70만 원(발코니 스위트)을 부담하면 된다. 그간 해수부는 국제 크루즈 중심의 정책을 추진해왔으나, 이번 체험단은 국내 연안을 순항하는 ‘연안크루즈’의 대중화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새롭게 기획됐다. 체험단 운영을 통해 크루즈 여행의 접근성을 높이고, 일반 국민에게 우리 연안 지역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신청은 5월 16일(금) 오전 11시부터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o.kr)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