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법개정안 조속처리 국회 정무위원들에게 건의선주협회, 코로나 위기극복 위해 선제적인 지원조치 절실 한국선주협회(회장 정태순)는 4월24일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운업계에 대한 정책지원이 제때에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한국산업은행법 일부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국회 정무위원들에게 건의했다. 정부는 지난 4월22일 개최된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위기극복과 고용을 위한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신설하고 국민경제, 고용안정 및 국가안보 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해운산업을 포함한 7개 업종을 기간산업으로 선정하여 동 기금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정부는 이 같은 지원방안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기간산업안정기금의 설치와 재원조성, 기금의 관리ㆍ운용 및 회계, 자금지원의 절차와 요건, 기금운용심의회의 설치조항 등을 신설한 한국산업은행법 일부개정안을 마련하여 국회에 상정했다. 이에 한국선주협회는 국회 정무위원들에게 제출한 건의서를 통해 해운산업은 세계경제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산업으로서 현재와 같은 세계경제의 하락은 10% 이상의 해상화물 교역량 급감으로 약 20% 이상의 매출이 감소되어 결국 해운기업의 위기로 귀결될 것이라며, 기금지원이 하루속히 이루
코로나19 여파로 각국항만 입항선박 관리 강화미국 14일 이내 이란과 중국 기항 외국선박 선원교대 금지 미국은 코로나19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자국항만에 기항하는 외국선박에 대해 질병이나 사망자가 있을 경우 입항 15일전에 보건당국에 신고하도록 의무화했다. 또 14일 이내 중국 기항 또는 중국 방문 승선자 있을 경우 관련 당국에 신고하고 당국 통제하에 작업을 시행하고 선원들의 상륙을 금지하고, 중국인 선원 또는 중국에서 14일 이내에 출발했던 선원에 대해서는 미국항만에서 선원교대를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선주협회(회장 정태순)가 최근 회원사와 주요국가 항만 홈페이지를 통해 입수분석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각국의 항만관리대책”에 따르면, 미국은 또 14일 이내에 이란, 중국에서 출항한 선박의 경우 선원들의 건강상태 확인 후 하역작업을 하도록 하는 등 자국항만에 입항하는 외국선박에 대한 관리를 대폭 강화했다. 스페인은 모든 자국 항만에서 긴급 상황외에 외국선박의 선원교대를 불허하고, 외국선박 선원들의 상륙을 금지시키는 한편, 하역인부들과의 접촉을 금지하고 있으며, 영국은 중국 선원 또는 중국에서 승선한 선원교대 제한하고 있다. 호주 퀸스랜드항
SM상선 세계 최대 해운동맹‘2M’과 미주노선 공동 서비스 개시주력 미주노선 13,000TEU급과 11,500TEU 급 선박으로 2배 업그레이드…‘원가절감 기대’미주 신뢰도 높이고 글로벌 시장확대 기대4월 6일 중국 청도에서 “머스크 알골(Maersk Algol)”호 서비스 시작 SM그룹(회장 우오현) 해운부문 주력 계열사인SM상선은6일 세계 최대 해운동맹 ‘2M’과의 공동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동 서비스의 첫 항차는 PS1(Pacific South west service 1) 노선의 머스크 알골(Maersk Algol)호로 4월 6일 청도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해당 노선에서는11,500TEU급 컨테이너선 총 6척으로 구성된 선대가아시아-미주 간의 컨테이너 화물을 실어나른다.또 다른 노선인 PS2(Pacific South west service 2)는 13,000 TEU급 선박 총 17척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SM상선은 북미전역으로 전자제품, 자동차 부품, 농수산물, 소비재 등 다양한 화물을 운송할 계획이다. ‘2M’은 세계 1위 선사인 덴마크의 '머스크'와 2위인 스위스의 'MSC'가 결성한 해운 동맹이다. SM상선은 2M과 공동운항, 선박교
