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이 빠른 암컷 넙치 생산의 길 열렸다 연간 약 720억원 생산비용 절감효과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성장이 빠른 암컷 넙치 생산으로 연간 약 720억원의 생산비용이 절감될 것 이라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 김우진 박사팀은 성장이 빠른 넙치 생산을 위해 암컷을 수컷으로 성전환시키는데 성공했다. 지난 7월에 개발한 ‘넙치 성감별 DNA 분석법’을 통해 부화 후 50~60일(몸길이 3㎝)인 어린넙치에서 암컷으로 판별된 것만을 선별해 수온을 높이거나 수컷호르몬을 투여해, 유전적으로 암컷이지만 정자를 만드는 수컷을 생산했다. 넙치 성감별 DNA 분석법은 세계 최초로 넙치게놈 정보를 활용해 외형으로 알 수 없는 어린 넙치의 암수를 유전적으로 판별할 수 있으며 현재 특허 출원 중임 넙치의 경우, 암컷은 수컷보다 성장이 약 1.5∼2배 이상 빠르기 때문에 양식 현장에서는 수컷보다 암컷 종묘를 더 선호한다. 넙치의 암컷을 수컷으로 성전환시키는 이유는 성전환된 수컷(가짜 수컷)을 암컷과 교배하면 암컷인 넙치 종묘만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생산된 종묘는 성장이 빠른 암컷 넙치로 성장해, 양식 비용 단가를 23% 줄여, 연간 약 720억원의 생산비용을 절감할
제철 맞은 패류 안심하고 드세요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차가운 날씨가 성큼 다가옴에 따라 겨울철에 한층 더 제 맛을 내는 패류를 섭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철 수산물인 굴, 홍합, 피조개, 바지락 등은 영양학적으로는 물론이고 기능성 또한 우수하여 건강식품으로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겨울철 패류에는 감칠맛을 내는 글루타민산 등의 아미노산과 무기질, 글리코겐 뿐만 아니라 타우린, 아연, 철, 각종 비타민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 매우 유익하다. 아울러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수산물의 안정성 확보와 소비활성화를 위해 최근 3년간 패류양식장에 대한 위해물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 모두 안전한 수준이었다.중금속의 잔류농도는 국내 기준치1) 대비 수은이 2.2%, 납 9.4%, 카드뮴 28.7% 수준이었고, 또한 환경오염물질인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중 벤조(a)피렌은 기준치 대비 13.5%, 크리센 등 4종의 PAHs와 다이옥신은 유럽(EU) 기준2)에 비하여 각각 20.5% 및 2.2%로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안전과 이태식 과장은 “패류는 특히 간의 해독작용을 활성화시켜 피로회복을 촉진시키고, 당뇨병 예방 등 효능이 있는 함황
동해안 고부가가치 가리비 양식품종 다양화한다 참가리비 고랑가리비 해만가리비 3종 양식품종생산 성공 동해안의 고부가가치 양식품종인 가리비 3품종이 최근 대량생산에 성공하고 상품출하로 이어졌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동해수산연구소(강릉시 소재)는 동해안에서 참가리비와 고랑가리비 양식산업화에 이어 해만가리비를 어미 크기로 대량생산해 상품 출하했다고 밝혔다. 동해수산연구소는 올해 4월 어업인에게 가리비 양식 산업화를 위한 이론 및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직접 생산한 해만가리비(Atlantic Bay Scallop, Argopecten irradians) 종묘를 경북 포항 연안 양식장에 분양해 6개월 만에 상품화에 성공했다. 적기에 선별해 분산수용 관리한 해만가리비는 성장이 아주 좋아서 연내 수확이 가능하고 상품가치가 아주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가리비류는 13종이고, 그중 산업적으로 양식되고 있는 종은 동해안 참가리비, 서남해안 비단가리비와남해안 해만가리비가 있고, 양식에 필요한 종묘 대부분은 중국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동해수산연구소는 동해안의 가리비 양식품종을 다양화하고 양식해역을 확대하기 위해 참가리비에 이어 지난해에 고랑가
제주 바다목장 물고기만 키우는 곳이 아니다 어류 서식공간 수중테마공원 낚시체험공원 등 다양한 체험시설 갖춰 관광 명소 제주에 수중 테마공원을 갖춘 대규모 바다목장이 문을 연다.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는 2002년부터 3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제주시 한경면 인근 해역에 시범바다목장을 조성하고 오는 21일 오전 한경면 신창리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 해양수산부는 수산자원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 어업인의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대규모 바다목장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왔다. 