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노련, 전국 11개 해양학교에 장학금 전달… “해양 인재 양성은 해운산업의 미래 투자”총 1억 6천만 원 규모, 230명 대상… 근로환경 개선·비과세 확대 등 병행 추진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박성용, 이하 선원노련)이 미래 해양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본격 나섰다. 선원노련은 5월 9일 부산 영도 국립부산해사고등학교에서 개최된 장학금 수여식을 시작으로, 전국 11개 해양수산 관련 고등학교 및 대학교를 직접 방문해 총 230명의 학생에게 1억 6천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수여식에는 박성용 위원장과 함께 부산해사고 졸업생인 삼표시멘트해운선원노조 조은찬 위원장, 금양상선노조 강남호 위원장 등이 참석해 해기 직업을 준비 중인 후배들에게 직접 격려를 전했다. 박성용 위원장은 “해운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소중한 인재들이 자긍심을 갖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응원의 마음을 담아 장학금을 전달한다”며, “학생들이 세계적인 해양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부산해사고를 시작으로, 6월에는 인천해사고, 인천해양과학고, 한국해양마이스터고, 강원도립대, 전남대 여수캠퍼스, 목포해양대, 충남해양
해운협회, 광화문에 교육연구센터 개소… 실무인재 양성 거점 확보1조 달러 무역국가 뒷받침할 해운 실무교육 허브 본격 가동 한국해운협회(회장 박정석)는 5월 9일 서울 종로구 세종빌딩 10층에 ‘해운협회 광화문 교육연구센터’를 공식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양창호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재단법인 바다의품 조봉기 사무국장, 한국해사문제연구소 강영민 전무 등 해운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이번 교육연구센터는 과거 선주협회가 사용하던 광화문 당주동 소재 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110평 규모의 해운 전문 교육시설이다. 협회는 이 공간을 회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해운 실무교육, 회의,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센터는 대회의실을 포함한 총 세 개의 회의실로 구성됐다. 최대 88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은 집합 교육과 외부 강연에 적합하며, 중회의실(40명), 소회의실(11명)은 소규모 교육과 회의 수요에 맞춰 유연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운협회는 2024년부터 재단법인 바다의품의 지원 아래 한국해사문제연구소와 공동으로 7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AI 기반 업무 역량 강화, ESG 경영
KSA, 철강·에너지 대기업과 전환교통 협약… 연안해운 통한 탄소감축 본격화2025년 전환교통 지원사업 협약 체결… 117만 톤 해상 전환, 600억 사회비용 절감 기대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 이하 KSA)은 5월 7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해양수산부 및 포스코,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 HD현대오일뱅크 등 4개 대표 기업과 함께 ‘2025년도 전환교통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KSA가 올해 초 실시한 공모를 통해 철강, 석회석, 페트로코크스 등 대량 화물의 연안해송 전환을 목표로 구성된 4개 컨소시엄을 선정하면서 추진됐다. 심사평가단의 종합 심사를 거쳐 협약사업자가 최종 확정됐으며, 향후 도로에서 해상으로 운송수단을 전환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과 물류 효율 향상을 동시에 꾀하게 된다. 전환교통 지원사업은 도로운송 대비 탄소배출이 적은 연안해운으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편익을 정부가 보조금 형태로 지원하는 제도로, 2010년부터 해양수산부 위탁을 받아 KSA가 운영 중이다. 특히 연안해송은 동일 중량의 화물을 기준으로 육상운송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6, 사회환경적 비용은 1/11 수준
여수광양항만공사, 해양레저관광박람회 참가… 국제 해양관광 플랫폼 구축 본격화여수세계박람회장 중심 해양레저 자원 홍보… 포럼 연계·기업 협력 확대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 이하 ‘공사’)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리고 있는 ‘2025 해양레저관광박람회’에 참가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전국 주요 항만공사 4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해양레저관광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보 교류 및 산업 연계 확대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공사는 박람회장 내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여수세계박람회장이 보유한 해양레저관광 자원의 차별성과 잠재력을 집중 소개하고 있다. 