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에 해상 관광형 바다목장 문 열어 운영된다 해상낚시공원에 700만 낚시인 관심 고조…울진 명물로 떠올라 청정 바다인 동해안 울진에 대규모 바다목장이 문을 연다.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는 2002년부터35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경북 울진에 시범바다목장을 조성하고 다음달 1일 오전 울진군 평해읍 거일2리 해상낚시공원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 해양수산부는 수산자원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 어업인의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대규모 바다목장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왔다. 시범바다목장은 통영(어업형), 여수(다도해형), 울진(관광형), 태안(갯벌형), 제주(체험․관광형)에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조성되었다. 조성된 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이용․관리 체계를 갖춘 후 지자체로 이관하여 관리할 계획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울진 시범바다목장은 동해안 수산자원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어류 서식장을 조성하고, 국민들이 바다를 쉽게 체험할 수 있는 해상낚시공원, 바다목장 체험관과 홍보관도 건립하였다. 여의도 면적의 6.8배(20km2)에 달하는 수역에 어초 21종 총 1,840개를 설치하여 어류 서식장을 조성하고 지역 특산어종이 늘어날 수 있도록 강도다리 등 7종 3
쏙이 차지한 양식장에서 바지락 종패 생산 쾌거 쏙 번식생태와 바지락 종패장 조성기법 연구결과 현장에서 적극 활용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갯벌연구소(군산시 소재)는 2010년 쏙 대량발생으로 바지락 생산이 전면 중단되었던 양식장에서 4년 만에 바지락 종패를 다시 생산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한국어촌어항협회, 관할 어촌계는 대량 발생한 쏙의 번식특성 및 제거와 바지락 종패장 회복 방안 등을 공동으로 연구해 바지락 종패의 첫 수확 결실을 맺었다. 이번에 생산한 바지락 종패는 2013년 초가을에 착저(着低) 후 1년 만에 양식어가에서 가장 선호하는 크기인 각장 12.9~25.7mm (평균 18.6mm), 중량 0.3~2.9g (평균 1.1g)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봄철 기상급변, 여름철의 폭염, 폭우 등 바지락 폐사를 일으키는 자연 재해가 없어 생산량이 증가해 보령시 주교어촌계는 올해 바지락 종패 생산 가능량을 약 1,000톤 내외로 추산했다. 충남 보령시 소재 주교 어촌계는 연간 1,700톤의 종패를 생산해서 국내 바지락 양식용 종패의 30%를 공급해 왔으나, 쏙 대량 발생으로 2010년 이후 연간 30억원 이상의 바지락 생산 손실을 입
가막만 굴 홍합 양식산업 발전위한 현장설명회 개최 지속가능한 양식산업 발전위한 적정 양식시설량 유도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오는 28일에 여수 수협 대회의실에서 해수부 및 지자체, 수산관련단체, 어업인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가막만 양식어업의 문제점과 실효성 있는 소득증대를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막만 남부는 수출용 패류생산지정해역으로 굴 양식이 주로 이루어지고, 북부는 양식 주 종이 홍합으로, 가막만 전체 양식면허면적은 굴과 홍합이 각각 627 ha와 173 ha이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속가능한 양식산업을 유도하기 위해 어장수용력 산정연구를 2013년부터 시작하여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한 실질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해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가막만의 지형적 특성을 반영한 해수소통 상황과 양식장 규모 ▲먹이원과 굴 및 홍합의 성장 ▲생태계 모델에 의한 굴, 홍합의 어장수용력 산정 결과 ▲경제성 평가 결과 등을 소개한다. 어장수용력 산정결과에 따르면, 현재 양식시설규모를 굴은 20%, 홍합은 29% 줄일 경우, 조류소통이 잘 되고 먹이생물 공급 등 양식장 서식환경이 개선되어, 10년 누적 양식이익률이 각각 6.8%, 6.1