한국선주협회, 코로나19 선원 선박 보호 가이드 배포코로나19 상황별 선박 대응방안 제시 한국선주협회(회장 정태순)는 최근 코로나19(COVID-19) 감염으로부터 선원 및 선박을 보호하기 위해 「코로나19 관련 선원⋅선박 보호 가이드」를 제작하여 회원사에 배포하였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정부 및 기관별로 여러 대응지침들이 나와 있지만, 선박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는 적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우리 선원과 선박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지침서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선주협회에서는 정부에서 발간한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사업장 대응지침」을 참고하여 해운산업 현장에 맞게 재편집한 「코로나19 관련 선원⋅선박 보호 가이드」를 발간했다. 본 가이드는 코로나19 위험에 따른 선박에서의 대응을 △감염 위험에 대한 선제적 대응 △감염 발생시 선원⋅선박 보호 △상황 장기화에 따른 대응 등 3단계로 구분하여 선박에서 상황에 따라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먼저 1단계 감염 위험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선박 내 감염예방 조치를 취하고, 감염우려 선원에 대해 선제적으로 격리토록 했다. 2단계 선내 감
한국해양진흥공사 외항화물선사 ‧ 항만하역사 대상으로 긴급경영자금 1,200억 원 지원외항화물운송사업자 900억 원, 항만하역사업자 300억 원 지원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황호선, 이하“공사”)는 4월 3일(금)부터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외항화물운송사업자와 항만하역사업자를 대상으로 긴급경영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지난 2월 17일과 3월 2일 두 차례에 걸쳐 발표한 ‘코로나19 대응 해운항만분야 지원 대책’의 후속조치로 마련되었다. 지원 규모는 외항화물운송사업자 900억 원, 항만하역사업자 300억 원 등 총 1,200억 원이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매출액, 물동량 감소 등의 피해를 입은 국적 외항화물운송사업자(해운법 제24조 제2항) 및 항만하역사업자(항만운송사업법 제3조 제1호)이다. 대출금액은 외항화물운송사업자의 경우 업체당 최대 50억 원, 항만하역사업자는 업체당 최대 20억 원이다. 대출기간은 1년(1년 연장 가능)으로, 1.5% 내외의 금리를 감면 받을 수 있다. 지원 방식은 3.16(월)부터 진행된 한-중일 여객선사에 대한 긴급경영자금 지원과 동일하다. 금융기관이 선사의 운영자금 대출에 활용하는 조
서부발전, 종합심사낙찰제 시범입찰 최초 시행발전용 유연탄 안정적인 수송과 해운업 과당경쟁 해소 기대 한국선주협회와 발전5사가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종합심사낙찰제가 5년간의 노력 끝에 서부발전의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발전사 입찰에 전격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해운분야 입찰은 민간 뿐만 아니라 공공분야에까지 가격만을 우선시하는 최저가낙찰제도가 정착되어 있어 해상운임의 지속적 감소와 함께 고령선의 증가, 운송서비스 품질 저하 등의 부작용이 있었다. 이에 발전5사와 선사들이 참여하는 발전수송상생협의회에서는 최저가낙찰제가 아닌 수송능력과 적정가격을 평가하는 종합심사낙찰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의 개선을 적극 추진해 왔다. 특히 발전5사는 국가 전략물자인 전력생산용 유연탄 수송은 가격적인 측면보다는 수송 안정성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국내 해운업계 입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마침내 그 결실을 맺게 되었다. 한국선주협회 조봉기 상무는 “공기업 장기수송계약에 대한 종합심사낙찰제 도입으로 발전사와 선사 모두가 Win-Win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금번 서부발전 입찰을 시작으로 발전사 뿐만 아니라 타 대량화주인 가스공사 및 포스코 등의 입찰
현대상선 4월 1일부터 신(新) 해운동맹 협력 개시HMM으로 사명 변경 및 동서항로 7개 노선 증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우리나라 대표 원양국적선사인 현대상선 주식회사가 4월 1일부터 신(新) 해운동맹(이하 ‘디 얼라이언스’) 체제의 협력을 본격 개시하고, 사명도 ‘에이치엠엠 주식회사(이하 HMM)’로 변경함으로써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HMM은 해운재건 정책에 따른 정부의 지원을 통해 2019년 6월 세계 3대 해운동맹의 하나인 ‘디 얼라이언스’ 정회원사로 가입하였다. 이후 그간 협상을 통해 운항 노선과 선복량 등을 협의하여 기존보다 동서항로 7개 노선(20개→27개)이 확대되고, 주간 선복량도 11.3% 증가되는 것으로 합의를 이끌어내었다. 이에 따라, HMM은 4월 1일부터 미주 5개 노선과 중동 2개 노선이 확대되고, 주간 선복량도 약 4만 3천TEU까지 증가한 수준으로 ‘디 얼라이언스’의 기존 회원사인 하팍로이드(Hapag-Lloyd, 독일), 오엔이(ONE, 일본), 양밍(Yang ming, 대만) 등 3사와 함께 화주들에게 확대된 서비스를 향후 10년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구주항로는 그동안 HMM 보유 선박 없이 타
