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ESG 실천 협약 및 세미나 통해 지속가능 항만 실현 박차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9월 4일 부산항 전반에 ESG 경영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협력사와의 ESG 실천 협약 체결 및 제3회 지속가능 ESG경영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BPA는 부산항 주요 협력사인 ㈜부산항보안공사, (사)부산항시설관리센터와 함께 ESG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부산항 운영 전반에 걸쳐 ESG 경영 가치를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항만 실현을 위한 공동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지속가능 ESG경영 세미나’가 개최됐다. 세미나에는 부산항 협력사 및 연관 산업체 관계자, 항만물류 전공 대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ESG 경영의 국제적 동향과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상근 사장은 개회사에서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의 시대가 되었다”며, 협력사와 지역사회,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자발적 참여와 실천을 당부했다. 기조강연에 나선 부산항만물류협회 이정행 회장은 항만물류 산업에서 ESG 경영의 중요성과 업계의 대응 방향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
한국해운조합, 근로복지공단과 선원 복지 향상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은 9월 4일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과 ‘선원 재해보상 및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선원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선원의 재해보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최근 3년간(2022~2024년) 조합 소속 선원의 연평균 재해자 수는 515명에 달하며, 선원의 재해보상은 선원법 및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을 근거로 조합이 자체 공제상품을 통해 수행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단 직영병원을 활용한 산재 의료서비스 제공 ▲장해 판정 및 직업병 분야 전문성 공유 ▲보상제도 운영을 위한 인적 교류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근로복지공단은 육상 근로자의 산재 보상과 재활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전국에 직영병원을 운영하는 등 산재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의료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조합은 이러한 자원을 선원 복지 향상에 적극 연계해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채익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은 “근로복지공단과의 협약을 통해 조합 선원들이 더 나은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여수광양항만공사, 지역 학생 76명에 행복장학금 전달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9월 4일 ‘2025년 YGPA 행복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여수·광양지역 학생 76명에게 총 3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올해 장학금은 광양 한국항만물류고 재학생 37명에게 1,500만 원, 여수교육지원청 협조를 통해 여수지역 중·고등학교 34개교에서 선발된 39명에게 1,500만 원이 각각 지원되었다. 공사는 지역 간 균형 있는 장학사업을 위해 여수와 광양 지역에 고르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배분했다. YGPA는 2018년부터 ‘행복장학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7년째를 맞았다. 공사는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항만물류 특성화 교육기관인 한국항만물류고와 연계해 항만물류 분야에 관심과 역량을 지닌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지역 항만물류 인재 육성뿐만 아니라 향후 국가 물류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YGPA는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들에게 더
해양진흥공사, 선박 조각투자 시범사업 추진… 민간 선박금융 활성화 본격화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9월 3일 국회에서 열린 ‘선박 조각투자 발전 전략 토론회’에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선박 조각투자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민간 선박금융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해진공은 현재 국내 선박금융 구조가 정책금융기관 및 외국계 리스금융사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해운산업 자본조달 구조를 다변화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향후 국회에서 관련 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증권 방식으로 선박 조각투자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금융기관, 학계, 정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선박 조각투자의 제도적 기반과 실행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김계정 변호사(김·장 법률사무소)는 자본시장법 및 자산유동화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며, 분산원장 기반의 장외거래 시장 형성과 토큰증권 도입이 선박금융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 조각투자 플랫폼 운영 경험이 있는 펀블과 갤럭시아머니트리 관계자
해양환경공단, 마산항서 민·관·공 합동 해상 방제훈련 실시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9월 3일 마산항 마창대교 및 돝섬 인근 해상에서 민·관·공 합동 해상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해양환경공단, 창원해양경찰서, 마산소방서, ㈜쉐코 등 유관기관 관계자 약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다목적 대형방제선 엔담호를 포함한 선박 7척과 유회수기 3대, 오일펜스 720m가 동원됐다. 훈련은 마창대교 인근 해상에서 운항 중인 예인선의 연료유 탱크 폭발로 기관실에 화재가 발생하고 벙커A유 약 25㎘가 해상으로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공단은 5천 톤급 방제선 엔담호의 유출유 확산 예측장치(OSP)를 활용해 사고 해역의 오염 확산을 예측하고, 화재 진압과 유출유 회수 작업을 병행하며 복합 해양재난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공단은 이번 훈련을 통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해양오염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김욱 해양방제본부장은 “민·관·공이 함께한 이번 합동 훈련은 복합 해양재난사고에 대한 대응 능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부산항 북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5년 만에 준공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2021년부터 추진해 온 부산항 북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9월 5일 준공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화사업은 2017년 실시된 해양오염퇴적물 분포현황조사에서 북항 일대의 정화복원지수(CIHC)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본격 추진되었다. 북항 수질을 개선하고 재개발에 따른 관광항 기능 강화를 위한 목적이다. 정화복원지수는 크롬, 구리, 수은, 납 등 유해화학물질 11종의 오염도를 수치화해 정화 필요성을 판단하는 지표다. 총 35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북항 내 항로 및 재개발 구역을 제외한 35만6천여 제곱미터 면적에서 오염퇴적물 약 45만3천㎥를 수거·처리하며 마무리됐다. 2021년 1단계 사업을 시작으로 연차별로 구역을 나누어 단계적으로 추진됐으며, 2022년 중간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일부 구간의 오염도가 자정능력을 상실한 수준(CIHC 4 이상)에서 회복 가능 수준(2.5)으로 개선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정화사업은 해양수산부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시행하고, 해양환경공단이 위탁 수행하였다. 사업 종료 이후에도 해저 퇴적물의 오염
해양수산부, 상하이서 K-씨푸드 친환경 수산물 홍보행사 개최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중국 상하이에서 국내 친환경 수산물 인증제도 홍보를 위한 국제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기수산물과 무항생제 수산물 등 국내 친환경 수산물 인증제도를 소개하고, 한국산 수산식품의 지속가능성과 고급 식재료로서의 가치를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상하이라는 글로벌 도시를 배경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 독일 등 다국적 미슐랭 스타 셰프들이 직접 참여해 국내 수산물로 요리를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 첫날인 9월 6일에는 상하이 내 유명 한식 레스토랑에서 미슐랭 2~3스타 셰프들이 참가해 한국산 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즉석에서 시연하며 대중과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9월 7일에는 조희숙 셰프, 류태혁 셰프 등 국내외 셰프들이 협업하여 친환경 수산물을 주제로 한 파인다이닝 코스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산 친환경 수산물이 고급 미식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직접 시연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유기수산물은 화학물질이나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 친화적인 양식
울산항만공사, 하반기 신입직원 및 청년인턴 공개 채용 실시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2025년 하반기 신입직원 6명과 체험형 청년인턴 10명을 선발하는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성별·학력 등의 제한 없이 한국사능력검정 3급 이상, 직무 관련 자격증 보유 등 각 분야별 자격요건을 충족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입직원은 사무행정 3명, 토목 2명, 항만안전 1명 등 총 6명을 채용하며, 3개월 인턴기간 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임용된다. 체험형 청년인턴은 사무 6명, 안전 1명, 환경 1명, 토목 1명, 정보기술 1명 등 총 10명을 모집한다.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근무성과에 따라 최우수·우수·수료 인턴으로 구분해 향후 정규직 채용 시 가산점이 부여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울산항만공사를 비롯해 부산·인천·여수광양항만공사가 함께 진행하는 합동채용 방식으로, 공사 간 중복지원은 허용되지 않는다. 다만 울산항만공사 내 신입직원과 체험형 청년인턴 간에는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서 접수는 9월 10일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울산항만공사 채용 누리집(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