조상에게 물려받은 김치 속 젓갈의 비밀은 이렇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김장철을 맞이하여 김치에 사용하는 젓갈의 소비 촉진을 위해 김치 발효과정 중 젓갈의 역할을 밝혔다. 김치에 젓갈을 넣는 이유는 해산물을 원료로 하여 한 차례 숙성의 과정을 거친 젓갈은 김치의 숙성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하는 한편, 유리아미노산의 조성 또한 활발하게 해주어 김치의 감칠맛을 향상시키고 아미노산의 함량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김치의 발효 과정은 찹쌀풀(전분)→알파-아밀라제(α-Amylase)에 의해 가수분해→포도당과 맥아당 생산→젖산(젖산균) 생산 등이다. α-Amylase는 전분을 포도당 등으로 가수분해 하는데 사용되는 효소이다. 특히, 알파-아밀라제의 활성도가 김치의 발효과정을 조절하게 되는데, 김치를 담그는 주 재료들의 활성도를 측정한 결과, 멸치젓, 황석어젓, 무, 새우젓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김치를 담글 때 젓갈류를 사용하면 발효가 잘 일어나고 맛도 좋아지는 과학적 원리가 숨어 있다. 우리나라 대표적 발효식품인 김치는 오랫동안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왔고 김치를 담글 때 젓갈을 왜 사용하는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일부 김치제품에서는 젓갈을 사용하지 않아 맛
양식장비 임대사업자 사전 선정으로사업의 효율성 제고 지방비 본예산 확보로 예산집행 이월 방지 기대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는 ‘2015년도 양식장비 임대사업’의 예비사업자로 전라남도 여수시, 신안군과 경상남도 통영시 등 3개 시·군을 선정하여 통보하였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양식장비 임대사업은 그동안 사업대상자가 당해 연도에 선정되기 때문에 지방비 추경예산의 확보가 지연되거나 사업계획이 자주 변경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였다. 이로 인해 어업인이 좋아하는 사업인데도 불구하고 집행부진 사업으로 분류되어 사업체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2015년도 사업부터는 지방비의 본예산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지방비 소요액 임시통보(10.20.) 이전에 사업대상자 선정을 완료하는 ‘예비사업자 선정제’를 도입(‘14.6.)하여 추진해 왔다. 해양수산부 박승준 과장은 “예비사업자 선정제도의 도입으로 2015년도 사업부터는 지자체가 사업비를 본예산에 반영할 수 있게 되어 만성적인 집행부진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사업의 조기완공으로 양식 어업인들이 보다 일찍 수혜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잘 만든 수산가공품이 수산업 이끈다 「2015년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 사업자」공모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는 2015년도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에서 수산물이 단순히 원물 형태로 생산·유통되는 전통적인 수산업을 고부가가치 수산가공식품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연구, 가공, 유통 시설이 복합적으로 갖춰진 수산식품 거점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규모는 180억 원(국비50%, 지방비50%)으로 올해부터 3년간(‘15∼’17년) 추진되며, 지자체 또는 수협이 사업대상자가 된다. 사업희망자는 10월 31일까지 해양수산부 유통가공과로 사업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사업지역 선정의 공정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갖춘 사업자를 발굴하기 위하여 2015년 사업부터 공모를 시행하게 되었으며, 사업의 적정성, 사업계획의 명확성, 수업수행 방법의 체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올해 11월 중에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박성우 해양수산부 유통가공과장은 “우리나라는 날 것, 원물 조리 등의 전통적인 수산물 소비 형태로 인해 부가가치가 낮은 단순 냉동품이 전체 수산 가공품의 약 60%를 차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금 신청 간단해진다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 관리시스템 구축 증빙서류 간소화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는 어업인의 편익을 증가시키고 ‘조건불리지역 수산직접지불제’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시범운영해 왔던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 관리시스템’의 개발이 완료되어 오는 20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어업인들은 앞으로 손쉽게 조건불리지역 수산직접지불금(이하 ‘수산직불금’)을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 제출하던 어업허가·면허·신고 등 각종 증서와 수협 위판장(委販場)을 통하여 판매한 실적자료, 어선 입·출항 등의 증빙자료가 관리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확인되기 때문이다. 