해양진흥공사, 코로나19 관련 해운업 긴급 지원 신속 추진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해운선사 등의 피해 최소화, 경영 안정화를 위해 6개 분야의 정책‧금융지원 실시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황호선, 이하“공사”)는 3월 12일(목) ‘코로나19 관련 해운업 긴급 지원책’을 마련하여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2일(월) 해양수산부에서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국적선사의 경영 안정화를 돕기 위해‘코로나19 관련 해운항만분야 추가 지원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공사는 지난 대책에 담겼던 내용을 바탕으로 해운업 긴급 지원을 위한 6개 분야의 구체적인 정책‧금융지원 안을 마련하였고, ‘제4차 이사회’를 개최하여 이들 긴급 지원방안을 안건으로 의결했다. ≪ 코로나19 관련 해운업 6개 분야 긴급 지원방안 ≫ ▲긴급 경영자금 대출 협약 및 금융이자 지원 공사는 한-중 항로 카페리선사, 국적외항화물선사, 항만하역사에 대해 총 1,50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자금을 지원한다. 공사는 해당 자금을 금융기관에 예치하고 금융기관은 대출심사를 통해 선사에 긴급 운전자금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공사는 금융기관에 예치한 자금에 대해 이자수입을 받지 않는 대신, 해당 이자만큼
흥아해운㈜ 금융채권단협의회에 공동관리절차 신청 흥아해운㈜는금융채권단협의회에 공동관리절차를 신청한다고 3월 10일 공시하였다. 공시 내용 및 회사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흥아해운㈜는 당일 이사회를 개최하여, 단기 유동성상황 안정 및 중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하여 즉각적인 구조조정 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금융채권단협의회에 공동관리절차(워크아웃)를 요청하기로 하였다.현재 금융채권단협의회의 간사는 산업은행이 맡고 있으며,산업은행에서는 흥아해운㈜의 신청이 접수되는 대로 주요 채권단에 통보하고 조만간 협의회를 통하여 관련 사항을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흥아해운㈜가 워크아웃을 신청할 것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예상되었던 상황이며,흥아해운㈜ 대주주는 이전 금융채권단협의회와의 약속에 따라 의결권위임 등 구조조정 절차에 필요한 사전절차를 마무리하였다. 회사관계자는 “금번 공동관리절차 신청은,케미컬탱커사업부문 등존속기업의 단기 유동성안정 및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경영안정화 차원에서, 오랫동안 금융채권단협의회와 논의해 온 사항이며,향후 자체 구조조정을 통하여 조속히 경영정상화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였다. 한편,종전 흥아해운㈜는 컨테이너 사업부문과 탱커 사업부문을 함께
현대상선, 선체 클리닝 작업에 잠수로봇 투입안전사고 예방 및 환경오염 방지에 기여 할 것기존보다 약 40% 비용절감… 작업 시간도 크게 단축 현대상선(대표이사 배재훈)이 운항중인 전 선박의 선체 클리닝 작업을 잠수로봇으로 대체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국내 잠수로봇 전문회사인 ㈜타스글로벌과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잠수로봇을 활용해 선박의 하부 표면 청소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선박 운항 중 선체 하부에 각종 따개비, 해조류, 외래종 식물, 이끼 등이 달라 붙게 되면 마찰력이 높아진다. 그만큼 운항 속도가 떨어지고, 연료 소모량이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선사들은 정기적인 선체 하부 클리닝 작업을 진행해 연료 효율성 향상과 이를 통한 온실가스 감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에 차세대 친환경 잠수로봇을 도입하면서 수중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됐으며, 환경오염 방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선체 하부에 붙은 외래종 식물의 잔해나 벗겨진 선체 페인트가 그대로 바다에 유입될 수 있어 국내를 비롯해 싱가포르 등 일부 해외에서는 항만 내 수중 선체 클리닝 작업을 금지하고 있다. 반면, 잠수로봇으로 작업할 경우, 본체와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