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한파 양식어류 관리 주의 당부 기상청 2월 중순 낮은 기온 예보 2월 중순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겨울철 양식어류 동사피해가 우려된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남서해수산연구소(전남 여수시 소재)는 겨울철 자주 발생하는 저수온기 양식생물의 피해 예방을 위해 양식 어업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남서해수산연구소는 운영 중인 실시간 수온관측시스템으로 남해연안 주요 양식어장의 수온을 연속 측정한 결과, 지난해 12월부터 1월까지 예년보다 1~2℃높은 따뜻한 수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상청 장기 예보에 따르면 한파가 다시 올 것으로 예상돼 수온도 예년수준으로 낮아질 것이 우려된다. (표:2012~2014년 여수연안 수온변화도) 양식생물은 저수온이 일정기간 지속될 경우 생리적으로 약화돼 생존에 영향을 받으므로 일시 대량폐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2월 여수에서 발생한 양식 돔류의 대량폐사 원인도 장기간 유지된 저수온과 급격한 수온변화에 따라 스트레스를 받아 피해가 발생된 것으로 보인다. 남해연안은 하루에도 1~2℃ 이상 수온이 변하는데 특히, 겨울철은 한파로 양식어장 수온이 급격하게 낮아지는 경우가 빈번하다. 따라서 양식어장
지난해 어촌체험마을 돈 많이 벌었다 90개 마을에 95만명 방문 228억원 써 전년대비 28%증가, 마을당 2억5천만원꼴 작년 어촌체험마을이 운영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전국 90개 어촌체험마을을 이용한 체험객 수는 94만7621명, 이로 인한 체험소득은 227억9900만원으로 2012년보다 체험객은 27%, 체험소득은 28%씩 늘었다. 체험마을 한 곳이 평균 1만500명을 유치해 2억5300만원의 소득을 올린 셈이다. 체험소득은 체험객이 마을 안내센터에 직접 지불하는 체험료, 숙박비, 식비, 수산물 구입비 등을 합친 금액이다. (사진:경기 화성 제부어촌체험마을 개막이 체험) 지난해 체험객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약 28만 명이 다녀간 경기도였고, 가장 많은 체험소득을 올린 지역은 약 55억 원을 벌어들인 전라북도였다. 마을별 방문객 수로는 망둥어 낚시로 유명한 경기도 화성군 백미리 마을이 13만1988명으로 가장 많았고 쏙잡이로 이름난 경남 남해군 문항 마을(5만1981명), 바지락이 유명한 전북 고창군 만돌 마을(4만5408명)이 뒤를 이었다. 백미리 마을은 체험소득도 3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북 고창군 하전 마을(24억원),
올해안에 어선 쉽게 사고 팔수 있게 된다 어선거래종합포털 구축해 일반인에 제공 물정보 어선내역 일괄검색 매매자 편의 기대 20년간의 서울 생활을 접고 어촌인 고향으로 귀촌을 계획 중인 김해수씨. 수산계 고등학교를 나온 경험을 살려 고향바다에서 고기잡이를 해보려고 어업허가가 있는 5톤급 중고어선 한척을 구입하려고 한다. 하지만 어디서 어떻게 합리적 조건으로 어선을 구입할 수 있는 지 알 길이 없다. 앞으로는 이런 고민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가 톤수, 저당권, 선령 등 어선내역과 매물현황 등 정보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어선거래 관련 종합포털을 연내에 구축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포털은 전국 지자체의 어선원부와 어업허가 및 어선검사‧사고 이력 등의 정보를 연계‧통합해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어선거래 희망 정보란 등을 추가하고 키워드 입력시 전국‧지역 단위의 거래희망 어선 정보가 한꺼번에 검색 가능하도록 구축된다. 중고어선 거래는 중고자동차의 경우와 달리 90% 이상이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거래가 이뤄지는 탓에 시장이 음성화돼 매매자간 정보가 단절되고 불공정‧편법 거래 등 피해사례도 많
사료연구센터 제주어류양식수협과 MOU 체결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사료연구센터(경북 포항시 소재)는 양어용 배합사료 분야의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8일 센터에서 제주어류양식수협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연구협력은 2016년 양어용 배합사료 사용 의무화 및 법제화 등에 대처하고 고품질의 배합사료를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양 기관은 ▲양어용 배합사료 공동연구 및 정보교류 ▲시설 장비 공동 활용 및 인적교류 ▲양어용 배합사료 생산기술 및 성분분석 상호협력 ▲기타 배합사료 품질 향상과 양식 생산성 분야에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제주도내에는 배합사료 공장이 없어 사용량의 대부분을 육지에서 들여왔다. 