이는 수산직불금의 신청률을 높이는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농업직불금 정보와 연계되어 직불금의 부당 수급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까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건불리지역 수산직접지불제는 어업생산소득이 낮고 정주기반이 열악한 섬에 거주하는 취약 어촌지역의 어업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2년 동안의(’12년~’13년)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 10월 15일에는 근거 법률인 「수산직접지불제 시행에
동해안 대문어 어미사육유생생산 성공했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동해수산연구소(강원도 강릉시 소재)는 대문어를 소득창출형 고부가가치 양식품종으로 선정하고, 양식산업화를 위한 유생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동해수산연구소는 2013년부터 대문어의 습성(야행성과 저서성)을 이용한 문어 집을 제작하여 산란특성에 대한 예비시험을 시작했다. 육상수조 내에서 인위적인 사료공급으로 어미를 관리해 수정란을 문어 집에 부착시키고 부화유생을 사육하는데 성공했다.(사진:대믄어 부화직전의 수정난의 모습) 동해안의 대문어는 연안 저서성이며 무게 50kg까지 성장하는 대형종으로, 알에서 부화 될 때까지(0.05g) 5~6개월이 걸리고, 2개월을 더 부유단계를 거쳐 9개월이 되어서야(3~4g) 저서생활에 들어간다. 이러한 대문어 초기의 긴 생활주기가 종묘생산의 어려움으로 연결되었고, 유생생산은 성공했지만, 향후 유생의 먹이 개발이 주요한 과제로 남았다. 따라서 대문어의 유생생존율을 향상시키고 어린 문어 사육을 위한 먹이개발이 중요한 실정이다. 또 동해수산연구소는 대문어가 국민들이 선호하는 고급 식품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품종이므로 양식시스템 개발에 의한 소득창출 및 산업화에 노력할
화제:논에서 친환경 민물새우를 키운다 농업과 수산을 접목한 친환경 민물새우 양식기술 개발 벼 농작지에서 민물새우를 양식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어 농가에 새로운 소득 창출의 길이 열렸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중앙내수면연구소(경기도 가평군 소재)는 올해 벼 농작지에서 민물새우를 키워 친환경 양식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중앙내수면연구소는 올해 논(990㎡)에 벼를 심고, 별도의 양식시설은 설치 없이 민물새우가 서식할 수 있도록 수심 70㎝, 폭 120㎝인 십자형의 수로만을 만들어 어린새우 10,000마리를 넣고, 벼 성장을 방해하는 잡초와 벌레 등을 제거하기 위한 어미 우렁 300마리를 넣어 함께 키웠다. 민물새우는 110일 만에 12cm로 성장했으며, 친환경 쌀 수확은 물론 민물새우와 우렁도 수확할 수 있어 일석삼조(一石三鳥)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기존의 새우양식은 유휴 저수지나 축제식에서 새우만을 집약적으로 양식해 질병관리등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친환경 양식기술로 성장한 민물새우는 논의 풍부한 미네랄과 플랑크톤을 먹고 자랐기 때문에 맛과 영양분이 풍부한 새우라 할 수 있다. 또한 벼농사와 함께 논경작지에 수산양식을 접목하는
어촌관광 활성화 위해 어촌관광사업장 등급제 시행 경관 서비스, 숙박시설 등 사전에 확인해 보고 선택 가능 휴식이나 여가를 보내기 위해 관광지를 방문했으나 즐길 거리가 없거나, 숙박시설 및 음식이 기대에 미치지 않아 불쾌하였던 경험이 누구나 한번쯤 있었을 것이다. 앞으로 어촌관광지는 이런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015년 5월부터는 어촌관광사업장의 경관 및 서비스, 체험프로그램, 숙박시설, 음식 수준을 사전에 확인하고 선택하여 어촌체험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10월 15일 어촌관광사업장(어촌체험휴양마을, 관광농원)의 운영 수준을 평가하여 공개하도록 하는 「어촌관광사업 등급결정기관 지정 및 등급결정에 관한 요령」을 고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어촌체험객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고, 어촌관광사업장의 시설 및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촌관광사업 등급결정기관으로는 어촌관광 활성화 업무를 여러 해 동안 추진해 온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지정되었다. 평가대상이 되는 어촌관광사업장은 「도시와 농어촌 간의 교류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우수 어촌체험휴양마을과 개별적으로 등급결정을 신청하는 관광농원(어촌계 운영)사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