특히 여수국제해양관광포럼의 정례 개최지로서의 위상을 알리고, 관련 지자체 및 유관기관, 해양레저 기업들과의 현장 미팅을 통해 행사 프로그램 구상 및 협력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중심으로 한 해양레저 관광자원이 남해안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사는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해양관광 산업에 종사하는 다양한 관계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해진공, 신입사원 채용 경쟁률 83대 1… 청년 일자리 확대 지속15명 모집에 1,251명 지원… 지난해보다 채용 규모 50% 확대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2025년도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에 총 1,251명이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채용 예정 인원은 15명으로, 경쟁률은 83대 1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더욱 치열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해진공은 해운·항만·물류 등 해양산업 전반에 걸쳐 금융, 정보, 정책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양산업 종합지원기관이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고용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공사는 지난해 대비 채용 규모를 약 50% 늘리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섰다. 이번 채용은 단순한 인력 확충을 넘어, 지역 인재 유출 방지와 전국 단위의 우수 인재 유치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의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안병길 사장은 “지속적인 신규 채용을 통해 부산 지역의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해양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가 공사를 통해 성장하길 바란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해진공은 서류심사 이후 필기전형과 면접을 거쳐 오는 8월 중 최
KOMSA, 10년 무사고 내항여객선 운영 기반으로 '안전·보건 경영' 본격 지원중대해양사고 0건… 체계적 안전경영체계 구축으로 지속가능한 해상교통 구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내항여객선 안전운항관리업무를 수행한 지난 10년간 단 한 건의 여객선 중대해양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9일 밝혔다. 공단은 2015년 7월 7일 한국해운조합으로부터 관련 업무를 이관받아 내항여객선 안전운항을 직접 관리해오고 있으며,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내항여객선사의 안전·보건 경영체계 구축 지원에 본격 나선다. 내항여객선은 전국 섬 지역을 연결하는 유일한 해상 대중교통 수단으로, 사고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 분야다. 특히, 2024년부터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된 중대재해처벌법과 2025년부터 시행 중인 ‘선내 안전·보건 및 사고예방 기준’에 따라 내항여객선사에는 한층 강화된 안전·보건 관리체계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KOMSA는 지난 10년간 축적된 안전관리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여객 및 선원 인명피해 Zero’를 목표로 한 내항여객선사의 안전·보건 경영체계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전략은 ▲여객선사
한국, 해양경제 측정 국제표준 주도 나선다KMI-OECD, ‘2050 해양경제와 측정 방법론’ 국제세미나 개최… 아시아·태평양 성장 주도권 확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함께 지난 4월 28일 부산 해운대 센텀호텔에서 ‘2050 해양경제와 해양경제 측정 방법론’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가 후원하고 제10차 아워오션 콘퍼런스를 앞두고 마련된 사전 세미나로, 해양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통계기반 정책체계 고도화를 위한 국제 논의의 장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세미나는 OECD를 비롯해 아일랜드 골웨이대학교 해양사회경제연구소(SEMRU), 노르웨이 통계청, 글로벌 해양계정 파트너십(GOAP) 등 해양경제 측정 분야의 주요 기관들이 대거 참여해 다양한 국가의 사례와 관점을 공유했다. 개회식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최상희 부원장과 해양수산부 김명진 국장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과 함께 과학 기반 통계체계의 고도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미나 첫 세션에서는 OECD 과학기술혁신국 클레어 졸리 해양경제그룹장이 지난 3월 발표한 ‘Ocean Economy to 2050’ 보고서를 바탕으로
인천항만공사, 창립 20주년 기념 ‘아름다운 인천항 사진 공모전’ 개최6월 1일까지 접수… 총상금 215만 원 규모, 국민과의 정서적 소통 강화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인천항의 일상 속 아름다움을 담는 ‘아름다운 인천항 사진 공모전’을 6월 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인천항과 인천 섬의 다양한 풍경과 순간을 국민이 직접 촬영·공유함으로써 항만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정서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주제는 ▲인천항과 사람들 ▲풍경과 순간 ▲인천의 섬과 바다 ▲인천항의 성장 ▲일상 속 인천항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DSLR, 미러리스, 드론,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로 촬영한 사진(3,000픽셀 이상 JPG 파일)을 1인당 최대 3점까지 구글폼(https://bit.ly/3RsMFjP)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우수작 20점이 선정되며, 총상금은 215만 원이다. 대상 1명에게 50만 원, 최우수상 2명(각 30만 원), 우수상 4명(각 10만 원), 입선 13명(각 5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결과는 6월 13일 발표되며, 수상작은 IPA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