시범바다목장은 통영(어업형), 여수(다도해형), 울진(관광형), 태안(갯벌형), 제주(체험․관광형)에 지역특성을 고려하여 조성되었다. 조성된 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이용․관리 체계를 갖춘 후 지자체로 이관하여 관리할 계획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제주 시범바다목장은 제주시 한경면 신창~고산까지 여의도 면적의 7배에 달하는 해역(23㎢)에 28종 2,230개의 어초를 설치하여 친환경적인 어패류 서식 공간을 조성하고, 지역 특산어종이 늘어날 수 있도록 돌돔, 홍해삼, 전복 등 10종 530만 마리의 종묘를 방류했다. 특히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제주에 어울릴 수 있도록 돌고래상(像
배합사료 품질관리 강화를 위한 사료회사 품질관리 담당자 워크숍 개최 양어용 배합사료의 안전성 및 품질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내 사료회사 품질관리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사료연구센터(포항시 소재)는 지난 11월 13일 “배합사료 품질관리 강화를 위한 사료회사 품질관리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최근 사료관리법 고시개정에 따라 늘어난 안전성 관련 검사항목에 대해 사료회사 품질관리·분석 담당자들 30여명이 참석, 배합사료 품질관리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사료관리법 및 사료검사요령 ▲사료 등록성분 및 안전성 성분 분석방법 교육 ▲사료성분 분석 및 품질관리 현황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또한 각 회사의 품질관리 사례를 소개하고 배합사료 안전성 확보 및 품질관리 강화 방안에 대한 사료회사 품질관리·분석 담당자들 간에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장이 됐다. 현재 사료관리법에서 명시하고 있는 배합사료 검정항목은 총 47항목이며, 이번 개정안에 동물용의약품, 말라카이트그린, 불소, 카드뮴, 첨가혼합제한물질 등이 추가됐다. ※ 양식 배합사료 검정항목 사료관리법[시행 2014.8.7.][
기후변화가 수산물 생산에 큰 영향 예상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기후변화에 대한 어업인 인식 조사 설문결과 발표 우리나라 어업인들은 향후 기후변화가 수산물 생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기후변화에 대한 어업인 인식 조사’ 설문조사 결과 어업인 중 약 85%가 수온변화, 기상 이변, 해수면 상승 등의 기후변화를 경험했다고 답변했다. 지난 10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김성귀)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과제로 수행 중인 “수산분야 기후변화 평가 모델 구축” 연구와 관련하여 ‘기후변화에 대한 어업인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기후변화를 ‘자주 경험한다’는 응답이 41.8%, ‘몇 차례 경험한다’는 응답이 21.0%, ‘아주 약간 경험한다’는 응답이 21.7%로 응답자의 84.5%가 기후변화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기후변화가 어업 생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어업인이 79.9%로 어업인 대부분이 기후변화가 수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였으며, 향후 ‘기후변화가 수산물 생산에 큰 영향을 미칠 것’(85.5%)으로 평가했다. 기후변화와 관련 응답자의 50.2%는 ‘어장 이동, 어구·어법 또는 양식방법 개선’,
올해의 스타 어촌체험마을은 어디인가 13일부터 이틀간 거제에서 '2014년 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 열려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는 13일부터 이틀간 경남 거제 대명리조트에서 ‘2014년 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에는 전국 106개 어촌체험마을의 운영진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체험마을 전문가 등 32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올 한해를 빛낸 우수 어촌체험마을을 선발한다.(사진:포내어촌체험마을의 갯벌체험장에서 외국인 체험객 50여명이 조개캐기 등을 즐기고 있다.) 지난 10월 전국 각지의 어촌체험마을을 대상으로 한 서류 심사에서 선정된 12개 어촌체험마을이 전진대회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하여 최종 10개 마을이 우수마을로 선정된다. 선정된 마을에는 해양수산부 장관상(대상 1, 최우수 2), 한국어촌어항협회이사장상(우수 2) 전국어촌체험마을연합회장상(장려상 5) 등이 수여되며, 1천5백만 원에서 최고 1억 원의 추가사업비와 함께 해외 선진 지역에 대한 연수 기회도 제공된다. 지난 대회에는‘수작업 전통 김 제작’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체험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마을주민들의 참여도가 높은 ‘전남 강진군 서중어촌체험마을’이