이에 제주어류양식수협은 제주도내에서 양식되고 있는 넙치 등의 양식 어류의 사료 공급을 위해 올 2월 가동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연간 1만 톤 규모의 배합사료 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제주도 한림에 착공했다. 배합사료 공장의 원활한 가동을 위해 사료연구센터는 고효율 배합사료 개발 및 관련 기술 이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배합사료공장의 건립으로 양식 어업인들은 양질의 배합사료를 상대적으로 싼 가격에 공급받을 수
어항 어촌지역 경제중심으로 바뀐다 올 국가어항건설에 1735억원 투자 특화어항 개발 운영 관리 선진화로 어항활성화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어항을 어촌지역 경제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모두 1,735억 원을 들여 지역특성에 맞는 특화어항을 개발하고, 어항활성화를 위한 어항 구조조정 및 운영·관리 선진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 정부는 이 같은 국가어항 개발투자를 통해 1,380억 원의 부가가치를 유발하고 1,500여명의 고용창출 및 513억 원의 재해피해 저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획 중 특화어항 개발은 관광‧레저‧문화 등에 대한 국민 수요를 충족하고 부가가치도 창출하기 위해 어항을 각각의 지역 특성에 맞도록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지자체 공모와 현장심사 등을 통해 아름다운 3대 어항(미항) 및 다기능 어항 10곳을 선정하고, 2011년부터 추진해 왔던 어항이용 고도화 사업도 올해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건변화 등으로 기능이 저하된 어항에 대해서는 재생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구조조정 및 운영·관리를 선진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이 저조한 유
2014신년특집:어항 안전성 높아지고 기능도 다양해진다 어촌 어항법 개정 어항개발사업 절차 규제 효율적으로 변경 어촌소득 증대 기대 해수면 상승과 너울성 파도 등에 취약한 어항(漁港)으 안전기준이 높아지고 어항을 상업‧관광 기능을 갖춘 복합항으로 개발하는 것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어항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민간투자를 민간투자 유치를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어촌·어항법’ 개정안을 마련해 지난해 말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어항의 내진설계가 의무화되고 방파제 높이 상향 등의 기술기준을 만들어진다. 이에 따라 어항시설 설계자나 어항개발사업 시행자는 기술기준을 준수해야 하며 해양수산부는 기준에 따라 어항시설을 적정하게 관리하기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어항개발 사업 중 토지‧건물 등의 수용에 대한 적극적인 보상근거도 마련된다. 이에 따라 다기능 어항 등에서의 수익형 상업·관광부지 확보를 위한 토지매입 같은 공익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된 어항 부지 중 방파제와 물양장 등 공공기능시설용 토지를 제외한 어촌관광구역 토지의 매각을 공공단체에 우선하던 규제도 완화된다. 이로 인해 민간투자자
어촌현장에서 펼쳐질 창조경제 기대한다 27일 어촌창조포럼 발족 "정책대안 제시하는 민간주도 연구네트워크로 발전할 것"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어촌을 창조경제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민간 주도 연구모임인 ‘어촌창조 포럼’이 발족됐다.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가 후원하고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주관하는 이 포럼은 27일 오후 2시 대전 유성호텔 그랜드볼룸 회의장에서 첫 세미나를 갖는 데 이어 내년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어촌창조 포럼은 어촌현장에 바로 적용될 수 있는 어촌정책 발굴을 목적으로 산업계‧학계 등의 전문가 30여 명, 어업인 13명에 초청인사 등을 포함해 모두 50여 명 규모로 운영된다. ‘어촌을 창조경제 공간으로!’ 라는 주제로 열리는 27일 첫 세미나에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승우 연구위원이 ‘어촌, 창조경제 공간이 될 수 없나?’는 제목의 기조발표를 하고 ‘어촌관광 성과와 향후 발전방향’(엄서호 경기대 교수) ‘어촌의 6차산업화 전략’(한국국제대 손은일 교수) 등 소주제 발표도 이어진다. 관광경영학회 김창수 회장 주재의 ‘어촌을 창조경제 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문가 토론회’도 진행된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연구 활동이 진행될 어