남인도양수산협정(SIOFA) 가입으로 안정적 어장 확보 인도양 수역에서 메로, 돔류 등의 어종 본격 확보 가능해져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는 남인도양에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조업어장을 확보하기 위하여 2012년에 발족된 남인도양 지역수산기구인 ‘남인도양수산협정(SIOFA: Southern Indian Ocean Fisheries Agreement)‘에 가입하였다고 밝혔다.우리나라는 작년 10월 개최된 SIOFA 제1차 회의에서 가입의사를 표명하였으며, 올해 10월 초 대통령 재가 등 국내 비준절차를 마치고 이번에 비준서를 기탁함으로써 기구에 가입하게 된 것이다. SIOFA는 남인도양 어업자원의 장기적인 보존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설립된 기구로서 2006년 7월 협정을 채택하고, 2012년 6월에 정식으로 발족하였다. 현재 호주, 프랑스, EU, 일본 등 7개 회원국이 가입한 상태이며, 각종 의사절차 규정, 관할수역 내 보존관리조치 제정, 총허용어획량(TAC) 기준 마련 등을 진행 중에 있다. 협정의 대상수역은 남인도양 공해인 51, 57 해구(EEZ 제외)이며, 남방돛돔, 빛금눈돔과 메로로 알려져 있는 파타고니아 이빨고기 등 해저에 사는 저서어류를 대상어
내륙에서도 자율관리어업을 해요 5~6일 충북 단양에서 '제11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개최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는 11월 5일부터 이틀간 단양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어업인 스스로 자원과 어장을 관리하는 자율관리어업의 한 해를 돌아보기 위한 '제11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지도자들만 참여했던 기존의 대회와는 달리 전국 각지의 공동체 구성원 등으로 참석 범위를 확대하여 3,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바다가 없는 내륙 지방에서 개최되는 첫 대회로서, 내수면 어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육지에 있는 많은 어업인의 열정과 노력의 성과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는 자율관리어업 발전에 기여한 공동체에 대한 포상을 포함한 기념식과 함께 성공사례 경진대회 등이 진행되며, 어업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희망의 물결 퍼포먼스와 축하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기념식에서 풍요롭고 활력이 넘치는 어촌을 만들기 위해 우리 수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자율관리어업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이 대회가 성공사례를 공유하여 우리 수산업의 발전을 모색하는 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해 연근해어업 구조개선 기본계획 마련 2018년까지 과다어선 절반 감축 어선 현대화 등 어업선진화 추진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는 우리나라 연근해어업의 지속가능한 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어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어선 감척과 어업선진화를 골자로 한 「연근해어업 구조개선 기본계획(2014~2018)」을 마련했다. 우선 수산자원의 지속적인 이용을 위해 자원수준에 비해 과다한 것으로 분석된 4,400여 척의 어선 중 절반수준인 2,300여 척을 감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1994년부터 지금까지 20년에 걸쳐 약 1조6천억 원을 투입하여 1만8000여 척의 어선을 감축해 왔다. 그 결과 1960년대 1,500만 톤 수준이었던 연근해 수산자원량은 2000년대 초 757만 톤까지 감소한 이후 2013년에는 860만 톤 수준으로 회복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전문연구기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직도 우리나라 연근해어선은 수산자원량 대비 4,400여 척이 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5년(‘14~’18) 동안 초과된 연근해어선의 절반을 줄이고, 나머지도 그 5년 뒤인 2023년까지 모두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연근해어업의 선진화를 위해 우