쉽게 읽는 세계 수산양식 동향 책자 발간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FAO(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에서 발간한 “2012 세계 수산양식 동향(FAO The State of World Fisheries and Aquaculture 2012)”보고서 번역본을 발간 국내 관련 업계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1장 세계 수산양식의 개괄 ▲2장 수산양식 분야의 주요 이슈 ▲3장 중점 연구 분야 ▲4장 전망 등 수산양식의 동향, 이슈 전망을 파악하고 주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수산업이 세계 식량 안보와 경제성장에 기여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수산양식 장려 등 포괄적인 관리 체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FAO는 경제위기 심화,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 등의 위기와 수산양식분야의 영향과 해결방안을 수록한「세계 수산업 동향」보고서를 매년 발간, 회원국에 배포하고 있다. 보고서는 객관성뿐만 아니라 포괄적이고 회원국의 전반적인 수산업 수준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수산분야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수산물은 세계적으로 교역량이 많은 품목으로, 특히, 개발도상국의 교역량이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교역 금액이 지속적으로 증가
배합사료 사용 의무화 정책... 긍정적 여론 양식어업인들은 2016년 정부의 배합사료 사용 의무화 정책에 대해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사료연구센터(포항시 소재)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와 함께 제주지역 일반양식장(생사료 사용 업체) 46개소와 시범양식장(배합사료 사용 업체) 15개소를 대상으로 ‘정부의 배합사료 사용 의무화 정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일반양식장은 정책 시행 시 따르겠다는 답변이 59%, 반대의견이 41%로 나타났으나, 배합사료를 사용 중인 시범양식장은 93%가 정부 정책에 동참하겠다고 응답했다. 배합사료 사용 의무화 시행연도에 대해서는 2016년도가 가장 높게 응답했다. 법제화 이전 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할 정책은 일반양식장과 시범양식장 어업인 모두 1)보조사업 확대 2)배합사료 성분조사 3)수질기준 강화 4)생사료 유통실태 조사 5)배합사료 사용교육 6)매뉴얼 마련 등을 들었다. 향후 강화되어야 할 지원 사업은 일반양식장은 백신공급 (38%), 양식시설 현대화(36%), 양식품종 다변화(19%)로 답변했고, 시범양식장은 친환경배합사
국립수산과학원 멍게양식과 물렁증 예방대책 책자 발간 쌉쌀하고 달콤한 맛으로 전국식도락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멍게의 양식 기술을 담은 안내 책자가 발간됐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멍게의 대량폐사를 유발하는 멍게 물렁증 예방 대책 등 관련 양식기술을 담은 ‘멍게양식과 물렁증 예방 대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자는 양식어업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종묘생산이 시작되는 시기에 관련 어업인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책자에는 ▲멍게 양식생산 현황 ▲인공종묘생산방법 ▲양성관리 ▲대량폐사의 원인으로 밝혀진 물렁증유발 원인생물 및 예방대책 ▲물렁증 예방법을 담았다. 뿐만 아니라 양식경제성분석으로 양식방법별 단기간 및 장기간의 수익성을 분석한 멍게 양식산업의 잠재성을 제시하고 있다. 1974년 수산과학원에서 종묘생산 및 양성기술을 개발, 경남 통영을 중심으로 시작된 멍게양식은 최근 ▲밀식(密植)과 장기 연작(連作)에 의한 어장 노화 ▲급격한 환경변화 및 물렁증에 의한 대량폐사 발생 등으로 생산량이 줄어들고 있다. 이 때문에 1990년대 연간 20,000톤 이상의 생산량을 기록해 호황을 누렸으나 2000년대 이후 급감해 2012년엔 생산량이 9,031톤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